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56.심화

 

1. ‘주님의 신적 인성(Divine Human)

 

그 목적은 자신의 신적 능력(Divine power)으로 자신의 인성(human essence) 안에서 신적 천적 own(Divine celestial own)과 인간적 own(human own)을 하나로 결합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분 안에서 이 둘이 하나(a one)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이러한 결합(union)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온 세상(the whole world)은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AC.256)

 

 

AC.256에서 말하는 결합(union)은 주님의 인성(human essence) 안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인간적 own(human own)을 입으셨고, 그것을 유혹과 승리를 통하여 완전히 신적으로 만드셨습니다. 그 결과 그분 안에서 신적 천적 own(Divine celestial own)과 인간적 own이 하나(a one)가 되었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이것을 주님의 영화(glorification), 곧 인성이 신성과 완전히 하나 되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결합이 단지 주님 개인 안에서만 일어난 변화였다면,  온 세상이 멸망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스베덴보리에게 주님이 단순히 한 개인이 아니라, 모든 천국과 모든 인류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유일한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선과 진리, 모든 영적 생명은 주님으로부터 천국을 거쳐 사람에게 흘러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인성이 신성과 완전히 하나 되는 일은 전 우주의 생명 질서와 직접 관련됩니다.

 

인류가 타락함에 따라 지옥의 세력은 점점 커졌고, 천국과 인간 사이의 질서는 심각하게 무너졌습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의 겉 사람과 감각, own을 통하여 더욱 강하게 역사하였고,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를 거의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만일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었다면, 천국에서 인류에게로 내려오는 생명의 유입은 더 이상 안전하게 전달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인성 안에서 모든 지옥의 공격을 직접 받으셨고, 그것을 하나씩 정복하셨습니다. 이 승리를 통하여 지옥을 질서 안에 두시고, 천국을 정돈하시며, 인간이 다시 주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내적 결합은 동시에 우주적 질서의 회복이었습니다.

 

특히 주님의 인성이 신성과 하나 되어야 했던 이유는, 인간이 신성 자체에 직접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신성은 유한한 인간에게 직접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적으로 된 인성, 곧 신적 인성(Divine Human)을 통하여 주님은 천사와 인간에게 가까이 오실 수 있으며, 생명과 구원을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인성 안에서 이루어진 결합은 신성과 인류 사이에 영원한 중재의 길을 세운 사건이었습니다.

 

이 점에서 온 세상’은 단순히 당시 지상의 사람들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상 인류, 영계, 천국과 지옥을 포함한 전체 영적 세계, 곧 피조 세계 전체의 질서를 가리킵니다. 주님께서 지옥을 정복하지 않으시고, 인성을 신성과 하나 되게 하지 않으셨다면, 지옥의 세력은 계속 커져 천국의 질서를 침범, 사람의 자유와 rational을 파괴, 결국 아무도 거듭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결합은 인간 거듭남의 원형이 됩니다. 주님 안에서는 신적 천적 own과 인간적 own이 완전히 하나 되었지만, 사람 안에서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가 겉 사람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거듭남이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스스로 인간적 own을 신적으로 만들 수 없지만, 주님의 신적 인성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받아 own이 새롭게 질서 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영화는 인간의 거듭남을 가능하게 하는 근원이기도 합니다.

 

결국 AC.256에서 주님 안의 결합과 온 세상의 구원이 연결되는 이유는, 주님의 인성, 곧 신적 인성이 모든 천국과 인류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합은 주님 개인의 완성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지옥을 제압, 천국을 회복하며, 인간에게 다시 선과 진리가 유입될 수 있게 한 우주적 구속 사건이었습니다. 만일 이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인류는 주님과 연결될 길을 잃고, 자유와 거듭남의 가능성도 사라져, 영적으로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AC.256, 창3:15, ‘여자의 후손’(주님)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AC.256‘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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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3:15)



AC.256

신앙(faith) 뿐만 아니라 주님(the Lord) 자신도 여자의 후손(the seed of the woman)으로 불리십니다. 이는 오직 주님만이 신앙을 주시며, 따라서 주님 자신이 곧 신앙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태어나시기를 기뻐하셨는데, 그것도 자기 사랑(the love of self)과 세상 사랑(the love of the world)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지옥적이며 마귀적인 own에 빠져 버린 그러한 교회(the church) 안으로 오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자신의 신적 능력(Divine power)으로 자신의 인성(human essence) 안에서 신적 천적 own(Divine celestial own)과 인간적 own(human own)을 하나로 결합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분 안에서 이 둘이 하나(a one)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이러한 결합(union)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온 세상(the whole world)은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처럼 여자의 후손(the seed of the woman)이시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것(it)이 아니라 (he)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Not only is faith but also the Lord himself is called the “seed of the woman,” both because he alone gives faith, and thus is faith, and because he was pleased to be born, and that into such a church as had altogether fallen into an infernal and diabolical own through the love of self and of the world, in order that by his Divine power he might unite the Divine celestial own with the human own in his human essence, so that in him they might be a one; and unless this union had been effected, the whole world must have utterly perished. Because the Lord is thus the seed of the woman, it is not said “it,” but “he.”

 

 

해설

 

AC.256은 창3:15의 ‘여자의 후손’이 궁극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지를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 많은 기독교 전통에서 이 구절은 이미 오래전부터 메시아 예언, 곧 장차 오실 주님에 대한 최초의 복음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스베덴보리 역시 이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이유를 훨씬 더 깊은 차원에서 설명합니다.

 

먼저 스베덴보리는 ‘여자의 후손(the seed of the woman)이 단순히 주님께 대한 믿음이나 교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주님 자신(the Lord Himself)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신앙(faith)은 사람에게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더 나아가 주님 자신이 곧 신앙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스베덴보리 저작 전체를 관통하는 매우 중요한 원리입니다. 사람은 신앙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자신의 생명과 함께 신앙을 사람 안에 흘려보내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주님께서 어떤 세상에 오셨는가 하는 점입니다. 주님은 아직 건강하고 순수한 교회 안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이미 자기 사랑(the love of self)과 세상 사랑(the love of the world)으로 거의 완전히 무너져 버린 교회 안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은 이미 창3에서 보았듯이 자기 감각과 자기 이성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하게 되었고, 그 결과 자신의 own은 점점 지옥적이며 마귀적인 own으로 변해 가고 있었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인간의 own을 본질적으로 지옥적인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며, 자신을 중심에 두고, 주님 없이 스스로 살고자 하는 사랑입니다. 만일 이 상태가 계속되었다면 인간은 더 이상 천국과 연결될 수 없었고, 결국 인류 전체는 영적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주님의 성육신이 필요하게 됩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주님께서는 인간의 인성(human essence)을 입으심으로써 인간이 있는 바로 그 자리까지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성 안에서 인간적 own과 신적 own 사이의 싸움을 직접 싸우셨습니다. 다시 말해, 주님은 단순히 인간을 밖에서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 본성 자체 안으로 들어오셔서 그 본성을 새롭게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AC.256의 가장 어려운 표현인 ‘신적 천적 own(Divine celestial own)과 인간적 own(human own)의 결합’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주님 안에서 인성과 신성이 완전히 하나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own과 주님의 생명이 서로 대립하지만, 주님 안에서는 인성이 완전히 신성화(glorification) 되어 신성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단순히 하나님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존재가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 되셨습니다.

 

스베덴보리가 ‘만일 이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온 세상은 완전히 멸망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와야 했고, 신성이 인성을 입어야 했으며, 주님께서 인간과 천국 사이의 새로운 연결점이 되어 주셔야 했습니다. 성육신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류 존재 자체를 유지시키기 위한 우주적 필연성이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베덴보리는 성경이 여기서 ‘’, 곧 ‘후손’에 대해 ‘it’이라 하지 않고, ‘he’라고 말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문법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의 후손’은 어떤 추상적 교리나 개념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한 인격, 곧 주님 자신이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교리가 아니라 주님이며, 신앙의 내용이 아니라 신앙의 대상이신 주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창3:15은 단순한 저주의 말씀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첫 번째 복음입니다. 인간이 가장 깊이 타락한 바로 그 순간, 주님께서는 이미 ‘내가 너희에게 갈 것이다. 내가 너희의 자리까지 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다시 나의 자리로 이끌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여자의 후손’의 가장 깊은 의미입니다.

 

 

심화

 

1. ‘주님의 신적 인성(Divine Human)

 

 

AC.256, 심화 1, ‘주님의 신적 인성(Divine Human)’

AC.256.심화 1. ‘주님의 신적 인성(Divine Human)’ 그 목적은 자신의 신적 능력(Divine power)으로 자신의 인성(human essence) 안에서 신적 천적 own(Divine celestial own)과 인간적 own(human own)을 하나로 결합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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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57, 창3:15, ‘뱀의 머리’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AC.257‘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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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55, 창3:15, ‘여자의 후손’(신앙)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AC.255‘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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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55.심화

 

4. ‘89:3-4, 29, 36

 

3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29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36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89:3-4, 29, 36) I have made a covenant with mine elect, I have sworn unto David my servant, even to eternity will I establish thy seed, and his seed will I make to endure forever, and his throne as the days of the heavens; his seed shall endure to eternity, and his throne as the sun before me (Ps. 89:3–4, 29, 36),

 

 

AC.255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에서 ‘(seed) 또는 ‘자손’이 단순한 육체적 후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faith)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창3:15의 ‘여자의 후손’을 설명하면서, 말씀 여러 곳에서 ‘’가 영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스베덴보리는 여기의 ‘다윗(David)을 역사적 인물 다윗으로 보지 않고 주님(the Lord)을 의미하는 표상으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라는 말씀은 다윗 왕가의 육체적 혈통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다윗의 지상 왕조는 오래전에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반드시 더 깊은 영적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속된다’, ‘그의 왕위가 하늘의 날과 같다’, ‘그의 왕위가 해 같이 항상 있다’는 표현 역시 단순한 인간 왕국에 적용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왕국에만 적용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왕위(throne)를 주님의 왕국(the Lord's kingdom)으로, ‘(sun)를 사랑(love)으로 해석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seed)는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왕국은 사랑과 신앙 위에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해가 사랑이라면, 그 해로부터 나오는 빛은 신앙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후손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참된 신앙이 영원히 보존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AC.255의 문맥에서는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에서 스베덴보리는 ‘뱀의 후손’을 불신으로 설명하였고, 이제 ‘여자의 후손’을 신앙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89의 ‘다윗의 자손’ 역시 육체적 후손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앙의 계열을 의미하게 됩니다.

 

결국 이 구절이 인용된 이유는, 성경이 ‘(seed)를 영적 의미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은 주님을, 왕위는 주님의 왕국을, 해는 사랑을, 씨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의 씨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말씀은 주님에게서 나오는 참된 신앙이 영원히 존속하며, 그것이 주님의 왕국 안에서 계속 살아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곧 창3:15의 ‘여자의 후손’이 단순한 인간 후손이 아니라 주님께 대한 신앙을 의미한다는 AC.255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AC.255, 창3:15, ‘여자의 후손’(신앙)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AC.255‘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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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55, 심화 3, ‘계12:17’

AC.255.심화 3. ‘계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계12:17) The 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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