세례(침례) 요한 (John the Baptist) (2)’ (2023/2/9)

 

24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눅7:24-28)

 

 

①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4절)

 

무리’는 우리 안에 있는 진리들을, ‘요한’은 말씀이신 주님을, ‘광야’는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처음 받아들일 때의 상태를, ‘갈대’는 처음 접하는 겉뜻으로의 말씀을, ‘바람’은 말씀을 왜곡하고자 하는 의도를 각각 말하며, 그러므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진리를 처음 배울 때의 나약하고 변질되기 쉬운 진리, 낮은 차원의 진리, 겉 글자 수준의 감각적인 진리를 말합니다. (원고 인용)

 

 

②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5절)

 

’은 진리를 뜻하는데, 특별히 ‘부드러운 옷’은 내적 진리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하신 것은 신앙인들은 궁극적으로 내적 진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내적 진리는 천국 천사들의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처음 배우는 단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본문에는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했습니다. 여기 왕궁은 내적 진리가 있는 곳인 천국을 의미합니다. (원고 인용)

 

 

③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6절)

 

선지자’는 교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리는 말씀의 교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리는 단순히 글자의 뜻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속뜻을 통해 배우는 내적 교리입니다. 이 둘, 곧 앞에서 부드러운 옷으로 표현된 내적 진리와 지금 ‘선지자보다 훌륭한 자’로 표현된 내적 교리가 서로 어떻게 다르냐면, 전자는 주님으로부터 속 사람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진리이지만, 후자는 말씀의 속뜻을 통해 겉 사람이 이해하는 진리입니다. 먼저 교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적 진리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원고 인용)

 

즉 신앙생활을 이제 막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내면이 확 열려 주님으로부터 속 사람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진리를 직접 접하기는 매우 어려워 역순, 곧 처음엔 겉 글자로 잘 정돈된 교리 공부를 통해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④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28절)

 

여자’는 지상의 교회를 뜻합니다. 그래서 ‘여자가 낳은 자’는 요한, 즉 지상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 소유하는 진리를 말합니다. 그것은 천국 천사들의 지혜에 비하면 지극히 어둡고 투박한 진리입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크다’ 말씀하신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지상의 진리는 아무리 심오한 것이라도 천국 천사들의 것에 비하면 지극히 낮은 진리라는 것입니다. (원고 인용)

 

천국은 세 천국, 곧 일층천(자연적, natural), 이층천(영적, spiritual) 및 삼층천(천적, celestial)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또한 사람 내면의 구조 세 단계와 상응합니다. 즉 첫 번째 단계만 열린 사람은 일층천으로, 두 번째 단계까지 열린 사람은 이층천, 세 번째까지 다 열린 사람은 삼층천으로 가게 되지요.

 

세 천국은 그 역량 또한 서로 달라 가령, 지혜로 말할 것 같으면, 각 천국 천사들 간 지혜의 차이는 수천수만 배 차이가 나는데요, 즉 삼층천 천사들의 지혜는 이층천 천사들의 지혜보다 그만큼 더 높고 깊으며, 이층천은 일층천과, 그리고 일층천은 이 지상과 그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낮은 천국 천사들은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높은 천국 천사들에게 묻기까지 합니다. 이런 주님의 나라 질서에 대하여 시인하고 인정하는 사람은 지상에서 자기가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배운 게 많아도 주님의 지혜에 관하여는 하다못해 일층천 천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 앞에 주님 앞과 사람들 앞에 매사 겸손할 것입니다.

 

미처 다 정리하지 못한 내용들이 더 있으니 가급적 아래 원고를 마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할렐루야!

 

 

원고 : https://bygrace.kr/1443

 

매일예배(2023/2/9, 눅7:24-28), '세례(침례) 요한 (John the Baptist) (2)'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ewf12J1XE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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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이어폰으로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2023-02-09(D5)-매일예배(2408, 눅7,24-28), '세례(침례) 요한 (John the Baptist) (2)'.pdf
0.40MB

https://youtu.be/ewf12J1XE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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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속뜻 (2023/2/8)

 

12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5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21:12-16)

 

 

① ‘사람’의 속뜻

 

말씀에서 사람은 신앙인들의 내면에 있는 진리와 선, 또는 신앙과 인애(仁愛, charity)를 뜻합니다. 사람이 진리와 선을 의미하는 까닭은,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진리와 선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내적으로는 진리와 선, 또는 신앙과 체어리티를 뜻합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서 사람을 죽이거나 해치는 것은, 속뜻으로는 사람의 육신의 생명을 해치는 것이 아니고요, 영적 생명, 즉 진리와 선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일입니다. (설교원고에서 인용)

 

사람을 이루는 이 육체는 사실은 사람이 지상에 머무르는 동안 잠시 입었다 벗는 ‘’일 뿐, 주님이 보실 땐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이 보실 땐 그 사람 안에 있는 주님의 생명, 곧 주님의 선과 진리로 형성되고 있는 속 사람만이 ‘사람’입니다.

 

실제로 천사들이 이 지상 사람들을 볼 때는 대부분 다 그냥 까만 덩어리들로 보인다고 합니다. 천사들은 영적 존재여서 오직 내적인 것만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사람들 대부분이 다 그 안에 주님의 선과 진리, 곧 참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②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2절)

 

‘사람을 치는 것’은 거짓말로 타인의 진리를 빼앗는 것이고, ‘죽이는 것’은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의 영적 생명을 죽이는 것입니다. 호흡이 사람의 자연적 생명인 것처럼, 진리나 신앙은 그 사람의 영적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원고 인용)

 

신천지라는 이단의 추수꾼 학습 커리를 보면, 그들은 거짓말도 적극 활용,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가르치는데, 바로 이런 것이 타인의 진리를 빼앗는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반드시 죽일 것이나’,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반드시 죽이라 하셨습니다. 죽이는 것은 사형시키는 것이 아니고요, 다른 사람의 진리를 빼앗게 되면 자신도 영적으로 죽는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진리를 빼앗는 순간, 자기 내면에 있는 진리와 선도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원고 인용)

 

주님은 사랑이십니다. 주님은 누구를 죽이시거나 하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지옥의 영들마저도 사랑하셔서 소멸 대신 그 쓰임새대로 있게 하시는 분입니다.

 

 

③ ‘만일 사람이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면’ (13절)

 

거짓인 줄 모르고 이웃에게 거짓 진리를 전파하는 경우입니다. 그는 이웃을 구원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즉 진심으로 타인의 구원을 위해서 거짓 진리를 전파하는 경우는 고의로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닙니다. 거짓 진리를 진리로 확신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의 죄를 물으시지 않습니다. (원고 인용)

 

주님은 사람의 속을 아십니다. 그가 순수한 마음으로 그러는 건지, 알고도 그러는 건지를 말입니다.

 

 

④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4절)

 

사람이 고의로 타인의 진리를 훼손하거나 파괴할 때, 자기 안에 있는 진리와 선도 함께 파괴되어 버리며, 이렇게 해서 내면에 선이 없게 된 사람들은 입술로만 회개할 뿐, 가슴으로는 회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고의로 타인의 진리를 파괴한 사람들의 회개는 받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원고 인용)

 

 

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5절)

 

말씀에서 ‘아버지’는 주님을, ‘어머니’는 교회나 주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것’은 바로 자기 안에 계신 주님과 교회를 모독하는 행위를 말하며, 이는 곧 주님의 이름과 주님의 진리를 사사로운 목적과 동기로 이용해 먹는 걸 말합니다.

 

미처 다 정리하지 못한 내용들이 더 있으니 가급적 아래 원고를 마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할렐루야!

 

 

원고 : https://bygrace.kr/1441

 

매일예배(2023/2/8, 출21:12-16), ''사람'의 속뜻'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SzFmrdbo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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