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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20 매일예배(4/20), '자아 사랑의 정체'(창3:11-13)

AC.229-233

 

11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And he said, Who told thee that thou wast naked? Hast thou eaten of the tree whereof I commanded thee that thou shouldest not eat? 12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And the man said, The woman whom thou gavest to be with me, she gave me of the tree, and I did eat. 13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And Jehovah God said unto the woman, Why hast thou done this? And the woman said, The serpent beguiled me, and I did eat. (창3:11-13)

 

 

229. 이 말씀들이 상징하는 바는 앞서 설명되어온 내용으로 분명한데요, 즉, 사람의 합리적인 면이 오운 때문에 속아 넘어가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오운은 자신한테 무척 소중해서, (이걸 가리켜, 자아 사랑이라 하지요.) 사람은 자기가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면 더 이상 아무것도 안 믿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The signification of these words is evident from what has been explained before, namely, that the rational of man suffered itself to be deceived by its own, because this was dear to him (that is, by the love of self), so that he believed nothing but what he could see and feel.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사실은, 여호와 하나님은 뱀하고는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과, 실제로 뱀이라는 건 없었고, ‘’으로 상징된 감각 파트를 특정하는 것조차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Everyone can see that Jehovah God did not speak to a serpent, and indeed that there was no serpent, neither did he address the sensuous part that is signified by the “serpent”;

 

또 이 말씀들은 어떤 다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은, 자신들이 감각 때문에 속았다는 걸 그들이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은 자기들이 주님과 주님 신앙에 관해 들어온 것들을, 믿기 전에 먼저 좀 확인했으면 했는데요, 바로 이런 것이 자아 사랑입니다. but that these words involve a different meaning, namely, that they perceived themselves to be deluded by the senses, and yet, in consequence of self-love, were desirous of ascertaining the truth of what they had heard concerning the Lord, and concerning faith in him, before they believed it.

 

 

230. 이들 후손의 지배적인 악은 자아 사랑이었습니다. 동시에 세상 사랑은 오늘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The ruling evil of this posterity was the love of self, without their having at the same time so much of the love of the world as exists at the present day;

 

그들이 그들 소유의 가정과 권속들 내에서 지냈기 때문이며,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열망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for they dwelt within their own households and families, and had no desire to accumulate wealth.

 

 

231. 홍수 전 있었던 태고 교회의 악, 뿐만 아니라, 홍수 후인 고대 교회의 악, 그리고 또한 유대 교회의 악, 계속해서 새 교회, 곧 주님 오신 후 시작된 이방 교회의 악, 그리고 오늘날 현 교회의 악까지, 이 모든 악은 주님과 주님의 말씀 대신 자신과 자신의 감각을 믿었고, 그리고 지금도 믿고 있는 것입니다. The evil of the most ancient church which existed before the flood, as well as that of the ancient church after the flood, and also that of the Jewish church, and subsequently the evil of the new church, or church of the Gentiles, after the coming of the Lord, and also that of the church of the present day, was and is that they do not believe the Lord or the Word, but themselves and their own senses.

 

이런 이유로 신앙이라는 게 사라졌고, 신앙이 사라진 곳에 이웃 사랑도 사라진 것이며,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악과 거짓이 된 것입니다. Hence there is no faith, and where there is no faith there is no love of the neighbor, consequently all is false and evil.

 

 

232.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이전 시대에 비해 상황이 훨씬 더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고대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어떤 새로운 기억-지식들 때문에 감각들을 더 이상 쉽사리 믿지 않게 된 것인데요, 이것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어두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At this day, however, it is much worse than in former times, because men can now confirm the incredulity of the senses by memory-knowledges unknown to the ancients, and this has given birth to an indescribable degree of darkness.

 

만약 사람들이 이 어두움의 이 엄청난 실상을 알 수 있다면 그는 아마 기절할 만큼 놀라 자빠질 것입니다. If men knew how great is the darkness from this cause they would be astounded.

 

 

233. 기억-지식들을 가지고 신앙의 신비들을 탐험하겠다고 하는 것은 마치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겠다는 것만큼이나, 그리고 갈비뼈 하나가 가슴과 심장의 극히 미세한 근육들을 통제하겠다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 To explore the mysteries of faith by means of memory-knowledges is as impossible as it is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or for a rib to govern the finest fibrils of the chest and of the heart.

 

정말 엄청난 것, 네, 정말 훨씬 더 엄청난 것은 영적, 천적인 일에 우리의 감각들 및 기억-지식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So gross, yea, much more so, is that which pertains to our senses and memory-knowledge relatively to what is spiritual and celestial.

 

셀 수 없이 많은, 자연의 비밀들을 조사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은 거의 단 한 가지도 발견하기 어렵고, 또 잘 알려진 대로, 조사하는 중에 그만 오류에 빠지곤 합니다. He who would investigate the hidden things of nature, which are innumerable, discovers scarcely one, and while investigating them falls into errors, as is well known.

 

영적, 천적 삶 가운데 감추어진 진리들을 조사하는 경우는 더합니다. 그런 삶에는 자연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하찮아 보이는 것 하나 안에도 얼마나 무한한 신비들이 존재하는지 모릅니다! How much more likely is this to be the case while investigating the hidden truths of spiritual and celestial life, where myriads of mysteries exist for one that is invisible in nature!

 

[2] 한 가지 예를 들어 살펴보면은, As an illustration take this single example:

 

사람은 혼자서는 악을 행하고, 주님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of himself man cannot but do what is evil, and turn away from the Lord.

 

하지만 사람이 그러는 게 아니라 그와 함께 있는 악한 영들이 그러는 것이며, Yet man does not do these things, but the evil spirits who are with him.

 

악한 영들 역시 그들 자신이 그러는 게 아니라 그들이 그동안 자신의 오운으로 만들어 온 악 자체가 그러는 것입니다. Nor do these evil spirits do them, but the evil itself which they have made their own.

 

그럼에도불구하고, 사람이 악을 행하여 자신을 주님으로부터 돌아서게 하는 것이며, 사람이 죄를 지은 것입니다. Nevertheless man does evil and turns himself away from the Lord, and is in fault;

 

그러면서도 그는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and yet he lives only from the Lord.

 

또 한편으로, 사람은 혼자서는 선을 행할 가능성도, 주님을 향할 수도 없지만,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하게 됩니다. So on the other hand, of himself man cannot possibly do what is good, and turn to the Lord, but this is done by the angels.

 

그런데 이 역시 천사들이 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주님 홀로 하시는 것입니다. Nor can the angels do it, but the Lord alone.

 

그러면서도 마치 사람이 혼자 알아서 선도 행하고, 주님을 향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And yet man is able as of himself to do what is good, and to turn himself to the Lord.

 

이런 사실들은 우리가 가진 감각들이나 기억-지식, 철학 같은 걸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걸 가지고 누구더러 컨설팅을 좀 해달라 하면, 이 모든 게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분명 모조리 부정될 것입니다. These facts can never be apprehended by our senses, memory-knowledge, and philosophy, but if these are consulted will be denied in spite of their truth.

 

모든 게 다 그렇듯 말입니다. And it is the same all through.

 

[3] 지금까지 들으신 내용으로부터 분명한 사실은, 믿음의 일들을 감각적인 것들과 기억-지식들을 가지고 찾아보겠다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자신들을 의심뿐 아니라 부인, 곧 흑암 가운데 고꾸라지게 하며, 그 결과 결국엔 모든 탐욕 한 가운데 빠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From what has been said it is evident that those who consult sensuous things and memory-knowledges in matters of belief, plunge themselves not only into doubt, but also into denial, that is, into thick darkness, and consequently into all cupidities.

 

그 이유는, 그들이 거짓된 것을 믿고, 거짓된 것을 행하기 때문이며, For as they believe what is false, they also do what is false.

 

또 그들은 영적이고 천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래서 이 몸, 이 육체 그리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일들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And as they believe that what is spiritual and celestial has no existence, so they believe that there is nothing else but what is of the body and the world.

 

이렇게 저들은 자아와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을 사랑하며, 그래서 이런 식으로 모든 탐욕을 행하고, 악들은 거짓된 것으로부터 샘처럼 솟아나는 것입니다. And so they love all that belongs to self and the world, and in this way do cupidities and evils spring from what is false.

 

2021-04-20(D3)-창세기(창3,11-13, AC.229-233), '자아 사랑, 세상 사랑의 비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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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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