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는 주님’ (2023/2/3)

 

11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눅7:11-17)

 

 

① 교회 안에 있는 세 종류의 사람 (AC.81)

 

그 내면 상태에 따라 ‘죽은’(dead), ‘영적’(spiritual), 그리고 ‘천적’(天的, celestial)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죽은’ 상태의 사람은 영적 전투에서 항상 지고, 전투 중이 아닐 땐 악과 거짓의 종으로 지냅니다. 악과 거짓이 그를 주관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외적(external) 구속(bonds) 상태에 있는데 예를 들면, 법이라든지, 생명이나 부, 이익 및 평판 등 그가 평소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을 혹시 잃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입니다.

 

두 번째, ‘영적’ 상태의 사람은 반대로 영적 전투에서 늘 이깁니다.

 

그는 내적(internal) 구속 상태에 있으며, 거의 유일한 구속은 그의 양심입니다.

 

세 번째, ‘천적’ 상태의 사람은 아예 전투 자체가 없습니다. 악과 거짓이 그를 괴롭혀도 그는 아예 무시, 경멸하며, 그래서 전투, 즉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그를 구속하는 것은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주님의 신성(神性, The Divine), 곧 선(善, good)과 진리(眞理, truth)에 관한 천사들의 퍼셉션(perceptions, 영적 통찰, 지각)입니다.

 

 

②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12절)

 

과부’는 선에 대한 애정은 있으되 선을 행할 참 진리는 없는 상태를 말하며, 특별히 여기 과부는 나인이라는 성, 곧 나인이라는 교회에 속한 사람으로서 교회의 많은 교리, 진리는 알고 있으되 삶이 받쳐주지 않는, 그 가운데 ‘나인’이라는 진리에 관해서는 늘 넘어지는 사람을 말합니다.

 

진리는, 그리고 교리는 실행되지 않는 한 그냥 지식일 뿐입니다. 진리가 실행될 때 그게 바로 선이며, 그래서 선은 실행된 진리, 곧 겉으로 구현된, 나타난 진리입니다.

 

참 진리는 선을 동반한, 그 안에 선을 행할 능력이 있는 진리를 말하며, 이 진리는 오직 주님만이 주십니다. 주님이 오셔서 함께하셔야만 가능한 진리입니다.

 

시험을 만나 이길 때는 우리 안에 새로운 선과 진리, 곧 아들, 딸이 생겨나지만, 반대로 질 때는 우리 안에 그나마 있던 선과 진리가 사망합니다. 과부의 독자의 ‘죽음’은 이것을 말합니다.

 

 

③ ‘울지 말라’,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3-15절)

 

과부가 슬피 우는 것은 ‘이별’, ‘작별’, 곧 즉 나인이라는 교회의 어떤 사람이 자기를 괴롭히는, 그래서 늘 넘어지는 어떤 진리 앞에 이젠 그만 자포자기하려는 걸 말합니다.

 

과부는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자신 안에 선을 행할 능력의 진리, 주님의 참 진리가 없어 이젠 그만 포기하려는 그 순간, 주님은 마침 알맞은 타이밍에 나타나셔서 그를 위로하시고, 그의 아들, 곧 그가 포기하려 했던 진리를 주님의 능력의 손으로 관에 손을 대시고 다시 살리십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돌려주십니다. 망가진 차를 완전 새 차처럼 온전히 수리하여 돌려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은 선을 행할 능력을 수반한 참 진리가 다시 과부에게 들어간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일부러 나인 성을 찾아 참 알맞은 타이밍에 과부를 만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도 범사 그리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를 불꽃같이 지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아멘, 주님을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원고 : https://bygrace.kr/1431

 

매일예배(2023/2/3, 눅7:11-17),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는 주님'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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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https://youtu.be/3DNGsrKUruA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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