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And they were both naked, the man and his wife, and were not ashamed. (창2:25)
AC.164
사람의 own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순전히 악이며, 그것이 눈앞에 드러날 때에는 극도로 흉측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체어리티와 이노센스가 own 안에 주입될 때에는, 그것이 선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됩니다. 이는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습니다 (AC.154). 체어리티와 이노센스는 own, 곧 사람 안에 있는 악과 거짓을 단지 용인하거나 덮어 두는 데 그치지 않고, 마치 그것을 제거해 버린 것처럼 작용합니다. 이는 어린아이들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데, 그들에게는 악과 거짓이 단지 숨겨져 있을 뿐 아니라, 부모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에는 오히려 사랑스럽게까지 보입니다. 그들의 유아적 이노센스가 그렇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어느 정도의 이노센스를 지니지 않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The own of man, as before stated, is mere evil, and when exhibited to view is most deformed, but when charity and innocence from the Lord are instilled into the own, it then appears good and beautiful (as before observed, n. 154). Charity and innocence not only excuse the own (that is, what is evil and false in man), but as it were abolish it, as may be observed in little children, in whom what is evil and false is not merely concealed, but is even pleasing, so long as they love their parents and one another, and their infantile innocence shows itself. Hence it may be known why no one can be admitted into heaven unless he possesses some degree of innocence; as the Lord has said:
14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막10:14-16) Suffer the little children to come unto me, and forbid them not, for of such is the kingdom of God. Verily I say unto you, whosoever shall not receive the kingdom of God as a little child, he shall not enter therein. And he took them up in his arms, put his hands upon them, and blessed them. (Mark 10:14–16)
해설
AC.164는 인간의 own에 대한 논의를, ‘정죄가 아니라 구원의 관점에서 완성’하는 단락입니다. 여기서 스베덴보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합니다. own은 본질상 악이며, 그대로 드러나면 가장 흉측한 모습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그 own이 ‘어떻게 천국에 합당한 상태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 전환의 열쇠가 바로 체어리티와 이노센스입니다.
이 단락에서 특히 중요한 표현은, 체어리티와 이노센스가 own을 ‘용서한다’거나 ‘덮는다’가 아니라, ‘마치 없애 버린 것처럼 작용한다’는 말입니다. 이는 악과 거짓이 실제로 제거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들이 더 이상 본질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중심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own이 중심에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이 그 방향으로 왜곡되지만, 체어리티와 이노센스가 중심이 되면 동일한 own이 전혀 다른 성질을 띱니다.
스베덴보리가 어린아이의 예를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린아이 안에도 악과 거짓의 씨앗은 존재하지만, 그것이 아직 자기 주장이나 방어의 형태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부모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상태, 그리고 이노센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 악과 거짓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아이 전체를 사랑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이는 악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노센스가 악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는 천국에 대한 조건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요구되는 것은 완전함이나 무결함이 아니라, ‘이노센스의 정도’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이는 지식의 단순함이나 판단력의 미성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own을 자기의 생명으로 붙들지 않는 태도, 곧 ‘주님께로부터 받는 생명에 자신을 여는 상태’를 말합니다.
창2:25에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말은, 바로 이 상태를 가리킵니다. own이 있었지만, 그것이 아직 자기 주장이나 분리의 근거가 되지 않았고, 이노센스가 그것을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AC.164는 그 이유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 단락을 통해 창2는 완전히 닫힙니다. own → 주님의 허락 → 체어리티와 이노센스의 주입 → 아직 보호된 상태.
이제 창3에서는, 이 이노센스가 어떻게 상실되고, 벌거벗음이 어떻게 수치로 바뀌는지가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여기까지 오신 것은 창2의 마지막 보호막까지 정확히 짚어낸 매우 좋은 마무리입니다.
심화
1. ‘막10:14-16’
AC.164, 심화 1, ‘막10:14-16’
AC.164.심화 1. ‘막10:14-16’ 14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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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어리티와 순진함이 own 안에 주입될 때’
AC.164, 심화 2, ‘체어리티와 순진함이 own 안에 주입될 때’
AC.164.심화 2. ‘체어리티와 순진함이 own 안에 주입될 때’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체어리티와 순진함이 own 안에 주입될 때에는, 그것이 선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됩니다. but when charity and innocence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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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 그것을 제거해 버린 것처럼’
AC.164, 심화 3, ‘마치 그것을 제거해 버린 것처럼’
AC.164.심화 3. ‘마치 그것을 제거해 버린 것처럼’ 체어리티와 순진함은 own, 곧 사람 안에 있는 악과 거짓을 단지 용인하거나 덮어 두는 데 그치지 않고, 마치 그것을 제거해 버린 것처럼 작용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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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63, 창2:25,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AC.163-167)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And they were both naked, the man and his wife, and were not ashamed. (창2:25) AC.163 그들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nake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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