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의 백성들에게 권고하심’ (2023/1/12)

 

2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또 여호와에게 가까이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출19:21-25)

 

①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여호와에게 가까이하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천국은 세 천국, 곧 일층천(자연적, natural), 이층천(영적, spiritual) 및 삼층천(천적, celestial)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또한 사람 내면 구조의 세 단계와 상응합니다. 즉 첫 번째 단계만 열린 사람은 일층천으로, 두 번째 단계까지 열린 사람은 이층천, 세 번째까지 다 열린 사람은 삼층천으로 가게 되지요.

 

천국의 이런 차등 구조는 주님의 신성을 수용하는 특성, 곧 주님의 신성 중 선에 더욱 반응하는 천국은 삼층천, 진리에 더욱 반응하는 천국은 이층천, 그리고 둘 다 반응하되 천국의 가장 바깥 천국은 일층천 등 그 특성에 따른 것입니다.

 

세 천국은 그 역량 또한 달라 가령, 지혜로 말할 것 같으면, 각 천국 천사들 간 지혜의 차이는 수천수만 배 차이가 나는데요, 즉 삼층천 천사들의 지혜는 이층천 천사들의 지혜보다 그만큼 더 높고 깊으며, 이층천은 일층천과, 그리고 일층천은 이 지상과 그런 차이가 납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예를 들면, 일층천 천사가 이층천 천국에 들어가면(사실은 마음대로 갈 수도 없지만...)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이층천에 맞는 내면이 열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사실은 그곳에 수많은 사람과 사물이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각 천국은 해당되는 내면이 열린 사람이라야만 지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가끔 보고 왔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주님이 허락, 무슨 임시 안전조치를 취해 주신 덕분입니다.

 

오늘 본문 위 표현들은 이런 배경을 전제로 한 말씀으로, 즉 주님의 질서를 범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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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법도’ (2023/1/11)

 

1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눅6:1-5)

 

① 주님의 마지막 싸움인 십자가 시험까지 생전, 주님이 받으신 모든 시험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이었던 이유는, 주님을 향한 지옥의 도전이 인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에 비례하는 것이었기 때문

 

지옥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에만 주목.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 것은 지옥도 별 관심이 없음

 

② ‘안식일’, 우리가 안식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위와 같은 실상을 먼저 제대로 알아야...

 

8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8-10)

 

참된 안식일 정신은, 이날만큼은 내 뜻이 아닌 주님 뜻대로 사는 것, 왜냐하면, 안식일이라는 상태는 주님이 내 속 사람을 통해 겉 사람 안으로 오셔서 겉 사람의 모든 행위를 다스리시는 상태이기 때문

 

주님 오신 후 안식일은, 신성한 것들을 가르치는 날, 일을 멈추고 구원과 영생에 관한 것들을 묵상하는 날,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날이 됨 (that day became a day of instruction in Divine things, and thus also a day of rest from labors and of meditation on such things as relate to salvation and eternal life, as also a day of love towards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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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심’ (2023/1/10)

 

16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18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출19:16-20)

 

①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보통은 잘 준비된 사람, 곧 겉과 속이 깨끗한 사람이라야 여호와의 강림, 주님의 임재에 어울리지만, 그러나 주님은 가끔, 아니 어쩌면 거의 대부분, 겉만 경건한, 속은 영 아닌 그런 사람에게도 임재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런 그를 통해서라도 다른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이럴 땐, 그의 속은 베일로 덮으시고, 겉으로만 임재하십니다. 그의 속을 베일로 덮으시는 이유는 그의 악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심인데요, 이것이 보통 겉과 속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예배를 인도하거나 집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즉 그는 타인을 위해 쓰임을 받고 있지만, 계속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는 정작 자신은 구원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가 그 자리를 원했기 때문에 주님은 그를 쓰고 계시는 것입니다.

 

②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사람 내면의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사람의 내면은 가장 중심(inmost), 속 사람(internal), 겉 사람(external)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심은 주님의 영역으로 이곳 진리는 순수, 고요, 평화의 상태에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질서를 따라 속 사람, 겉 사람 순으로 흐르는데 이때 불순물들이 섞입니다. 사랑과 선의 사람에게 진리가 들어가면 그는 진리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는 반면, 저처럼 섣부르게 아는 사람은 말이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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