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대전, 오히려 세종과 가까운 이곳에 지금 비가, 제 마음 같은 비가 무척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친구 목사님의 생전 생일입니다. 목사님은 작년 11월, 우리 큰애 결혼식 때, 식장을 다녀가신 후, 다음 달, 홀연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반년이 지난 지금도 잘 믿어지지가 않으며, 여전히 제 삶 여기저기 그 남기신 흔적이 군데군데 생생히 묻어 있습니다...
지금쯤 천국 어느 공동체로 배정되셨겠지요... 심령이 맑고 깨끗하셔서 영들의 세계에 무슨 오래 머무르실 일이 없으셨지 싶습니다 ^^
생전 스피칭과 달리 지금은 천사의 스피칭을 하시며, 오관(五官)의 차원이 다른 확장으로 얼마나 놀라운 삶을 살고 계실까요! 아멘, 할렐루야!
혼자 되신 사모님을 주께서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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