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1 설명,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4, 5) (2024/6/16)
어제 ‘빛’에 대한 설명글에 인용했던 ‘천국과 지옥’ 127번 글을 다시 보면,
...천국의 빛은 세상 빛 같은 자연적 빛이 아니라 영적 빛이다. 그 빛은 해로 계신 주께로부터 나온 것이고, 그 해는 신적 사랑(the Divine love)이기 때문이다. 해로 계신 주께로부터 발산되는 것을 천국에서는 신적 진리(Divine truth)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본질은 신적 진리에 융합된 신적 선(Divine good united to Divine truth)이다. 이로부터 천사들은 열과 빛을 얻는다. 빛은 신적 진리에서, 열은 신적 선에서 얻는다. 천국의 빛과 열이 이 근원에서 나온다는 사실에서 그 빛과 열은 물질이 아니라 영적인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세상 해를 가지고 생각해 보면, 해 자체는 불덩어리요, 거기서 빛과 열이 나오는데, 둘은 하나로 융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이 세상 해의 이러한 속성은 천국 해의 상응으로, 이 세상 해와 그 속성을 잘 관찰함으로써 천국 해와 그 속성, 곧 주님과 주님의 신성을 알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 해에서 나오는 햇볕이 열과 빛으로 되어 있듯 천국 해로 계신 주님에게서 천국의 열인 신적 선과, 천국의 빛인 신적 진리가 나옵니다. 이 세상 해가 불덩어리인 것처럼 천국의 해는 주님의 사랑인데요, 천국이 광명한 나라인 것은 주님한테서 나오는 신적 진리가 그렇게 빛나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해로 계신, 즉 사랑으로 계신 주님으로부터 주님의 선, 곧 신적 선과 주님의 진리, 곧 신적 진리가 온 천국에 충만한 나라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하셨습니다. 곧 우리 마음 상태가, 우리 속 사람의 상태가 천국을 받을 수 있는 상태, 곧 주님 사랑의 상태여야 천국이 우리 안에 임한다는 것이며, 그럴 때 위와 같은 천국의 빛이 우리 안에 충만하여 우리는 빛 가운데 거하며, 어둠은 우리로부터 물러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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