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50.심화

 

2. 영적 인간의 거듭남 여섯 상태 중 언제부터가 거듭난 상태인지?

 

거듭나지 않은 상태 때 사정과 거듭난 상태 때 사정이 이렇게 다르다면, 그러면 거듭났다는 상태가 정확히 영적 인간의 거듭남 여섯 상태 중 언제를 말하는 건가요? 어느 상태, 어느 단계부터 그 주도권과 영향이 악한 영들한테서 천사들로 바뀌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도권이 악한 영들에서 천사들로 넘어간다’는 것은 어떤 한 시점에서 단번에 뒤집히는 사건이라기보다, ‘거듭남의 중간 지점에서 서서히 방향이 바뀌어,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확실히 자리 잡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를 여섯 상태로 나누어 본다면, 대체로 ‘셋째 상태를 지나 넷째 상태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전환이 실제로 시작되고, ‘다섯째와 여섯째 상태에서’ 비로소 안정적으로 천사 쪽이 주도권을 갖는다고 보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먼저 큰 틀을 보셔야 합니다.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거듭남의 여섯 상태는 단순한 단계 구분이 아니라, ‘진리가 중심이던 상태에서 선이 중심이 되는 상태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초반부(상태1-3)는 아직 ‘진리(이해)’가 앞서고, ‘(의지)’은 따라오는 상태이고, 후반부(상태4-6)는 ‘(의지)’이 중심이 되고, ‘진리(이해)’가 그에 맞게 정렬되는 상태입니다. 바로 이 중심축의 이동이 ‘누가 주도권을 갖느냐’와 직결됩니다.

 

이제 상태별로 보면 이렇게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첫째와 둘째 상태에서는 사람은 여전히 자기중심성과 세속적 애착 안에 깊이 묶여 있습니다. 이때도 천사들은 함께 있지만, 역할은 거의 ‘보호자’에 가깝고, 실제 생각과 감정의 흐름은 주로 악한 영들 쪽에서 강하게 들어옵니다. 셋째 상태에서는 ‘유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 흐름이 강하게 충돌합니다. 이때는 아직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간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싸움의 한복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번번이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하는 상태를 반복합니다.

 

중요한 전환점은 넷째 상태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단순히 진리를 아는 것을 넘어서, ‘선을 실제로 사랑하기 시작하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다시 말해, 이전에는 옳아서 했던 것이 이제는 ‘좋아서 하는 것’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주도권이 서서히 이동합니다. 아직 유혹은 남아 있고 악한 영들의 작용도 계속되지만, 사람 안의 중심이 더 이상 그쪽에 있지 않게 됩니다.

 

다섯째 상태에 들어가면 이 변화는 훨씬 분명해집니다. 사람은 선을 자연스럽게 행하고, 진리는 그것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때는 천사들의 흐름이 실제로 사람의 의지와 생각을 이끄는 중심이 됩니다. 악한 영들은 여전히 접근하지만, 이제는 ‘외부에서 건드리는 수준’이지, 중심을 장악하지는 못합니다. 여섯째 상태에서는 이 질서가 거의 안정되어, 사람은 ‘천국의 질서 안에서 사는 상태’, 곧 내적 평안과 일치의 상태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핵심에 정확히 답하면 이렇습니다. ‘주도권의 전환’은 셋째 상태의 유혹 가운데 준비되고, 넷째 상태에서 실제로 시작되며, 다섯째 상태에서 확실해지고, 여섯째 상태에서 안정됩니다. 즉, 한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유혹을 통과하며 서서히 이루어지는 방향 전환’입니다.

 

이걸 실제적으로 풀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이게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반복되는 싸움 속에서 조금씩 선택이 바뀌고, 어느 순간부터는 ‘굳이 애쓰지 않아도’ 더 나은 쪽을 택하게 됩니다. 그때 이미 중심은 옮겨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이전에 좋아하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선한 것이 더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천사 쪽이 주도권을 갖게 된 상태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거듭남에서 주도권의 전환은 특정한 순간이 아니라, 셋째 상태의 유혹을 거쳐 넷째 상태에서 시작, 다섯째와 여섯째 상태에서 완전히 자리 잡는 점진적 변화입니다.’

 

 

 

AC.50, 심화 3, 왜 ‘두’ 영, ‘두’ 천사인가?

AC.50.심화 3. 왜 ‘두’ 영, ‘두’ 천사인가? 왜 ‘두’ 영, ‘두’ 천사인가요? ‘셋’이나 ‘넷’은 안 되나요? 저는 책, ‘천국과 지옥’에서, 사람이 기본적으로 의지와 이해로 되어 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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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0, 심화 1, ‘사람마다 적어도 두 영과 두 천사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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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0.심화

 

1. ‘사람마다 적어도 두 영과 두 천사가 함께 있다

 

 AC.50본문은, 그러니까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악한 영들과 천사들이 와 있고, 거듭난 상태에서는 천사들만 와 있다는 말인가요? 여기서 말하는 사람마다 적어도 두 영과 두 천사가 함께 있다에서, 여기서 말하는 두 영은 악한 영들을 말하는 거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이해하신 방향이 맞습니다. 다만 조금 더 정확히 정리하면 ‘모든 사람에게는 항상 두 종류의 영적 존재, 곧 악한 영들과 천사들이 함께 있으며, 거듭남의 여부에 따라 이들의 존재 여부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도권과 영향력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두 영’은 일반적으로 ‘악한 영들’을 가리키는 것이 맞습니다.

 

먼저 ‘사람마다 적어도 두 영과 두 천사가 함께 있다’는 말의 구조를 보셔야 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인간이 결코 혼자 존재하지 않고, 항상 영계와 연결된 상태로 산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두 영’은 지옥 쪽에서 오는 악한 영들, ‘두 천사’는 천국 쪽에서 오는 선한 영들입니다. 즉, 인간은 항상 ‘천국과 지옥 사이의 접점’ 위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적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때는 ‘악한 영들의 영향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천사들도 여전히 함께 있지만, 그들은 직접적으로 사람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사람을 완전히 버리지 않도록 ‘최소한의 연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천사들은 뒤에서 지키고 있고, 실제로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더 가까이 작용하는 것은 악한 영들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중심적이고 세속적인 방향으로 기울게 됩니다.

 

반대로 거듭난 상태에서는 ‘천사들의 영향이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악한 영들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존재하며, 계속해서 자극하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중심이 아니라 ‘주변적 존재’가 됩니다. 사람은 더 이상 그들의 흐름에 자동으로 끌려가지 않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 곧 천사들과 연결된 흐름 속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사람이 누구와 함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의 흐름을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같은 사람 안에 악한 영과 천사가 동시에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어떤 쪽에 동의하고 어떤 쪽을 따라 사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것이 곧 자유와 책임의 자리입니다.

 

이걸 조금 실제적으로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어떤 생각이 올라옵니다. 하나는 자기중심적이고, 하나는 더 바르고 선한 방향입니다. 이 둘은 단순히 ‘내 안에서 생겨난 생각’이 아니라, 각각 다른 영적 근원에서 오는 흐름입니다. 이때 사람이 어느 쪽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점점 그쪽과 더 깊이 연결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어느 쪽이 주도권을 갖는 상태’로 굳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AC.50의 ‘홀로 하늘을 펴고 땅을 펼친다’는 말씀과 연결하면,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바로 이 ‘주도권의 전환’입니다. 즉, 악한 영들이 중심이던 상태에서 천사들이 중심이 되도록, 사람의 속 사람과 겉 사람을 새롭게 질서 잡으시는 것입니다. 이 과정 전체가 바로 거듭남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두 영은 맞습니다, 악한 영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거듭남은 그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향력이 중심에서 밀려나고 천사들의 영향이 중심이 되는 상태로 바뀌는 것입니다.’

 

 

 

AC.50, 심화 2, 영적 인간의 거듭남 여섯 상태 중 언제부터가 ‘거듭난 상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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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0, 창1:26, ‘우리'의 의미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1:26) AC.50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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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3, ‘만 입이 내게 있으면’, 68,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입니다.

 

오늘은 1 여섯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24절로 26, AC 글 번호로는 46번에서 50번입니다. 본문 함께 읽습니다.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6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4-26)

 

이 본문을

 

거듭남 여섯 번째 상태 (2)

 

라는 제목으로, ‘아르카나 코엘레시티아(Arcana Coelestia) 본문 및 해설, 그리고 심화 리딩 주일설교 시작합니다.

 

 

 

AC.46, 창1:24-25, ‘짐승'(beasts), 사람의 애정(affections)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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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47, 창1:24-25, ‘거듭남의 순서'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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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48, 창1:24-25, ‘거듭남의 다섯 번째 상태, 여섯 번째 상태'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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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49, 창1:26,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AC.49-52)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And God said, Let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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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0, 창1:26, ‘우리'의 의미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1:26) AC.50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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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주일예배라는 특별한 사정으로 다 다루지 못한 부분들도 돌아가셔서 꼭 몇 번씩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신앙 반석, 그 주춧돌이 깊이, 그리고 아주 견고하게 놓아져 가는 느낌을 받게 되실 겁니다.

 

우리가 이런 상태에 속히 들어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천국은 ‘상태가 같아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어서인데, 우리가 이런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천국의 그 부요함, 즉 말씀에 나오는 그 많은 약속의 성취가 내 삶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그냥 질러갈 수 있는 길을 굳이 빙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며, 이 비밀을 일찍 깨달은 사람들이 바로 요셉이요, 다니엘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설교 원고 중에도 수많은 보석 같은 비밀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거듭남’이며, 놀라운 사실은 이 수십 장 원고가 정말 다양한 각도로 이 거듭남을 비추고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의 이 AC 본문 및 해설, 그리고 심화 리딩의 시간은 그 순간순간이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순도 100%의 설교이며, 우리의 눈, 특히 심령을 맑고 밝게 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설교

2026-03-29(D1)

 

2644, 6, 창1.6, 2026-03-29(D1)-주일예배(창1,24-26, AC.46-50), ‘거듭남 여섯 번째 상태 (2)’.pdf
1.02MB

 

 

 

주일예배(2026/03/22, 창1:14-25, AC.30-45),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2, ‘만유의 주 앞에’와, 찬67,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입니다. 오늘은 창1 다섯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14절로 25절, AC 글 번호로는 30번에서 45번입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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