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58.심화

 

1. ‘41:28

 

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에 한 말도 대답할 조언자가 없도다 (41:28) I behold, and there is no man [vir], even among them, and there is no counselor, (Isa. 41:28) (AC.158)

 

 

이 구절이 AC.158에 인용된 이유는, 말씀에서 ‘man’이라는 말이 단순 인간 일반을 뜻하지 않고, 특별히 진리와 지혜 안에 있는 인간, 곧 참된 이해와 분별을 가진 사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사41:28의 영어는 일반적 인간을 뜻하는 homo가 아니라 ‘vir’가 사용되는데, 스베덴보리는 이 차이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사41:28에서 ‘한 사람도 없다’는 말은 단순 인구 부재가 아니라, 참된 진리 안에서 판단하고 조언할 수 있는 영적 인간이 없다는 뜻입니다.

 

스베덴보리에게서 라틴어 ‘vir’는 보통 이해, 진리, 지혜와 연결됩니다. 반면 homo는 보다 일반적인 인간 존재를 가리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에서 ‘vir가 없다’는 표현은, 교회 안에 더 이상 참된 분별과 영적 이해가 남아 있지 않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이어지는 ‘조언자도 없다’는 표현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counsel은 단순 의견 제시가 아니라, 진리로부터 오는 분별과 지혜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AC.158의 흐름은, 인간 안에서 참된 진리와 선의 결합이 무너질 때, 어떤 상태가 되는지를 설명하는 쪽으로 이어집니다. 앞에서 ‘여자’가 affection proprium의 차원을 상징했다면, 여기 vir라고 하는 ‘man’은 보다 이해와 진리의 차원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진리 안에서 분별할 ‘vir’가 사라지면, affection 역시 방향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스베덴보리에게 인간은 선과 진리, 의지와 이해가 함께 결합될 때, 비로소 온전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 구절은 우상숭배 문맥 안에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사야 41장은 인간이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을 의지하는 상태를 비판하는 장입니다. 스베덴보리식으로 보면 이것은 proprium 중심 상태와 연결됩니다. 인간이 자기 자신과 세상 지혜만 의지하게 되면, 결국 참된 ‘vir’, 곧 주님의 진리 안에서 보는 이해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없다’는 말은 단순 도덕적 타락이 아니라, 영적 분별 자체의 상실을 뜻합니다.

 

따라서 AC.158에서 이 구절이 인용된 이유는, 말씀에서 ‘man [vir]’이 단순 남성이나 인간 일반이 아니라, 진리와 지혜 안의 영적 인간을 뜻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vir가 없다’는 것은 곧 교회 안에 참된 이해와 조언, 곧 주님으로부터 오는 진리의 빛이 사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AC.158, 심화 2, ‘렘5:1’

AC.158.심화 2. ‘렘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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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58, 창2:23, ‘man [vir]’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And the man said, This now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erefore she shall be called wife, b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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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And the man said, This now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erefore she shall be called wife, because she was taken out of man [vir]. (2:23)

 

AC.158

 

사람(man)은 속 사람을 뜻하며, 같은 말로 하면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을 뜻한다는 것이 이사야서를 보면 분명합니다. That man signifies the internal man, or what is the same, one who is intelligent and wise, is plain from Isaiah:

 

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에 한 말도 대답할 조언자가 없도다 (41:28) I behold, and there is no man [vir], even among them, and there is no counselor, (Isa. 41:28)

 

이는 지혜롭고 총명한 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예레미야서에서도 이르기를, meaning none wise and intelligent. Also in Jeremiah: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5:1) Run ye to and fro through the streets of Jerusalem, and see if ye can find a man, if there be any executing judgment, seeking the truth. (Jer. 5:1)

 

여기서 공의를 행하는 자(One who executes judgment)는 지혜로운 사람을 뜻하고, ‘진리를 구하는 자(one who seeks the truth)는 총명한 사람을 뜻합니다. One who executes judgment” means a wise person; and “one who seeks the truth,” an intelligent one.



해설

 

AC.158은 앞 절들에서 사용된 ‘사람’이라는 단어가 ‘성별이나 일반적 인간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명확히 ‘속 사람’, 곧 ‘지혜와 총명을 지닌 상태’를 뜻한다는 점을 확정해 주는 단락입니다. 이는 창2:23-24를 해석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기준이 됩니다.

 

스베덴보리는 이사야와 예레미야의 구절을 통해, 말씀에서 ‘사람(vir)이 없다고 할 때, 그것이 인구의 부재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없다’는 말은 곧 ‘지혜와 총명이 사라진 상태’를 뜻합니다. 모사가 없다는 말도 같은 맥락으로, 판단과 분별의 중심이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예레미야의 표현은 더욱 분명합니다. ‘공의를 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지혜로 판단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진리를 구한다’는 것은 정보나 지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살아 움직이는 상태’, 곧 총명을 뜻합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사람’이라 불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창세기 2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앞 절에서 ‘여자’가 ‘아내’가 되고,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라는 말이 나온 뒤, 곧이어 ‘사람이 부모를 떠나’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사람’은 단순한 남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속 사람이 자기의 own과 결합하는 주체’, 곧 지혜와 총명을 가진 내적 중심을 뜻합니다.

 

따라서 AC.158은 창2의 흐름을 이렇게 정리해 줍니다. own이 살아나 ‘아내’가 되었고, 이제 그것과 결합하는 주체는 ‘사람’, 곧 속 사람입니다. 이는 본능적 결합이나 감정적 결합이 아니라, ‘의식과 인식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결합’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결합은 더욱 강력해지며, 동시에 이후에 나타날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이 단락은 짧지만, 창2:24를 이해하기 위한 ‘해석의 문법’을 제공하는 핵심 고리입니다. 다음 AC.159에서는 이 결합이 ‘부모를 떠난다’는 말로 어떻게 확장되며, 질서 전체의 이동을 뜻하게 되는지가 이어서 밝혀지게 됩니다.

 

 

심화

 

1. ‘41:28

 

 

AC.158, 심화 1, ‘사41:28’

AC.158.심화 1. ‘사41:28’ 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에 한 말도 대답할 조언자가 없도다 (사41:28) I behold, and there is no man [vir], even among them, and there is no counselor, (Isa. 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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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1

 

 

AC.158, 심화 2, ‘렘5:1’

AC.158.심화 2. ‘렘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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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ise’, ‘intelligent

 

 

AC.158, 심화 3, ‘wise’, ‘intelli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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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59, 창2:23, ‘속 사람, 겉 사람을 구별 못하게 된 천적 인간의 후손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And the man said, This now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erefore she shall be called wife, b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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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57, 창2:23,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 - own 관련 여러 구절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And the man said, This now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erefore she shall be called wife, b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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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57.심화

 

4. ‘삼하5: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삼하5:1) Behold, we are thy bone and thy flesh. (2 Sam. 5:1) (AC.157)

 

 

이 구절이 AC.157에 인용된 이유 역시, ‘뼈와 살’이라는 표현이 단순 혈연 확인이 아니라, 같은 생명과 같은 질서 안에 속한 결합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삼하5:1에서 이스라엘 지파들이 다윗에게 ‘우리는 왕의 한 골육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같은 민족이라는 뜻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는 당신과 같은 생명 안에 속하며, 당신의 통치 질서와 하나 되기를 원합니다’라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AC.157의 문맥에서 스베덴보리는 ‘’와 ‘’을 영적 상응으로 읽습니다. ‘’는 인간 안의 외적 진리 구조, 곧 지탱하고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뜻하고, ‘’은 그 안에 흐르는 살아 있는 선과 affection을 뜻합니다. 따라서 ‘뼈와 살’은 단순 육체가 아니라, 진리와 선이 결합된 살아 있는 인간 전체 상태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우리는 왕의 뼈와 살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 정치적 충성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스베덴보리에게 다윗은 자주 주님, 특히 왕 되신 주님과 그분의 신적 진리를 표상합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영적으로 보면, 교회가 주님의 통치 아래 하나 되기를 인정하는 장면처럼 읽힙니다. 즉, 같은 선과 진리 안에 속한 결합의 고백입니다.

 

또 여기에는 ‘통치’의 성격도 드러납니다. 세상 통치는 강압과 외적 권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천국적 통치는 같은 생명 안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파들은 다윗을 단순 힘 있는 지도자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본질적으로 연결된 존재’로 받아들입니다. 말씀에서 이런 ‘골육’의 표현은 언제나 단순 친족 이상의 깊은 결합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이 구절은 창2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와도 흐름이 이어집니다. 거기서 그것은 남자와 여자, 곧 진리와 선의 결합을 뜻했다면, 여기서는 왕과 백성, 곧 주님과 교회의 결합을 나타냅니다. 결국 AC.157에서 이 구절이 인용된 이유는, ‘뼈와 살’이라는 표현이 말씀 전체에서 같은 생명, 같은 선과 진리, 같은 영적 질서 안의 결합을 뜻하는 상징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AC.157, 창2:23,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 - own 관련 여러 구절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And the man said, This now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erefore she shall be called wife, b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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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57, 심화 3, ‘삿9:2’

AC.157.심화 3. ‘삿9: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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