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천국이 사람을 반영하는 것은

주님의 신적 인성에서 비롯된다

It Is from the Lord’s Divine Human

That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Reflects Man

 

81. 천국은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주님의 신적 인성으로 말미암아 한 사람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말하기를, 자기들은 주님 안에 있다 하며, 또 일부는 말하기를, 자기들은 주님의 몸 안에 있다 합니다. 그 의미는, 자기들은 주님의 사랑의 선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Because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from the Lord’s Divine human, reflects a man, the angels say that they are in the Lord; and some say that they are in his body, meaning that they are in the good of his love.

 

이것은 주님 자신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 것입니다. And this the Lord himself teaches, saying,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15:4-10) Abide in Me and I in you. As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of itself except it abide in the vine, so neither can ye, except ye abide in Me. For apart from Me ye can do nothing. Abide in My love. If ye keep My commandments ye shall abide in My love. (John 15:4–10)

 

 

82. 신성에 대한 이런 지각이 천국에는 있기 때문에, 천국 인플럭스(influx, 入流)를 받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나님을 사람 모습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그 안에 심겨져 있습니다. Because such a perception of the Divine exists in the heavens, to think of God as in a human form is implanted in every man who receives any influx from heaven.

 

그래서 고대인들이 주님을 그렇게 생각했고, 현대인들 역시 교회 안팎을 불문, 주님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Thus did the ancients think of him; and thus do the moderns think of him both outside of the church and within it.

 

단순한 사람들은 주님을 광채나는 마법사 에인션트 원으로 생각합니다. The simple see him in thought as the Ancient One in shining light.

 

그러나 이런 인사이트는 자기중심적 지성으로 악하게 살아 천국 인플럭스를 거절한 사람들한테는 소멸되었습니다. But this insight has been extinguished in all those that by self-intelligence and by a life of evil have rejected influx from heaven.

 

자기중심적 지성으로 그걸 소멸해온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원하는 반면, 악한 삶을 통해 그걸 소멸해온 사람들은 아예 하나님 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Those that have extinguished it by self-intelligence prefer an invisible God; while those that have extinguished it by a life of evil prefer no God.

 

둘 중 어느 쪽도 그런 인사이트가 존재한다는 걸 모릅니다. 그게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국에서 사람의 안으로 근본적으로 흘러들어오는 건 주님의 신성 그 자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천국에 가기 위해 태어나는데, 하지만 신성에 대한 컨셉 없이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Neither of these are aware that such an insight exists, because they do not have it; and yet it is the Divine heavenly itself that primarily flows into man out of heaven, because man is born for heaven, and no one without a conception of a Divine can enter heaven.

 

 

83. 이런 이유로, 천국에 대한 컨셉이 전혀 없는, 즉 천국이 비롯되는 신성에 관한 컨셉이 전혀 없는 사람은 사후에 깨어나 천국의 첫 번째 문턱도 넘지 못합니다. For this reason he that has no conception of heaven, that is, no conception of the Divine from which heaven is, cannot be raised up to the first threshold of heaven.

 

이런 사람은 천국에 접근하자마자 어떤 저항과 일종의 아주 강한 반발을 지각합니다. 천국에 대하여 수용적이어야 할 그의 내면이 천국 형태가 되지 않도록 오히려 닫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천국에 더 다가갈수록 그의 내면은 아주 더 타이트하게 닫힙니다. As soon as such a one draws near to heaven a resistance and a strong repulsion are perceived; and for the reason that his interiors, which should be receptive of heaven, are closed up from their not being in the form of heaven, and the nearer he comes to heaven the more tightly are they closed up.

 

이것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주님은 부인하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소시니아인들 같이 주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Such is the lot of those within the church who deny the Lord, and of those who, like the Socinians, deny his Divinity.

 

그러나 교회 밖에서 태어나 말씀이 없어 주님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의 운명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But the lot of those who are born out of the church, and who are ignorant of the Lord because they do not have the Word, will be described hereafter.

 

 

84. 아브라함, 롯, 여호수아, 기드온, 마노아와 그의 아내 및 그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신을 보면 옛사람들이 신을 사람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hat the men of old time had an idea of the Divine as human is evident from the manifestation of the Divine to Abraham, Lot, Joshua, Gideon, Manoah and his wife, and others.

 

그들은 하나님을 한 사람으로 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 그를 온 우주의 하나님으로 경배하며, 하늘과 땅의 하나님, 여호와로 불렀습니다. These saw God as a man, but nevertheless adored him as the God of the universe, calling him the God of heaven and earth, and Jehovah.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분이 주님이셨음을 주님은 요한복음 8장 56절을 통해 친히 가르치십니다.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경우도 주님이심을 그분의 말씀으로 알 수 있습니다. That it was the Lord who was seen by Abraham he himself teaches in John 8:56; and that it was he who was seen by the rest is evident from his words: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요8:56)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요1:18; 5:37) No one hath seen the Father, nor heard his voice, nor seen his form. (John 1:18; 5:37)

 

 

85. 그러나 겉 사람에 속한 감각적 컨셉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사람들한테는 하나님이 사람이라는 사실은 거의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감각의 사람은 신에 대한 생각도 세상과 거기 속한 걸로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는 어떤 신성과 영성의 사람을 생각할 때도 같은 식으로, 그러니까 일종의 육(肉)적이고 자연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But that God is man can scarcely be comprehended by those who judge all things from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for the sensual man must needs think of the Divine from the world and what is therein, and thus of a Divine and spiritual man in the same way as of a corporeal and natural man.

 

그래서 그는 결론짓기를, 만일 하나님이 사람이라면, 그는 틀림없이 온 우주만큼 커야 하며, 만일 그가 하늘과 땅을 다스리신다면, 세상 왕들이 하듯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다스리실 것이라고 말이지요. From this he concludes that if God were a man he would be as large as the universe; and if he ruled heaven and earth it would be done through many others, after the manner of kings in the world.

 

만일 그가 천국에는 이 세상 같은 무슨 공간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그는 조금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If told that in heaven there is no extension of space as in the world, he would not in the least comprehend it.

 

오직 자연과 자연의 빛으로밖에는 생각할 줄 모르는 그로서는 자기 눈에 보이는 공간 확장으로만 그런 걸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For he that thinks only from nature and its light must needs think in accord with such extension as appears before his eyes.

 

하지만 천국을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말 가장 큰 실수입니다. But it is the greatest mistake to think in this way about heaven.

 

그곳의 공간 확장은 세상의 확장과 다릅니다. Extension there is not like extension in the world.

 

세상에서의 공간은 정해져 있고, 그래서 측정 가능한 것이지만, 천국의 공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래서 측정불가입니다. In the world extension is determinate, and thus measurable; but in heaven it is not determinate, and thus not measurable.

 

천국 공간과 그 확장에 관해서는 나중에 영계의 공간과 시간과 연결지어 더 깊이 다루겠습니다. But extension in heaven will be further treated of hereafter in connection with space and time in the spiritual world.

 

좀더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시력이라는 게 얼마나 멀리 뻗어나가는지, 즉 태양과 별을 넘어 훨씬 저 멀리 뻗어나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사람의 생각과 사고에 속한 내적 시야는 훨씬 더 넓게 확장되며, 그래서 더 깊은 내적 시야일수록 훨씬 더 멀리 계속 확장된다는 걸 말이지요. Furthermore, everyone knows how far the sight of the eye extends, namely, to the sun and to the stars, which are so remote; and whoever thinks deeply knows that the internal sight, which is of thought, has a still wider extension, and that a yet more interior sight must extend more widely still.

 

그러면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내적이시고, 가장 높으신 주님의 시야, 신성의 시야에 대해서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What then must be said of Divine sight, which is the inmost and highest of all?

 

생각, 사고라는 게 이런 확장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의 여러 장에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천국의 모든 것은 거기 있는 모두와 공유되며, 천국을 만들고 또 가득 채우는 주님의 신성에 속한 모든 것 또한 그렇게 공유됩니다. Because thoughts have such extension, all things of heaven are shared with everyone there, so, too, are all things of the Divine which makes heaven and fills it, as has been shown in the preceding chapters.

 

 

86. 천국 천사들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보이지 않는 무엇으로, 즉, 생각으로도 선뜻 잡히지 않는 어떤 추상적 형태라 여기고 앉아있으면서도 스스로를 지성인입네 한다는 사실과, 자기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배움이 없고 단순무식하다 한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말입니다. Those in heaven wonder that men can believe themselves to be intelligent who, in thinking of God, think about something invisible, that is, inconceivable under any form; and that they can call those who think differently unintelligent and simple, when the reverse is the truth.

 

그들은 또 말하기를, “스스로를 지성인이라 믿는 자들로 하여금 살펴보게 하시지요. 자신들이 자연, 즉 누구는 눈앞에 보이는 자연을, 누구는 자연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가리켜 하나님이라고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자신들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천사는, 영은, 사후에도 여전히 사는 그들의 영은, 사람 안에 있는 천국의 삶은, 지성을 구성하는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한 것은 볼 줄 모르는 장님은 아닌지를 말입니다. 반면, 그들이 단순하다 하는 사람들은 그들 나름의 방식, 곧 하나님은 사람 모습으로 계신 신이시며, 천사는 하늘에 사는 사람이고, 그들의 혼은 사후에도 천사들처럼 사는 것이요, 사람 안에 있는 천국의 삶은 신의 계명을 따라 사는 것이라는,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They add, “Let those who thus believe themselves to be intelligent examine themselves, whether they do not look upon nature as God, some the nature that is before their eyes, others the invisible side of nature; and whether they are not so blind as not to know what God is, what an angel is, what a spirit is, what their soul is which is to live after death, what the life of heaven in man is, and many other things that constitute intelligence; when yet those whom they call simple know all these things in their way, having an idea of their God that he is the Divine in a human form, of an angel that he is a heavenly man, of their soul that is to live after death that it is like an angel, and of the life of heaven in man that it is living in accord with the Divine commandments.”

 

천사들은 이들이 지성인이며, 천국에 적합한 자들인 반면, 저들은 비지성, 몰지각, 어리석은 자라 합니다. Such the angels call intelligent and fitted for heaven; but the others, on the other hand, they call not intelligent.

HH.1.11.78-86. '11장, 천국이 사람 모습임은 주의 신적 인성에서 비롯된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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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Nz8lXrUe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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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D1)-제9권45호통428호.성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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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장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천국이 사람을 반영하는 것은

주님의 신적 인성에서 비롯된다

It Is from the Lord’s Divine Human

That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Reflects Man

 

 

78. 천국이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사람을 반영하는 것은, 바로 주님의 신적 인성(神的 人性, the Divine Human)에서 비롯된다는 이 사실은, 앞 장들을 통해 지금까지 서술하고 보여드린 모든 내용의 당연한 귀결인데요, 즉, That it is from the Lord’s Divine human that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reflects man, follows as a conclusion from all that has been stated and shown in the preceding chapters, namely:

 

(1) 천국의 하나님은 주님이시다 That the God of heaven is the Lord.

 

(2) 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神性, the Divine)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3) 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지며, 각 공동체는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다. Heaven consists of innumerable societies; and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and each angel in the smallest form.

 

(4) 모든 천국은 전체적으로 한 사람을 반영한다. All heaven in the aggregate reflects a single man.

 

(5) 모든 천국 각 공동체는 한 사람을 반영한다. Each society in the heavens reflects a single man.

 

(6) 그러므로 모든 천사는 완벽한 사람 형태이다.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이 모든 내용으로 말미암아 다음과 같은 필연적 결론에 도달하는데, 그것은 천국을 만드는 것은 신성이기 때문에, 천국은 틀림없는 사람 형태라는 것입니다. All this leads to the conclusion that as it is the Divine that makes heaven, heaven must be human in form.

 

 

 

이 신성이 주님의 신적 인성이라는 사실은 Arcana Coelestia 에서 수집, 하나의 묶음(compendium, 叢書)으로, 본 장 끝에 부록으로 제공한 걸 보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That this Divine is the Lord’s Divine human can be seen still more clearly, because in a compendium, in what has been collected, brought together and collated from Arcana Coelestia and placed as a supplement at the end of this chapter.

 

주님의 인성은 신성이라는 것, 그리고 교회 내에서 믿고 있는 것처럼 주님의 인성은 신성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이런 내용들 또한 위 발췌 부록에서, 그리고 ‘New Jerusalem and Its Heavenly Doctrine’ 이라는 제목의 책 끝부분, 주님에 관한 장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hat the Lord’s human is Divine, and that it is not true that his human is not Divine, as those within the church believe, may also be seen in the same extracts, also in the chapter on the Lord, in the New Jerusalem and Its Heavenly Doctrine, at the end.

 

 

79. 이것이 사실임을 저는 많은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말씀을 이제 좀 드리겠습니다. That this is true has been proved to me by much experience, about which something shall now be said.

 

천국 어느 천사도 신성을 사람 형태 아닌 다른 어떤 걸로 지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더 높은 천국 천사들일수록 신성을 어떤 다른 식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No angel in the heavens ever perceives the Divine as being in any other than a human form; and what is remarkable, those in the higher heavens are unable to think of the Divine in any other way.

 

이런 식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흘러드는 신성 자체에 기인하며, 또 천국의 형태가 그들의 생각이 확산되어 나가는 형태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The necessity of thinking in this way comes from the Divine itself that flows in, and also from the form of heaven in harmony with which their thoug

 

 

hts spread forth.

 

 

천사 한 명이 하는 모든 생각은 천국 안으로 확산되어 나가며, 모든 천사는 그 가진 총명과 지혜만큼 그 생각이 확산되기 때문에, For every thought of an angel spreads forth into heaven; and the angels have intelligence and wisdom in the measure of that extension.

 

그 결과 천국의 모두가 주님을 인식하게 됩니다. 오직 주님에게만 신적 인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It is in consequence of this that all in heaven acknowledge the Lord, because only in him does the Divine human exist.

 

이 모든 걸 저는 천사들한테서 들었을 뿐 아니라, 제가 천국의 가장 내적 영향권 안으로 들려올라갔을 때, 이런 걸 직접 지각할 수 있었습니다. Not only have I been told all this by angels, but when elevated into the inner sphere of heaven I have been able to perceive it.

 

이런 사실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천사들이 더 지혜로울수록 이 사실을 더 명확하게 지각한다는 것과, 주님이 천사들에게 나타나시는 것도 이 사실로 말미암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보이는 신성을 시인하고 믿는 사람들한테는 사람 모습을 가진 신적 천사로 나타나시지만, 보이지 않는 신성을 믿는 사람들한테는 나타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From this it is evident that the wiser the angels are the more clearly they perceive this truth; and it is from this that the Lord is seen by them; for the Lord is seen in a Divine angelic form, which is the human form, by those who acknowledge and believe in a visible Divine being, but not by those who believe in an invisible Divine.

 

전자는 신성을 볼 수 있지만, 후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For the former can see their Divine being, but the latter cannot.

 

 

80. 천사들은 형체 없는 신성, 보이지 않는 신성은 전혀 지각하지 못하는 대신, 오직 사람 형태의 보이는 신성만 지각하기 때문에, 주님 홀로 사람이시며, 자기들이 사람인 것은 주님으로 말미암음이고, 각자 주님

 

 

을 받아들이는 만큼 사람이라고 말하는 게 일상화되었습니다. Because the angels have no perception of an invisible Divine, which they call a Divine devoid of form, but perceive only a visible Divine in human form, they are accustomed to say that the Lord alone is man, and that it is from him that they are men, and that each one is a man in the measure of his reception of the Lord.

 

주님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선과 진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으며, 주님은 자신의 선 안에, 진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것을 지혜와 총명, 지성이라고 부릅니다. By receiving the Lord they understand receiving good and truth which are from him, since the Lord is in his good and in his truth, and this they call wisdom and intelligence.

 

천사들은 말하기를, 지성과 지혜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지, 이런 걸 떠난 생김새가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님을 모든 천사가 알고 있다고 합니다. Everyone knows, they say, that intelligence and wisdom make man, and not a face without these.

 

내적 천국 천사들의 모습을 보면 이것이 사실임을 분명히 알 수 있는데요,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 안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결과, 지혜와 총명 가운데 있기 때문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완벽한 사람 모습입니다. 반면, 더 낮은 천국 천사들은 덜 완벽하고 덜 아름다운 사람 모습입니다. The truth of this is made evident from the appearance of the angels of the interior heavens, for these, being in good and truth from the Lord and in consequent wisdom and intelligence, are in a most beautiful and most perfect human form; while the angels of the lower heavens are in human form of less perfection and beauty.

 

다른 한편,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천국 빛으로는 도저히 사람의 모습이라 할 수 없고, 오히려 괴물 같은 모습들입니다. 그들은 선과 진리가 아닌, 악과 거짓 안에 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지혜와 총명하고는 정반대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On the other hand, those who are in h

 

 

ell appear in the light of heaven hardly as men, but rather as monsters, since they are not in good and truth but in evil and falsity, and consequently in the opposites of wisdom and intelligence.

 

이런 이유로, 그들의 삶을 가리켜 삶이 아닌, 영적 죽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For this reason their life is not called life, but spiritual death.

 

 

81. 천국은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주님의 신적 인성으로 말미암아 한 사람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말하기를, 자기들은 주님 안에 있다 하며, 또 일부는 말하기를, 자기들은 주님의 몸 안에 있다 합니다. 그 의미는, 자기들은 주님의 사랑의 선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Because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from the Lord’s Divine human, reflects a man, the angels say that they are in the Lord; and some say that they are in his body, meaning that they are in the good of his love.

 

이것은 주님 자신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 것입니다. And this the Lord himself teaches, saying,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15:4-10) Abide in Me and I in you. As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of itself except it abide in the vin

 

 

e, so neither can ye, except ye abide in Me. For apart from Me ye can do nothing. Abide in My love. If ye keep My commandments ye shall abide in My love. (John 15:4–10)

 

 

82. 신성에 대한 이런 지각이 천국에는 있기 때문에, 천국 인플럭스(influx, 入流)를 받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나님을 사람 모습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그 안에 심겨져 있습니다. Because such a perception of the Divine exists in the heavens, to think of God as in a human form is implanted in every man who receives any influx from heaven.

 

그래서 고대인들이 주님을 그렇게 생각했고, 현대인들 역시 교회 안팎을 불문, 주님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Thus did the ancients think of him; and thus do the moderns think of him both outside of the church and within it.

 

단순한 사람들은 주님을 광채나는 마법사 에인션트 원으로 생각합니다. The simple see him in thought as the Ancient One in shining light.

 

그러나 이런 인사이트는 자기중심적 지성으로 악하게 살아 천국 인플럭스를 거절한 사람들한테는 소멸되었습니다. But this insight has been extinguished in all those that by self-intelligence and by a life of evil have rejected influx from heaven.

 

자기중심적 지성으로 그걸 소멸해온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원하는 반면, 악한 삶을 통해 그걸 소멸해온 사람들은 아예 하나님 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Those that have extinguished it by self-intelligence prefer an invisible God; while those that have extinguished it by a life of evil prefer no God.

 

둘 중 어느 쪽도 그런 인사이트가 존재한다는 걸 모릅니다. 그게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국에서 사람의 안으로 근본적으로 흘러들어오는 건 주님의 신성 그 자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천국에 가기 위해 태어나는데, 하지만 신성에 대한 컨셉 없이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Neither of these are aware t

 

 

hat such an insight exists, because they do not have it; and yet it is the Divine heavenly itself that primarily flows into man out of heaven, because man is born for heaven, and no one without a conception of a Divine can enter heaven.

 

 

83. 이런 이유로, 천국에 대한 컨셉이 전혀 없는, 즉 천국이 비롯되는 신성에 관한 컨셉이 전혀 없는 사람은 사후에 깨어나 천국의 첫 번째 문턱도 넘지 못합니다. For this reason he that has no conception of heaven, that is, no conception of the Divine from which heaven is, cannot be raised up to the first threshold of heaven.

 

이런 사람은 천국에 접근하자마자 어떤 저항과 일종의 아주 강한 반발을 지각합니다. 천국에 대하여 수용적이어야 할 그의 내면이 천국 형태가 되지 않도록 오히려 닫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천국에 더 다가갈수록 그의 내면은 아주 더 타이트하게 닫힙니다. As soon as such a one draws near to heaven a resistance and a strong repulsion are perceived; and for the reason that his interiors, which should be receptive of heaven, are closed up from their not being in the form of heaven, and the nearer he comes to heaven the more tightly are they closed up.

 

이것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주님은 부인하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소시니아인들 같이 주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Such is the lot of those within the church who deny the Lord, and of those who, like the Socinians, deny his Divinity.

 

그러나 교회 밖에서 태어나 말씀이 없어 주님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의 운명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But the lot of those who are born out of the church, and who are ignorant of the Lord because they do not have the Word, will be described hereafter.

 

 

84. 아브라함, 롯, 여호수아, 기드온, 마노아와 그의 아내 및 그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신을 보면 옛사람들이 신을 사람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hat the men of old time had an idea of the Divine as human is evident from the manifestation of the Divine to Abraham, Lot, Joshua, Gideon, Manoah and his wife, and others.

 

그들은 하나님을 한 사람으로 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 그를 온 우주의 하나님으로 경배하며, 하늘과 땅의 하나님, 여호와로 불렀습니다. These saw God as a man, but nevertheless adored him as the God of the universe, calling him the God of heaven and earth, and Jehovah.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분이 주님이셨음을 주님은 요한복음 8장 56절을 통해 친히 가르치십니다.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경우도 주님이심을 그분의 말씀으로 알 수 있습니다. That it was the Lord who was seen by Abraham he himself teaches in John 8:56; and that it was he who was seen by the rest is evident from his words: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요8:56)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요1:18; 5:37) No one hath seen the Father, nor heard his voice, nor seen his form. (John 1:18; 5:37)

 

 

85. 그러나 겉 사람에 속한 감각적 컨셉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사람들한테는 하나님이 사람이라는 사실은 거의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감각의 사람은 신에 대한 생각도 세상과 거기 속한 걸로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는 어떤 신성과 영성의 사람을 생각할 때도 같은 식으로, 그러니까 일종의 육(肉)적이고 자연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But that God is man can scarcely be comprehended by those who judge all things from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for the sensual man must needs think of the Divine from the world and what is therein, and thus of a Divine and spiritual man in the same way as of a corporeal and na

 

 

tural man.

 

그래서 그는 결론짓기를, 만일 하나님이 사람이라면, 그는 틀림없이 온 우주만큼 커야 하며, 만일 그가 하늘과 땅을 다스리신다면, 세상 왕들이 하듯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다스리실 것이라고 말이지요. From this he concludes that if God were a man he would be as large as the universe; and if he ruled heaven and earth it would be done through many others, after the manner of kings in the world.

 

만일 그가 천국에는 이 세상 같은 무슨 공간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그는 조금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If told that in heaven there is no extension of space as in the world, he would not in the least comprehend it.

 

오직 자연과 자연의 빛으로밖에는 생각할 줄 모르는 그로서는 자기 눈에 보이는 공간 확장으로만 그런 걸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For he that thinks only from nature and its light must needs think in accord with such extension as appears before his eyes.

 

하지만 천국을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말 가장 큰 실수입니다. But it is the greatest mistake to think in this way about heaven.

 

그곳의 공간 확장은 세상의 확장과 다릅니다. Extension there is not like extension in the world.

 

세상에서의 공간은 정해져 있고, 그래서 측정 가능한 것이지만, 천국의 공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래서 측정불가입니다. In the world extension is determinate, and thus measurable; but in heaven it is not determinate, and thus not measurable.

 

천국 공간과 그 확장에 관해서는 나중에 영계의 공간과 시간과 연결지어 더 깊이 다루겠습니다. But extension in heaven will be further treated of hereafter in connection with space and time in the spiritual world.

 

좀더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시력이라는 게 얼마나 멀리 뻗어나가는지, 즉 태양과 별을 넘어 훨씬 저 멀리 뻗어나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좀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사람의 생각과 사고에 속한 내적 시야는 훨씬 더 넓게 확장되며, 그래서 더 깊은 내적 시야일수록 훨씬 더 멀리 계속 확장된다는 걸 말이지요. Furthermore, everyone knows how far the sight of the eye extends, namely, to the sun and to the stars, which are so remote; and whoever thinks deeply knows that the internal sight, which is of thought, has a still wider extension, and that a yet more interior sight must extend more widely still.

 

그러면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내적이시고, 가장 높으신 주님의 시야, 신성의 시야에 대해서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What then must be said of Divine sight, which is the inmost and highest of all?

 

생각, 사고라는 게 이런 확장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의 여러 장에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천국의 모든 것은 거기 있는 모두와 공유되며, 천국을 만들고 또 가득 채우는 주님의 신성에 속한 모든 것 또한 그렇게 공유됩니다. Because thoughts have such extension, all things of heaven are shared with everyone there, so, too, are all things of the Divine which makes heaven and fills it, as has been shown in the preceding chapters.

 

 

86. 천국 천사들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보이지 않는 무엇으로, 즉, 생각으로도 선뜻 잡히지 않는 어떤 추상적 형태라 여기고 앉아있으면서도 스스로를 지성인입네 한다는 사실과, 자기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배움이 없고 단순무식하다 한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말입니다. Those in heaven wonder that men can believe themselves to be intelligent who, in thinking of God, think about something invisible, that is, inconceivable under any form; and that they can call those who think differently unintelligent and simple, when the reverse is the truth.

 

그들은 또 말하기를, “스스로를 지성인이라 믿는 자들로 하여금 살펴보게 하시지요. 자신들이 자연, 즉 누구는 눈앞에 보이는 자연을, 누구는 자연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가리

 

 

켜 하나님이라고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자신들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천사는, 영은, 사후에도 여전히 사는 그들의 영은, 사람 안에 있는 천국의 삶은, 지성을 구성하는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한 것은 볼 줄 모르는 장님은 아닌지를 말입니다. 반면, 그들이 단순하다 하는 사람들은 그들 나름의 방식, 곧 하나님은 사람 모습으로 계신 신이시며, 천사는 하늘에 사는 사람이고, 그들의 혼은 사후에도 천사들처럼 사는 것이요, 사람 안에 있는 천국의 삶은 신의 계명을 따라 사는 것이라는,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They add, “Let those who thus believe themselves to be intelligent examine themselves, whether they do not look upon nature as God, some the nature that is before their eyes, others the invisible side of nature; and whether they are not so blind as not to know what God is, what an angel is, what a spirit is, what their soul is which is to live after death, what the life of heaven in man is, and many other things that constitute intelligence; when yet those whom they call simple know all these things in their way, having an idea of their God that he is the Divine in a human form, of an angel that he is a heavenly man, of their soul that is to live after death that it is like an angel, and of the life of heaven in man that it is living in accord with the Divine commandments.”

 

천사들은 이들이 지성인이며, 천국에 적합한 자들인 반면, 저들은 비지성, 몰지각, 어리석은 자라 합니다. Such the angels call intelligent and fitted for heaven; but the others, on the other hand, they call not intelligent.

 

2021-11-06(D7)-토요예배(2226, HH.1.11.78-86). '11장, It Is from the Lord’s Divine Human That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Reflects Man'.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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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H88_SWT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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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D1)-제9권44호통427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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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D1)-제9권43호통426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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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장

그래서 각 천사도 완벽한 사람 형태입니다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75. 현재 수년간의 제 모든 경험상, 제가 아주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천사들은 외관상 완전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얼굴, 눈, 귀, 몸, 손과 발을 가졌으며, 들을 줄도, 볼 줄도 알고, 서로 대화도 나누는 등, 사람과 달리 육체적 몸만 입지 않았을 뿐 한 마디로 외관상 사람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는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From all my experience, which is now of many years, I am able to say and affirm that angels are wholly men in form, having faces, eyes, ears, bodies, arms, hands, and feet; that they see and hear one another, and talk together, and in a word lack nothing whatever that belongs to men except that they are not clothed in material bodies.

 

저는 그동안 그들을 그들 고유의 빛으로 보아왔습니다. 그 빛은 지상 정오의 빛보다 몇 배나 더 밝은 빛이어서 그 빛으로 보면 그들의 모든 특징이 지상에서 보는 사람 얼굴을 볼 때보다 훨씬 더 또렷하고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I have seen them in their own light, which exceeds by many degrees the noonday light of the world, and in that light all their features could be seen more distinctly and clearly than the faces of men are seen on the earth.

 

저는 또 허락을 받아 가장 내적 천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It has also been granted me to see an angel of the inmost heaven.

 

그의 얼굴은 더 낮은 천국 천사들보다 훨씬 더 밝고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He had a more radiant and resplendent face than the angels of the lower heavens.

 

저는 그를 깊이 살폈는데 그의 모습은 정말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I observed him attentively, and he had a human form in all completeness.

 

 

76.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사람은 절대 육안으로는 천사를 볼 수 없고, 오직 그의 안에 있는 영안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주70) 그 이유는, 그의 영은 영계에, 그 몸에 속한 모든 것은 자연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But it must be remembered that a man cannot see angels with his bodily eyes, but only with the eyes of the spirit within him,(주70) because his spirit is in the spiritual world, and all things of the body are in the natural world.

 

육은 육, 영은 영, 서로 같은 쪽의 것만 볼 수 있습니다. Like sees like from being like.

 

※ 그러므로 무슨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컨텐츠를 보면 귀신이 나오고, 등장인물들이 귀신을 보고, 또 귀신이 산 사람을 해코지하고 그러는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두 세계 사이 무질서한 오고 감을 금하셨기 때문입니다.

 

※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걸 자발적으로 보는 사람으로 인해, 그 사람 안에 있던 악한 영들이 깨어나서, ‘어? 저건 뭐지? 나는 저런 걸 볼 시도조차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저런 장면이 내 눈에 보이는 거지? 그럼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어디인 거야? 지금까지 내 건 줄 알고 즐기던 이 모든 악한 기억들이 내 것이 아니었던 거야? 오... 그렇단 말이지? 음, 그렇다면... ^^’ 하고는 자기가 와있는 사람의 영을 작정하고 파괴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악한 영들의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을 파괴하여 그 영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절대, 절대 이런 컨텐츠를 가까이해서는 안 됩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주의하여 그만 자기 안에 와있는 악령들을 깨운 상태가 되었고, 그래서 인터넷과 미디어 기술이 급 발전 중인 이 세상이 점점 초고속으로 지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만일, 주님 신앙 가운데 있으면서 그만 부주의하여 이런 컨첸츠를 가까이하였다면, 이후 회개 및 단단한 결심과 더불어 이런 컨텐츠에 대한 끌림에 저항하고, 손을 떼고 제대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히 주님 편에 서며, 주님이 대신 내 안의 악과 싸워주시기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 말씀하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약속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악을 직접 상대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우리 대신 싸워주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게다가 눈 같은 시각 관련 신체 기관은 너무 조야(粗野)해서 다들 아시는 대로, 확대경 없이는 자연의 아주 작은 것조차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연계를 초월하는 것, 곧, 영계에 속한 모든 걸 본다는 건 아예 불가능하지요. Moreover, as the bodily organ of sight, which is the eye, is too gross, as everyone knows, to see even the smaller things of nature except through magnifying glasses, still less can it see what is above the sphere of nature, as all things in the spiritual world are.

 

그럼에도 불구, 이런 것을 사람은 그가 육안 대신 영안이 열리면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런 일은 주님이 원하셔서 사람이 이런 거 보는 걸 기뻐하시면 언제든지 즉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람은 자기 육안으로 보는 줄로만 압니다. Nevertheless these things can be seen by man when he has been withdrawn from the sight of the body, and the sight of his spirit has been opened; and this can be effected instantly whenever it is the pleasure of the Lord that man should see these things; and in that case man does not know but what he is seeing them with his bodily eyes.

 

아브라함, 롯, 마노아 및 선지자들이 그렇게 천사를 보았고요, 주님 역시,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본 것도 그렇게 본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이런 식으로 천사를 보았습니다. Thus were angels seen by Abraham, Lot, Manoah, and the prophets; and thus, too, the Lord was seen by the disciples after the resurrection; and in the same way angels have been seen by me.

 

선지자들이 이런 식으로 보았기에 그들을 일컬어 ‘보는 자’(seers)라 하였고, ‘선견자’(삼상9:9; 민24:3)라고도 하였으며, 우리가 읽었던 내용 중, 엘리사의 종의 경우처럼, 그들로 하여금 그런 식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을 ‘그들의 눈을 여신다’고 하였습니다. Because the prophets saw in this way they were called “seers,” and were said “to have their eyes opened” (1 Sam. 9:9; Num. 24:3); and enabling them to see thus was called “opening their eyes,” as with Elisha’s servant, of whom we read: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삼상9:9)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민24:3)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왕하6:17) Elisha prayed and said, Jehovah, I pray Thee open his eyes that he may see; and Jehovah opened the eyes of the young man and he saw, and behold the mountain wa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round about Elisha. (2 Kings 6:17)

 

 

77. 저와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선한 영들은 천국과 영 및 천사의 실상에 관한 교회 안 이런 무지로 인해 깊은 슬픔에 사로잡힌 나머지 아주 마음이 상해 제게 당부하기를 자기들은 무슨 형태 없는 것도, 공기 중 무슨 에테르 같은 것도 아닌, 바로 사람 형상 그대로이며, 그들이 세상 살 때와 똑같이 보고, 듣고, 느끼는 존재들임을(주71) 제발 좀 분명히 선포해달라 부탁했습니다. Good spirits, with whom I have spoken about this matter, have been deeply grieved at such ignorance in the church about the condition of heaven and of spirits and angels; and in their displeasure they charged me to declare positively that they are not formless minds nor ethereal breaths, but are men in very form, and see, hear, and feel equally with those who are in this world.(주71)

 

 

※ 각주

 

70. 사람은 그 내면으로는 영입니다. In respect to his interiors man is a spirit (n. 1594). 그리고 영은 그 사람 자신이고, 몸은 영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And that spirit is the man himself, and it is from that spirit that the body lives (n. 447, 4622, 6054).

 

71. 각 천사는 주님에게서 나오는 신적 질서를 담는 그릇이므로, 그는 자기에게 담긴 질서에 비례하여 완벽하고 아름다운 사람 형태입니다. Inasmuch as each angel is a recipient of Divine order from the Lord, he is in a human form, perfect and beautiful in the measure of his reception (n. 322, 1880, 1881, 3633, 3804, 4622, 4735, 4797, 4985, 5199, 5530, 6054, 9879, 10177, 10594). 질서가 존재하는 것은 신적 진리에 의해서이며, 신적 선이 그 질서의 본질입니다. It is by means of Divine truth that order exists; and Divine good is the essential of order (n. 2451, 3166, 4390, 4409, 5232, 7256, 10122, 10555).

 

※ 아래는 어제 매일예배 본문 중 ‘질서’에 대한 부분 있어 옮겨 옵니다.

 

1495. [2]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아실 수 있도록, 질서(order)라는 것에 관해 뭔가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That it may be known how these things stand, something shall be said respecting order.

 

질서란, 천적인 것이 영적인 것 안으로 흘러들어 그것을 그 자체에 맞추는 것이며, 그렇게 이번에는 영적인 것이 이성적인 것 안으로, 이성적인 것은 기억-지식 안으로 흘러들어 각각 그 자체에 맞추는 것입니다. The order is for the celestial to inflow into the spiritual and adapt it to itself; for the spiritual thus to inflow into the rational and adapt it to itself; and for the rational thus to inflow into the memory-knowledge and adapt it to itself.

 

※ ‘그것을 그 자체에 맞추다’, 즉, ‘영적인 것으로 하여금 그 본래의 목적에 맞추게 하다’, 다시 말해서, 영적인 것 안으로 천적인 것이 흘러들어갈 때 일어나는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영적인 것 본래의 목적, 곧, 영적인 것의 순기능인 주님께 나아가는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영적인 것이 이성적인 것 안으로, 이성적인 것이 기억-지식 안으로 흘러들어 갈 때 저마다 그 본래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하게 되어 올바른 쓰임새들이 되는 것이며, 바로 이것이 ‘질서’의 의미인 것입니다.

 

HH.1.10.75-77.'10장,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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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I4ukpHU7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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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D1)-제9권42호통425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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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장

그래서 각 천사도 완벽한 사람 형태입니다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73. 앞 두 장에 걸쳐 천국은 그 전체로 봤을 때, 천국 내 각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한 사람 모습임을 확인했습니다. In the two preceding chapters it has been shown that heaven in its whole complex, and likewise 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그리고 그 내용에서 나오는 일련의 이유로, 각 천사 역시 이와 같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From the sequence of reasons there set forth it follows that this is equally true of each angel.

 

천국은 가장 큰 형태의 사람이고, 천국 내 한 공동체는 작은 형태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각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As heaven is a man in largest form, and a society of heaven in a less form, so is an angel in least.

 

천국 형태처럼 가장 완벽한 형태에서는 전체는 부분과, 부분은 전체와 그 모양이 같습니다. For in the most perfect form, such as the form of heaven is, there is a likeness of the whole in the part and of the part in the whole.

 

이것은 천국은 일종의 소유공동체이기 때문인데, 천국은 그 가진 모든 것을 모두와 공유하며, 모두는 그 가진 모든 것을 공유를 통해 받기 때문입니다. This is so for the reason that heaven is a common sharing, for it shares all it has with each one, and each one receives all he has from that sharing.

 

각 천사는 그래서 하나의 그릇이며, 그는 위 해당 장에서 본 것처럼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입니다. 그리고 사람 또한 그가 천국을 수용하는 만큼, 그도 그릇이요, 천국이고, 천사입니다. (위 57번 글 참조) Because an angel is thus a recipient he is a heaven in least form, as shown above in its chapter; and a man also, so far as he receives heaven, is a recipient, a heaven, and an angel (see above, n. 57).

 

이런 사실을 그래서 계시록에서는 This is thus described in Revelation: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계21:17) He measured the wall of the holy Jerusalem, a hundred and forty and four cubits, the measure of a man, which is that of an angel. (Rev. 21:17)

 

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 ‘’(城, Jerusalem)은 주님의 교회, 더 높은 의미로는 천국을(주64), ‘성곽’은 진리, 거짓과 악의 폭행에 맞서 방어하는 진리를(주65), ‘백사십사’는 모든 선과 진리 전체를(주66), ‘측량’은 그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를(주67), ‘사람’은 일반적으로는 선과 진리가 그 안에 있는 사람을, 구체적으로는 그래서 천국이 그 안에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Jerusalem” means here the Lord’s church, and in a more eminent sense, heaven;(C64) the “wall” means truth, which is a defense against the assault of falsities and evils;(C65) “a hundred and forty and four” means all goods and truths in the complex;(C66) “measure” means what a thing is,(C67) a “man” means one in whom are goods and truths in general and in particular, thus in whom is heaven.

 

그리고 이런 이유로 천사가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에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이라 하신 것입니다. And as it is from this that an angel is a man, it is said “the measure of a man, which is that of an angel.

 

이것이 위 말씀의 영적 의미입니다. This is the spiritual meaning of these words.

 

이런 의미를 모르고서는 ‘성곽’의 의미가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인 것68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Without that meaning how could it be seen that “the wall of the holy Jerusalem” is “the measure of a man, which is that of an angel”?68

 

 

74. 이제 경험 이야기를 하지요. Let us now turn to experience.

 

천사들이 사람 모습, 곧 사람들임을 저는 수천 번 보아오고 있습니다. That angels are human forms, or men, has been seen by me a thousand times.

 

저는 그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어떨 땐 혼자, 어떨 땐 여럿과 함께 대화했습니다. 저는 그들의 모습에서 사람과 다른 점을 전혀 찾을 수 없었고, 가끔 그들이 사람과 너무 똑같아 놀라곤 했습니다. I have talked with them as man with man, sometimes with one, sometimes with many together; and I have seen nothing whatever in their form different from the human form; and have occasionally been surprised to find them such.

 

이런 일이 무슨 환상이나 환각 상태에 있었던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을까 봐, 저는 완전히 깨어 있는 중에 제 온몸의 감각이 다 정상인 상태, 그래서 아주 선명하게 지각할 수 있는 상태에서 이런 경험을 하도록 허락받았습니다. And that this might not be said to be a delusion or a vision of fancy, I have been permitted to see angels when fully awake or in possession of all my bodily senses, and in a state of clear perception.

 

저는 종종 그들에게 기독교계 사람들은 천사와 영에 관하여 믿기를, 그들은 형태가 없는 정신적인 존재들, 심지어는 순수한 생각들이라는 것, 그 안에 무슨 기운이 좀 있는 아주 가벼운 것들인 점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라는, And I have often told them that men in the Christian world are in such blind ignorance in regard to angels and spirits as to believe them to be minds without form, even pure thoughts, of which they have no idea except as something ethereal in which there is some vitality.

 

그렇게 그들은 천사들은 생각하는 거 말고는 아무 인간적인 게 없다고 보기 때문에 믿기를, 그들은 볼 수 있는 눈도, 들을 수 있는 귀도 없으며, 말할 수 있는 입이나 혀도 없다고 믿고 있는, 거의 장님 수준의 무지 가운데 있다고 했습니다. And as they thus ascribe to angels nothing human except a thinking faculty, they believe that having no eyes they do not see, having no ears they do not hear, and having no mouth or tongue they do not speak.

 

[2] 이 말에 천사들은 자기들도 세상 많은 사람이 그렇게 믿고 있음을, 특히 배운 사람들, 심지어 성직자들 중에 더 일반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To this the angels replied that they are aware that such a belief is held by many in the world, and is prevalent among the learned, and to their surprise, even among the clergy.

 

그 이유를 그들은 말하기를, 지식인들, 이들은 리더들이며, 천사와 영에 관한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만든 자들인데, 이들이 겉 사람의 감각만 가지고 그런 관념들을 만든 거라고, 그리고 자기 안에 있는 내면의 빛이나 누구에게나 심긴 보편적 아이디어로는 생각하지 않고 대신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남이 만든 관념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엉터리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왜냐하면, 겉 사람의 감각만 가지고 만든 관념들은 오직 자연계에 속한 것만 받아들이고, 그 이상의 것은 전혀, 그래서 영계에 속한 그 어떤 것도 받을 수 없기69 때문이라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The reason, they said, is that the learned, who were the leaders and who first concocted such an idea of angels and spirits, conceived of them from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and those who think from these, and not from interior light and from the general idea implanted in everyone, must needs fabricate such notions, since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take in only what belongs to nature, and nothing above nature, thus nothing whatever of the spiritual world.69

 

천사들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대신 그들의 리더십들로부터 온 이런 거짓된 생각들을 채택, 안내받은 사람들은 그 결과, 먼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생각을 정하며, 그걸 믿고, 그리고는 그게 이치에 맞다 여기게 되어 나중엔 그 입장에서 쉽게 물러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고정관념에 안주하게 됩니다. From these leaders as guides this falsity of thought about angels extended to others who did not think from themselves but adopted the thoughts of their leaders; and those who first take their thoughts from others and make that thought their belief, and then view it with their own understanding, cannot easily recede from it, and are therefore in most cases satisfied with confirming it.

 

[3] 천사들 말이, 오히려 신앙과 하트가 단순한 사람들은 천사에 대한 그런 아이디어는 없고, 대신 단순히 하늘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하늘로 말미암아 그들 안에 심긴 걸 세상 학문으로 지워버리지 않았으므로 형태 없는 그 무엇에 대한 어떤 관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The angels said, furthermore, that the simple in faith and heart have no such idea about angels, but think of them as the men of heaven, and for the reason that they have not extinguished by learning what is implanted in them from heaven, and have no conception of anything apart from form.

 

이것이 교회 안에 있는 천사들이 조각상이든 그림이든 왜 항상 사람 모양인가 하는 이유입니다. This is why angels in churches, whether sculptured or painted, are always depicted as men.

 

천국으로 말미암은 이런 인사이트에 관하여 천사들의 말은, 그것이 신앙과 생활의 선 안에 있는 사람들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주님의 신성이라고 합니다. In respect to this insight from heaven they said that it is the Divine flowing into such as are in the good of faith and life.

 

 

※ 각주

 

64. ‘예루살렘’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Jerusalem” means the church (n. 402, 3654, 9166).

 

65. ‘성곽’은 거짓과 악의 공격에 맞서 방어하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The “wall” means truth defending against the assault of falsities and evils (n. 6419).

 

66. ‘열둘’은 모든 선과 진리 전체를 의미합니다. “Twelve” means all truths and goods in the complex (n. 577, 2089, 2129, 2130, 3272, 3858, 3913). ‘칠십이’와 ‘백사십사’ 역시 같습니다. 열둘(12)의 배수들이기 때문입니다. Likewise “seventy-two,” and “a hundred and forty-four,” since this comes from twelve multiplied into itself (n. 7973). 말씀에 나오는 모든 숫자는 그 상징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All numbers in the Word signify things (n. 482, 487, 647, 648, 755, 813, 1963, 1988, 2075, 2252, 3252, 4264, 4495, 5265). 배수들은 곱하기 전 그 본래의 수가 상징하던 것과 같은 것을 상징합니다. Multiplied numbers have a like signification as the simple numbers from which they arise by multiplication (n. 5291, 5335, 5708, 7973).

 

67. 말씀에서 ‘측량’은 진리와 선 측면에서 본 어떤 것의 퀄러티를 의미합니다. “Measure” in the Word signifies the quality of a thing in respect to truth and good (n. 3104, 9603).

 

68. 말씀의 영적 혹은 속뜻에 관하여는 계시록 백마에 관한 설명이나 새 예루살렘과 그 천적 교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n regard to the spiritual or internal sense of the Word see the explanation of the white horse in Revelation, and the appendix to the New Jerusalem and Its Heavenly Doctrine.

 

69. 사람은 겉 사람의 감각 관념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아주 보잘 것 없는 지혜로 머물게 됩니다. Unless man is raised above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he has very little wisdom (n. 5089).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감각 관념들을 넘어선 생각을 합니다. The wise man thinks above these sense conceptions (n. 5089, 5094). 사람이 이런 걸 극복하면 그는 더 밝은 빛 가운데 들어가며, 마침내 천국의 빛 안으로 들어갑니다. When man is raised above these, he comes into clearer light, and finally into heavenly light (n. 6183, 6313, 6315, 9407, 9730, 9922). 이런 걸 극복하고 위로 올라감이 고대인들에게는 알려져 있었습니다. Elevation and withdrawal from these was known to the ancients (n. 6313).

 

HH.1.10.73-74.'10장,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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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CGwgxV8q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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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D1)-제9권41호통424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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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천국 각 공동체도 저마다 한 사람을 반영한다

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 오늘부터 ‘소사이어티’(society)는 ‘공동체’(community)로 번역하겠습니다.

 

68. 저는 허락을 받아 천국 각 공동체는 한 사람을 반영하며, 사람 모양임을 그동안 자주 보아왔습니다. I have frequently been permitted to see that each society of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and is in the likeness of a man.

 

빛의 천사로 위장하는 법을 아는 몇몇이 슬그머니 잠입하는 어느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There was a society into which several had insinuated themselves who knew how to counterfeit angels of light.

 

그들은 위선의 영들이었습니다. These were hypocrites.

 

저는 그들이 천사들에게서 분리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은 먼저, 그 공동체 전체가 어렴풋한 한 사람 모습으로 나타나더니 점점 사람 형태로, 그러나 여전히 어렴풋하다가, 이윽고 아주 또렷한 사람 모양이 되었습니다. When these were being separated from the angels I saw that the entire society appeared at first like a single indistinct body, then by degrees in a human form, but still indistinctly, and at last clearly as a man.

 

그 사람 안에서 그 사람을 구성하고 있었던 구성원들은 그 공동체의 선 안에 있었던 반면, 그 사람 안에 있지도, 그 사람을 구성하지도 않았던 자들은 위선의 영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내쳐졌고, 그 공동체는 그 전 상태로 회복되었습니다. 천사 공동체와 위장 잠입한 영들 간 분리는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Those that were in that man and made up the man were such as were in the good of that society; the others who were not in the man and did not make up the man were hypocrites; these were cast out and the former were retained; and thus a separation was effected.

 

위선자들은 말도 잘하고 선행도 하지만 모든 걸 자기를 위해 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Hypocrites are such as talk well and also do well, but have regard to themselves in everything.

 

그들은 주님과 천국, 사랑과 천국의 삶에 관해 천사들처럼 말하며, 또 올바른 행동을 합니다. 자기들이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인 것처럼 보이려고 말입니다. They talk as angels do about the Lord, heaven, love, and heavenly life, and also act rightly, so that they may appear to be what they profess to be.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은 다릅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믿지 않으며, 그들은 자신들 말고는 아무의 행운도 빌지 않습니다. But their thinking is different; they believe nothing; and they wish good to none but themselves.

 

그들의 선행은 그저 자신을 위한 것이거나, 설령 타인을 위한 것이어도 그건 겉보기에만 그럴 뿐, 사실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Their doing good is for the sake of self, or if for the sake of others it is only for the appearance, and thus still for the sake of self.

 

 

69. 저는 또 주님의 허락으로 주님이 어느 천사 공동체에 눈에 보이게 임하실 때, 그 공동체 전체가 한 사람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I have also been permitted to see that an entire angelic society, where the Lord is visibly present, appears as a one in the human form.

 

거기 높이 동쪽을 향해 뭔가 구름 같은 것이 나타나 하얗게 빛나다가 붉게 변하며, 주변에 작은 별들과 함께 내려오면서 점점 환해지더니, 마침내 완벽한 사람 형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There appeared on high toward the east something like a cloud, from glowing white becoming red, and with little stars round about, which was descending; and as it gradually descended it became brighter, and at last appeared in a perfect human form.

 

구름 주변 작은 별들은 천사들이었는데,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받아 그렇게 보였던 것입니다. The little stars round about the cloud were angels, who so appeared by virtue of light from the Lord.

 

 

70. 어느 천국 공동체 내 모두가 다 함께 하나로 보여 한 사람 모습으로 나타날지라도, 어느 공동체든지 그 사람 모습이 서로 똑같지는 않다는 사실을 꼭 이해하셔야 합니다. It must be understood that although all in a heavenly society when seen together as one appear in the likeness of a man; yet no one society is just such a man as another.

 

한 가족 식구들의 얼굴이 다 다르듯 공동체들도 다 다릅니다. 이는 앞서 47번 글에서 말씀드린 내용, 곧, 그들의 어떠함과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그들에게 있는 선의 다양함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Societies differ from one another like the faces of different individuals of the same family, for the reason given above (n. 47), that is, they differ in accordance with the varieties of good in which they are and which determines their form.

 

천국의 가장 안쪽, 곧 높은,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공동체들은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사람 형태입니다. The societies of the inmost or highest heaven, and in the center there, are those that appear in the most perfect and beautiful human form.

 

 

71. 천국에서 어느 공동체 구성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그 모두가 모여 하나를 만들면 만들수록 그 공동체의 사람 형태는 더욱 더 완벽합니다. 천국 형태로 배열된 다양성에서 그 완벽성이 나오기 때문인데, 이 내용은 앞서 56번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다양성은 숫자에서 나옵니다. It is worthy of mention that the greater the number in any society in heaven and the more these make a one, the more perfect is its human form, for variety arranged in a heavenly form is what constitutes perfection, as has been shown above (n. 56), and number gives variety.

 

게다가 천국 모든 공동체마다 날마다 그 구성원 수가 증가하며, 그럴수록 각 공동체는 더욱 완벽해져 갑니다. Moreover, every society of heaven increases in number daily, and as it increases it becomes more perfect.

 

그렇게 각 공동체뿐 아니라 천국 전체도 더 완벽해져 가는데요, 천국은 공동체들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Thus not only the society becomes more perfect, but also heaven in general, because it is made up of societies.

 

천국은 그 구성원의 수적 증가로 완벽해진다는 이 사실로 분명히 알 수 있는 건, 천국은 가득 차 닫히게 될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오류 가운데 있나 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 정반대로, 천국은 결코 닫히지 않으며, 오히려 더 확장하고 더 확장함으로써 완벽해지기 때문입니다. As heaven gains in perfection by increase of numbers, it is evident how mistaken those are who believe that heaven may be closed by becoming full; for the opposite is true, that it will never be closed, but is perfected by greater and greater fullness.

 

그래서 천사들은 신입 천사가 오는 것만큼 더 간절히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Therefore, the angels desire nothing so much as to have new angel guests come to them.

 

 

72. 각 공동체는 그 전체가 하나로 보일 때, 한 사람 형태입니다. 그 이유는, (앞장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천국 전체가 그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천국과 같은 가장 완벽한 형태에서는 전체와 부분 사이 유사성이 있어 가장 큰 형태와 작은 것 사이가 그렇습니다. Each society, when it appears as one whole, is in the form of a man, for the reason that heaven as a whole has that form (as has been shown in the preceding chapter); moreover, in the most perfect form, such as the form of heaven is, there is a likeness of the parts to the whole, and of lesser forms to the greatest.

 

천국의 더 작은 형태와 부분들은 천국을 구성하는 공동체들인데, 이 역시 더 작은 형태의 천국들입니다. (HH.51-58 참조) The lesser forms and parts of heaven are the societies of which it consists, which are also heavens in lesser form (see 51–58).

 

이 유사성은 반복되며, 항구적인데요, 그 이유는, 천국의 모든 선은 하나의 사랑, 곧, 하나의 근원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This likeness is perpetual because in the heavens the goods of all are from a single love, that is, from a single origin.

 

이 유일한 사랑, 곧, 천국 모든 선의 기원은 주님으로 말미암는 주님 사랑입니다. The single love, which is the origin of the good of all in heaven, is love to the Lord from the Lord.

 

일반적으로는 천국 전체가, 대략적으로는 각 공동체가, 그리고 특별하게는 개별 천사가 주님을 닮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며, 이는 앞서 58번 글에서 보여드렸습니다. It is from this that the entire heaven in general, each society less generally, and each angel in particular, is a likeness of the Lord, as has been shown above (n. 58).

HH.1.9.68-72.'9장, 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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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HJHREQN8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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