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1-17

 

122. 15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Verse 15. And Jehovah God took the man, and put him in the garden of Eden, to till it and take care of it.

 

에덴동산’, 이미 설명한 대로, 천적 인간의 모든 것을,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그가 그 모든 것을 누리게는 하셨으나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는 것은 금하셨는데, 그 이유는, 그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임을 각각 상징합니다. By the “garden of Eden” are signified all things of the celestial man, as described; by to “till it and take care of it” is signified that it is permitted him to enjoy all these things, but not to possess them as his own, because they are the Lord’s.

 

※ 여기 ‘그 모든 것’(all things, all these things)이란 천적 인간이 주님에게 받은 모든 것, 곧 주님이 천적 인간에게 주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퍼셉션을 비롯,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네 종류의 강으로 표현된 천적 지성의 모든 것, 곧 지혜와 지성, 합리와 지식을 말합니다. 주님의 나라는 내적(內的, internal) 나라라 모든 가치가 내적이기 때문이며, 만일 그가 아직 생전(生前, 살아있는 동안, 죽기 전)이라면 주님의 복이 자연계의 형태로 표현된, 기타 삶 가운데 필요한 모든 형통과 부요, 영육 간 강건 등은 당연한 것이지요. 천사의 반열에 이른 것입니다.

 

 

123. 천적 인간은 일반적으로나 구체적으로나 그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임을 인정합니다. 그가 그것을 지각하기(perceive) 때문입니다. The celestial man acknowledges, because he perceives, that all things both in general and in particular are the Lord’s.

 

영적 인간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입으로만 합니다. 영적 인간은 말씀에서 배운 것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The spiritual man does indeed acknowledge the same, but with the mouth, because he has learned it from the Word.

 

※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이 군대 다녀온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가지고는 마치 자기가 군대 다녀온 양 군대는 이렇다 저렇다 몇 시간씩 말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 방언이나 신유(神癒, 병 고침), 기적 등 어떤 신령한 은사를 지나치게 추구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일상적이지만 않을 뿐 결국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어야 믿겠다 하는 입장으로 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살아있는 동안은 그런 걸 안 구할 수는 없겠으나, 그러나 어디까지나 주님을 사랑하여 그 증거를 구하는 정도로 그쳐야지, 자칫 그 열심이 지나쳐 결국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되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내면의 나라, 내적 가치의 나라, 속 사람의 나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속적이고 육적(肉的, corporeal)인 인간은 그 사실을 인정(acknowledge)도, 마지못한 시인(admit)도 안 합니다. 자기가 가진 건 뭐든지 ‘이건 내 꺼야’라 하며, 만일 그걸 잃게 되면, 자기는 완전 죽을(perish) 것처럼 생각합니다. The worldly and corporeal man neither acknowledges nor admits it; but whatever he has he calls his own, and imagines that were he to lose it, he would altogether perish.

 

※ 겉의 것으로만 사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문제는 기독교인, 개신교인 안에 이런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입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하신 주님 말씀에도 불구, ‘예수 믿어 천당도 가고, 이왕이면 이 세상 살 때, 부자로도 살면 꿩 먹고 알 먹고 좋지 않느냐? 너는 부자로 사는 게 싫으냐?’ 하는 기독교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의 질서를 따라야 합니다. 곧,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부는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선물로 주어지는 것, 곧 오늘 말씀처럼 ‘누리는 것이지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림’과 ‘소유’를 정말 잘 구분해야 합니다.

 

 

124. 지혜, 지성, 합리(reason, 理性), 그리고 지식은 사람의 것이 아닌, 주님의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보면 분명합니다. 마태복음에서 주님은 자신을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농부들에게 세로 준’ 집주인으로 비유하십니다. That wisdom, intelligence, reason, and knowledge [scientia] are not of man, but of the Lord, is very evident from all that the Lord taught; as in Matthew, where the Lord compares himself to a householder who planted a vineyard, and hedged it round, and let it out to husbandmen (21: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마21:33)

 

요한복음입니다. and in John: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요16:13-14) The Spirit of truth shall guide you into all truth; for he shall not speak of himself, but what things soever he shall hear, he shall speak; he shall glorify me, for he shall receive of mine, and shall declare it unto you. (John 16:13–14)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요3:27) A man can receive nothing except it be given him from heaven. (John 3:27)

 

이것이 정말 그렇다는 것은 천국 아케이나에 관하여 아주 조금만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That this is really so is known to everyone who is acquainted with even a few of the arcana of heaven.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2장 15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속뜻)

주님이 천적 인간에게 주신 모든 것은 소유하라고 주신 게 아니라 누리라고 주신 것입니다. 천적 인간은 누림의 사람입니다.

 

https://youtu.be/Qr-wZm9cVZA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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