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9(D1)-제9권38호통421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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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장

각 소사이어티는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다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and Each Angel in the Smallest Form

 

 

56. 거듭, 천국은 주님이 시인, 인정되시는 곳이며, 믿음과 사랑의 대상 되시는 곳입니다. Again, heaven is where the Lord is acknowledged, believed in, and loved.

 

서로 다른 소사이어티의 서로 다른 선의 다양함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다양한 형태로 예배하는 것은 해롭기는커녕 오히려 이롭습니다. 천국의 완벽함은 바로 이 다양함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Variety in worship of the Lord from the variety of good in different societies is not harmful, but beneficial, for the perfection of heaven is therefrom.

 

이것을 식자층에서 통용 중인 용어들을 가지고 설명을 드리지 않으면, 그리고 이런 사실들을 통해서, 하나의 통일성이 완벽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다양함으로부터 나와야 하는지를 보여드리지 않으면 아마도 어느 누구도 이걸 이해하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This can scarcely be made clear to the comprehension without employing terms that are in common use in the learned world, and showing by means of these how unity, that it may be perfect, must be formed from variety.

 

모든 완전체는 다양한 부분들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구성 요소가 없는 완전체는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며, 그런 건 아무런 형태도, 따라서 자연히 아무런 퀄러티도 없기 때문입니다. Every whole exists from various parts, since a whole without constituents is not anything; it has no form, and therefore no quality.

 

하지만, 하나의 완전체가 다양한 부분들을 통해서 존재하며, 다양한 부분들이 하나의 완벽한 완전체를 이룰 때, 그리고 그 각각이 자기 자신을 마치 오랜 친구, 마음이 참 잘 맞는 친구처럼 서로에게 제공하여 계속 연결, 연결되면, 그런 완전체의 퀄러티는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But when a whole exists from various parts, and the various parts are in a perfect form, in which each attaches itself like a congenial friend to another in series, then the quality is perfect.

 

그래서 천국은 다양한 부분들이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하나의 완전체입니다. 천국의 형태야말로 모든 형태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So heaven is a whole from various parts arranged in a most perfect form, for the heavenly form is the most perfect of all forms.

 

이것이 모든 완벽함의 기본이라는 사실은 모든 아름다움, 기분 좋음 및 기쁨의 본성을 보면 분명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감각과 마음은 이들 아름다움, 기분 좋음 및 기쁨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퀄러티들은, 서로 화합을 이루고 마음이 잘 맞는 많은 부분들의 음악회와 화음, 아니면 질서정연하게 공존하거나 이어 나오거나 하지 않으면 절대로 샘솟듯 솟아나 흐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많은 부분들 없이 어떤 전부나 완전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That this is the ground of all perfection is evident from the nature of all beauty, agreeableness and delight, by which the senses and the mind are affected; for these qualities spring and flow from no other source than the concert and harmony of many concordant and congenial parts, either coexisting in order or following in order, and never from a whole without many parts.

 

이런 사실 때문에, 다양해야 즐겁다, 다채로워야 기쁘다고들 하며, 알려진 대로, 다양함, 버라이어티의 어떠함이 즐거움, 기쁨의 어떠함을 결정합니다. From this is the saying that variety gives delight; and the nature of variety, as is known, is what determines the delight.

 

이로 미루어, 천국의 그 엄청난 버라이어티에서 오는 완벽함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하는 것을 거울 보듯이 알 수 있습니다. From all this it can be seen as in a mirror how perfection comes from variety even in heaven.

 

자연계에 있는 모든 만물은 영계의 실상을 거울처럼 비추기 때문입니다.(주53) For from the things that exist in the natural world the things of the spiritual world can be seen as in a mirror.(53)

 

 

57. 천국에 관해 나누어 온 이 모든 사실은 또한 그대로 교회에도 해당됩니다. 교회는 지상에 있는 주님의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What has been said of heaven may be said also of the church, for the church is the Lord’s heaven on earth.

 

또 보면, 수많은 교회가 있고, 그 교회 하나하나를 가리켜 다 교회라고 합니다. 그 안에 사랑과 신앙의 선이 있는 한 다 교회입니다. There are also many churches, each one of which is called a church, and so far as the good of love and faith reigns therein is a church.

 

여기서도 역시, 주님은 다양한 부분들로 하나의 통일체, 완전체를 만드십니다. 즉, 수많은 교회들을 가지고 하나의 교회를 만드십니다.(주54) Here, too, the Lord out of various parts forms a unity, that is, one church out of many churches.(54)

 

그리고 구체적으로 한 교회 구성원 한 사람과 해당 교회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일반적으로, 같은 식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교회는 사람 안에 있지 밖에 있는 게 아니라고 말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안에 주님이 사랑과 신앙의 선으로 계시는 한 하나의 교회입니다.(주55) And the like may be said of the man of the church in particular that is said of the church in general, namely, that the church is within man and not outside of him; and that every man is a church in whom the Lord is present in the good of love and of faith.(55)

 

거듭, 이렇게도 말할 수 있는데요, 자기 안에 교회를 가진 사람은 마치 자기 안에 천국을 가진 천사와 같다고 말입니다. 이것은, 이때 이 사람은, 마치 천사가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듯 가장 작은 형태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자기 안에 교회가 있는 사람은 천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천국입니다. Again, the same may be said of a man that has the church in him as of an angel that has heaven in him, namely, that he is a church in the smallest form, as an angel is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and furthermore that a man that has the church in him, equally with an angel, is a heaven.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 천사가 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님으로 말미암은 선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사람-천사입니다.(주56) For man was created that he might come into heaven and become an angel; consequently he that has good from the Lord is a man-angel.(56)

 

사람하고 천사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What man has in common with an angel and what he has in contrast with angels may be mentioned.

 

천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있는 것은 천국 이미지를 따라 형성된 내면입니다. 그래서 그가 사랑과 신앙의 선 안에 있는 한, 그는 천국의 형상입니다. It is granted to man, equally with the angel, to have his interiors conformed to the image of heaven, and to become, so far as he is in the good of love and faith, an image of heaven.

 

그러나 사람에게만 있고, 천사에게는 없는 것은 세상 이미지를 따라 형성된 외면입니다. 이 외면은, 그가 선하면 그의 안에 있는 세상으로 하여금 천국에 종속되어 천국을 섬기게 합니다.(주57) But it is granted to man and not to angels to have his exteriors conform to the image of the world; and so far as he is in good to have the world in him subordinated to heaven and made to serve heaven.(57)

 

그리고 이때 주님은 그가 세상에도 있고 동시에 마치 그가 자신의 천국에도 있는 것처럼 그의 내면과 외면 양쪽 다 계십니다. And then the Lord is present in him both in the world and in heaven just as if he were in his heaven.

 

주님은 두 곳 다 신적 질서를 따라 계십니다. 하나님은 질서이시기 때문입니다.(주58) For the Lord is in his Divine order in both worlds, since God is order.(58)

 

 

58. 끝으로, 자기 자신 안에 천국이 있는 사람한테는, 자신에 관한 가장 크거나 일반적인 것에게뿐 아니라, 가장 작거나 구체적인 것, 그래서 가장 미세한 것에게조차 가장 큰 천국의 형상이 반복된다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Finally it should be said that he who has heaven in himself has it not only in the largest or most general things pertaining to him but also in every least or particular thing, and that these least things repeat in an image the greatest.

 

이런 사실은, 모든 사람은 그 자신의 고유한 사랑이며, 그 사랑은 그의 주된 사랑, 곧 그를 지배하는 사랑이라는 데서 비롯됩니다. This comes from the fact that everyone is his own love, and is such as his ruling love is.

 

그를 다스리는 이 사랑은 아주 작은 단위 안으로 흘러 들어가 그 안을 정돈, 배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든 곳을 자신과 닮은 꼴이 되게 합니다.(주59) That which reigns flows into the particulars and arranges them, and everywhere induces a likeness of itself.(59)

 

천국에서는 주님을 사랑함이 주된 사랑입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것보다 더 오직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In the heavens love to the Lord is the ruling love, for there the Lord is loved above all things.

 

그래서 주님은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십니다. 모든 것, 그리고 모든 개별 단위 가운데로 흘러 들어오셔서 그들을 정돈하시고, 주님 자신으로 옷을 입히시며, 그가 어디에 있든지 그를 천국으로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Hence the Lord there is the All-in-all, flowing into all and each, arranging them, clothing them with a likeness of himself, and making it to be heaven wherever he is.

 

이것이 한 천사로 하여금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 되게 하는 것이며, 한 소사이어티로 하여금 좀 더 큰 천국이, 그리고 모든 소사이어티로 하여금 가장 큰 형태의 천국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This is what makes an angel to be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a society to be a heaven in a larger form, and all the societies taken together a heaven in the largest form.

 

주님의 신성이 천국을 이루며, 주님이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시라는 사실은 앞, 7에서 12번 글에서 살폈습니다. That the Divine of the Lord is what makes heaven, and that he is the All-in-all, may be seen above (n. 7–12).

 

 

 

※ 각주

 

53. 모든 완전체는 많은 부분들의 하모니와 콘서트에서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무슨 퀄러티를 가질 수 없습니다. Every whole is from the harmony and concert of many parts. Otherwise it has no quality (n. 457). 이런 사실로, 천국 전체가 하나의 완전체입니다. From this the entire heaven is a whole (n. 457). 그리고 거기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이라는 한가지 목적에만 유념하기 때문입니다. And for the reason that all there have regard to one end, which is the Lord (n. 9828).

 

 

54. 어떤 교회든 선이 그 교회의 특징이요, 에센셜인 한, 선에서 분리된 진리가 아닌, 그 교회는 하나입니다. If good were the characteristic and essential of the church, and not truth apart from good, the church would be one (n. 1285, 1316, 2982, 3267, 3445, 3451, 3452). 선으로 말미암아 모든 교회는 주님 앞에서 하나의 교회가 됩니다. From good all churches make one church before the Lord (n. 7396, 9276).

 

 

55. 교회는 사람 안에 있지 밖에 있는 게 아닙니다. 교회는 자기 안에 교회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The church is in man, and not outside of him, and the church in general is made up of men that have the church in them (n. 3884, [6637]).

 

 

56. 자기가 하나의 교회인 사람은 가장 큰 천국 모습을 닮은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그의 마음에 속한 그의 내면이 천국 형태를 따라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천국의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man who is a church is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after the image of the greatest, because his interiors, which belong to his mind, are arranged after the form of heaven, and consequently for reception of all things of heaven (n. 911, 1900, 1928, 3624–3631, 3634, 3884, 4041, 4279, 4523, 4524, 4625, 6013, 6057, 9279, 9632).

 

 

57. 사람은 내면과 외면이 있습니다. 내면은 천국 이미지를 따라 형성되었고, 외면은 세상 이미지를 따라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을 가리켜 고대인들은 소(小)우주라 하였습니다. Man has an internal and an external; his internal is formed by creation after the image of heaven, and his external after the image of the world; and for this reason man was called by the ancients a microcosm (n. 3628, 4523, 4524, 5115, 5368, 6013, 6057, 9279, 9706, 10156, 10472). 이런 이유로,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세상으로 하여금 천국을 섬기도록 창조되었으며, 이런 일은 선과 함께 일어납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서 천국으로 하여금 지옥을 섬기게 하는 사람한테는 악과 함께 정반대가 됩니다. Therefore man was created to have the world in him serve heaven, and this takes place with the good; but it is the reverse with the evil, in whom heaven serves the world (n. 9278, 9283).

 

 

58. 주님은 질서이십니다.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선과 진리가 질서를 만듭니다. The Lord is order, since the Divine good and truth that go forth from the Lord make order (n. 1728, 1919, 2011, 2258, 5110, 5703, 8988, 10336, 10619). 신적 진리는 질서에 관한 법입니다. Divine truths are laws of order (n. 2447, 7995). 사람이 질서를 따라 사는 한, 즉, 사람이 신적 진리와 일치하는 선 안에 거하는 한, 그는 사람이며, 교회와 천국이 그 사람 안에 있습니다. So far as a man lives according to order, that is, so far as he lives in good in accordance with Divine truths, he is a man, and the church and heaven are in him (n. 4839, 6605, 8513, [8547]).

 

 

59. 모든 사람을 향한 주된 사랑, 혹은 주도적 사랑은 개별 및 그의 삶 전체, 곧 그의 모든 사고와 의지에 관한 것들 가운데 있습니다. The ruling or dominant love with everyone is in each thing and all things of his life, thus in each thing and all things of his thought and will (n. 6159, 7648, 8067, 8853). 사람은 그의 생명의 주된 퀄러티와 같은 그런 것입니다. Man is such as is the ruling quality of his life (n. 987, 1040, 1568, 3570, 6571, 6935, 6938, 8853–8858, 10076, 10109, 10110, 10284). 사랑과 신앙의 다스림 아래 있는, 그런 사람들은 사람의 생명을 이루는 모든 생명 단위들 가운데 있습니다. 비록 이런 사실을 본인은 모르고 있더라도 말입니다. When love and faith rule they are in all the particulars of man’s life, although he does not know it (n. 8854, 8864, 8865).

HH.1.7.56-58.'7장, 각 천사는 가장 작은 천국이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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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gyWmNgjL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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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12

 

1431. 5절,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Verse 5. And Abram took Sarai his wife, and Lot his brother’s son, and all their substance that they had gotten, and the soul that they had gained in Haran: and they went forth to go into the land of Canaan; and into the land of Canaan they came.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선과 그동안 선에 인접해 있어 온, 붙어있어 온 진리를 말합니다. And Abram took Sarai his wife” signifies good to which truth has been adjoined;

 

아브람’,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대로, 주님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어린 시절 주님을 가리킵니다. by “Abram,” as has been said, is meant the Lord; here, when he was a child;

 

아내’로서의 ‘사래’, 진리를 의미합니다. by “Sarai” as a “wife” is meant truth:

 

※ 말씀에서 교회가 묘사되는 두 가지 표현 중 하나는 ‘남자(vir)와 그의 아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homo)과 그의 아내’입니다. 전자의 경우, ‘남자’는 언더스탠딩(understanding) 또는 진리를, ‘아내’는 윌(will) 또는 선을 의미하고, 후자의 경우, ‘사람’은 사랑의 선 또는 사랑을, ‘아내’는 신앙의 진리 또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AC.915) 그러므로 여기 5절, ‘아브람과 그의 아내’는 후자, 곧 ‘아브람’은 선을, ‘아내’는 진리를 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AC.1432)

 

※ 사람의 모든 것 안에는 결혼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외적이든 내적이든 말이지요. 그 이유는, 주님의 휴먼 에센스와 디바인 에센스가 바로 이 결혼이라는 이미지로 하나가 되기 때문이며, 만물의 기본 질서는 바로 결혼이라는 이 하나됨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천국과 지상 두 왕국의 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사실을 배경으로, ‘아브람’은 선을 의미하고, 그리고 선과 어울리는 짝은 진리이므로 여기서 ‘그의 아내’, 곧 ‘사래’가 나오는 것입니다. (AC.1432)

 

조카 롯과’, 감각적 진리를 말합니다. 한 어린아이 안으로 맨 처음 스며드는 것입니다. and Lot his brother’s son” signifies sensuous truth, thus the first that is instilled into a child;

 

※ 조카는 형제의 아들입니다. 말씀에서 ‘아들’은 진리를 (AC.264, 480, 491, 533), ‘형제’는 신앙의 진리를 (AC.367), 그리고 ‘’은 앞에서 감각이라 하였으므로, 이 ‘조카 롯’이 감각적 진리를 표상하는 것입니다. (AC.1434)

 

※ 어린아이는 주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으로 봅니다. 눈에 비치는 그 모든 것을 ‘보며,’ ‘이것을 지으신 목적이 무엇일까?’, ‘왜 이것을 만드셨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그 내적 의미까지는 알 수 없는 어린아이는 그러나 주님 지으신 이 세상을 ‘’으로 보며, ‘아, 이곳을 보니 천국도 이렇겠구나!’ 하며, 즐거워합니다. 이것이 감각적 진리입니다. 이런 진리는 오직 천인(天人, the celestial man)한테만 스며들며, 오직 주님만이 천인이시므로 주님의 어린 시절인 지금, 주님에게 이런 감각적 진리가 스며든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 천국의 진리를 받을 수 있는 토양이 됩니다. (AC.1434)

 

모은 모든 소유와’, 모든 감각적 진리를 말합니다. and all their substance that they had gotten” signifies all things that are sensuous truths;

 

※ 식재료가 없으면 음식을 준비할 수 없듯, 사람이 무엇을 생각할 때도 우선은 그 생각의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나오는 ‘모은 모든 소유’입니다. 이렇게 얻은, 또는 습득한 감각 진리들 중, 기억-지식은 영적 재료를 담는 그릇, 애정은 천적 재료를 담는 그릇입니다. 특별히 ‘하란’에서 얻은 것을 어슴푸레한 상태라 하는 것은, 그때가 아직 주님의 유아기를 비롯, 어린 시절이기 때문입니다. (AC.1435)

 

하란에서 얻은 사람들’, 그 어슴푸레한 상태에서 가능했던 모든 리빙 에센셜을 말합니다. and the soul that they had gained in Haran” signifies every living essential that was possible in that obscure state;

 

※ ‘사람들’로 번역한 것은 ‘’이라고도 하는 ‘소울’(soul)입니다. 이 소울은 인간 안에 있는 ‘살아있는 것’, 곧 인간의 ‘생명’입니다. 인간 안에서 살아있는 것은 육체가 아닌 소울이며, 육체는 단지 소울에 의해 사는 것일 뿐입니다. 이 소울이라는 생명의 근원은 천국의 사랑입니다. 천국 사랑에 근원을 두지 않는 그 어떤 것도 생명을 가질 수도, 생명이 있을 수도 없습니다. 소울은 천국 사랑을 가지고 사는 선이며, 이 선이 곧 리빙 에센셜입니다. (AC.1436)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주님은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천적이며, 사랑인 것들을 향해 나아가셨음을 말합니다. and they went forth to go into the land of Canaan” signifies that he thus advanced to the celestial things of love;

 

※ ‘가나안 땅’, 곧 ‘랜드 오브 가나안’은 천국과 지상, 주님의 왕국을 표상합니다. 이곳에 표상 교회가 있었고, 이 교회 안 모든 것, 가령, 각종 제의, 희생 제물, 제사장 등 섬기는 사람들, 성막 등 모든 것이 주님과 주님의 왕국에 대한 천적, 영적 표상물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은 거룩한 곳이며, 그러나 참으로 거룩한 곳으로 구별되기 위해서는 주님을 향한 사랑과 이로 인한 천국적 퀄러티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 왕국에는 이런 퀄러티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AC.1437)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주님은 결국 천적이며, 사랑인 것들을 얻으셨음을 말합니다. and into the land of Canaan they came” signifies that he attained to the celestial things of love.

 

※ 주님은 마침내 천적이며, 사랑인 것들에 도달하셨습니다. 이것이 본질입니다. 나머지 모든 것이 여기서 연유합니다. 이런 천적 사랑이 어린 시절 주님에게 맨 먼저 유입되며, 서서히 스며든 것입니다. 이것은 씨가 되어 이후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씨는 천국이며, 주님은 여호와로부터 출생하셨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자기 안에 그 씨로 천국을 가지신 유일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육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씨는 악한 씨요, 더러운 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시는 새로운 씨를 받아야 합니다. 아멘, (AC.1438)

 

※ 이상으로 위 5절의 내적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시절, 선이신 주님은 늘 곁에 있어온 진리와, 순진무구한 감각으로 받아들인 모든 진리, 그리고 비록 아직은 어슴푸레하지만 모든 기억-지식과 애정 및 생명의 에센셜들을 가지고 천국, 사랑의 여정을 시작, 결국 도달하셨다

2021-09-17(D6)-매일예배(2193, 아케이나말씀리딩.창12,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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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Rsvdjn4O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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