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7,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71, ‘예부터 도움 되시고’입니다.

 

오늘은 창2 세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8절로 12절, AC 글 번호로는 100번에서 113번입니다.

 

본문 함께 읽습니다.

 

8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8-12)

 

이 본문을

 

‘에덴의 구조 : 네 강의 비밀, 첫째 강 비손’

 

이라는 제목으로, ‘아르카나 코엘레시티아’(Arcana Coelestia) 본문 및 해설, 그리고 심화 리딩 주일설교 시작합니다.

 

 

 

AC.100, 창2:8, '에덴과 동산, 사랑과 이해의 이중 질서'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창2:8) AC.100 ‘동산’(garden)이 지성(intelligence)을 의미하고, ‘에덴’(Eden)이 사랑(love)을 의미한다는 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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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1, 창2:8, '동쪽을 향함 : 주님의 영광이 들어오는 방향'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창2:8) AC.101 ‘동쪽’(east)이 주님을 의미한다는 것은 말씀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에스겔에 이르기를,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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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2, 창2:9, '두 나무, 두 인식 : 사랑에서 보는가, 지식에서 판단하는가'(AC.102-106)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And out of the ground made Jehovah God to grow every tree desirabl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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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3, 창2:9, ‘주제가 의미를 결정한다 : 상응 해석의 원리’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3 여기서 ‘나무들’(trees)이 퍼셉션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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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4, 창2:9, '퍼셉션과 양심 : 잃어버린 생명의 감각'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4 오늘날에는 퍼셉션(perception)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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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5, 창2:9, ‘생명나무 : 인간 의지의 중심에 계신 주님의 자비’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5 ‘생명나무’(tree of lives)는 사랑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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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6, 창2:9, '세 나무의 구분 : 퍼셉션과 사랑, 그리고 감각적 신앙의 길목'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6 그러나 ‘동산의 나무’(tree of th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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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7, 창2:10, '에덴의 강 : 사랑에서 지혜로, 지혜에서 지성으로 흐르는 생명의 질서'(AC.107-109)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And a river went out of Eden to water the garden, and from thence it was parted, and was into four heads. (창2:10) AC.107 ‘강이 에덴에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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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8, 창2:10, ‘동산과 강 : 사랑에서 흐르는 지혜가 이루는 인간의 성장 질서’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창2:10) AC.108 태고 사람들은 사람을 ‘동산’(garden)에 비유할 때, 지혜와 지혜에 속한 것들을 또한 ‘강들’(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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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9, 창2:10, '지혜와 지성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강'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창2:10) AC.109 지혜와 지성 나타나는 것이 겉보기엔 사람인 것 같아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실은 오직 주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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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0, 창2:11-12, '천적 인간의 첫 지성, 비손 : 사랑에서 나온 신앙'(AC.110-115)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The name of the first is Pishon; that is it which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Havi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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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1, 창2:11-12, '왜 이런 설명이 오늘날 이해되기 어려운가'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1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내적 의미에서 어떠한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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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2, 창2:11-12, '지혜, 지성, 선, 진리 판별 기준 : 출처'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2 더욱이 다음의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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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3, 창2:11-12, '금은 사랑의 선 : 말씀 전체에 흐르는 일관된 상응의 증언'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3 말씀에서 지혜의 선,곧 사랑의 선을 ‘금’(gold)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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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범위 중 메인으로 읽은 AC.110-112번 글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비손 강’은 사랑에서 나온 신앙의 지성을 의미하며, 이는 천적 인간의 첫 지성 형태입니다. 이 지성은 지식이나 교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사랑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신앙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살아 있는 인식입니다. ‘하윌라 땅’은 마음을, ‘금’은 사랑의 선을, ‘보석들’은 사랑과 그로부터 나온 신앙의 진리를 의미하며, 이 모든 것은 선이 중심이 되고 진리가 그것을 섬기는 구조를 이룹니다.

 

둘째, 오늘날 이 개념들이 이해되기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니라 ‘인간 상태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현대 인간은 사랑 중심이 아니라 기억 지식과 이성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사랑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신앙과 지혜를 직접 체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생각의 동의가 되고, 지혜는 정보가 되며, 지성은 분석 능력으로 축소됩니다. 그러나 본래 인간은 사랑에서 신앙과 지혜가 흘러나오는 구조로 창조되었습니다.

 

셋째, 하늘의 질서는 사랑과 신앙의 ‘질적 차이’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는 외적 규칙이 아니라 각 존재의 사랑 상태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질서이며, 지상에서는 완전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경험되는 원리입니다.

 

넷째, 모든 지혜, 지성, 선, 진리는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나오며,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지 않은 것들은 겉모양은 같아도 실제로는 ‘가짜’입니다. 핵심 기준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어디에서 나오느냐’입니다.

 

다섯째, 이러한 세상 속에서의 삶의 태도는 ‘가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도 ‘출처를 지키는 것’입니다. 즉, 겉으로는 세상과 함께 살되, 내적으로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신앙을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이는 요셉과 다니엘처럼, 같은 일을 하면서도 그 근원을 자신이 아니라 주님께 두는 삶으로 요약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체 내용은 ‘사랑에서 신앙으로, 신앙에서 지성으로 흐르는 생명의 질서’와, 그 질서를 잃어버린 오늘날 인간 상태,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그 질서를 회복하며 살아가는 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과 자비, 붙드심의 은혜가 돌아오는 한 주간에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와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설교

2026-04-26(D1)

 

 

2648, 3, 창2.3, 2026-04-26(D1)-주일예배(창2,8-12, AC.100-113), ‘에덴의 구조, 네 강의 비밀, 첫째 강 비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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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2026/05/03, 창2:11-17, AC.114-127, 성찬), ‘누리되 소유하려 하지 말고, 오직 퍼셉션으로만’

※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73,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입니다. 오늘은 창2 네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11절로 17절, AC 글 번호로는 114번에서 127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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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2026/04/19, 창2:2-8, AC.85-99), ‘안식 안에서 열리는 에덴, 사랑에서 나오는 지성’

※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6, ‘구세주를 아는 이들’, 찬70, ‘피난처 있으니’입니다. 오늘은 창2 두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2절로 8절, AC 글 번호로는 85번에서 99번입니다. 그 주간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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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3

말씀에서 ‘금’(gold)이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하고 표상하는 것보다 더 흔한 것은 없습니다. 궤와 성전과 금상과 등잔대와 기구들과 아론의 의복에 사용된 모든 금은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하고 표상했습니다. 선지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스겔에서는, Nothing is more common in the Word than for the good of wisdom or of love to be signified and represented by “gold.” All the gold in the ark, in the temple, in the golden table, in the candlestick, in the vessels, and upon the garments of Aaron, signified and represented the good of wisdom or of love. So also in the prophets, as in Ezekiel: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겔28:4) In thy wisdom and in thine intelligence thou hast gotten thee riches, and hast gotten gold and silver in thy treasures (Ezek. 28:4).

 

여기서는 지혜와 지성에서 ‘금과 은’(gold and silver), 곧 선과 진리가 나온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여기서 ‘은’(silver)은 진리를 뜻하며, 궤와 성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야에서는, where it is plainly said that from wisdom and intelligence are “gold and silver,” or the good and the true, for “silver” here signifies truth, as it does also in the ark and in the temple. In Isaiah: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사60:6) The multitude of camels shall cover thee, the dromedaries of Midian and Ephah; all they from Sheba shall come, they shall bring gold and incense, and they shall show forth the praises of Jehovah (Isa. 60:6).

 

또한 이와 같이, Thus also:

 

1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11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2:1, 11) The wise men from the east, who came to Jesus when he was born, fell down and worshiped him; and when they had opened their treasures, they presented unto him gifts; gold, and frankincense, and myrrh (Matt. 2:1, 11).

 

여기서도 ‘금’(gold)은 선을 뜻하고, ‘유향과 몰약’(frankincense and myrrh)은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쁘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뜻하며, 그러므로 그것들을 ‘여호와의 찬송’(the praises of Jehovah)이라 합니다. 그래서 시편에서는, Here also “gold” signifies good; “frankincense and myrrh,” things that are grateful because from love and faith, and which are therefore called “the praises of Jehovah.” Wherefore it is said in David: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시72:15) He shall live, and to him shall be given of the gold of Sheba; prayer also shall be made for him continually, and every day shall he bless him (Ps. 72:15).

 

해설

AC.113은 AC.110에서 하윌라 땅의 ‘금’이 선을 뜻한다고 한 해석을 말씀의 여러 용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스베덴보리는 말씀에서 금이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하고 표상하는 것이 매우 흔하다고 하면서, 먼저 궤와 성전, 금상과 등잔대와 여러 기구, 그리고 아론의 의복에 사용된 금을 언급합니다. 이 거룩한 것들에 사용된 금은 단순히 값비싸고 아름다운 재료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표상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겔28:4은 금과 은을 함께 제시합니다. ‘네 지혜와 네 지성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다’는 말씀에서 스베덴보리는 지혜와 지성에 대응하여 금과 은을 각각 선과 진리로 읽습니다. 여기서 ‘은’은 진리를 뜻합니다. 따라서 금이 선을 뜻한다는 해석은 금이라는 물질 하나만 고립시켜 정한 의미가 아니라,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가 서로 대응하여 나타나는 말씀의 구조 안에서 제시됩니다. 앞의 AC.112에서 지혜는 사랑에서 나오고 지성은 신앙에서 나오며, 선은 사랑에서 나오고 진리는 신앙에서 나온다고 한 설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사60:6에서는 스바 사람들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합니다. 그리고 스베덴보리는 이 말씀과 마2:1, 11의 동방박사 이야기를 서로 연결합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나신 주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여기서 금은 선을 뜻하고, 유향과 몰약은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기 때문에 주님께 기쁘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예물들은 단순히 귀중한 물품을 왕에게 바친 장면에 머무르지 않고,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는 것들을 주님께 드리는 표상으로 읽힙니다.

 

이 대목에서는 AC.113이 주님을 바라보는 방향도 주목할 만합니다. 동방박사들이 금을 가지고 와서 주님께 드렸다고 해서 선의 근원이 인간에게 있고 그것을 인간이 주님께 가져다드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바로 앞의 AC.112는 선이 사랑에서 나오며,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온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주님께 드리는 선조차 그 가장 깊은 근원에서는 먼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선을 받아 그것으로 다시 주님을 경배하는 질서가 여기에도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72:15의 ‘스바의 금’은 사60의 스바와 연결되면서 같은 의미를 다시 뒷받침합니다. 금을 드리는 것과 기도하며 찬송하는 것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스베덴보리가 앞에서 사랑과 신앙에서 나와 기쁘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여호와의 찬송’이라고 설명한 뒤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금이 나타내는 선은 사람 안에 보관된 어떤 영적 재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신앙에서 나와 주님을 향하는 삶과 예배에 관계됩니다.

 

따라서 AC.113에서 ‘금 = 선’이라는 상응만 떼어 외우는 것은 이 번호가 보여 주려는 내용의 일부만 붙드는 것입니다. 궤와 성전에서부터 선지서와 동방박사의 예물에 이르기까지 금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까닭을 스베덴보리는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이라는 하나의 내적인 질서에서 바라봅니다. 그리고 앞의 AC.110-112와 연결하면 그 선의 근원 역시 더욱 분명해집니다. 하윌라 땅에 금이 있다는 것은 천적 인간이 자기 힘으로 귀한 선을 만들어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생명 안에 선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금의 가치는 결국 금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표상하는 사랑의 선, 그리고 그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향하게 합니다. (AC.113 해설)

 

 

 

AC.114, 창2:11-12, ‘보석들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진리들을 뜻하고 표상함’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4신앙의 진리는 말씀에서 보석들(precious stones)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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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2, 창2:11-12, ‘참된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는 모두 주님으로부터 옴’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2또한 사랑에서 나오지 않는 지혜는 없으며,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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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2

또한 사랑에서 나오지 않는 지혜는 없으며,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지혜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에서 나오지 않는 지성도 없으며,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지성도 없습니다. 사랑에서 나오지 않는 선도 없으며,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선도 없습니다. 신앙에서 나오지 않는 진리도 없으며,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진리도 없습니다.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지 않고,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것들도 실제로 이러한 이름들로 불리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진정한 것이 아닙니다. Be it known moreover that there is no wisdom which is not from love, thus from the Lord; nor any intelligence except from faith, thus also from the Lord; and that there is no good except from love, thus from the Lord; and no truth except from faith, thus from the Lord. What are not from love and faith, and thus from the Lord, are indeed called by these names, but they are spurious.

 

해설

AC.112는 앞의 AC.110-111에서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여러 구별을 매우 간결한 질서로 정리합니다. 지혜는 사랑에서 나오고, 지성은 신앙에서 나오며, 선은 사랑에서 나오고, 진리는 신앙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이 네 관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사랑에서 나온다는 말 뒤에도, 신앙에서 나온다는 말 뒤에도 계속 ‘따라서 주님으로부터’라고 덧붙입니다. 결국 이 번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의 궁극적인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먼저 ‘사랑에서 나오지 않는 지혜는 없다’는 말은 앞에서 에덴에서 흘러나오는 강을 ‘사랑에서 나오는 지혜’라고 한 설명과 그대로 이어집니다(AC.107). 참된 지혜는 사랑과 분리되어 머리에서 독립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에서 나오지 않는 지성은 없다’는 말은 비손을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지성’이라고 한 AC.110과 연결됩니다. 사랑에서 신앙이 나오고, 그 신앙에서 지성이 나오는 질서입니다. 따라서 사랑, 신앙, 지혜와 지성은 서로 떨어진 여러 능력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의 질서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과 진리도 같은 구조 안에 있습니다. 선은 사랑에서 나오고 진리는 신앙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AC.110에서 금이 사랑의 선과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선을,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사랑의 진리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진리를 뜻한다고 한 설명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스베덴보리가 선과 진리를 단순한 도덕적 행동과 정확한 지식으로만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선에는 그것을 살아 있게 하는 사랑이 있고, 진리에는 그것을 살아 있게 하는 신앙이 있으며, 그 사랑과 신앙의 근원은 다시 주님께 있습니다.

 

따라서 AC.112는 앞의 AC.111에서 기억지식을 지성과 지혜와 신앙이라고 부르는 겉 사람의 상태를 왜 문제 삼았는지도 밝혀 줍니다. 어떤 사람이 많은 것을 알고 매우 정교하게 추론할 수 있다고 해서 스베덴보리가 여기서 말하는 지혜와 지성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겉으로 선해 보이는 행동이나 사실에 맞는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여기서 말하는 선과 진리의 생명이 모두 설명되는 것도 아닙니다. AC.112가 보는 것은 그 외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그것이 어디에서 생명을 얻고 있는가 하는 근원과 질서입니다.

 

이 때문에 마지막 문장의 ‘진정한 것이 아닙니다’라는 표현을 세심하게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지 않는 것들도 실제로 ‘지혜’, ‘지성’, ‘선’, ‘진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신앙의 생명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여기서 말하는 본래적인 의미의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얻는 모든 지식이나 이성적 사고, 또는 자연적인 선행을 무가치하다고 선언하는 말이라기보다, 그것들을 참으로 살아 있게 하는 영적 생명의 근원이 따로 있음을 구별하는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AC.112가 보여 주는 주님의 모습이 선명해집니다. 주님은 단지 인간에게 무엇이 선이고 진리인지를 바깥에서 알려 주시는 분만이 아닙니다. 사랑의 근원도 주님이시고, 신앙의 근원도 주님이시며, 그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는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의 근원도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참으로 지혜롭고 선해지는 것은 자기 안에 주님과 별개의 또 하나의 선과 지혜의 원천을 만들어 내는 일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받아 그 생명이 자기 안에서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AC.112의 반복되는 ‘따라서 주님으로부터’는 그래서 단순한 교리적 수식어가 아닙니다. 앞에서 에덴으로부터 강이 흘러나오고 그 강이 동산을 적셨던 것처럼, 이제 그 생명의 흐름이 사랑과 신앙,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 전체를 관통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름은 인간에게 붙고 그 지혜와 지성은 인간 안에서 실제로 나타나지만, 그 생명의 근원은 주님께 있습니다. 이 근원의 질서를 놓치지 않는 것이 AC.110-112의 여러 세밀한 구별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AC.112 해설)

 

 

 

AC.113, 창2:11-12, ‘금은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하고 표상함’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3말씀에서 ‘금’(gold)이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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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1, 창2:11-12,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과 그 지혜와 지성을 오늘날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1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속뜻에 있는 그대로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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