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3

 

제 머리맡에 앉아 있던 천사들은 완전히 침묵하고 있었으며, 다만 얼굴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전달하였는데, 그로 인해 마치 또 다른 얼굴이 제게 덧입혀진 것처럼 지각할 수 있었고, 실제로는 두 천사가 있었기 때문에 두 얼굴이 그러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의 얼굴이 받아들여졌음을 지각할 때, 그 사람이 죽었음을 압니다. The angels who sat at my head were perfectly silent, merely communicating their thoughts by the face, so that I could perceive that another face was as it were induced upon me; indeed two, because there were two angels. When the angels perceive that their faces are received, they know that the man is dead.

 

 

해설

 

이 단락은 소생의 순간이 얼마나 ‘조용하고 미세한 내적 전환’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극도로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여기에는 어떤 극적인 선언이나 외적 표지도 없습니다. 오히려 완전한 침묵, 그리고 얼굴을 통한 생각의 전달이라는 가장 내적인 방식이 사용됩니다. 이는 사후 이행의 핵심이 말이나 소리, 설명이 아니라, ‘상응과 지각’의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천사들이 ‘말하지 않고 얼굴로만 생각을 전달했다’는 표현은, 영적 교통의 본질을 잘 드러냅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얼굴은 내적 상태 전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기관이며, 천사들의 얼굴은 곧 그들의 사랑과 생각의 총체입니다. 그러므로 얼굴을 통해 생각이 전달된다는 것은, 개념이나 언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태가 상태로 전해졌다는 뜻입니다.

 

다른 얼굴이 덧입혀진 것처럼 지각되었다’는 말은,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외적 자아의 표면이 벗겨지고, 새로운 관계적 정체성의 표면이 형성되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지상에서 형성된 자기 표상은 물러나고, 천적 질서와 상응하는 새로운 표상이 조용히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갑작스러운 변형이나 상실로 느껴지지 않고, ‘덧입혀지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문장은 마지막 문장입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의 얼굴이 받아들여졌음을 지각할 때, 그 사람이 죽었음을 안다’는 진술은, 죽음의 기준이 육체의 정지나 호흡의 중단이 아니라, ‘어떤 얼굴, 곧 어떤 내적 상태가 받아들여지는가’에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즉, 인간이 더 이상 지상의 자기 얼굴로 관계하지 않고, 천적 얼굴과 상응하는 상태를 받아들일 때, 그때 천사들은 그를 ‘죽은 자’로 인식합니다.

 

이는 죽음이 단절이나 소멸이 아니라, ‘관계 양식의 전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천사들의 얼굴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인간의 내적 수용 능력이 이미 다른 차원의 교통에 열렸다는 뜻이며, 그 순간 그는 더 이상 지상적 교통망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 단락에서 영들의 세계의 영들이 그를 ‘이미 떠난 자’로 여겼던 것과 정확히 연결됩니다.

 

이 단락 전체는, 죽음의 순간이 외적으로는 거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적으로는 매우 결정적인 변화가 조용히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소리도 없고, 말도 없으며, 다만 얼굴과 얼굴 사이에서 상태가 옮겨지고, 그 옮겨짐이 받아들여질 때,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생명 질서 안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스베덴보리가 증언하는 죽음의 가장 정밀한 순간입니다.

 

 

 

AC.172, 창2 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소생 과정’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2 심장 영역에 해당하는 천적 천사들 외에도, 제 머리맡에는 두 천사가 앉아 있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1.심화

 

1. ‘악인의 경우에도?’

 

이런 극진한 돌봄과 보살핌, 배려가 악인이 죽었을 때에도 동일한가요?

 

 

스베덴보리 흐름으로 보면, 네,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그의 사후 세계 설명에서 가장 놀랍고 충격적인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님은 악인이라 해서 죽는 순간 곧바로 내던져 버리시지 않습니다. AC.171 이하와 ‘Heaven and Hell’의 여러 설명을 보면, 죽음 직후 인간은 선인이든 악인이든 먼저 매우 세심한 보호와 돌봄 가운데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죽음 순간 인간은 여전히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모든 인간을 사랑하시며, 가능한 한 누구든 천국으로 이끌기를 원하신다고 스베덴보리는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래서 죽음 직후에는 특별히 천적 천사들이 함께하며, 인간이 두려움과 혼란 속에 빠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인도한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악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중요한 차이는 그다음부터 점점 드러납니다. 선한 사람은 그 천사적 influx 안에서 평안과 기쁨과 친근함을 느끼며 점점 더 열립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그 상태를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천적 천사들의 love innocence atmosphere 자체가, 자기 사랑과 증오와 지배욕 안에 있는 영에게는 점점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종종 이런 표현을 씁니다. 천국의 공기 자체가 악한 영에게는 숨 막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그들을 밀어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내적 affection 구조가 그 사랑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밝은 빛이 건강한 눈에는 아름답지만, 병든 눈에는 고통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죽음 직후의 초기 돌봄은 거의 universal합니다. 주님은 누구에게도 처음부터 냉혹하게 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악인조차 가능한 한 평화롭게 새로운 상태로 옮겨지도록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각 사람은 점점 자기 진짜 love delight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영적 공동체를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이 점이 스베덴보리 지옥론의 핵심입니다. 그는 지옥을 ‘하나님이 화나서 집어넣는 감옥’처럼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이 끝까지 붙든 love의 방향이 결국 그 사람의 세계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결국 천국을 싫어하게 되고, 자기들과 비슷한 affection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므로 AC.171의 극진한 배려와 보호는 악인에게도 처음에는 동일하게 주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다릅니다. 선한 사람은 그것 안에서 살아나고, 악한 사람은 점점 그것으로부터 멀어지려 합니다. 그러나 그 시작 자체에는 여전히 주님의 자비와 보호가 있다는 것이 스베덴보리의 매우 중요한 특징입니다.

 

 

 

AC.172, 창2 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소생 과정’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2 심장 영역에 해당하는 천적 천사들 외에도, 제 머리맡에는 두 천사가 앉아 있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2

 

심장 영역에 해당하는 천적 천사들 외에도, 제 머리맡에는 두 천사가 앉아 있었으며,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제가 지각하도록 허락되었습니다. Besides the celestial angels, who occupied the region of the heart, there were also two angels sitting at my head, and it was given me to perceive that it is so with everyone.

 

 

해설

 

이 단락은 소생 과정이 개인적, 우발적 체험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보편적 질서’임을 분명히 밝히는 매우 중요한 증언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나에게는 이렇게 일어났다’고 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도 이와 같다’는 인식을 명시적으로 덧붙입니다. 이는 이후에 이어질 소생 서술 전체가 개인적 신비 체험이 아니라, 주님께서 정하신 일반적 법칙의 기술임을 확정합니다.

 

앞 단락에서 ‘심장 영역’에 해당하는 천적 천사들을 말했다면, 여기서는 또 다른 두 천사가 ‘머리맡’에 앉아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 존재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사랑의 중심’인 심장과 ‘사고와 이해의 중심’인 머리가 각각 적절한 천적 보호 아래 놓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죽음의 문턱에서 인간은 전체적으로 보호되되, 생명의 두 중심이 분리되지 않은 채 질서 있게 보존됩니다.

 

특히 ‘머리맡에 앉아 있었다’는 표현은 매우 섬세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머리는 이해와 사고, 곧 의식의 자리를 상응적으로 가리킵니다. 이 시점에서 스베덴보리는 이미 육체 감각은 거의 소멸되었지만, 생각과 지각은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 영역을 두 천사가 조용히 지키고 있었다는 것은, 소생 과정에서 인간의 사고가 혼란이나 공포로 무너지지 않도록 주님께서 특별히 배려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두 천사’라는 수는 우연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의 저작 전반에서 ‘’은 증거와 확인, 균형과 상호 보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소생 과정에서 인간의 사고가 일방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곧 자기 자신이나 외부 영향에 치우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질서를 암시합니다. 이 보호는 강제나 지배가 아니라, 조용한 동행과 감싸는 임재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베덴보리가 이것을 ‘보았다’거나 ‘추측했다’가 아니라, ‘지각하도록 허락되었다’고 말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생의 질서가 감각적 관찰의 대상이 아니라, 내적 인식과 지각의 차원에서 주어지는 진리임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지식은 설명을 통해서가 아니라, 체험과 인식의 열림을 통해 전달됩니다.

 

이 단락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죽음의 문을 통과할 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사랑의 중심과 사고의 중심이 각각 천적 질서 안에서 지켜지고, 그 과정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AC.172는 소생이 혼란이 아니라, 극히 질서 정연하고 자비로운 배치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심화

 

1. ‘악인의 경우에도?’

 

 

AC.172, 심화 1, ‘악인의 경우에도?’

AC.171.심화 1. ‘악인의 경우에도?’ 이런 극진한 돌봄과 보살핌, 배려가 악인이 죽었을 때에도 동일한가요? 스베덴보리 흐름으로 보면, 네,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그의 사후

bygrace.kr

 

 

 

AC.173, 창2 뒤, ‘다만 얼굴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전달하는 천사들’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3 제 머리맡에 앉아 있던 천사들은 완전히 침묵하고 있었으며, 다만 얼굴을 통

bygrace.kr

 

AC.171, 창2 뒤,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남’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1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그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0.심화

 

2.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그들은 제가 육체의 생명에서 떠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who supposed that I had departed from the life of the body. (AC.171)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알았나요?

 

 

스베덴보리 설명에 따르면, 그는 단순 추측으로 안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영들의 thought perception이 자신에게 열려 있었기 때문에 알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repeatedly 말하는 ‘영들과의 교통(communication)’의 한 특징입니다. 영계에서는 생각과 affection이 지금처럼 깊이 숨겨져 있지 않고 훨씬 직접적으로 드러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기 생각을 머릿속 안에 감춰진 private thing처럼 느낍니다. 말하지 않으면 남이 모른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영계에서는 생각과 affection이 일종의 atmosphere처럼 퍼지며, 비슷한 상태의 존재들에게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지각됩니다. 그래서 그는 영들과 함께 있을 때, 종종 그들의 생각이 마치 자기 안에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AC.170-171 문맥은, 스베덴보리가 죽음 상태와 비슷한 체험 안으로 들어갔던 장면입니다. 그는 육체 감각이 거의 물러나고, thought perception만 남은 상태였다고 말하지요. 그러므로 그 순간 그는 ordinary bodily consciousness보다 영계 consciousness에 훨씬 더 가까운 상태 안에 있었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내가 육체 생명에서 떠났다고 생각했다’는 말은, 그 영들이 실제로 그런 판단과 perception을 가지고 있었고, 스베덴보리가 그것을 직접 지각했다는 뜻입니다. 마치 지금 사람끼리 대화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보다 훨씬 즉각적인 thought communication에 가까운 것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여러 곳에서, 영들 사이에서는 긴 설명 없이도 상태 자체가 공유된다고 말합니다. 즉 어떤 영이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의도하는지가 어느 정도 직접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위선이 거의 불가능하고, 지옥에서도 각자의 본성이 결국 드러난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스베덴보리가 단순 텔레파시 SF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는 thought 자체보다 affection state의 공유를 더 근본적으로 봅니다. 즉 단순 문장 읽기가 아니라, 그 존재 전체 방향성과 의도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AC.171에서는 영들이 스베덴보리를 거의 죽은 사람처럼 여겼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자연적 감각 연결이 거의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들의 입장에서는, 그는 이미 bodily life를 떠난 존재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스베덴보리는 그들의 perception communication 안에서 직접 알 수 있었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AC.171, 창2 뒤,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남’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1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그

bygrace.kr

 

AC.171, 심화 1,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

AC.170.심화 1.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I was thus removed from 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 (AC.171) 여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0.심화

 

1.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I was thus removed from 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 (AC.171)

 

여기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이라는 말이 왜 나오나요? 평소에도 영적 실상은 사람들이 이 영들과의 교통 가운데 있다는 말인가요?

 

 

네, 바로 그 뜻입니다. AC.171에서 갑자기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는, 스베덴보리에게 인간은 평소에도 완전히 고립된 독립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인간의 생각과 affection과 내적 상태 뒤에는 항상 영적 세계와의 연결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대부분 사람은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영들의 세계(world of spirits)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영들의 세계’는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중간 영역으로, 죽은 후 대부분 사람이 먼저 들어가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바로 그 세계를 통해 천국과 지옥 양쪽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그는 유명하게 ‘모든 인간에게는 두 천사와 두 영이 함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것은 꼭 숫자 계산이 핵심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늘 어떤 영적 공동체와 연결된 influx 안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기 혼자 생각하고 느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affection과 상태를 가진 영들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 인간은 육체 감각과 세상 의식 안에 깊이 잠겨 있기 때문에, 이런 communication을 거의 의식하지 못합니다. 마치 우리가 공기 속에 살면서도 평소 공기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죽음 가까운 상태나 특별한 영적 상태에서는, 이 평소의 연결 구조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AC.171 문맥에서 스베덴보리가 ‘나는 영들의 세계의 영들과의 communication으로부터 물러나 있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죽음 체험 과정 속에서 평소의 일반적 영적 연결 상태와 다른 특별한 상태 안으로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즉 그는 일반 영들과의 ordinary communication에서 분리되어, 더 높은 천사적 influx 안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천적 천사들이 심장 영역과 연결되었다고 말한 것도 같은 흐름입니다.

 

이 점은 스베덴보리 인간론 전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의 thought는 완전히 자기 독립 생성물이 아니라, 영계와의 연결 속에서 흘러들어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인간이 단순 꼭두각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인간은 그것을 자기 것으로 느끼며, 자유롭게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늘 어떤 spiritual communication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에게 거듭남도 단순 개인 심리 변화가 아닙니다. 인간이 점점 다른 영적 공동체와 연결되는 과정입니다. 자기 사랑과 지옥적 affection 쪽과 공명하던 상태에서, 점차 천국적 affection과 공명하는 상태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따라 이미 어떤 영적 society와 연결되어 삽니다.

 

그리고 이것이 왜 무서우면서도 중요한가 하면, 인간은 자기 생각을 완전히 자기 alone의 것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생각과 affection 뒤에는 늘 더 큰 영적 연결망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랑을 붙드느냐가 곧 어떤 영계와 연결되느냐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AC.171의 ‘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는 단순 특별 현상 묘사가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가 원래 영적 교통 구조 안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평소 우리는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인간은 이미 살아 있는 동안부터 영계와 끊임없이 연결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C.171, 심화 2,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AC.170.심화 2.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그들은 제가 육체의 생명에서 떠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who supposed that I had departed from the life of the body. (AC.171)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bygrace.kr

 

AC.171, 창2 뒤,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남’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1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그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1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그들은 제가 육체의 생명에서 떠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I was thus removed from 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 who supposed that I had departed from the life of the body.

 

 

해설

 

이 단락은 사후 이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전환’을 아주 짧지만 결정적으로 보여줍니다.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더 이상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 교통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고립이나 단절이 아니라, 교통의 층위가 바뀌었음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그는 아직 완전히 영계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상적 상태에 머문 것도 아닌, 그 중간의 매우 특수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영들의 세계에 있던 영들이 ‘그가 육체의 생명에서 떠났다고 생각했다’는 대목입니다. 이는 죽음이 본질적으로 ‘관계적으로 인식되는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스베덴보리는 실제로는 아직 육체와 연결된 상태였지만, 영들의 세계에서 그와의 교통이 끊어지자 그들은 그를 ‘이미 죽은 자’로 인식한 것입니다. 여기서 죽음은 육체의 상태보다, 어떤 차원의 존재들과 교통하고 있는가에 의해 판단됩니다.

 

이 점은 매우 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이미 영적 세계와 끊임없이 교통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교통의 대상과 방식이 바뀔 뿐입니다. 여기서는 하위의 영들과의 교통이 끊어지고, 보다 내적이고 높은 질서의 천사들과의 결합이 이루어지면서, 외부에서 볼 때 그는 ‘이미 떠난 자’가 됩니다. 즉, 죽음은 한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교통의 중심이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이 단락은, 사후의 첫 단계에서 인간이 혼란 속에 던져지는 존재가 아니라, 질서 있게 보호받는 상태에 놓인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하위의 영들과의 교통이 차단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보호의 한 형태입니다.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영적 영향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교통의 문을 조절하시는 것입니다.

 

이 짧은 문장은, ‘죽음 이후 인간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정확한 답을 줍니다. 그는 갑자기 천국이나 지옥으로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교통이 정리되고, 관계가 재배치되며, 존재의 중심이 재정렬되는 상태를 거칩니다. AC.171은 바로 그 ‘관계의 재정렬’이 시작되는 지점을 담담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심화

 

1.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

 

 

AC.171, 심화 1,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

AC.170.심화 1.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 이와 같이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통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I was thus removed from 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 (AC.171) 여

bygrace.kr

 

2.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AC.171, 심화 2,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AC.170.심화 2.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걸 어떻게?’ 그들은 제가 육체의 생명에서 떠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who supposed that I had departed from the life of the body. (AC.171) 영들이 저런 생각을 했다는

bygrace.kr

 

 

 

AC.172, 창2 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소생 과정’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2 심장 영역에 해당하는 천적 천사들 외에도, 제 머리맡에는 두 천사가 앉아 있

bygrace.kr

 

AC.170, 창2 뒤, ‘천적 천사들이 와 있는 상태’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0 천적 천사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심장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0.심화

 

4.  몇 시간이나?

 

그 결과 마침내 제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오직 생각과 그에 따른 지각뿐이었고, 이러한 상태가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and so that at length scarcely anything was left to me except thought, and the consequent perception, and this for some hours. (AC.170)

 

 몇 시간이나 지속되는 걸까요?

 

 

AC.170의 ‘몇 시간’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흥미롭고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죽음을 단순 ‘순간적 소멸’이 아니라, 실제로는 단계적 전이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인간은 육체를 벗는 순간 곧바로 완전히 새로운 상태로 확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감각과 연결이 점차 풀리면서 영적 의식 쪽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실제로 어떤 ‘transition period’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몇 시간’이 꼭 지상 시간 개념 그대로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영계에서는 상태(state)가 시간보다 더 근본적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가 ‘몇 시간’이라고 말할 때는, 인간이 자연적 의식에서 영적 의식으로 옮겨가는 일정한 상태 지속을 인간 언어로 표현한 것에 가깝습니다. 다만 그는 실제로 그것이 전혀 찰나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 시간이 필요한가? 스베덴보리 흐름에서는, 인간은 평생 육체 감각과 자연적 사고 안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그것이 완전히 제거되면, 인간 존재 전체에 너무 큰 충격이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인간을 점진적으로 자연적 층위에서 영적 층위로 옮기십니다. 마치 아주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보면 눈이 견디지 못하듯이 말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죽음 직후 인간은 여전히 자신을 ‘살아 있는 동일한 인간’으로 느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갑자기 모든 감각과 자기 의식이 끊겨 버린다면, 인간은 자기 연속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인간이 자연스럽게 ‘나는 여전히 나다’라고 느끼는 가운데 점차 새로운 상태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 몇 시간은 그런 부드러운 이행 과정과 관련됩니다.

 

그리고 AC.170 문맥을 보면, 스베덴보리는 특별히 심장과 호흡의 분리 과정에 주목합니다. 그는 인간 자연 생명의 중심이 심장과 호흡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죽음은 단순히 심장이 멈추는 기계적 사건이 아니라, 자연적 호흡과 영적 의식 사이의 연결이 점차 풀리는 과정처럼 설명됩니다. 이 과정이 완전히 instantaneous하지 않기 때문에, ‘thought consequent perception만 남는 상태’가 얼마간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것은 주님의 자비와도 연결됩니다. 스베덴보리 전체에서 주님은 인간을 abrupt하게 다루지 않으십니다. 천천히, 상태에 맞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죽음조차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갑자기 낯선 우주에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점차 자연 세계 감각을 놓고 영계 의식 안으로 옮겨집니다.

 

사실 이 설명은 매우 위로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이 ‘찰나의 절단’이 아니라, 주님의 보호 아래 이루어지는 매우 세심한 transition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인간이 죽을 때, 혼자 통과한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이 함께하며, 주님이 인간 의식이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음 상태로 이끄신다고 봅니다. 그래서 ‘몇 시간’이라는 표현은 단순 시간 정보 이상으로, 죽음이 주님의 질서 안에서 이루어지는 부드러운 전이 과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AC.170, 창2 뒤, ‘심장 관련, 천적 천사들과 결합된 느낌’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0 천적 천사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심장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bygrace.kr

 

AC.170, 심화 3,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AC.170.심화 3.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위 AC.170의 천적 천사들이 와 있는 그런 얘기보다는 무슨 터널 통과 후, 누구를 만났는데 아직 올 때가 안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0.심화

 

3.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위 AC.170의 천적 천사들이 와 있는 그런 얘기보다는 무슨 터널 통과 후, 누구를 만났는데 아직 올 때가 안 되었으니 돌아가라 하였다, 사고 후 갑자기 몸에서 튕겨 나와 공중에서 자기 몸, 그리고 사고 현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등 여러 케이스들이 수두룩합니다. 육체에서 영으로 이동, 이행하는 프로세스가 250년 전 스베덴보리 때와는 또 달라진 건가요?

 

 

스베덴보리 관점으로 보면, 아닙니다. 인간이 육체에서 영적 상태로 옮겨가는 근본 질서 자체가 시대 따라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오늘날 사람들이 보고 듣고 기억하여 이야기하는 ‘표현 양식’과 ‘의식 경험의 외형’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임사체험(NDE) 사례들 가운데 상당수는, 스베덴보리가 설명한 초기 영계 전이 상태와 어느 정도 겹쳐 보이는 부분도 실제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 밖으로 나와 사고 현장을 내려다보았다’, ‘이미 죽은 가족이나 존재를 만났다’, ‘아직 올 때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빛이나 터널을 통과했다’ 같은 경험들은, 스베덴보리 설명과 완전히 무관한 이야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역시 죽음 직후 인간이 여전히 자기 자신을 살아 있는 인간처럼 느끼며, 점차 새로운 의식 상태 안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이 몸 밖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는 부분은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차이는, 스베덴보리는 이런 경험의 ‘영상적 외형’보다 그 배후 영적 질서를 훨씬 더 중요하게 본다는 점입니다. 현대 임사체험 이야기들은 대개 개인 경험 중심이고, 감정적, 시각적 묘사가 강합니다. 반면 스베덴보리는 그 현상을 천국과 지옥, influx, 상태 변화, 천사 공동체, 인간 구조 같은 훨씬 큰 질서 안에서 설명하려 합니다. 다시 말해, 현대 NDE 증언들은 종종 ‘무엇을 보았는가’ 중심이고, 스베덴보리는 ‘왜 그런 상태가 가능한가’를 설명하려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스베덴보리가 말한 죽음 과정은 ‘보편적 구조’를 설명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똑같은 장면을 경험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영계에서 각 사람 상태에 따라 경험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고 repeatedly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거의 평화롭게 옮겨지고, 어떤 사람은 한동안 혼란을 겪고, 어떤 사람은 익숙한 환경 비슷한 상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대 임사체험들 가운데 일부는, 영계 입구에 해당하는 ‘영들의 세계(world of spirits) 수준 경험과 어느 정도 연결해 볼 여지도 있습니다. 스베덴보리에게 영들의 세계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중간 상태이며, 사람은 거기서 점차 자기 내면 상태에 맞는 방향으로 정렬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만났다’, ‘돌아가라고 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같은 경험도 완전히 스베덴보리 구조 밖 이야기라고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스베덴보리라면 probably 매우 조심스럽게 경고했을 부분도 있습니다. 그는 영적 경험 자체를 곧 진리 보증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영계에도 appearance가 있고, 인간 기억과 imagination이 섞일 수 있으며, 어떤 경험은 상태에 따라 symbolic하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그 경험이 인간을 주님과 선한 삶 쪽으로 이끄는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리고 ‘250년 전과 지금 프로세스가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스베덴보리식으로는 probably 이렇게 답할 가능성이 큽니다. ‘근본 질서는 동일하지만, 인간 의식과 문화와 상상 구조가 달라지면서, 사람들이 그것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사람들은 영화적 이미지와 시각적 서사에 익숙하기 때문에, 터널, 빛, 공중 시점 같은 imagery로 경험을 기억하고 설명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결국 스베덴보리에게 핵심은, 죽음이 존재 소멸이 아니라 상태 전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육체를 벗은 뒤에도 여전히 자신으로 존재하며, 주님의 질서 안에서 다음 상태로 인도된다는 것입니다. 현대 임사체험 이야기들 가운데 일부는 바로 그 ‘전이 과정’의 단편적 경험들로 어느 정도 이해될 수 있지만, 스베덴보리는 그것들을 언제나 더 큰 영적 질서와 연결해서 보려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AC.170, 심화 4, 왜 ‘몇 시간’이나?

AC.170.심화 4. 왜 ‘몇 시간’이나? 그 결과 마침내 제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오직 생각과 그에 따른 지각뿐이었고, 이러한 상태가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and so that at length scarcely anything was

bygrace.kr

 

AC.170, 심화 2, ‘갑작스런 죽음’(sudden death)에서도?

AC.170.심화 2. ‘갑작스런 죽음’(sudden death)에서도? 그 결과 마침내 제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오직 생각과 그에 따른 지각뿐이었고, 이러한 상태가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and so that at length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0.심화

 

2. ‘갑작스런 죽음(sudden death)에서도?

 

그 결과 마침내 제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오직 생각과 그에 따른 지각뿐이었고, 이러한 상태가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and so that at length scarcely anything was left to me except thought, and the consequent perception, and this for some hours. (AC.170)

 

이런 상태는 고요하고 평안한 임종 때만 가능한 건가요? 청천벽력 같은 교통사고나 전쟁이나 테러 같은 상황 가운데 맞이하는 갑작스런 죽음에서도 동일한가요?

 

 

스베덴보리 설명으로는, 네, 기본적으로는 동일합니다. AC.170 이하에서 그가 설명하는 것은 ‘육체 죽음의 외적 상황’보다, 육체와 영 사이의 연결이 끊어질 때, 영 안에서 일어나는 더 깊은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요한 임종이든, 갑작스러운 사고든, 전쟁이든, 테러든, 본질적인 영적 과정 자체는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보통 죽음을 외적 사건으로만 봅니다. 평화로운 병상 죽음, 교통사고 즉사, 폭발, 익사 같은 차이에 크게 주목합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인간의 진짜 생명은 육체가 아니라 영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육체 차원의 충격이 곧 영 자체의 파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여러 곳에서, 사람이 죽는 순간 주님과 천사들이 매우 가까이 함께하며, 특히 심장과 호흡이 완전히 끊어지는 과정 속에서도 영이 혼란 속에 방치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갑작스러운 죽음의 경우에도, 인간은 대개 곧바로 자신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느끼지 않으며, 오히려 점차 다른 상태 안으로 옮겨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AC.170의 ‘마침내 거의 생각과 그에 따른 지각만 남았다’는 상태는, 외적 감각과 육체 연결이 점점 뒤로 물러나고, 보다 내적인 의식 상태가 남게 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이것은 육체 죽음 방식보다, 영이 점차 자연적 감각에서 분리되는 과정과 관련됩니다.

 

물론 갑작스러운 사고나 폭력적 죽음에서는 외적 의식 차원에 순간적 충격과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 설명에서는 그것이 영의 본질 상태를 파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일수록 주님의 보호와 천사들의 돌봄이 더욱 가까이 작용한다고 말하는 흐름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스스로 죽음 상태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섭리 아래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베덴보리는 사람이 죽은 직후에도 한동안은 자신이 여전히 이전처럼 살아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이것을 통해, 죽음이 존재 소멸이 아니라 상태 전이임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전쟁이나 재난 속 sudden death도, 영적으로는 ‘갑자기 무(無)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영계 질서 안으로 인도되는 과정으로 설명됩니다.

 

또 목사님께서 주목하신 AC.170의 상태는 굉장히 ‘조용한’ 표현처럼 들리지만, 이것 역시 꼭 외적 환경의 고요함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연적 감각층이 뒤로 물러나면서, 더 내적인 의식만 남게 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따라서 바깥에서는 매우 격렬한 상황 속 죽음이라도, 영 자체는 전혀 다른 층위에서 이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죽는 순간이 너무 끔찍하면 영혼도 망가지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갖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 흐름에서는, 주님은 인간을 단순 외적 사고 현장에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육체가 어떤 방식으로 끝나든, 영은 여전히 주님의 질서와 보호 아래 다음 상태로 인도됩니다.

 

 

 

AC.170, 심화 3,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AC.170.심화 3.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요즘 유튜브나 임사체험 등을 보면 위 AC.170의 천적 천사들이 와 있는 그런 얘기보다는 무슨 터널 통과 후, 누구를 만났는데 아직 올 때가 안

bygrace.kr

 

AC.170, 심화 1, ‘심장 영역’(the region of the heart)

AC.170.심화 1. ‘심장 영역’(the region of the heart) 천적 천사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심장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저는 심장과 관련해서는 그들과 하나로 결합된 것처럼 느껴졌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AC.170.심화

 

1. ‘심장 영역(the region of the heart)

 

천적 천사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심장 영역에 해당하며, 그로 인해 저는 심장과 관련해서는 그들과 하나로 결합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Celestial angels were present who occupied the region of the heart,  so that as to the heart I seemed united with them, (AC.170)

 

여기 심장 영역(the region of the heart)이 뭔가요? ‘심장이 있는 자리라는 말인가요? ‘그로 인해 저는 심장과 관련해서는 그들과 하나로 결합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건 무슨 말인가요?

 

 

여기 ‘심장 영역(the region of the heart)은 단순히 ‘가슴 부위’라는 해부학적 표현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의 famous한 ‘큰 사람(Maximus Homo), 곧 ‘천국 전체가 하나의 인간 형상’이라는 사상과 연결되는 표현입니다. 그는 천국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인간으로 보았고, 각 천사 공동체는 그 인간의 특정 기관과 기능에 corresponding한다고 설명합니다.

 

그 가운데 ‘심장’은 특별히 사랑(love), 의지(will), 선(good), 그리고 천적(celestial) 생명과 연결됩니다. 반면 ‘’는 understanding, truth, faith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천적 천사들은 자주 ‘심장 영역’을 차지한다고 설명되고, 영적 천사들은 ‘폐 영역’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AC.170의 ‘천적 천사들은 심장 영역에 해당한다’는 말은, 그 천사 공동체가 천국 안에서 심장 기능에 corresponding하는 공동체였다는 뜻입니다. 즉 그들은 특별히 주님 사랑과 천적 선의 흐름을 담당하는 천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로 인해 저는 심장과 관련해서는 그들과 하나로 결합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라는 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영계에서 천사들과의 결합이 단순 대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생명 흐름과 affection 차원의 결합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는 특별히 ‘심장’과 관련하여 결합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내 심장이 그들과 연결된 것 같았다’는 느낌에 가까운 것입니다. 물론 물리 심장 연결이 아니라, 심장이 상징하는 사랑과 생명의 리듬 차원에서의 결합입니다. 마치 심장이 몸 전체에 박동을 보내듯이, 천적 천사들의 love influx가 스베덴보리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뜻입니다.

 

스베덴보리에게 심장은 단순 혈액 펌프가 아닙니다. 인간 전체 생명의 중심 운동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천국의 심장 공동체와 연결된다는 것은, 주님 사랑과 천적 affection의 흐름 안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또 흥미로운 것은, 그는 실제로 인간 몸의 기능과 천국 공동체 기능이 서로 corresponding한다고 보았다는 점입니다. 즉 심장이 혈액을 순환시키듯, 천적 천사 공동체는 천국 전체 안에 사랑의 생명을 순환시키는 역할과 연결됩니다. 폐가 호흡을 통해 몸에 리듬과 교환을 주듯, 영적 천사 공동체는 진리와 understanding의 흐름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AC.170의 이 장면은 단순 신비 체험 묘사가 아닙니다. 스베덴보리가 실제로 천국을 ‘살아 있는 인간 구조’로 경험했다는 증언입니다. 그는 천사들을 단순 공중의 영적 존재들로 본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heavenly organism 안에서 서로 기능적으로 연결된 존재들로 본 것입니다.

 

결국 ‘심장 영역’은 천국 안에서 love celestial good corresponding하는 공동체 영역을 뜻하고, ‘심장과 관련해서 하나로 결합된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은, 스베덴보리가 그들의 천적 사랑 influx 안으로 들어가 마치 같은 생명 박동을 공유하는 것 같은 결합감을 느꼈다는 뜻입니다.

 

 

 

AC.170, 심화 2, ‘갑작스런 죽음’(sudden death)에서도?

AC.170.심화 2. ‘갑작스런 죽음’(sudden death)에서도? 그 결과 마침내 제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오직 생각과 그에 따른 지각뿐이었고, 이러한 상태가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and so that at length

bygrace.kr

 

AC.170, 창2 뒤, ‘심장 관련, 천적 천사들과 결합된 느낌’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0 천적 천사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심장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