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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사람 안에 참 많은 다른,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그러나 마치 하나인 것처럼 움직입니다. 그 가운데 몸 전체의 유익을 위한 뭔가를 행하지 않거나 어떤 쓰임새를 수행하지 않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So many different things in man act as a one, because there is no least thing in him that does not do something for the general welfare and perform some use.
몸 전체는 부분들을 위한, 그리고 부분들은 전체를 위한 어떤 쓰임새를 수행하는데, 그 이유는, 전체는 부분들로 구성되며, 부분들은 모여서 전체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함께 조인, 어떤 형태를 만들어, 그 안에서 부분에 속한 것들과 전체에 속한 것들이 전체와 그 유익에 관계하며, 그렇게 해서 전체가 하나가 되는 그런 것입니다. The general performs a use for its parts, and the parts for the general, for the general is composed of the parts and the parts constitute the general; therefore they provide for each other, have regard for each other, and are joined together in such a form that each thing and all things have reference to the general and its good; thus it is that they act as one.
[2] 천국들 안에도 비슷한 연합, 제휴가 존재합니다. In the heavens there are like affiliations.
그들은 모두 쓰임새에 따라 같은 형태로 결합되는데요, 그 결과, 공동선(common good)을 수행치 않는 구성원들은 마치 뭔가 종이 다른 자들처럼 이질적이어서 천국 밖으로 추방됩니다. Those there are conjoined according to uses in a like form; and consequently those who do not perform uses for the common good are cast out of heaven as something heterogeneous.
쓰임새를 수행한다는 것은, 공동선을 위해 타인을 선한 의도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동의 선이 아닌, 자신을 위해 타인을 선한 의도로 대하는 것은 쓰임새를 수행하는 것이아닙니다. To perform use is to will well to others for the sake of the common good; but to will well to others not for the sake of the common good but for the sake of self is not to perform use.
후자는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자들인 반면, 전자는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These latter are such as love themselves supremely, while the former are such as love the Lord supremely.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며, 여기서 그들의 행함은 주님으로 말미암음이지 스스로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은 주님을 유일하신 분, 모든 것의 근원 되시는 분으로 바라보며, 주님의 나라를 추구해야 할 선 전체, 즉, 공동선 전체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Thence it is that those who are in heaven act as a one; and this they do from the Lord, not from themselves, for they look to him as the Only One, the source of all things, and they regard his kingdom as the general, the good of which is to be sought.
이것이 다음 주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입니다. This is what is meant by the Lord’s words,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Seek ye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ings shall be added unto you. (Matt. 6:33)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그의 선을 구하는 것입니다.(주62) “To seek his righteousness” means to seek his good.(주62)
[3] 이 생(生)에서 자기 조국의 유익을 자신보다도 더 사랑하고, 자기 이웃의 유익을 자신보다도 더 사랑한 사람들은 저 생에서는 주님의 나라를 사랑하며, 구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그곳에서는 주님의 나라가 조국이기 때문이며, 타인에게 선 행하기를 사랑한 사람들, 자아가 목적이 아닌, 선이 목적인 사람들은 이웃을 사랑합니다. 천국에서는 선이 이웃이기 때문입니다.(주63) Those who in the world love their country’s good more than their own, and their neighbor’s good as their own, are they who in the other life love and seek the Lord’s kingdom; for there the Lord’s kingdom takes the place of country; and those who love doing good to others, not with self as an end but with good as an end, love the neighbor; for in heaven good is the neighbor.(주63)
이런 사람들은 모두 가장 큰 사람, 곧, 천국에 있게 됩니다. All such are in the greatest man, that is, heaven.
65. 천국 전체가 한 사람을 반영하고, 그 생김새조차 가장 큰 형태의 신적(Divine), 영적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처럼 천국도 지체들과 기관들로 배열되고, 그와 유사한 이름들을 갖고 있습니다. As the whole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and is a Divine spiritual man in the largest form, even in figure, so heaven like a man is arranged into members and parts, and these are similarly named.
더욱이 천사들은 이 또는 저 소사이어티가 천국 전체인 가장 큰 사람의 몸 중 어느 부위에 속하는지를 압니다. Moreover, angels know in what member this or that society is.
그들 말이, 이 소사이어티는 머리 중 어느 부위 또는 부근에 있다, 저 소사이어티는 가슴 중 어디, 저기는 허리 중 어디에 등으로 말합니다. This society, they say, is in a certain part or province of the head, that in a certain part or province of the breast, that in a certain part or province of the loins, and so on.
대략적으로는, 가장 높은, 혹은 세 번째 천국은 머리에서 목까지, 가운데 혹은 두 번째 천국은 가슴에서 허리와 무릎, 가장 낮은, 혹은 첫 번째 천국은 발에서 발바닥, 그리고 팔에서 손가락까지를 형성합니다. In general, the highest or third heaven forms the head down to the neck; the middle or second heaven forms the breast down to the loins and knees; the lowest or first heaven forms the feet down to the soles, and also the arms down to the fingers.
팔과 손은 비록 허리 곁에 있을지라도 사람의 가장 낮은 부위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For the arms and hands belong to the lowest parts of man, although at the sides.
이 사실만 보아도 역시 왜 세 천국이 있나 하는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From this again it is plain why there are three heavens.
66. 천국 아래에 있는 영들, 즉, 아직 천국 가기 전 단계인 중간영계에 있는 영들은, 천국이 위뿐 아니라 아래에도 있다는 말을 들으면 기절초풍합니다. 그들 역시 세상 사람들처럼, 천국은 위에만 있다는 믿음과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그들은 천국의 배열은 사람과 같아서, 사람의 지체들, 기관들 및 내장들의 배열처럼, 어떤 건 위에 어떤 건 아래에, 그리고 그 각각에 있어서도 어떤 건 안에, 어떤 건 밖에 있을 수 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The spirits that are beneath heaven are greatly astonished when they hear that heaven is not only above but below, for they have a like faith and opinion as men in the world, that heaven is nowhere but above, for they do not know that the arrangement of the heavens is like the arrangement of the members, organs, and viscera in man, some of which are above and some below; or like the arrangement of the parts in each of the members, organs, and viscera, some of which are within and some without.
즉, 그들은 혼동된 천국관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Hence their confused notions about heaven.
67. 천국에 대한 이러한 사실들, 곧, 천국은 가장 큰 사람이라는 사실들을 이렇게 밝히고 있는 이유는, 뒤이어 나올 천국에 관한 내용들 때문인데요, 그 내용들, 곧, 천국의 형태라든지, 주님과 천국 간 결합이라든지, 천국과 사람 간 결합, 영계에서 자연계로 흘러드는 인플럭스(influx, 入流), 그리고 상응 등은 그전에 천국에 관한 이런 기본적인 사실들을 알고 있지 않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도, 무슨 명료한, 또렷한 아이디어조차 가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주제들은 앞으로 이어지는 내용들이며, 그 적절한 순서로 다루어지게 됩니다. These things about heaven as the greatest man are set forth, because what follows in regard to heaven cannot be at all comprehended until these things are known, neither can there be any clear idea of the form of heaven, of the conjunction of the Lord with heaven, of the conjunction of heaven with man, of the influx of the spiritual world into the natural, or any idea at all of correspondence—subjects to be treated of in their proper order in what now follows.
이들 주제들에 빛을 조금 비추기 위해, 위 내용들을 미리 살핀 것입니다. To throw some light on these subjects, therefore, the above has been premised.
※ 각주
62. 말씀에서 ‘정의’는 선, ‘공의’는 진리에 대한 서술입니다. 그래서 ‘정의와 공의를 행함’은 선과 진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In the Word “righteousness” is predicated of good, and “judgment” of truth; therefore “to do righteousness and judgment” is to do what is good and true (n. 2235, 9857).
63. 가장 높은 뜻으로는, 주님이 이웃이십니다. 결과적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을 사랑하는 것인데, 그것은 곧 선과 진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으로 말미암은 그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입니다. In the highest sense the Lord is the neighbor; consequently to love the Lord is to love that which is from Him, that is to love good and truth because the Lord is in everything that is from Him (n. 2425, 3419, 6706, 6711, 6819, 6823, 8123). 그러므로 주님으로 말미암는 모든 선이 이웃이며, 선을 의도하고 행하는 것, 그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Therefore all good that is from the Lord is the neighbor, and to will and do that good is to love the neighbor (n. 5028, 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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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거듭, 천국은 주님이 시인, 인정되시는 곳이며, 믿음과 사랑의 대상 되시는 곳입니다. Again, heaven is where the Lord is acknowledged, believed in, and loved.
서로 다른 소사이어티의 서로 다른 선의 다양함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다양한 형태로 예배하는 것은 해롭기는커녕 오히려 이롭습니다. 천국의 완벽함은 바로 이 다양함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Variety in worship of the Lord from the variety of good in different societies is not harmful, but beneficial, for the perfection of heaven is therefrom.
이것을 식자층에서 통용 중인 용어들을 가지고 설명을 드리지 않으면, 그리고 이런 사실들을 통해서, 하나의 통일성이 완벽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다양함으로부터 나와야 하는지를 보여드리지 않으면 아마도 어느 누구도 이걸 이해하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This can scarcely be made clear to the comprehension without employing terms that are in common use in the learned world, and showing by means of these how unity, that it may be perfect, must be formed from variety.
모든 완전체는 다양한 부분들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구성 요소가 없는 완전체는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며, 그런 건 아무런 형태도, 따라서 자연히 아무런 퀄러티도 없기 때문입니다. Every whole exists from various parts, since a whole without constituents is not anything; it has no form, and therefore no quality.
하지만, 하나의 완전체가 다양한 부분들을 통해서 존재하며, 다양한 부분들이 하나의 완벽한 완전체를 이룰 때, 그리고 그 각각이 자기 자신을 마치 오랜 친구, 마음이 참 잘 맞는 친구처럼 서로에게 제공하여 계속 연결, 연결되면, 그런 완전체의 퀄러티는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But when a whole exists from various parts, and the various parts are in a perfect form, in which each attaches itself like a congenial friend to another in series, then the quality is perfect.
그래서 천국은 다양한 부분들이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하나의 완전체입니다. 천국의 형태야말로 모든 형태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So heaven is a whole from various parts arranged in a most perfect form, for the heavenly form is the most perfect of all forms.
이것이 모든 완벽함의 기본이라는 사실은 모든 아름다움, 기분 좋음 및 기쁨의 본성을 보면 분명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감각과 마음은 이들 아름다움, 기분 좋음 및 기쁨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퀄러티들은, 서로 화합을 이루고 마음이 잘 맞는 많은 부분들의 음악회와 화음, 아니면 질서정연하게 공존하거나 이어 나오거나 하지 않으면 절대로 샘솟듯 솟아나 흐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많은 부분들 없이 어떤 전부나 완전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That this is the ground of all perfection is evident from the nature of all beauty, agreeableness and delight, by which the senses and the mind are affected; for these qualities spring and flow from no other source than the concert and harmony of many concordant and congenial parts, either coexisting in order or following in order, and never from a whole without many parts.
이런 사실 때문에, 다양해야 즐겁다, 다채로워야 기쁘다고들 하며, 알려진 대로, 다양함, 버라이어티의 어떠함이 즐거움, 기쁨의 어떠함을 결정합니다. From this is the saying that variety gives delight; and the nature of variety, as is known, is what determines the delight.
이로 미루어, 천국의 그 엄청난 버라이어티에서 오는 완벽함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하는 것을 거울 보듯이 알 수 있습니다. From all this it can be seen as in a mirror how perfection comes from variety even in heaven.
자연계에 있는 모든 만물은 영계의 실상을 거울처럼 비추기 때문입니다.(주53) For from the things that exist in the natural world the things of the spiritual world can be seen as in a mirror.(53)
57. 천국에 관해 나누어 온 이 모든 사실은 또한 그대로 교회에도 해당됩니다. 교회는 지상에 있는 주님의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What has been said of heaven may be said also of the church, for the church is the Lord’s heaven on earth.
또 보면, 수많은 교회가 있고, 그 교회 하나하나를 가리켜 다 교회라고 합니다. 그 안에 사랑과 신앙의 선이 있는 한 다 교회입니다. There are also many churches, each one of which is called a church, and so far as the good of love and faith reigns therein is a church.
여기서도 역시, 주님은 다양한 부분들로 하나의 통일체, 완전체를 만드십니다. 즉, 수많은 교회들을 가지고 하나의 교회를 만드십니다.(주54) Here, too, the Lord out of various parts forms a unity, that is, one church out of many churches.(54)
그리고 구체적으로 한 교회 구성원 한 사람과 해당 교회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일반적으로, 같은 식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교회는 사람 안에 있지 밖에 있는 게 아니라고 말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안에 주님이 사랑과 신앙의 선으로 계시는 한 하나의 교회입니다.(주55) And the like may be said of the man of the church in particular that is said of the church in general, namely, that the church is within man and not outside of him; and that every man is a church in whom the Lord is present in the good of love and of faith.(55)
거듭, 이렇게도 말할 수 있는데요, 자기 안에 교회를 가진 사람은 마치 자기 안에 천국을 가진 천사와 같다고 말입니다. 이것은, 이때 이 사람은, 마치 천사가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듯 가장 작은 형태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자기 안에 교회가 있는 사람은 천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천국입니다. Again, the same may be said of a man that has the church in him as of an angel that has heaven in him, namely, that he is a church in the smallest form, as an angel is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and furthermore that a man that has the church in him, equally with an angel, is a heaven.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 천사가 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님으로 말미암은 선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사람-천사입니다.(주56) For man was created that he might come into heaven and become an angel; consequently he that has good from the Lord is a man-angel.(56)
사람하고 천사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What man has in common with an angel and what he has in contrast with angels may be mentioned.
천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있는 것은 천국 이미지를 따라 형성된 내면입니다. 그래서 그가 사랑과 신앙의 선 안에 있는 한, 그는 천국의 형상입니다. It is granted to man, equally with the angel, to have his interiors conformed to the image of heaven, and to become, so far as he is in the good of love and faith, an image of heaven.
그러나 사람에게만 있고, 천사에게는 없는 것은 세상 이미지를 따라 형성된 외면입니다. 이 외면은, 그가 선하면 그의 안에 있는 세상으로 하여금 천국에 종속되어 천국을 섬기게 합니다.(주57) But it is granted to man and not to angels to have his exteriors conform to the image of the world; and so far as he is in good to have the world in him subordinated to heaven and made to serve heaven.(57)
그리고 이때 주님은 그가 세상에도 있고 동시에 마치 그가 자신의 천국에도 있는 것처럼 그의 내면과 외면 양쪽 다 계십니다. And then the Lord is present in him both in the world and in heaven just as if he were in his heaven.
주님은 두 곳 다 신적 질서를 따라 계십니다. 하나님은 질서이시기 때문입니다.(주58) For the Lord is in his Divine order in both worlds, since God is order.(58)
58. 끝으로, 자기 자신 안에 천국이 있는 사람한테는, 자신에 관한 가장 크거나 일반적인 것에게뿐 아니라, 가장 작거나 구체적인 것, 그래서 가장 미세한 것에게조차 가장 큰 천국의 형상이 반복된다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Finally it should be said that he who has heaven in himself has it not only in the largest or most general things pertaining to him but also in every least or particular thing, and that these least things repeat in an image the greatest.
이런 사실은, 모든 사람은 그 자신의 고유한 사랑이며, 그 사랑은 그의 주된 사랑, 곧 그를 지배하는 사랑이라는 데서 비롯됩니다. This comes from the fact that everyone is his own love, and is such as his ruling love is.
그를 다스리는 이 사랑은 아주 작은 단위 안으로 흘러 들어가 그 안을 정돈, 배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든 곳을 자신과 닮은 꼴이 되게 합니다.(주59) That which reigns flows into the particulars and arranges them, and everywhere induces a likeness of itself.(59)
천국에서는 주님을 사랑함이 주된 사랑입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것보다 더 오직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In the heavens love to the Lord is the ruling love, for there the Lord is loved above all things.
그래서 주님은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십니다. 모든 것, 그리고 모든 개별 단위 가운데로 흘러 들어오셔서 그들을 정돈하시고, 주님 자신으로 옷을 입히시며, 그가 어디에 있든지 그를 천국으로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Hence the Lord there is the All-in-all, flowing into all and each, arranging them, clothing them with a likeness of himself, and making it to be heaven wherever he is.
이것이 한 천사로 하여금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 되게 하는 것이며, 한 소사이어티로 하여금 좀 더 큰 천국이, 그리고 모든 소사이어티로 하여금 가장 큰 형태의 천국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This is what makes an angel to be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a society to be a heaven in a larger form, and all the societies taken together a heaven in the largest form.
주님의 신성이 천국을 이루며, 주님이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시라는 사실은 앞, 7에서 12번 글에서 살폈습니다. That the Divine of the Lord is what makes heaven, and that he is the All-in-all, may be seen above (n. 7–12).
※ 각주
53. 모든 완전체는 많은 부분들의 하모니와 콘서트에서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무슨 퀄러티를 가질 수 없습니다. Every whole is from the harmony and concert of many parts. Otherwise it has no quality (n. 457). 이런 사실로, 천국 전체가 하나의 완전체입니다. From this the entire heaven is a whole (n. 457). 그리고 거기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이라는 한가지 목적에만 유념하기 때문입니다. And for the reason that all there have regard to one end, which is the Lord (n. 9828).
54. 어떤 교회든 선이 그 교회의 특징이요, 에센셜인 한, 선에서 분리된 진리가 아닌, 그 교회는 하나입니다. If good were the characteristic and essential of the church, and not truth apart from good, the church would be one (n. 1285, 1316, 2982, 3267, 3445, 3451, 3452). 선으로 말미암아 모든 교회는 주님 앞에서 하나의 교회가 됩니다. From good all churches make one church before the Lord (n. 7396, 9276).
55. 교회는 사람 안에 있지 밖에 있는 게 아닙니다. 교회는 자기 안에 교회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The church is in man, and not outside of him, and the church in general is made up of men that have the church in them (n. 3884, [6637]).
56. 자기가 하나의 교회인 사람은 가장 큰 천국 모습을 닮은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그의 마음에 속한 그의 내면이 천국 형태를 따라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천국의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man who is a church is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after the image of the greatest, because his interiors, which belong to his mind, are arranged after the form of heaven, and consequently for reception of all things of heaven (n. 911, 1900, 1928, 3624–3631, 3634, 3884, 4041, 4279, 4523, 4524, 4625, 6013, 6057, 9279, 9632).
57. 사람은 내면과 외면이 있습니다. 내면은 천국 이미지를 따라 형성되었고, 외면은 세상 이미지를 따라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을 가리켜 고대인들은 소(小)우주라 하였습니다. Man has an internal and an external; his internal is formed by creation after the image of heaven, and his external after the image of the world; and for this reason man was called by the ancients a microcosm (n. 3628, 4523, 4524, 5115, 5368, 6013, 6057, 9279, 9706, 10156, 10472). 이런 이유로,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세상으로 하여금 천국을 섬기도록 창조되었으며, 이런 일은 선과 함께 일어납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서 천국으로 하여금 지옥을 섬기게 하는 사람한테는 악과 함께 정반대가 됩니다. Therefore man was created to have the world in him serve heaven, and this takes place with the good; but it is the reverse with the evil, in whom heaven serves the world (n. 9278, 9283).
58. 주님은 질서이십니다.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선과 진리가 질서를 만듭니다. The Lord is order, since the Divine good and truth that go forth from the Lord make order (n. 1728, 1919, 2011, 2258, 5110, 5703, 8988, 10336, 10619). 신적 진리는 질서에 관한 법입니다. Divine truths are laws of order (n. 2447, 7995). 사람이 질서를 따라 사는 한, 즉, 사람이 신적 진리와 일치하는 선 안에 거하는 한, 그는 사람이며, 교회와 천국이 그 사람 안에 있습니다. So far as a man lives according to order, that is, so far as he lives in good in accordance with Divine truths, he is a man, and the church and heaven are in him (n. 4839, 6605, 8513, [8547]).
59. 모든 사람을 향한 주된 사랑, 혹은 주도적 사랑은 개별 및 그의 삶 전체, 곧 그의 모든 사고와 의지에 관한 것들 가운데 있습니다. The ruling or dominant love with everyone is in each thing and all things of his life, thus in each thing and all things of his thought and will (n. 6159, 7648, 8067, 8853). 사람은 그의 생명의 주된 퀄러티와 같은 그런 것입니다. Man is such as is the ruling quality of his life (n. 987, 1040, 1568, 3570, 6571, 6935, 6938, 8853–8858, 10076, 10109, 10110, 10284). 사랑과 신앙의 다스림 아래 있는, 그런 사람들은 사람의 생명을 이루는 모든 생명 단위들 가운데 있습니다. 비록 이런 사실을 본인은 모르고 있더라도 말입니다. When love and faith rule they are in all the particulars of man’s life, although he does not know it (n. 8854, 8864, 8865).
강독회(10/9, HH.1.9.68-72), '9장, 천국 각 공동체도 저마다 한 사람을 반영한다' (0) | 2021.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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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독회(10/2, HH.1.8.64-67), '8장, 모든 천국은 전체적으로 한 사람을 반영한다' (0) | 2021.10.02 |
강독회(9/11, HH.1.7.51-55),'7장, 각 천사는 가장 작은 천국이다' (0) | 2021.09.11 |
강독회(9/4, HH.1.6.41-50), '6장, 천국은 셀 수 없이 많은 공동체(society)로 되어 있다' (0) | 2021.09.04 |
강독회(8/28, HH.1.5.29-40), '5장, 세 천국이 있다' (0) | 2021.08.28 |
2021-09-26(D1)-제9권39호통422호 (0) | 2021.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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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각 소사이어티는 더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입니다. 그 이유는, 천국을 이루는 것은 사랑과 신앙의 선이기 때문이며, 이 선이 천국 내 각 소사이어티와 한 소사이어티 내 각 천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and each angel in the smallest form, because it is the good of love and of faith that makes heaven, and this good is in each society of heaven and in each angel of a society.
이 선이 있는 곳마다 다르고 다양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천국의 선입니다. 천국은 이곳 퀄러티 다르고, 저곳 퀄러티가 다른 것을 제외하면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It does not matter that this good everywhere differs and varies, it is still the good of heaven; and there is no difference except that heaven has one quality here and another there.
그래서 누가 천국 어느 소사이어티 안으로 들어 올려질 때, 그를 일컬어 천국에 들어갔다 하는 것이며, 거기 있는 자들을 일컬어 천국에 있다, 각자 자기 고유의 천국 안에 있다 하는 것입니다. So when anyone is raised up into any society of heaven he is said to come into heaven; and those who are there are said to be in heaven, and each one in his own.
내세에서는 다들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 밖이나 아래 있는 자들이 멀리 천사의 무리를 보면, 천국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합니다. This is known to all in the other life; consequently those standing outside of or beneath heaven, when they see at a distance companies of angels, say that heaven is in this or that place.
비유하자면, 궁전이나 성에 같이 사는 민군(民軍) 장교나 수행원들과 같습니다. 그들은 비록 위아래 나름의 쿼터나 방에 따로 떨어져 지내지만, 그러나 여전히 같은 궁전이나 성에서 자기들 고유의 왕을 받드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요. It is comparatively like civil and military officers and attendants in a royal palace or castle, who, although dwelling apart in their own quarters or chambers above and below, are yet in the same palace or castle, each in his own position in the royal service.
이걸 보면, 다음과 같은 주님 말씀의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This makes evident the meaning of the Lord’s words, that: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14:2) In his Father’s house are many abiding places (John 14:2);
또 천국의 거처 및 예언서에 나오는 하늘의 하늘 등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분명해집니다. also what is meant by the dwelling places of heaven, and the heavens of heavens, in the prophets.
52. 각 소사이어티가 좀 더 작은 형태의 천국임은 이렇게도 알 수 있는데요, 천국 각 소사이어티는 천국 전체의 모습과 닮은 천국 형태라는 사실 말입니다. That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can be seen from this also, that each society there has a heavenly form like that of heaven as a whole.
천국을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천사들보다 뛰어난 천사들은 가운데로, 덜 뛰어난 천사들은 주변, 심지어는 가장자리로까지 역순으로 배정됩니다. (앞 장 43번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In the whole heavens those who are superior to the rest are in the middle, with the less excellent round about in a decreasing order even to the borders (as stated in a preceding chapter, n. 43).
이 사실로 또 알 수 있는 것은, 주님은 천국 전체를 마치 하나의 천사에게 하듯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각 소사이어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종종 하나의 천사 소사이어티 전체가 하나의 천사처럼 천사 형태를 띠고 나타나기도 하는데, 저는 이것을 주님이 허락하셔서 본 적이 있습니다. It can be seen also from this, that the Lord directs all in the whole heaven as if they were a single angel; and the same is true of all in each society; and as a consequence an entire angelic society sometimes appears in angelic form like a single angel, as I have been permitted by the Lord to see.
더욱, 주님이 천사들 가운데 나타나실 때, 주님은 많은 천사에게 둘러싸인 주님으로 나타나시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치 한 천사처럼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Moreover, when the Lord appears in the midst of the angels he does not appear as one surrounded by many, but the appearance is as a one, in an angelic form.
이것이 말씀에서 주님을 일컬어 ‘한 천사’라 하는 이유이며, 하나의 소사이어티 전체를 그렇게 부르는 이유입니다. This is why the Lord is called “an angel” in the Word, and why an entire society is so called.
‘미가엘’, ‘가브리엘’, 그리고 ‘라파엘’ 등은 그들의 맡은 일에 따라 그렇게 이름 붙여진 천사들의 소사이어티를 말합니다.(주50) “Michael,” “Gabriel,” and “Raphael” are no other than angelic societies so named from their function.(주50)
53. 하나의 소사이어티 전체가 좀 더 작은 형태의 천국이듯, 한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입니다. As an entire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so an angel is a heaven in the smallest form.
천국은 천사의 밖이 아닌 안에 있습니다. 천사의 마음속 내면이 천국 형태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자기 밖 천국의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For heaven is not outside of the angel, but is within him, since the interior things which belong to his mind are arranged into the form of heaven, thus for the reception of all things of heaven that are outside of him.
그는 이것을 또한 주님에게서 나와 그의 안에 있는 선의 퀄러티에 따라 받습니다. These also he receives according to the quality of the good that is in him from the Lord.
한 천사가 한 천국인 것은 바로 이런 연유 때문입니다. It is from this that an angel is a heaven.
54. 천국이 아무개의 밖에 있다고 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천국은 그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It can in no sense be said that heaven is outside of anyone; it is within him.
각 천사가 자기 밖에 있는 천국을 받는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천국에 일치하는 만큼이기 때문입니다. For it is in accordance with the heaven that is within him that each angel receives the heaven that is outside of him.
이걸 보면, 자신의 내면생활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단순히 천사들 가운데로 옮겨지는 것으로 믿는 사람, 천국은 내면생활 같은 거 필요 없이,51 영성을 추구함 같은 거 필요 없이, 그저 은혜로 단번에 들어가는 곳이라고 믿는 사람은 얼마나 그릇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실상은, 천국이 사람 안에 없으면, 사람 밖에 있는 천국의 그 어떤 것도 그의 안으로 흘러 들어갈 수도, 또 그가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This makes clear how greatly misled is he who believes that to come into heaven is simply to be taken up among angels, without regard to what one’s interior life may be, thus that heaven is granted to each one by mercy apart from means;51 when, in fact, unless heaven is within one, nothing of the heaven that is outside can flow in and be received.
많은 영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There are many spirits who have this idea.
이런 믿음 때문에, 그들은 사후, 일단 천국으로 올려집니다. 그러나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면, 그들 내면의 삶, 또는 생명이 천사들의 것과 정반대여서 그들의 지적 능력이 바보, 멍청이가 될 때까지 어두워지며, 눈이 멀게 되고, 그들의 자원하는 심령, 곧 의지 기능이 고통을 당해 미친 사람처럼 되고 말지요. Because of this belief they have been taken up into heaven; but when they came there, because their interior life was contrary to the angelic life, their intellectual faculties began to be blinded until they became like fools; and they began to be tortured in their voluntary faculties until they became like madmen.
한 마디로, 사악하게 살던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면, 그는 숨이 턱 막히고, 고통으로 온몸을 비틀게 되는데, 마치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온 것처럼, 진공관 속 동물이 숨을 못 쉬는 것처럼 괴로워하게 됩니다. In a word, if those that have lived wickedly come into heaven they gasp for breath and writhe about, like fishes out of water in the air, or like animals in ether in an air pump when the air has been exhausted.
이런 사실들로 알 수 있는 것은, 천국은 사람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52 From this it can be seen that heaven is not outside of a man, but within him.52
55. 모든 사람이 자기 안의 천국 퀄러티에 따라 자기 밖 천국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주님을 또한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천국을 이루는 것은 주님의 신성(神性, The Divine)이기 때문입니다. As everyone receives the heaven that is outside of him in accordance with the quality of the heaven that is within him, so in like manner does everyone receive the Lord, since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이런 이유로, 주님이 어느 소사이어티를 방문, 그곳에 뚜렷하게 나타나실 때, 주님의 나타나심은 그 소사이어티가 가지고 있는 선의 퀄러티에 따라 결정되며, 그래서 한 소사이어티의 나타나심과 다른 소사이어티의 나타나심이 다 다릅니다. And for this reason when the Lord becomes manifestly present in any society his appearance there is in accord with the quality of the good in which the society is, thus not the same in one society as in another.
이런 다양성은 주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에게 있으며, 천사들이 자기들 고유의 선으로 주님을 보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의 선의 다양함 때문에 주님의 나타나심이 다양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This diversity is not in the Lord; it is in the angels who behold him from their own good, and thus in accordance with their good.
그들은 주님이 임하실 때, 그들의 사랑의 퀄러티에 따라 영향을, 감동을 받습니다. 내적으로 아주 깊이 사랑하는 천사들은 내적으로 아주 깊이 감동되고, 좀 덜 내적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천사들은 좀 덜 감동됩니다. 반면 천국 밖 악한 영들은 주님이 임하실 때, 고통스러워합니다. And they are affected by his appearance in accordance with the quality of their love, those who love him inmostly being inmostly affected, and those who love him less being less affected; while the evil who are outside of heaven are tortured by his presence.
주님이 어느 소사이어티에 임하실 때, 주님은 한 천사로 보이시지만, 그러나 주님의 신적 광휘로 다른 천사들하고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When the Lord is seen in any society he is seen as an angel, but is distinguished from others by the Divine that shines through.
※ 각주
50. 말씀에서는 주님을 천사라고 합니다. In the Word the Lord is called an angel (n. 6280, 6831, 8192, 9303). 하나의 천사 소사이어티 전체를 하나의 천사라 합니다. 미가엘과 라파엘은 천사들의 소사이어티이며, 그들의 하는 일을 따라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A whole angelic society is called an angel, and Michael and Raphael are angelic societies, so called from their functions (n. 8192). 천국 소사이어티들과 천사들은 무슨 이름이 없고, 다만 그들의 선의 퀄러티와 그 퀄러티에 대한 아이디어로 구별됩니다. The societies of heaven and the angels have no names, but are distinguished by the quality of their good, and by the idea of it (n. 1705, 1754).
51. 천국은 내면과 분리된 자비만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곧 삶이, 생활이 받쳐줘야 합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천국까지 인도함을 받는 일생의 모든 것이 자비에 속하며, 자비란, 은혜란 바로 이런 것을 말합니다. Heaven is not granted from mercy apart from means, but in accordance with the life; yet everything of the life by which man is led to heaven by the Lord belongs to mercy; this is what is meant by mercy (n. 5057, 10659). 만일 천국이 내면의 준비와 상관없이 그저 은혜로만 갈 수 있는 데라면, 천국은 모든 사람이 다 들어갈 수 있는 데가 됩니다. If heaven were granted from mercy apart from means it would be granted to all (n. 2401). 천국을 내면의 준비 같은 거 필요 없이 단순히 은혜로 들어가는 곳이라고 믿었으나 사후, 정작 천국에는 못 들어가고 내던져짐을 당한 어느 악한 영들에 관하여 About some evil spirits cast down from heaven who believed that heaven was granted to everyone from mercy apart from means (n. 4226).
52. 천국은 사람 안에 있습니다. Heaven is in man (n. 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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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각 천국의 천사들은 어떤 한 장소에 다 같이 함께 있는 게 아니라 크고 작은 소사이어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소사이어티는 그들에게 있는 사랑과 신앙의 선에 따라 나누어지며, 같은 선을 가진 천사들끼리 하나의 소사이어티가 형성되는 식입니다. The angels of each heaven are not together in one place, but are divided into larger and smaller societies in accordance with the differences of good of love and of faith in which they are, those who are in like good forming a single society.
※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에 따라 영어의 수, 곧 단수, 복수를 너무 일대일 직역, 야기될 수 있는 어색함을 피하겠습니다. 우리말은 영어와 달리 그 수가 문맥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 소사이어티(society)에 대한 요즘 번역은 공동체(community)가 좋겠습니다만 저는 웬만하면 원전 뉘앙스를 가급적 유지하는 번역을 하겠습니다.
※ ‘같은 선을 가졌다’는 것은 ‘선이 비슷하다’, ‘선이 닮았다’, ‘비슷한 활동을 한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천국은 서로 다른 둘이 완전 똑같은, 복사하거나 제품 생산하듯 찍어내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선은 무한히 다양하며, 각 천사는, 말하자면 그 자신이 하나의 고유한 선입니다. Goods in the heavens are in infinite variety, and each angel is as it were his own good.44
42. 또한 천국, 천사들의 소사이어티들 간 간격은 그들의 선의 차이로 말미암습니다. 일반적으로도 그렇고, 구체적으로도 그렇습니다. Moreover, the angelic societies in the heavens are at a distance from each other as their goods differ in general and in particular.
영계에서 어떤 거리, 간격이 생기는 유일한 원인은 그 내면의 상태 차이이기 때문에, 천국에서는 사랑의 상태 차이에 따라 아주 다르면 아주 멀리, 약간 다르면 약간, 비슷하면 함께 있게 됩니다.45 For in the spiritual world the only ground of distance is difference in the state of interiors, thus in the heavens difference in the states of love, those who differ much being far apart, and those who differ but little being but little apart, and likeness causing them to be together.45
43. 한 소사이어티 내 천사들은 모두 서로 간 같은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보다 완전한 천사들, 곧 선에 있어 뛰어난, 그래서 사랑, 지혜, 지성이 뛰어난 천사들은 가운데, 중앙으로, 덜한 천사들은 그 정도에 따라 주변으로 빙 둘러 퍼지게 됩니다. All who are in the same society are arranged in like manner in respect to each other; those who are more perfect, that is, who excel in good, thus in love, wisdom, and intelligence, being in the middle; those who are less preeminent being round about at a distance in accordance with the decrease of their perfection.
이 배치는 마치 중앙의 빛이 주변으로 퍼져 감소하는 것과 같으며, 중앙에 있는 천사들은 밝고 환한 빛 가운데, 주변 천사들은 점점 더 희미한 빛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The arrangement is like light diminishing from the middle to the circumference, those who are in the middle being in the greatest light, and those toward the circumference in less and less.
44. 비슷한 천사끼리는 서로에게 동시에 끌립니다. 비슷한 천사와 있으면 마치 자기 자신 같고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천사하고 있으면 마치 낯선 이하고 있거나 외국에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천사하고 있으면 자유롭고, 그 결과 삶의 모든 기쁨 가운데 있게 됩니다. Like are drawn spontaneously as it were to their like; for with their like they are as if with their own and at home, but with others they are as if with strangers and abroad; also when with their like they are in their freedom, and consequently in every delight of life.
45. 이 모든 사실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천국에 있는 모두는 선으로 연결, 연계, 연합되며, 그 각자는 자신의 선의 퀄러티로 구분된다는 것입니다. All this makes clear that all in the heavens are affiliated by good, and are distinguished according to the quality of the good.
※ 마치 일정 시험을 패스해야 합격이 되며, 같은 동기로 출발해도 결국 역량에 따라 입사 후가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상과 천국이 정말 다른 게 있다면, 지상은 한정된 자원 안에서 서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천국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한하신 주님은 역량이 요만큼인 천사에게도 넘치게, 역량이 이만큼인 천사에게도 넘치게 주십니다. 그래서 모두가 자신의 관점에서는 ‘내 잔이 넘치나이다’ 중에 있는 것이며, 이런 것이 천국의 공정, 공평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이렇게 연결하는 것은 천사들 자신이 아니라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선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Nevertheless it is not the angels who thus affiliate themselves, but the Lord, from whom the good is.
주님이 그들을 이끄시며, 서로 연합하게도, 구분되게도 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선의 정도에 맞는 자유 안에 있도록 지키십니다. The Lord leads them, conjoins and separates them, and preserves them in freedom proportionate to their good.
그렇게 주님은 모두가 자신의 사랑과 신앙, 지혜와 지성, 그리고 그 결과 행복한 삶 가운데 있도록 붙드십니다.46 Thus he holds everyone in the life of his love and faith, of his intelligence and wisdom, and the resulting happiness.46
46. 더욱이, 비슷한 선을 가진 모든 천사는 마치 세상에서 친족, 가까운 관계, 친구 만나듯 서로를 알아봅니다. 심지어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 이유는, 내세에서는 사랑과 신앙에서 기원하는 영적 혈연 및 관계, 그리고 우정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Again, all who are in like good, even though they have never seen each other before, know each other, just as men in the world do their kinsmen, near relations, and friends; and for the reason that in the other life there are none but spiritual kinships, relationships, and friendships, thus such as spring from love and faith.47
이것은 종종 나로 하여금 알게 하시려고 내게 허락되었던 경험입니다. 저는 그때마다 영이 되어 몸을 떠나 천사들의 소사이어티에 있었습니다. This it has sometimes been granted me to see, when I have been in the spirit, and thus withdrawn from the body, and in the society of angels.
그때 제가 만난 어떤 천사들은 마치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같았지만, 다른 천사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Some of those I then saw seemed as if I had known them from childhood, but others as if not known at all.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것 같았던 천사들은 그 영의 상태가 저와 비슷한 상태였지만, 반대로 낯설게 느껴진 천사들은 영의 상태가 낯설었습니다. Those whom I seemed to have known from childhood were such as were in a state similar to that of my spirit; but those who seemed unknown were in a dissimilar state.
47. 같은 소사이어티 출신 천사들은 얼굴이 전체적으로는 서로 닮았지만 개별적으로는 다릅니다. All who form the same angelic society resemble each other in countenance in a general way, but not in particulars.
이렇게 전체적으로는 닮았는데 개별적으로는 다른 이런 건, 어느 정도는 이 세상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ow these general resemblances are related to differences in particulars can in some measure be seen from like things in the world.
모든 인종마다 얼굴과 눈에 그 인종 특유의 어떤 일반적 특징들이 있으며, 그걸로 다른 여타 인종들과 구분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It is well known that with every race there is a certain general resemblance of face and eyes, by which it is known and distinguished from all other races.
이런 사실은 서로 다른 가정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This is still more true of different families.
천국에서는 이 사실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천국에서는 모든 내면의 애정이 얼굴에 나타나고 환히 비치기 때문인데요, 천국에서 얼굴은 이런 애정들이 겉으로 드러나 그 속을 그대로 표현하는, 거울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In the heavens this is much more fully the case, because there all the interior affections appear in and shine forth from the face, for there the face is the external and representative form of those affections.
※ 즉, 천국에서는 각자의 얼굴이 그 속사정과 같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 그의 속을 알 수 있다는 말이며, 천국에서는 절대로 겉과 속을 다르게 하며 있을 수가 없습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르게 지낼 수 있는 데는 오직 이 세상뿐입니다.
천국에서는 아무도 자신의 고유한 애정과 다른 얼굴을 하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No one there can have any other face than that of his own affection.
또한 이 일반적인 생김새가 어떻게 해당 소사이어티 내 개별 생김새들로 변하는지도 보여주셨습니다. It was also shown how this general likeness is varied in particulars with individuals in the same society.
어떤 천사의 얼굴 같은 얼굴이 하나 내게 나타나더니, 어떤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그 소사이어티에 속한 천사들 모두의 애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A face like an angel’s appeared to me, and this was varied in accordance with such affections for good and truth as are in those who belong to a single society.
이 변형과정은 오랜 시간 계속되었는데, 그때 저는 어떤 하나의 얼굴이 그 밑바탕에 있고, 거기서 나와 조금씩 다르게 생성된 나머지 모든 얼굴들을 보았습니다. These changes went on for a long time, and I noticed that the same face in general continued as a ground work, all besides being what was derived and produced from that.
이렇게 이 얼굴을 통해서 그 소사이어티 전체의 애정들이 전시되었고, 그렇게 해서 그 소사이어티에 속한 모든 얼굴들 또한 전시되었습니다. Thus by means of this face the affections of the whole society were exhibited, whereby the faces of those in it are varied.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천사들의 얼굴은 그들의 내면의 모습, 형상이기 때문에, 또한 그들의 사랑과 신앙에 속한 애정의 모습, 형상이기도 합니다. For, as has been said above, the faces of angels are the forms of their interiors, thus of the affections that belong to their love and faith.
48. 이런 사실로부터 또한 다음과 같은 일이 가능한데요, 지혜가 뛰어난 천사는 다른 천사의 얼굴만 보고도 즉시 그의 퀄러티, 곧 그의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From this it also comes to pass that an angel who excels in wisdom instantly sees the quality of another from his face.
천국에서는 아무도 표정으로 자기의 내면을 감추거나 꾸밀 수 없고, 고도의 계교나 위선으로 실제로 속이거나 호도할 수 없습니다. In heaven no one can conceal his interiors by his expression, or feign, or really deceive and mislead by craft or hypocrisy.
자기들의 내면을 위장하고, 외면은 천국 어느 소사이어티의 선의 형태로 꾸민 후, 빛의 천사들처럼 보이게 하는 일에 아주 전문가인 위선자 영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하고는 종종 어느 소사이어티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가지만, 그러나 이들은 거기에 오래 머무르지 못합니다. 그럴 경우, 그들은 내적으로 고문에 가까운 고통이 시작되고, 갈수록 표정이 일그러지며, 마치 죽은 것 같이 되기 때문입니다. There are hypocrites who are experts in disguising their interiors and fashioning their exteriors into the form of that good in which those are who belong to a society, and who thus make themselves appear angels of light; and these sometimes insinuate themselves into a society; but they cannot stay there long, for they begin to suffer inward pain and torture, to grow livid in the face, and to become as it were lifeless.
이런 일은 그들에게 흘러들어 영향을 미치는 생명이 그 천사 소사이어티의 생명과 정반대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These changes arise from the contrariety of the life that flows in and affects them.
이런 사정으로, 그들은 재빨리 지옥 자기들과 동류가 있는 곳으로 몸을 던지고는 다시는 올라올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Therefore they quickly cast themselves down into hell where their like are, and no longer want to ascend.
마태복음 22장에, 결혼예식에 초대받은 사람들 중에 예복을 입지 않아서 바깥 어두운 데로 던져진 사람의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These are such as are meant by the man found among the invited guests at the feast not clothed with a wedding garment, who was cast out into outer darkness (Matt. 22:11 seq.).
11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마22:11-13)
49. 천국의 모든 소사이어티는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몇몇 천사가 자신들의 소사이어티를 떠나 다른 소사이어티로 들어갈 경우, 이 자신들의 고유 소사이어티를 떠난다는 것은 곧 자신들을 떠나는 것과도 같고, 자신들의 고유 생명을 떠나 낯선 다른 생명 안으로 옮겨가는 것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All the societies of heaven have communication with one another, though not by open conversation; for few go out of their own society into another, since going out of their own society is like going away from themselves or from their own life, and passing into another life which is less congenial.
모든 소사이어티는 스피어(sphere, 구, 구체, 영역)의 확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것은 각 소사이어티의 생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But all the societies communicate by an extension of the sphere that goes forth from the life of each.
이 생명의 스피어는 사랑과 신앙에 관한 애정들의 스피어입니다. This sphere of the life is the sphere of the affections of love and faith.
이 스피어는 주변 소사이어티들 안으로 자기를 멀리, 넓게 확장시키며, 스피어 내 애정들이 더욱 내적이고 완벽할수록 해당 스피어는 훨씬 더 멀리, 그리고 드넓게 퍼져나갑니다.48 This sphere extends itself far and wide into the surrounding societies, and farther and wider in proportion as the affections are the more interior and perfect.48
그 확장의 어떠함을 보면 그 천사들의 지성과 지혜의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In the measure of that extension do the angels have intelligence and wisdom.
가장 내적 천국, 그리고 거기서도 가장 한가운데 있는 천사들의 스피어는 천국 전체로까지 확장됩니다. 그래서 이런 쉐어링(sharing, 공유)이 있는데, 곧 천국 전체와 개별 천사 간, 그리고 개별 천사와 천국 전체 간 서로 쉐어링이 있습니다.49 Those that are in the inmost heaven and in the middle of it have extension into the entire heavens; thus there is a sharing of all in heaven with each one, and of each one with all.49
이 확장에 대해서는 이후 내용에서 더 많은 걸 살펴보겠습니다. 거기 천국의 형태를 다루는 곳인데요, 천사들의 소사이어티가 바로 이 천국의 형태를 따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의 지혜와 지성을 다루는 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애정 및 사고의 확산 및 전파가 다 이 천국의 형태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But this extension will be considered more fully hereafter, where the form of heaven in accord with which the angelic societies are arranged, and also the wisdom and intelligence of angels, will be treated of; for in accordance with that form all extension of affections and thoughts proceeds.
50. 지금까지 천국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소사이어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It has been said above that in the heavens there are larger and smaller societies.
무척 큰 데는 무수히 많은 천사들로, 좀 작은 데는 수천의 천사들, 무척 작은 데는 수백의 천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he larger consist of myriads of angels, the smaller of some thousands, and the least of some hundreds.
물론 따로 떨어져 있는 데들도 있습니다. 가가호호, 마치 집끼리, 가족들끼리 지내는 것처럼 말이지요. There are also some that dwell apart, house by house as it were, and family by family.
이들 비록 흩어져 사는 식으로 지내는 데들도 그 배열 원칙은 큰 소사이어티들과 같습니다. 즉, 더 지혜로운 천사들이 한가운데로, 덜 지혜로운, 즉 더 심플한 천사들은 외곽으로 배치됩니다. Although these live in this scattered way, they are arranged in order like those who live in societies, the wiser in the middle and the more simple in the borders.
※ 더 심플하다 해서 일층천 천사들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몇 층천 가운데든지 외곽이든지 어디든 어떤 소사이어티들도 그 안에서는 또 이렇게 구분되며, 배치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결정은 주님이 하십니다.
이들, 흩어져 사는 듯한 천사들은 주의 신성이 더 친히 보살피시는 천사들이며, 천사들 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 천사들입니다. Such are more closely under the Divine auspices of the Lord, and are the best of the angels.
※ 각주
44. 무한한 다양성이 존재하며, 그 어떤 것도 결코 다른 것과 똑같지 않습니다. There is infinite variety, and never anything the same with any other (n. 7236, 9002). 천국에는 그래서 무한한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So in the heavens there is infinite variety (n. 684, 690, 3744, 5598, 7236). 천국의 무한한 다양성은 선의 다양성입니다. Varieties in the heavens, which are infinite, are varieties of good (n. 3744, 4005, 7236, 7833, 7836, 9002). 이들 다양성은 다양한 진리를 통해 존재하며, 각 천사의 선은 이들로부터 나옵니다. These varieties exist through truths that are manifold, from which is each one’s good (n. 3470, 3804, 4149, 6917, 7236). 천국의 모든 소사이어티와 어느 한 소사이어티 내 모든 천사들이 서로 구분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It is because of this that all the societies in the heavens, and all angels in a society, are distinct from each other (n. 690, 3241, 3519, 3804, 3986, 4067, 4149, 4263, 7236, 7833, 783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는 주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통해 하나가 됩니다. Nevertheless they all make one through love from the Lord (n. 457, 3986).
※ 이 책은 ‘천국과 지옥’으로, ‘천국의 비밀’(Arcana Coelestia)하고는 다른 책인데도 그 관련 글 참조를 ‘천국의 비밀’ 글들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천국의 비밀’이라는 책은 스베덴보리 모든 저작의 베이스를 이루는 책입니다.
45. 천국 모든 소사이어티는 그들 생명의 상태 차이, 곧 사랑과 신앙의 상태 차이에 따라 어떤 일정한 위치가 정해집니다. All the societies of heaven have a constant position in accordance with the differences of their state of life, thus in accordance with the differences of love and faith (n. 1274, 3638, 3639). 저 세상, 곧 영들의 세계에 있는, 거리, 상황, 장소 및 시공간에 관한 놀라운 것들 Wonderful things in the other life, that is, in the spiritual world, respecting distance, situation, place, space and time (n. 1273–1277).
46. 사랑과 애정에는 모두 자유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자유롭게 행하기 때문입니다. All freedom pertains to love and affection, since what a man loves, that he does freely (n. 2870, 3158, 8987, 8990, 9585, 9591). 사랑에는 자유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생명과 기쁨은 거기에서 나옵니다. Because freedom pertains to love, everyone’s life and delight is therefrom (n. 2873). 사람이 자유롭게 한 게 아니면, 그 어떤 것도 그 사람 자신이 될 수 없습니다. Nothing appears as one’s own, except what is from his freedom (n. 2880). 더할 나위 없는 자유는 주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때 사랑의 선과 진리로 인도받기 때문입니다. The veriest freedom is to be led by the Lord, because one is thus led by the love of good and truth (n. 892, 905, 2872, 2886, 2890–2892, 9096, 9586–9591).
47. 천국에서는 모든 가까움, 관계, 연결 및 마치 피로 맺어진 것 같음은 선과, 그 선과 맞거나 안 맞거나 같은 걸로 말미암습니다. All nearness, relationships, connections, and as it were ties of blood in heaven are from good and in accordance with its agreements and differences (n. 685, 917, 1394, 2739, 3612, 3815, 4121).
48. 하나의 영적 스피어는, 생명의 스피어인데요, 모든 사람, 영 및 천사에게서 나와 그들을 에워쌉니다. A spiritual sphere, which is the sphere of life, flows out from every man, spirit, and angel, and encompasses them (n. 4464, 5179, 7454, 8630). 이것은 그들의 애정과 사고의 생명에서 흘러나와 퍼져나갑니다. It flows forth from the life of their affection and thought (n. 2489, 4464, 6206). 이들 스피어들은 천사들의 소사이어티 안으로, 그 소사이어티의 퀄러티와 그들의 선의 퀄러티에 따라 멀리멀리 확장됩니다. These spheres extend themselves far into angelic societies in accordance with the quality and quantity of their good (n. 6598–6612, 8063, 8794, 8797).
49. 천국에서는 모든 선의 쉐어링이 가능합니다. 천국적 사랑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남과 쉐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In the heavens a sharing of all goods is possible because heavenly love shares with another everything that is its own (n. 549, 550, 1390, 1391, 1399, 10130, 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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