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The Word)의 속뜻, 그 씨줄 날줄, 일점일획의 정교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사랑과 진리, 영광과 능력' (2022/12/19)

 

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내가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출17:5-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도착, 그곳에 마실 물이 없어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오늘 본문입니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이 본문을 오늘은 그 속뜻으로 살펴봅니다.

 

인생이라는 광야에서 늘 시험을 마주하는 우리, 오늘 말씀 통해 주님이 알려주시는 그 시험 극복의 영원하신 원리들을 접하시기 바랍니다.

 

https://bygrace.kr/1329

 

매일예배(2022/12/19, 출17:5-7), '모세가 호렙산의 반석을 치다'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청주 새 교회 시절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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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및 누가복음 속뜻(내적 의미, inner meaning)강해설교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2/12/14)

 

제가 요즘 글 공유가 좀 뜸하지요? 바쁜(?) 일이 있어 집중, 준비하느라 그랬습니다 ^^

 

바쁜 일이란... 다름 아닌, 지난 2월 4일, 잠정 중단한 새벽예배 재개 및 신, 구약에서 한 권씩 골라 강해설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단, 겉뜻 강해가 아닌, 속뜻 강해로 말이지요.

 

속뜻이란 영어로는 inner meaning, 곧 내적 의미라는 뜻으로, 예를 들면, 사람이 영과 육으로 되어 있듯 말씀도 영과 육, 즉 말씀의 영에 해당하는 속뜻과 말씀의 육에 해당하는 겉뜻, 글자의 뜻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육을 입고 사는 이 자연계에서 말씀의 속뜻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진정한 속뜻은 이 육을 벗고 영이 되어야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속뜻은 천사들이 말씀을 읽는 방식이고, 겉뜻은 이 세상 사람들이 읽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영이 되면 자연히 알게 될 걸 왜 굳이 미리 알려고, 혹은 알아야 할까요? 그리고 왜 주님은 스베덴보리라는 사람을 통해 이 말씀의 속뜻을 지상의 언어로 기록할 수 있도록 섭리하셨을까요?

 

미국에서 살아보았거나, 미국과 수십 년 왕래, 그래서 미국에 대해 나름 좀 알게 된 사람이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전하는 말과, 미국이란 나라를 그저 글과 책으로만, 인터넷으로만 배운 사람이 하는 말은 많은 차이가 나겠지요?

 

네, 그런 겁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 삶을 마친 후엔 천국 갈 사람들이어서 사실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처럼 부지런히 천국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천국과 영계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가 너무 빈약, 또 말씀의 겉 글자로 접하는 천국 또한 너무 대략적이고, 두루뭉술, 거칠고, 심지어는 삼천포로 빠지기까지 하여...

 

주님은 이제 인류의 다섯 번째요, 마지막 교회인 새 교회의 도래를 앞두고, 마치 세례 요한처럼 스베덴보리(Emanuel Swendenborg, 1688-1772)를 불러 쓰신 것입니다.

 

※ 인류의 역사는 교회의 역사인데, 지금까지 인류는 여러 번의 교회 시대가 있었으며, 주님은 각 시대의 종말 때마다 새로운 말씀을 주셨습니다. 인류 최초의 교회인 태고교회가 몰락, 홍수 후 고대교회가 일어날 때에는 상응(相應, correspondence)의 지식을, 고대교회의 몰락, 유대교회가 일어날 때에는 구약의 말씀을, 유대교회가 저물고 기독교회가 일어날 때에는 신약의 말씀을 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 이 기독교회의 마지막 때를 대비, 주님은 말씀의 속뜻, 곧 내적 의미를 밝히셨는데요,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눅3:2)의 속뜻입니다.

 

다음은 에마누엘 스베덴보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에마누엘 스베덴보리는 1688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출생, 웁살라 대학에서 언어학, 수학, 광물학, 천문학, 생리학, 신학을 수학했습니다. 자연과학을 연구하여 광산학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아이작 뉴턴과 같은 최고 과학자 반열에 올랐으나 57세에 주님의 부르심으로 영계 체험을 시작, 이후 27년간 영계를 자유롭게 오고 가며,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 그 라틴어 원고만 수만 장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의 과학적 재능을 아낀 동료들에게 그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합니다

 

저와 같은 과학자는 얼마든지 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 곧 영계에 관한 진리를 남기는 일은 인류 전체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주님께 받은 이 특별한 소명은 제가 과학자로 공헌하는 것보다 수천수만 배 더 중요합니다...

 

그는 마지막 저서인 ‘True Christian Religion’(1771)을 끝으로 이듬해인 1772년, 주님이 부르시는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주님이 스베덴보리를 통해 남기신 많은 기록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요, 모든 기록을 밑에서 떠받치고 있는 기록은 바로 여러 해에 걸쳐 기록한 창세기, 출애굽기 주석인 아케이나 코엘레스티아(Arcana Coelestia, 天界秘義, 전 8권, 1749-1756, 런던 출판)입니다.

 

신구약 말씀 전체에 대한 주석 대신 위 두 권, 창세기 50장, 출애굽기 40장에 대한 주석만 남긴 이유는 총 10,837개의 글로 이루어진 이 주석 안에 지상의 언어로 기록된 말씀을 그 내적 의미인 속뜻으로 읽을 수 있는 모든 원리와 천국의 모든 배경지식을 담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그 가리키는 곳이 주님과 천국, 그리고 교회이기 때문에, 천국을 모르고서는 절대 그 속뜻으로 읽을 수 없습니다. 천사들은 말씀을 이 속뜻으로 읽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스베덴보리는 이 주석을 기록하는 내내 오직 성경만 참조, 모든 것을 주님이 풀어주시는 대로 자신은 받아적기만 했다고 합니다. 일체 어떤 천사의 견해도 가까이 하지 않고, 오직 주님하고만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주님의 재림은 이 말씀의 속뜻으로 오시기 때문에 우리는 온 힘을 다하여 앞으로는 말씀을 속뜻으로 읽는 일에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 주님이 스베덴보리를 통해 남기신 모든 영적 저작(Writings) 목록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bygrace.kr/377

 

스베덴보리 저서들(Writings)

다음은 스베덴보리의 저서목록(Writings)입니다. 인류사에 존재했던 사람 중 가장 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기네스 북에는 밀턴, 괴테 그리고 스베덴보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 생전에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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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매일 예배를 말씀의 속뜻으로 드리고자 애를 쓰는 중에 저의 함량 미달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은 이미 속뜻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담임목사님의 지난 주일 설교들을 공부, 그것으로 우선은 예배드릴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순철 목사님께 요청, 흔쾌히, 그리고 기쁘게 승낙하여 주셔서 매일, 원본은 목사님의 원고로, 저는 필요한 최소한의 터치만 가미, 지난 11월 25일부터 격일로, 그러니까 하루는 누가복음, 하루는 출애굽기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서울새교회 홈 - 새교회

 

seoul.newchurch.or.kr

 

그 결과, 매일매일이 정말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너무나 익숙, 친숙한 말씀들이, 그러나 그 안에 정말 입이 벌어지는 영원하신 지혜들이 들어있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 매일매일 그 다음날 본문이 기다려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주님의 지혜는 다함이 없어 무궁하심을 찬양합니다. 지상 인간의 언어로는 너무 제약이 많아 도저히 그대로 옮기질 못하여 마치 중앙의 빛이 저 멀리 변두리로 갈수록 희미해지듯 우리 역량에 맞추시느라 거의 이유식 수준으로 낮추고 또 낮춘 수준임에도 이마저도 저희는 어려워 아예 원고를 공유, 예배 후에도 계속 틈나는 대로 주님의 빛을 구하며, 원고를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부디 주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 주님의 말씀에 대한 애정과 그로 말미암은 선한 삶을 가까이 하시는 모든 분께 저와 함께 아래 링크 제 블로그, 혹은 위 서울 새 교회 홈페이지로 가셔서 이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아멘아멘, 주님을 사랑, 주님을 찬양하오며...

 

https://bygrace.kr/1323

 

매일예배(2022/12/14, 눅3:7-14), '요한의 세례'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강해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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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10장, ‘고요하고 거룩한 밤’ (2022/12/04)

 

오늘 주일 본문이 누가복음 2장,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를 만나러 온 목자들 본문이어서 주일 찬송도, 아직 성탄절은 아니지만, 찬송가 110장, ‘고요하고 거룩한 밤’과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를 골라 예배 때 함께 불렀습니다.

 

첫 찬송인 110장을 부르는데 그 빠르기며 전반적인 것이 무슨 서양 찬송 같아 무심코 부르다가 보니 작사도, 작곡도 한국인이며, 특히 작사 시기가 1951년인 것을 보고 그만 찬송 중에 깜짝 놀랐습니다. 1951년이면... 오!

 

고요하고 거룩한 밤

구주 예수 나셨다

세상 만민 구원하려

구주 예수 나셨다

양을 치는 목자에게

천사들이 하는 말

기쁜 소식 전하노라

구주 예수 나셨다

 

별빛 맑게 빛나는 밤

구주 예수 나셨다

길을 잃는 만민 위해

구주 예수 나셨다

낙타 등에 예물 싣고

별빛 따라 찾아와

동방박사 경배한다

구주 예수 나셨다

 

우리들은 경배한다

구주 예수 나셨다

천사들은 화답한다

구주 예수 나셨다

약한 자의 힘이 되고

외로운 자 벗 되어

천한 몸을 입으시고

구주 예수 나셨다

 

국가기록원 6.25 전쟁 연표를 보니

 

1950년

6월 25일, 북한군 전면 남침

6월 27일, 정부, 대전으로 이동

7월 16일, 정부, 대전에서 대구로 이동

8월 18일, 정부,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동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쫓겨 이제 겨우 부산만 남은 상황에서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

9월 23일, 김일성, 북한군 총 후퇴 명령 하달

10월 19일, 평양 탈환

10월 25일, 중공군 참전

11월 30일, 유엔군 전면 철수

12월 14일, 원산, 흥남 철수 작전

 

1951년

1월 4일, 유엔군 서울 철수

3월 15일, 서울 재탈환

7월 10일, 휴전회담 개막

 

이후 1953년 7월 27일 쌍방 휴전협정 조인으로 지금까지 휴전 상태...

 

현재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 중이어서 그런지 위 연표가 더욱 와닿는 가운데, 그런데...

 

당시 대구 계성중학교 재직 중이시던 임성길 장로의 위와 같은 찬송시가... 현 우크라이나 참상처럼 우리나라도 모든 게 처참하게 파괴된 가운데 이런 찬송시가 나왔겠구나 하는 생각에...

 

찬송 중에 그만 울컥, 목이 메이며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https://bygrace.kr/1313

 

주일예배(2022/12/04, 눅2:8-20),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사람들', 성찬

※ 원본은 서울새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2020년 성탄절 설교입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https://youtu.be/8sB6ZDZOs_0 2. 성찬 원고 및 유튜브 https://youtu.be/RIvdfYFOdw4 - YouTube www.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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