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95, 창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AC.194-197) - '뱀, 사람 안에 있는 감각 파트'
번역/AC 2024. 2. 20. 16:43※ AC.195, 창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AC.194-197) - '뱀, 사람 안에 있는 감각 파트'
1절,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And the serpent was more subtle than any wild animal of the field which Jehovah God had made; and he said unto the woman, Yea, hath God said, Ye shall not eat of every tree of th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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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인들은 사람의 모든 걸 짐승과 새에 단지 비유하는 대신 실제로 그렇게 명명하였습니다. 그들의 이런 스피킹 관습은 홍수 후 고대교회에까지도 이어졌고, 이후 선지자들 가운데에도 보전, 전해졌지요. 사람 안의 감각적인 걸 그들은 ‘뱀’(serpents)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뱀이 땅에 가까이 붙어 지내는 것처럼, 감각적인 것들 역시 사람 몸하고 그렇게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신앙의 신비를 감각적 증거를 가지고 접근하려는 일련의 이성적 활동, 즉 이성질을 ‘뱀의 독’(the poison of a serpent)이라고 했으며,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을 ‘뱀’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많은 걸 감각, 즉 보이는 걸 (이 보이는 거는 땅에 속한 거, 육적인 거, 일상적인 거, 자연적인 거를 말합니다.) 가지고 하기 때문에, 이르기를 ‘뱀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the serpent was more subtle than any wild animal of the field)라고 하는 것입니다. The most ancient people did not compare all things in man to beasts and birds, but so denominated them; and this their customary manner of speaking remained even in the ancient church after the flood, and was preserved among the prophets. The sensuous things in man they called “serpents,” because as serpents live close to the earth, so sensuous things are those next the body. Hence also reasonings concerning the mysteries of faith, founded on the evidence of the senses, were called by them the “poison of a serpent,” and the reasoners themselves “serpents”; and because such persons reason much from sensuous, that is, from visible things (such as are things terrestrial, corporeal, mundane, and natural), it is said that “the serpent was more subtle than any wild animal of the field.”
※ 주님이 주신 귀한 선물인 이성(理性)을 오히려 이렇게 못되게, 즉 교만하여 자신을 높이고자 자랑질하는 데 쓰는 걸 가리켜 특별히 '이성질'이라는 표현을 만들었습니다. 갑질, 자랑질, 도둑질같은 뉘앙스로 말이지요.
[2] 그리고 시편에도 보면, 이성 놀이를 통해 사람을 유혹하는 자들에 대해 이르기를, And so in David, speaking of those who seduce man by reasonings: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시140:3) They sharpen their tongue like a serpent; the poison of the asp is under their lips. (Ps. 140:3)
3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주1)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시58:3-5) They go astray from the womb, speaking a lie. Their poison is like the poison of a serpent, like the deaf poisonous asp that stoppeth her ear, that she may not hear the voice of the mutterers, of a wise one that charmeth charms [sociantis sodalitia]1. (Ps. 58:3–5)
현자(賢者)가 하는 말이나 목소리에 귀조차 기울이려 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의 이성 놀이, 이성질을 가리켜 여기서는 ‘뱀의 독’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대인들 사이에서 ‘뱀이 귀를 막는다’(The serpent stoppeth the ear)는 말은 하나의 속담이 되었습니다. 아모스입니다. Reasonings that are of such a character that the men will not even hear what a wise one says, or the voice of the wise, are here called the “poison of a serpent.” Hence it became a proverb among the ancients, that “The serpent stoppeth the ear.” In Amos:
19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암5:19-20) As if a man came into a house, and leaned his hand on the wall, and a serpent bit him. Shall not the day of Jehovah be darkness and not light? even thick darkness, and no brightness in it? (Amos 5:19–20)
‘손을 벽에 대는 것’(The hand on the wall)은 자신한테서 나오는 힘과 감각적인 것들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는데, 여기서 말하고 있는 '안 보임'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The “hand on the wall” means self-derived power, and trust in sensuous things, whence comes the blindness which is here described.
[3] 예레미아입니다. In Jeremiah:
22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라 2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셀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24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당하리로다 (렘46:22-24) The voice of Egypt shall go like a serpent, for they shall go in strength, and shall come to her with axes as hewers of wood. They shall cut down her forest, saith Jehovah, because it will not be searched; for they are multiplied more than the locust, and are innumerable. The daughter of Egypt is put to shame; she shall be delivered into the hand of the people of the north. (Jer. 46:22–24)
‘애굽’(Egypt)은 신성한 것들, 곧 주님께 속한 일들을 감각적인 것들과 기억-지식, 곧 세상에서 학습한 지식들을 가지고 이성질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런 이성질을 일컬어 ‘뱀의 소리’(the voice of a serpent)라고, 그리고 그로 인해 앞을 못 보게 된 것을 ‘북쪽 백성’(the people of the north)이라고 합니다. 욥기입니다. “Egypt” denotes reasoning about Divine things from sensuous things and memory-knowledges. Such reasonings are called the “voice of a serpent”; and the blindness thereby occasioned, the “people of the north.” In Job:
16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욥20:16-17) He shall suck the poison of asps; the viper’s tongue shall slay him. he shall not see the brooks, the flowing rivers of honey and butter. (Job 20:16–17)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Rivers of honey and butter)은 영적이고 천적인 것들인데, 이는 단지 이성적이기만 한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성질을 일컬어 ‘독사의 독’(the poison of the asp), ‘뱀의 혀’(the viper’s tongue)라고 합니다. 뱀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14절, 15절에서 보세요. “Rivers of honey and butter” are things spiritual and celestial, which cannot be seen by mere reasoners; reasonings are called the “poison of the asp” and the “viper’s tongue.” See more respecting the serpent below, at verses 14 and 15.
※ 주1, '계시록 풀이' 462번 글 e항에는, sociantis sodalitia ('능숙한 술객의 요술') 대신 incantatoris incantationum ('마법을 거는 마법사')가 있습니다. In Apocalypse Revealed (n. 462e), instead of sociantis sodalitia (one that charmeth charms) there is incantatoris incantationum (enchanter of enchantments). [Rev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