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9
1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And God blessed Noah and his sons, an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2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And let the fear of you and the terror of you be upon every beast of the earth, and upon every bird of heaven; even to everything that the ground maketh to creep forth, and to all the fishes of the sea, into your hands let them be given. 3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Every creeping thing that liveth shall be food for you; as the esculent herb [olus herbae] have I given it all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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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지금 뒤따르는 주제는 거듭난 사람의 상태입니다. 먼저는 속 사람의 주(主) 됨과 겉 사람의 종(從) 됨에 관해서입니다. The subject that now follows on is the state of the regenerate man; first, concerning the dominion of the internal man, and the submission of the external.
972. 1-7절, 1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3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즉, 겉 사람의 모든 것은 속 사람의 지배를 받으며 그를 섬기도록 그동안 준비되었습니다. Namely, that all things of the external man have been made subject to and serviceable to the internal (verses 1 to 3),
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하나님이 복을 주시며’는 주님의 임재와 은혜를, ‘노아와 그 아들들’은 고대 교회를, ‘생육하고’는 체어리티의 선을, ‘번성하여’는 신앙의 진리, 이제 증가할(which were now to be increased), ‘땅에 충만하라’(replenish)는 겉 사람 안에를 각각 의미하며,
※ 그래서 1절의 속뜻은,
고대 교회, 곧 거듭난 사람을 향하신 주님의 임재와 은총으로 그 교회에 체어리티의 선과 신앙의 진리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라 할 수 있습니다.
2절,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는 속 사람의 주(主) 됨(the dominion of the internal man)을, ‘두려움’(fear)은 악과 관계있는, ‘무서움’(terror)은 거짓과 관계있는, ‘땅의 모든 짐승’은 마음(mind)에 속한 갈망(yearnings)을, ‘공중의 모든 새’는 사유(思惟, reasoning)에 속한 거짓을, ‘땅에 기는 모든 것’은 선한 애정(affections of good)을, ‘바다의 모든 물고기’는 습득한 모든 지식을,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는 겉 사람 안에 있는, 속 사람의 소유(possession)를 각각 의미하며,
※ 그래서 2절의 속뜻은,
사람 안의 모든 악과 거짓, 저급한 갈망과 거짓된 사유, 애착, 지식 등 이 모든 겉 사람에 속한 것이 속 사람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됨이니라
라 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각 사람 안의 악한 영들은 그 사람이 선과 진리를 붙들 때 움직이는 천사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고 무서워합니다.
※ 참고로, 모든 사람은 최소 천사 둘(2), 악한 영 둘이 와서 함께 있습니다. 각각 둘씩 있는 이유는, 사람이 의지와 이해로 되어 있으며, 그에 따라 천국도 천적 천국, 영적 천국으로 되어 있고, 지옥도 그에 따라 천적 천국에 상응하는 지옥, 영적 천국에 상응하는 지옥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절,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 ‘모든 산 동물’은 모든 즐거움(pleasures), 살아있는 선에 수반되는 모든 즐거움을,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는 그들의 기쁨(delight), 그들이 즐기는(enjoy) 기쁨을, ‘채소 같이’(as the esculent herb)는 겉 사람이 맛보는 기쁨(what is vile of delights)을,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는 쓰임새에서 오는 즐거움(enjoyment on account of use)을 각각 의미하며,
※ 그래서 3절의 속뜻은,
거듭난 사람에게는 모든 천국적 즐거움이 허락되나 오직 쓰임새를 위해서만이며, 쓰임새의 삶을 사는 만큼 천국의 행복에 참여하며, 그것으로 살 것이라
라 할 수 있습니다.
※ ‘채소 같이’는 내적 기쁨이 외적으로, 겉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몸 안에 있을 때 맛보는 모든 즐거움과 기쁨, 만족들, 가령, 부유한 삶, 명예로운 지위, 사랑과 결혼, 자녀, 우정, 음악, 시와 노래, 취미 생활, 멋진 옷, 여행, 음식, 건강 등을 말하며, 우리는 이런 만족들을 최고로 여기며, 인생의 목표로 정할 정도이지만, 그러나 이런 건 가장 낮은 천국에서 누리게 될 내적 기쁨들에 비하면 어림도 없을 정도로 초라한 것이어서 ‘채소 같다’하는 것입니다. 주님으로 갈수록 내적이며, 말할 수 없는 기쁨인 반면, 그 반대 방향인 자연계로 나올수록, 즉 겉으로 향할수록 아주 초라한 기쁨입니다. 하지만 아직 천국의 어떠함을 맛보지 못한 우리는 이 초라한 것이 마치 생의 전부인 양 마음을 쏟고 사는 것입니다. 마치 탈북민들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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