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십니다. 👏
이건 스베덴보리의 『Arcana Coelestia(천계의 비의)』 해석에서 매우 중요한 구분 중 하나입니다.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 1. 스베덴보리의 인류 교회 구분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네 시대(교회) 로 구분됩니다:

  1. 태고교회 (Most Ancient Church) – 아담으로부터 홍수 전까지
  2. 고대교회 (Ancient Church) – 노아 이후
  3. 유대교회 (Jewish Church)
  4. 기독교회 (Christian Church)

🌅 2. 태고교회의 범위

『Arcana Coelestia』에서 스베덴보리는 창세기 1장~11장 홍수 이전까지
“태고교회(Most Ancient Church)”와 그 변질의 역사로 봅니다.

  • 창 1–3장: 태고교회의 형성과 타락 (상징적으로 아담 이야기로 묘사됨)
  • 창 4장: 태고교회의 변질 ― “가인과 아벨”은 태고교회 내부의 두 부류를 의미
  • 창 5장: 태고교회 시대의 여러 “교회 계통”(셋의 계열)이 이어짐

즉, 창 4장과 5장은 모두 태고교회 시대에 해당합니다.


⚖️ 3. 가인과 그의 후손의 정체 (AC §340–§423 등)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 **‘가인’**은 “신앙을 사랑(자선)과 분리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즉, ‘지식적 신앙만 있고, 사랑(선행)이 없는 태고교회의 분파’를 상징합니다.
  • **‘아벨’**은 “신앙과 사랑이 하나된 사람들”, 즉 원래의 태고교회 본질입니다.
  • 가인의 후손들(에녹, 이라드, 므후야엘 등)은
    태고교회가 점점 타락해 가며 신앙의 지식만 추구하고 내적 생명이 사라지는 상태들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가인의 자손들도 태고교회에 속하지만,
그들은 타락한, 혹은 왜곡된 태고교회의 파생 형태입니다.
정통적인 의미의 “태고교회”는 아벨과 셋의 계열로 이어지고,
가인의 계열은 그 내적 생명(사랑)을 잃어가던 분파를 나타냅니다.


🧭 결론

구분 시대 교회 상태 관련 인물/계열

창 1–3 태고교회 형성과 타락 순수한 태고교회 (아담, 아벨)  
창 4 타락한 태고교회의 분파 가인과 그의 후손  
창 5 태고교회의 새로운 계열 셋과 그의 후손  
창 6 이후 태고교회의 종말 및 홍수 완전한 부패  

따라서:

가인의 자손도 태고교회의 시대에 속하지만,
정통 태고교회는 아니고 타락한 분파, 즉 내적 생명을 잃은 퇴락한 태고교회입니다.
창 5장부터 나오는 셋의 계열이 “정통적인 태고교회”의 계승으로 봅니다.


원하신다면, 『Arcana Coelestia』에서 이 주제를 다루는 구체적 번호(§340–§423, §535 등)를 인용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을 직접 요약해드릴까요?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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