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사람이 육안에서 떠나 그 영안이 열리면 영계를 볼 수 있다. 주님이 영계를 보여주시고자 하면 언제든지 즉시 보게 된다. 그러나 그때 사람은 자기 육안(肉眼)으로 보고 있다고 여긴다. 아브라함, 롯, 마노아(삿13, 삼손의 아비) 등 선지자들이 천사를 봤을 때도 그랬고,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봤을 때나 내가 천사들을 본 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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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각 천사는 완전한 사람 형태이다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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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은 육신의 눈으로는 천사를 볼 수 없고, 사람 안에 있는 영의 눈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주70 영은 영계에 있고, 육신은 물질계에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자기와 동질의 것 밖에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잘 알려진 대로, 눈이라는 신체 기관은 조야(粗野)해서 확대경 없이는 물질계의 미세한 것들도 볼 수 없다. 하물며 물질의 영역을 초월한 영계를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육안에서 떠나 그 영안이 열리면 영계를 볼 수 있다. 주님이 영계를 보여주시고자 하면 언제든지 즉시 보게 된다. 그러나 그때 사람은 자기 육안(肉眼)으로 보고 있다고 여긴다. 아브라함, 롯, 마노아(삿13, 삼손의 아비) 등 선지자들이 천사를 봤을 때도 그랬고,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봤을 때나 내가 천사들을 본 것도 마찬가지다. 선지자들이 이런 식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보는 사람들(seers)이라 하고, ‘그들의 눈이 열렸다(to have their eyes opened)고 했으며(삼상9:9, 민24:3), 또 이렇게 영계를 보게 하시는 것을 ‘그 눈을 여신다(opening their eyes)라고 표현한 것이다. 엘리사의 사환에 대한 기록이 그 예이다. But it must be remembered that a man cannot see angels with his bodily eyes, but only with the eyes of the spirit within him,70 because his spirit is in the spiritual world, and all things of the body are in the natural world. Like sees like from being like. Moreover, as the bodily organ of sight, which is the eye, is too gross, as everyone knows, to see even the smaller things of nature except through magnifying glasses, still less can it see what is above the sphere of nature, as all things in the spiritual world are. Nevertheless these things can be seen by man when he has been withdrawn from the sight of the body, and the sight of his spirit has been opened; and this can be effected instantly whenever it is the pleasure of the Lord that man should see these things; and in that case man does not know but what he is seeing them with his bodily eyes. Thus were angels seen by Abraham, Lot, Manoah, and the prophets; and thus, too, the Lord was seen by the disciples after the resurrection; and in the same way angels have been seen by me. Because the prophets saw in this way they were called “seers,” and were said “to have their eyes opened” (1 Sam. 9:9; Num. 24:3); and enabling them to see thus was called “opening their eyes,” as with Elisha’s servant, of whom we read: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왕하6:17) Elisha prayed and said, Jehovah, I pray Thee open his eyes that he may see; and Jehovah opened the eyes of the young man and he saw, and behold the mountain wa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round about Elisha (2 Kings 6:17).

 

1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2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3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4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5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6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8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9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1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15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7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8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19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21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22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23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삿13)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삼상9:9)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민24:3)

 

 

70. 내면(interiors)에 관한 한, 사람은 하나의 영이다. In respect to his interiors man is a spirit (n. 1594). 그리고 그 영이 곧 그 사람 자체이며, 그 몸이 사는 건 그 영으로 말미암는다. And that spirit is the man himself, and it is from that spirit that the body lives (n. 447, 4622, 6054).

 

 

interiorsinternal이 자주 나오는데, 이 둘의 관계는 전자는 후자 플러스 알파 같다는 게 지금까지 제가 파악한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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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계속되어 오는 내 체험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천사들도 얼굴, , , 몸통, 팔다리, 발이 있고, 서로 보고 듣고 대화하는 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에게 있는 것 중 천사에게 없는 것은 하나도 없고, 단지 물질로 된 육체를 입고 있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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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각 천사는 완전한 사람 형태이다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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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계속되어 오는 내 체험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천사들도 얼굴, 눈, 귀, 몸통, 팔다리, 발이 있고, 서로 보고 듣고 대화하는 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에게 있는 것 중 천사에게 없는 것은 하나도 없고, 단지 물질로 된 육체를 입고 있지 않을 뿐이다. 나는 그들을 이 세상 대낮의 빛을 훨씬 능가하는 밝은 천국 빛으로 보았다. 그 빛에는 그들의 생김새가 이 세상 사람의 얼굴보다 훨씬 뚜렷하고 명확하게 보인다. 또 가장 내적 천국의 천사를 내게 보여주셨는데, 그 천사의 얼굴은 낮은 천국 천사들보다 더 눈부신 광휘로 빛났다. 나는 그를 매우 주의해서 보았는데 아주 완벽하게 사람이었다. From all my experience, which is now of many years, I am able to say and affirm that angels are wholly men in form, having faces, eyes, ears, bodies, arms, hands, and feet; that they see and hear one another, and talk together, and in a word lack nothing whatever that belongs to men except that they are not clothed in material bodies. I have seen them in their own light, which exceeds by many degrees the noonday light of the world, and in that light all their features could be seen more distinctly and clearly than the faces of men are seen on the earth. It has also been granted me to see an angel of the inmost heaven. He had a more radiant and resplendent face than the angels of the lower heavens. I observed him attentively, and he had a human form in all complet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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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험을 얘기하겠다. 천사가 사람의 모습, 곧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수천 번 보아 왔다. 나는 사람과 대화하듯이 그들과 대화했다. 때로는 한 명과, 때로는 여럿이 함께였는데, 그들의 모습 중 사람과 다른 점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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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각 천사는 완전한 사람 형태이다

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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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험을 얘기하겠다. 천사가 사람의 모습, 곧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수천 번 보아 왔다. 나는 사람과 대화하듯이 그들과 대화했다. 때로는 한 명과, 때로는 여럿이 함께였는데, 그들의 모습 중 사람과 다른 점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 가끔 그들이 사람과 너무 똑같아 놀라곤 했다. 내가 이것을 망상이나 환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완전히 깨어 있을 때, 몸의 모든 감각이 있는 상태에서 또렷한 의식으로 그들을 만나도록 허락된 것이다. Let us now turn to experience. That angels are human forms, or men, has been seen by me a thousand times. I have talked with them as man with man, sometimes with one, sometimes with many together; and I have seen nothing whatever in their form different from the human form; and have occasionally been surprised to find them such. And that this might not be said to be a delusion or a vision of fancy, I have been permitted to see angels when fully awake or in possession of all my bodily senses, and in a state of clear perception.

 

나는 기독교계의 많은 사람들이 천사와 영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그들을 형태 없는 혼이나 관념일 뿐이라 믿고 일종의 생명력 있는 기운 정도로 여긴다는 것, 또 천사가 사고 기능 외의 어떤 인간적 요소도 없어 볼 눈이나 들을 귀, 말할 입도 없다고 믿는다는 것을 천사들에게 여러 차례 얘기했다. And I have often told them that men in the Christian world are in such blind ignorance in regard to angels and spirits as to believe them to be minds without form, even pure thoughts, of which they have no idea except as something ethereal in which there is some vitality. And as they thus ascribe to angels nothing human except a thinking faculty, they believe that having no eyes they do not see, having no ears they do not hear, and having no mouth or tongue they do not speak.

 

[2] 그러자 천사들은 세상의 많은 사람들, 특히 지식인들, 심지어 놀랍게도 성직자도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 원인을 천사들은 이렇게 설명했다. 천사와 영에 대한 그런 관념을 처음 지어낸 지도층 지식인들은 사람의 외면에 속한 감각만으로 미루어 천사와 영을 생각했으며, 사람이 내적 개념, 즉 사람 안에 심어진 보편적 개념에 의하지 않고, 외적인 면으로만 생각할 때 그런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외면에 있는 감각은 단지 물질계에 속한 것만 받아들이고 그 이상의 것은 지각할 수 없으므로, 영계의 것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주69 이 지도자들의 인도로 천사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지도자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파급된 것이다. 남의 말을 따라 생각을 정하는 사람들은 그 생각을 신념으로 삼고, 나중에는 이치에 맞는다고 여기게 되어 쉽게 그 생각을 바꾸지 못하므로 대부분 고정관념에 안주한다. To this the angels replied that they are aware that such a belief is held by many in the world, and is prevalent among the learned, and to their surprise, even among the clergy. The reason, they said, is that the learned, who were the leaders and who first concocted such an idea of angels and spirits, conceived of them from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and those who think from these, and not from interior light and from the general idea implanted in everyone, must needs fabricate such notions, since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take in only what belongs to nature, and nothing above nature, thus nothing whatever of the spiritual world.69 From these leaders as guides this falsity of thought about angels extended to others who did not think from themselves but adopted the thoughts of their leaders; and those who first take their thoughts from others and make that thought their belief, and then view it with their own understanding, cannot easily recede from it, and are therefore in most cases satisfied with confirming it.

 

 

69. 자신의 겉 사람이 가진 감각적 사고를 극복, 더 위로 고양(高揚)되지 않으면 사람은 매우 어리석게 된다. Unless man is raised above the sense conceptions of the external man he has very little wisdom (n. 5089). 지혜로운 사람은 이들 감각적 사고를 극복, 초월하여 생각한다. The wise man thinks above these sense conceptions (n. 5089, 5094). 이런 걸 극복, 위로 오를 수만 있다면, 사람은 더욱 맑고 환한 빛 가운데로 들어가게 되며, 그렇게 해서 결국 천국의 빛 가운데로 들어가게 된다. When man is raised above these, he comes into clearer light, and finally into heavenly light (n. 6183, 6313, 6315, 9407, 9730, 9922). 고대인들은 고양과 이런 것들로부터 물러남에 대해 알고 있었다. Elevation and withdrawal from these was known to the ancients (n. 6313).

 

 

[3] 오히려 신앙과 마음이 단순한 사람들은 천사에 대한 그런 잘못된 인식이 없고, 천사를 하늘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천사들은 말했다. 그 사람들은 천국으로부터 그들 안에 심겨진 것을 학식으로 없애지 않았고, 형태 없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의 조각이나 그림에 천사는 언제나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천국으로부터 심겨진 것(this insight from heaven)이란, 신앙과 생활의 선에 따라 사람 안으로 흘러드는 신성이라고 천사들은 설명했다. The angels said, furthermore, that the simple in faith and heart have no such idea about angels, but think of them as the men of heaven, and for the reason that they have not extinguished by learning what is implanted in them from heaven, and have no conception of anything apart from form. This is why angels in churches, whether sculptured or painted, are always depicted as men. In respect to this insight from heaven they said that it is the Divine flowing into such as are in the good of faith an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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