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18.심화

 

3. ‘Euphrates, Phrath

 

Euphrates를 왜 Phrath라고 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uphrates’와 Phrath’는 서로 다른 강이 아니라 같은 강을 서로 다른 언어로 부른 이름’입니다.

 

Phrath’는 히브리어 원어 프라트(פְּרָת)를 그대로 음역한 이름이고, ‘Euphrates’는 이 히브리어 이름이 그리스어 유프라테스(Εὐφράτης)를 거쳐 라틴어와 영어로 전해진 형태입니다. 즉, 성경 원문에서는 Phrath’이고, 서양 번역 전통에서는 Euphrates’로 굳어진 것입니다.

 

스베덴보리가 Phrath’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원어에 더 가까운 형태를 유지하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특히 그는 상응과 내적 의미를 다루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말씀의 가장 초기 형태, 곧 히브리어 표현을 존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권 독자에게 익숙한 Euphrates 대신 Phrath’를 사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런 이름 선택이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베덴보리에게서 강 이름’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각각 특정한 영적 기능을 뜻하는 상응이기 때문에, 원어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그 의미를 더 직접적으로 전달한다고 본 것입니다.

 

정리하면, ‘Phrath’는 히브리어 원어 이름이고, ‘Euphrates’는 그 번역, 전승 과정에서 생긴 그리스, 라틴식 이름이며, 스베덴보리는 내적 의미를 다루는 맥락에서 원어에 가까운 Phrath’를 선택한 것입니다.

 

 

 

AC.118, 심화 4,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

AC.118.심화 4.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 본문에 ‘겉 사람에 속한 이성적 마음’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왜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이 겉 사람에 속하나요?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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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8, 심화 2, ‘기혼과 힛데겔’

AC.118.심화 2. ‘기혼과 힛데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가 뭔가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는 단순히 ‘두 번째 강과 세 번째 강’의 순서 차이가 아니라, ‘이해가 작동하는 서로 다른 단계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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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혼과 힛데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가 뭔가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는 단순히 두 번째 강과 세 번째 강’의 순서 차이가 아니라, ‘이해가 작동하는 서로 다른 단계와 성격의 차이’입니다. 둘 다 이해와 관련되어 있지만, 그 깊이와 방향, 그리고 기능이 다릅니다.

 

먼저 기혼은 AC.116-117에서 보았듯이, ‘선과 진리에 대한 인식’,  사랑과 신앙에서 나온 것들을 이해 안에서 알아보고 분별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은 이해의 기초이며, 아직은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님으로부터 흘러온 것을 이것이 선이다, 이것이 참이다 하고 알아보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기혼은 이해의 수용적 단계’, 또는 인식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힛데겔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힛데겔은 단순히 알아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인식들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연결하고, 판단하는, 이른바 이성적 작용의 단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reason’과 rational’의 문제가 등장합니다. 즉, 기혼이 알아보는 이해’라면, 힛데겔은 생각하고 전개하는 이해’입니다.

 

이 차이를 흐름으로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사랑에서 신앙으로, 신앙에서 지성으로 흐르면서, 먼저 기혼 단계에서는 선과 진리에 대한 인식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힛데겔 단계에서는, 그 인식들을 가지고 추론하고, 체계화하고, 판단하는 이성의 활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혼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천적 질서 안에 있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직 받아들이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힛데겔 단계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사람이 생각을 만들어내는 영역이기 때문에, 이성이 자기중심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쉽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베덴보리가 경계하는 지점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혼은 선과 진리에 대한 인식을 받아들이고 알아보는 이해의 단계이고, 힛데겔은 그 인식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전개하는 이성의 단계입니다. 하나는 인식’, 다른 하나는 추론’이며, 하나는 수용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작용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차이를 구별하는 것이, 인간 이해 구조를 정확히 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AC.118, 심화 3, ‘Euphrates, Phrath’

AC.118.심화 3. ‘Euphrates, Phrath’ Euphrates를 왜 Phrath라고 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uphrates’와 ‘Phrath’는 서로 다른 강이 아니라 ‘같은 강을 서로 다른 언어로 부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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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8, 심화 1, ‘reason과 rational’

AC.118.심화 1. ‘reason과 rational’ reason과 rational의 차이가 뭔가요? AC.118에서 ‘reason’과 ‘rational’은 비슷해 보이지만, 스베덴보리에게서는 분명히 구별되는 두 층위를 가리킵니다. 이 차이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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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8.심화

 

1. ‘reason rational

 

reason rational의 차이가 뭔가요?

 

 

AC.118에서 ‘reason’과 ‘rational’은 비슷해 보이지만, 스베덴보리에게서는 분명히 구별되는 두 층위를 가리킵니다. 이 차이를 잡아야 이후 ‘이성’과 ‘합리성’의 구조가 정확히 보입니다.

 

먼저 ‘rational’은 ‘이성이라는 기능 자체’, 곧 사람 안에 있는 하나의 ‘기관’ 또는 ‘능력’을 뜻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인간을 설명할 때, 늘 의지와 이해를 말하고, 그 이해가 더 형성되고 조직된 상태를 ‘rational’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rational’은 고정된 능력, 구조, 자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성이 있는 자리’, 또는 ‘이성적 차원’입니다.

 

반면 ‘reason’은 그 ‘rational’이 실제로 움직이는 작용, 곧 ‘추론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생각하고 비교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 즉 ‘이성의 사용’입니다. 그래서 ‘reason’은 동적이고, ‘rational’은 정적입니다. 하나는 기능이고, 하나는 그 기능의 작용입니다.

 

이 차이를 AC의 흐름 안에서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rational’은 주님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자리인데, 이 자리가 올바른 질서 안에 있으면 ‘reason’도 바르게 작동합니다. 그러나 질서가 뒤집히면, 같은 ‘rational’이라는 능력을 가지고도 ‘reason’은 잘못된 결론을 만들어냅니다. 다시 말해,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유입의 방향’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는 종종 이런 식으로 구분합니다. 사람은 ‘rational’을 가지고 있지만, 그 ‘reasoning’은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즉, 이성이라는 기관은 주어져 있지만, 그 기관이 무엇을 근거로 작동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rational’은 이성이라는 자리, 구조, 능력이고, ‘reason’은 그 이성이 실제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작용입니다. 그리고 AC.118에서 이 구분을 두는 이유는, 인간이 단순히 ‘이성적 존재’라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고, 그 이성이 ‘어디에서 흘러오는 것을 따라 작동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상태가 된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AC.118, 심화 2, ‘기혼과 힛데겔’

AC.118.심화 2. ‘기혼과 힛데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가 뭔가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는 단순히 ‘두 번째 강과 세 번째 강’의 순서 차이가 아니라, ‘이해가 작동하는 서로 다른 단계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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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8, 창2:14, '힛데겔과 유브라데 : 천적 인간의 이성과 기억 지식'(AC.118-121)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And the name of the third river is Hiddekel; that is it which goeth eastward toward Assyria; and the fourth river is Euphrates. (창2:14) AC.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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