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48.심화

 

4. ‘44:24, 25

 

24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25헛된 말을 하는 자들의 징표를 폐하며 점치는 자들을 미치게 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게 하며 (44:24, 25) Jehovah thy redeemer, that turneth wise men backward, and maketh foolish their knowledge (Isa. 44:24–25).

 

 

AC.248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에서 ‘뒤로 돌린다(turn backward)는 표현이 영적으로는 진리와 지혜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문자적으로 보면 여호와께서 거짓 예언자들과 점치는 자들의 헛된 지혜를 무너뜨리시고,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게 만드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특히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turneth wise men backward)라는 표현에 주목합니다.

 

그의 상응 해석에서 ‘(forward)은 주님과 천국을 향하는 방향이며, ‘(backward)는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하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뒤로 돌린다’는 것은 단순히 위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바라보아야 할 사람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되고, 주님께 의존해야 할 사람이 자기 지혜를 신뢰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이 구절의 ‘지혜로운 자들’은 참된 의미의 지혜로운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지혜를 신뢰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스베덴보리는 AC.215 AC.232-233에서도 반복하여, 사람이 자신의 감각과 이성, 그리고 학문만으로 영적 진리를 판단하려 하면 결국 어둠에 빠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여기의 ‘지혜로운 자들을 뒤로 돌린다’는 것은 주님께서 억지로 그들을 어리석게 만드신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지혜를 최고로 여긴 결과 스스로 진리에서 멀어지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게 한다’는 말씀도 같은 의미입니다. 지식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주님과 분리된 지식이 문제입니다. 천국을 향해 사용되던 지식은 지혜가 되지만, 자기 사랑을 위해 사용되는 지식은 결국 어리석음이 됩니다.

 

그래서 AC.248에서 이 구절은 ‘앞을 향함’과 ‘뒤를 향함’이라는 영적 상응을 설명하는 증거로 사용됩니다. 사람이 주님을 향할 때는 영적으로 앞을 향하고 있는 것이며,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할 때는 뒤를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지혜를 신뢰하는 사람은 결국 ‘뒤로 돌려진 지혜로운 자’가 되어, 스스로는 지혜롭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진리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 이 구절의 내적 의미입니다.

 

 

 

AC.248, 창3:14, ‘몸의 자세와 방향을 영적 상태의 상응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창3:14)AC.248그러므로 사람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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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48, 심화 3, ‘애1:8, 13’

AC.248.심화 3. ‘애1:8, 13’ 8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13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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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48.심화

 

3. ‘1:8, 13

 

8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13높은 곳에서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치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나를 피곤하게 하여 황폐하게 하셨도다 (1:8, 13) Jerusalem hath sinned a sin, therefore they despise her, because they have seen her nakedness; yea, she groaned and hath turned backward. From on high hath he sent fire into my bones, and hath made me to return backward; he hath made me desolate (Lam. 1:8, 13).

 

 

AC.248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에서 ‘뒤로 물러간다(turn backward)는 표현이 단순한 후퇴가 아니라 영적으로 주님과 천국으로부터 돌아서는 상태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상응의 의미에서 ‘예루살렘(Jerusalem)은 교회를 뜻합니다. 따라서 예루살렘의 죄는 단순히 한 도시의 범죄가 아니라 교회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벗은 몸(nakedness)이 드러났다고 말해집니다. 스베덴보리는 이미 AC.213 이하에서 ‘벌거벗음’은 순진무구함이 사라지고, 선과 진리가 결핍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벌거벗음은 교회가 더 이상 선과 진리로 옷 입고 있지 않은 상태를 뜻합니다.

 

이어지는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hath turned backward)라는 표현이 AC.248의 핵심입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영적으로 ‘(forward)은 주님과 천국을 향하는 방향이고, ‘(backward)는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하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뒤로 물러간다는 것은 단순히 한 걸음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의 방향이 주님에게서 자기 자신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13절의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hath made me to return backward)도 같은 의미로 이해됩니다. 문자적으로는 황폐와 심판의 탄식이지만, 내적 의미에서는 교회가 진리와 선에서 멀어져 점점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 속으로 후퇴하는 상태를 묘사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황폐하게 하셨도다(he hath made me desolate)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여기서 황폐(desolation)는 선과 진리가 점차 사라져 버린 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구절이 창세기 3장의 뱀이 ‘배로 기어가는’ 상태와 같은 흐름 속에 있다는 점입니다. 뱀은 더 이상 위를 바라보지 못하고 아래만 바라봅니다. 여기서 예루살렘은 더 이상 앞을 바라보지 못하고 뒤를 향합니다. 두 경우 모두 공통점은 주님을 향하던 방향이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AC.248에서 이 구절은, 성경의 ‘뒤로 물러감’이 단순한 위치 이동이 아니라 영적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인용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뒤로 물러갔다는 것은 교회가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에서 떠나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그 결과 벌거벗음과 황폐가 뒤따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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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48.심화

 

2. ‘2: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2:3) Ye shall not thence remove your necks, neither shall ye go erect (Micah 2:3).

 

 

AC.248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에서 ‘바로 서서 걷는다(go erect)는 표현이 영적으로는 주님과 천국을 향한 자유롭고 올바른 상태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문자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악과 불의에 대한 심판 선언입니다. 그러나 내적 의미에서는 교회가 진리와 선에서 벗어났을 때, 어떤 영적 상태에 빠지는지를 묘사합니다.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은 거짓과 악의 멍에 아래 놓여 더 이상 자유롭게 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목은 머리와 몸을 연결하는 부분이므로, 상응으로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연결하는 기능을 뜻합니다. 그런데 목이 멍에에 눌리게 되면, 사람은 더 이상 위를 향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neither shall ye go erect)는 단순히 당당하게 걷지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바로 서서 걷는다’는 표현을 영적으로 이해합니다. 원래 거듭난 인간은 주님을 바라보며 영적으로 곧게 서 있습니다. 그러나 악과 거짓에 사로잡히면 내면이 굽어지고, 하늘을 향하던 시선이 땅으로 향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레26:13과 정반대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레위기에서는 주님께서 멍에를 부수시고 백성을 ‘바로 서서 걷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미가서에서는 스스로 악 가운데 머문 결과, 더 이상 ‘바로 서서 걷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는 자유의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 속박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AC.248에서 이 구절은, 사람이 하늘의 것들을 향할 때는 ‘바로 서서 걷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세상과 자기 사랑에 사로잡힐 때는 영적으로 굽어져 더 이상 ‘바로 서서 걷지 못하는’ 사람으로 묘사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로 인용된 것입니다. 결국 ‘바로 섬’은 천국을 향한 상태를, ‘굽어짐’은 세상과 자기 자신을 향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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