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지옥.1.31.276-283.'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sc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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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bFxHvkBwuY

 

31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

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HH.276,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6세상에는 순진함이 무엇이고, 그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악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순진함에 대해 전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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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7,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7아동기의, 즉 어린이들의 순진함은 진정한 순진함이 아니다. 그것은 내적이지 않고, 단지 외적 형체만 있는 순진함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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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8,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8지혜로운 순진함이 진정한 순진함이다. 그것은 정신 자체에, 즉 의지 자체와 그에 따른 사고력에 속한 것이므로 내면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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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9,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9거듭나는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도 이와 같다. 거듭남이란, 영적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사람은 먼저 아동기적 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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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80,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0순진함이란 자기를 따르지 않고, 주의 인도를 따르는 것을 말하므로, 천국에서는 모두가 순진하다. 왜냐하면, 자기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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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81,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1나는 순진성에 대해 천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순진성이 모든 선함의 본질이라는 것과, 선은 그 안에 순진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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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82,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2천사들에게 있는 순진함은 선함의 본질이므로,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선은 순진무구 자체라는 것이 명백하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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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83,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3순진성의 선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순진함에 감동한다. 그 감동하는 정도는 그가 순진성의 선을 지닌 정도만큼이다. 반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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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1.30.265-275.'천국 천사들의 지혜'.sc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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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천사들의 지혜

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HH.265,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5천사들의 지혜가 어떤 것인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 천사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를 크게 초월하므로 둘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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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6,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6천사들의 지혜가 어떤 것인지 짐작하게 해주는 사실이 있다. 천사들은 천국 빛 안에 거하고, 천국 빛의 본질은 신적 진리, 즉 신적 지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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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7,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7천사들이 그런 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내면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지혜는 다른 모든 완벽성과 마찬가지로 내적으로 갈수록 증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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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8,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8천사들의 지혜가 얼마나 큰가는, 천국에서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지성과 지혜를 서로 나눈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천국은 모든 좋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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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9,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9천사들의 지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일반적인 예를 몇 개 들 수 있을 뿐이다. 천사들은 사람이 천 마디로 할 말을 단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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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0,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70이제 삼층천, 즉 가장 내적 천국 천사들의 지혜를 묘사하고, 그들의 지혜가 일층천, 즉 가장 외적 천국 천사들의 지혜를 얼마나 크게 초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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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1,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71삼층천 천사들이 그와 같은 이유는 그들이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은 마음의 내면을 셋째 단계까지 열며, 지혜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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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2,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72천사들이 그렇게 큰 지혜를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사실 천국에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된다. 그것은 천사들에게 자기 사랑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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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3,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73비록 천사들의 지혜가 영원토록 계속 더 완전해지긴 하지만,주190 아무리 완벽해져도 주의 신적 지혜와의 사이에는 어떤 비율조차 있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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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4,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74천사들을 완벽하게 하고, 그들의 삶을 이루는 것은 지혜이므로, 그리고 천국과 그곳의 선은 각 사람의 지혜에 따라 그에게 유입되므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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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75,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75같은 천국, 같은 공동체에 있는 천사들도 지혜가 똑같지 않고, 다 다르다. 중심부에 있는 천사들은 지혜가 가장 뛰어나고, 그 둘레에서 외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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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D1)-주일예배(2552, 눅20,27-40), '결혼과 부활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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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2024-07-14(D1)-주일예배(2552, 눅20,27-40), '결혼과 부활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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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활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

 

 

27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8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3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34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37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39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40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눅20:27-40)

 

 

말씀에서 장가가는 것은 주님과의 결합을 뜻하고, 시집가는 것은 주님에 의해 천국에 받아들여지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분명한 이유는 마태복음 22장 1절로 14절까지의 말씀에서, 천국은 아들을 위해 혼인 잔치를 베풀고, 종을 보내 사람들을 초대하는 임금과 같다고 했기 때문이다. (결혼의 사랑 41:3, 이순철 역) That to be married is to be conjoined with the Lord, and that to enter into marriage is to be received in heaven by the Lord is clear from the following passages: The kingdom of the heavens is like unto a man, a king, who made a marriage for his son, and sent forth servants and invited to the wedding (Matt. 22:1–14).

 

 

27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주님 당시 유대교회 안에는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라는 두 개의 파벌이 있었습니다. 사두개파는 성직자들이 많았고, 주로 엘리트층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교리적으로는 구약의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려는 경향이 강했고, 사후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바리새파는 일반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고, 부활을 믿었습니다. 또 그들의 구전 율법인 장로의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사두개파 사람들이 주님을 찾아와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본문 28절 말씀입니다.

 

28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형이 자손을 남기지 않고 죽었을 경우,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 대를 잇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신명기 25장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5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신25:5, 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해주신 결혼의 원칙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이었습니다. 그것은 창세기 2장의 아담과 하와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앞에서 말한 신명기의 규례는 일부일처의 원칙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엄격히 말하면 레위기 18장에 형제의 아내와 관계하지 말라는 율법에도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왜 이러한 법을 만들어 지키게 하셨을까요? 영적으로 남편의 형제는 이른바 친족의 선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각자 생각이나 취미가 다른 것처럼 각각의 진리와 선도 성격이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진리와 선은 끊임없이 자기와 맞는 선 또는 진리를 찾아 그것과 결합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 내면에서 선과 진리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따라서 친족의 선(kindred good)이란, 어떤 진리가 좋아하여 자신을 그것과 결합시키려 하는 비슷한 성격의 선들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여인이 남편의 형제와 결혼해 아이를 낳는 것은 어떤 진리가 죽은 남편으로 상징되는 선과 친족의 관계에 있는 선과 결합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새로운 선과 진리를 낳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과 진리가 그렇게 결합해 열매를 맺을 때 각자의 내면에 교회가 굳건하게 서고, 점점 부흥하게 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교회가 침체하겠지요. 그렇다면 여인과 첫 번째 남편 사이에 아이가 없었던 까닭은 뭘까요? 예를 들면 하나의 진리가 하나의 선을 좋아하여 만났는데 만나보니 생각이 다르고 열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때 둘 사이에는 완전한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다음은 새 교회 이순철 목사님의 에피소드입니다.

 

이번에 미국 제너럴 처치 목회자 회의에 참석해서 보니 목사님들의 성향이 모두 달랐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의 살림을 맡아 건전하게 꾸리는 데 관심이 있고, 어떤 분은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 선교를 하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말씀과 교리를 연구하여 그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또한 동료 목사님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각자의 내면에서 선과 진리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때 어느 한쪽이 기울어지면, 예를 들면 진리가 미숙하거나 아니면 애정이 부족하거나 하면 둘 사이에 충분한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에 따라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신앙 안에 있지만 생각이나 애정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분들은 서로 잘 맞아 협력하여 선을 이루지만, 어떤 분들은 마음이 잘 맞지 않아 함께 일해도 시너지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 영적으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사두개파 사람들이 계속해서 주님께 묻습니다.

 

29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3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사두개파 사람들의 말에서 간교함이 느껴집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이 말씀을 이용해 부활의 신앙을 공격하고, 주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보실 때, 이들은 두 가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사후의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이고, 또 하나는 천국의 결혼도 세상의 결혼처럼 육신의 결합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으시고 주님께서 34절 이하에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십니다.

 

34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한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세상에 살 때 많이 거듭나 사후에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에 대해 세상 사람들처럼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천국의 천사들의 결혼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에 대해 ‘결혼의 사랑’ 41:3항은

 

말씀에서 장가가는 것은 주님과의 결합을 뜻하고, 시집가는 것은 주님에 의해 천국에 받아들여지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분명한 이유는 마태복음 22장 1절로 14절까지의 말씀에서 천국은 아들을 위해 혼인 잔치를 베풀고 종을 보내 사람들을 초대하는 임금과 같다고 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임금의 아들은 주님을 뜻하고, 혼인 잔치에 초대될 사람은 주님과 결혼할 준비가 된 사람, 즉 세상에서 충분히 거듭난 사람을 뜻합니다. 또한 ‘천국과 지옥’ 366항 이하에서는

 

천국에도 남녀의 결혼이 있으나 세상의 결혼과는 다르다. 즉 천국에서 남녀의 결혼은 이성과 의지의 결합이고, 선과 진리의 결합이며, 믿음과 사랑의 결합이다.

 

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천국의 결혼은 육신의 결합이 아니라 영의 결합이며, 궁극적으로는 영의 결합을 통한 주님과의 결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에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한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느니라고 하신 것은 천국의 남녀는 더 이상 육신으로 결합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러므로 천국에서 결혼의 기쁨은 육신의 결혼에서 오는 기쁨이 아니라 영적인 결혼에서 오는 기쁨, 즉 믿음과 사랑이 하나가 될 때 주님이 주시는 지극한 평화와 순진함의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그들에게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37절의 말씀입니다.

 

37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주님은 육신을 입고 오셔서 죽었다가 부활하심으로써 영원한 부활을 꿈꾸는 이들의 표상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으로 올라가셔서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시고, 그들과 하나가 되셨습니다. 본문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것은 그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사후의 부활을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세상에서 부자로 살았던 사람은 사후에 지옥에 있고, 거지였던 나사로는 천국에 있다는 누가복음 16장 22절의 비유의 말씀이 그렇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했던 겸손한 사람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신 누가복음 23장 43절 말씀이 그렇습니다.

 

내적인 눈, 시야가 닫힌 상태에서 외적인 눈, 시야로만 보는 사두개파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두개파 사람들처럼 외적인 눈만 발달한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많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의 예언은 지금도 유효하며, 할 수만 있으면 문자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은 구시대의 유물이기 때문에 지킬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든 진실을 바로 아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진실을 알고 지킬 때, 부활에 합당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자의 의미로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들은 말씀의 내적 의미에 비추어 볼 때 일치하는 것만 지키고, 그 밖의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님이 오시기 전 모세와 선지자를 통해 내려주셨던 법도들은 진리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관한 표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리 자체이신 주님이 오셨을 때, 그 표상들은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그와 관련해 누가복음 16장 16절에서는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말씀에서 율법과 선지자, 그리고 요한은 말씀의 문자적 의미를 뜻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주님이 부활하신 후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보혜사, 즉 말씀의 내적 진리를 뜻합니다. 그렇게 보면 구약성경의 문자적 의미는 더 이상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문자적 가르침을 모두 버리면 안 되는 이유는, 마태복음 5장 17절에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심으로 해서 구약의 모든 율법이 폐지된 것이 아니라 말씀의 내적 의미를 통해 더욱 분명하고 힘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문자적 의미 안으로 내적 의미라는 말씀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문자적 의미로서 구약의 말씀들은 말씀의 내적 의미를 통해 비춰봐야 하고, 그렇게 해서 내적인 것과 일치하는 말씀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십계명의 대부분의 내용과 순결한 부부 사랑에 관한 것들이 그런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말씀의 문자적인 의미 안에서 구원에 관한 교리들은 얼굴이나 손이 그렇듯 벌거벗은 진리로 명확히 드러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내적 진리를 통해 말씀의 문자적 의미를 바로 알고 지켜야 하겠습니다. 서울 새 교회와 대전 한결같은 교회, 그리고 이 진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외적이면서 동시에 내적인 말씀의 의미를 통해 부활에 합당한 결혼의 기쁨을 영원히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7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9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계19:7, 9)

 

아멘

 

2022-07-17(D1)

서울 새 교회 이순철 목사

 

2024-07-14(D1)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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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1.29.258-264.'천국의 글'.sc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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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천국의 글

Writings in Heaven

 

 

HH.258,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58천사들이 말을 하고, 그 말이 낱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또한 글이 있다. 그들은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하듯 글로도 표현한다. 때로 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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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9,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59천국에 글이 존재하게 하신 것은 말씀이 있게 하기 위한 주님의 섭리이다. 말씀은 그 본질이 신적 진리이고, 신적 진리는 사람들에게나 천사들에게나 모든 천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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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0,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60한번은 천국에서 작은 쪽지가 내게 전해졌었다 거기에는 히브리어가 몇 자 적혀 있었는데 그 각 글자에는 지혜의 비의(秘義, arcana)가 담겨 있다고 했다. 또 그 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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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1,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61천국 형태의 글자로 쓰는 글은 가장 지혜가 뛰어난 천사들이 있는 곳인 가장 내적 천국에서 사용된다. 이 글자를 사용해서 그들은 애정을 표현하는데, 그 애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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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2,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62주지할 것은, 천국의 글은 생각함과 동시에 흘러나온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너무 쉽게 되기 때문에, 마치 생각 자체가 투사되는 것 같다. 단어를 고르기 위해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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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3,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63나는 또 오직 일련의 숫자만 정렬해 놓은 천국의 글도 보았다. 그 적힌 방식은 마치 글자와 낱말로 된 글과 같았다. 이 글은 가장 내적 천국에서 온 것이며, 그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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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64,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64천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 천국을 단순히 공기와 같은 것으로 알고, 거기 청각도 시각도 없는, 정신적 존재인 천사들이 날아다닌다는 관념 외에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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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1.28.246-257.'천사와 사람과의 대화'.sc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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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

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HH.246,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46천사가 사람과 말할 때는 천사의 언어나 그 사람이 모르는 언어를 쓰지 않고, 그 사람의 모국어나 그가 아는 외국어로 얘기한다.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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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7,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47천사와 영들이 사람의 것이 자기 것이라고만 여길 정도로 사람에게 이렇게 밀접하게 결합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사람 안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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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8,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48천사나 영이 사람과 얘기할 때, 그 사람의 귀에는 사람끼리 얘기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의 귀에만 들리고, 옆 사람에게는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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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9,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49그러나 오늘날에는 영들과 대화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거의 허락되지 않는다.주178 사람과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고 있지만, 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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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0,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0그러나 천사들과 대화하는 것은 오직 선에서 비롯된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 특히 주님과 그분의 신적 인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에게만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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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1,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1주님의 직접 입류는 사람의 이마로 들어오고, 거기서 얼굴 전체에 유입된다. 사람의 이마는 사랑에 상응하고, 얼굴은 그의 내면 전체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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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2,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2천사와 대화하는 사람들은 동시에 천국 안에 있는 것들을 보게 된다. 그런 때 그들의 속 사람은 천국 빛 안에 있으므로 그 빛으로 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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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3,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3그 시대 이후로 사람들은 천사와 대화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천국에 있지 않은 영들과는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 왔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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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4,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4성경 말씀을 받아 전한 선지자들에게 주께서 어떤 방법으로 말씀하셨는지도 나는 알게 되었다. 주는 선지자들에게는 고대인들에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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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5,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5천사들과 영들이 사람과 어떻게 결합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이를 밝히고 뒷받침할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천사들과 영들이 사람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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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6,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6천사나 영은 그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오로지 사람의 기억만을 사용해야 한다. 천사들과 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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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57,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57자연적이고 육체적인 영들이라 불리는 영들도 있다. 이들이 사람에게 올 때는 사람의 사고에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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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천사들의 스피치

The Speech of Angels

 

 

 

HH.234,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34천사들도 지상의 사람들처럼 서로 말을 한다. 말의 내용도 다양하다. 예를 들면, 가정, 사회, 그리고 도덕적, 영적 생활에 대한 문제 등이다. 그들의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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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5,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35천사의 말은 사람의 말과 마찬가지로 단어들로 나뉘어져 있다. 또 말은 소리로 되어 있어 발음되고 귀에 들린다. 왜냐하면, 천사도 사람처럼 입과 혀,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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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6,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36천국 전체에 걸쳐 같은 언어를 쓴다. 속해 있는 사회가 어디이든, 서로 멀든 가깝든, 모든 천사는 서로의 말을 알아듣는다. 그 말은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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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7,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37천사들의 언어에는 특정한 애정을 소리로 표현하는 몇 낱말의 경우를 제외하면 사람의 언어와 일치하는 것이 없다. 그 몇 개도 단어가 같은 것이 아니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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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8,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38천사들의 언어가 그들의 애정과 상응하고, 그들의 애정은 그들의 사랑에서 나오므로, 그리고 천국의 사랑은 주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므로 (위 HH.13-1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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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9,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39천사의 언어는 이렇게 지혜로 가득하다. 말은 그들의 내적 사고에서 나오는데, 그들의 내적 사고가 지혜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의 내적 애정이 사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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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0,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40천사들의 말이 그들의 애정에서 직접 나오고, 그들의 생각은 근본 애정이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이기 때문에 (위 HH.236 참조), 천사들은 사람들이 반 시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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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1,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41주의 천적 나라 천사들의 말은 영적 나라 천사들의 말과 비슷하긴 하지만 더 내적인 사고에서 나온다. 천적 천사들은 주님 사랑에서 비롯된 선에 거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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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2,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42천사의 언어에는 필설로 묘사할 수 없는 일종의 교향악이 있다.주176 교향악은 말의 근원인 생각과 애정이 천국의 형태를 따라 울려 퍼지는 데서 생긴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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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3,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43이와 같은 영계에서의 언어는 모든 사람의 내적 사고 능력에 천성적으로 심어져 있다. 그러나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른다. 이 언어가 천사의 경우와는 달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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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4,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44앞에서 말했듯이, 천국에서는 모두 같은 언어를 쓴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들은 더 내면적이면서 애정과 생각의 다양성이 더 풍부한 말을 쓰고, 반면 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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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45, 27장, '천사들의 언어'(HH.234-245)

27천사들의 스피치The Speech of Angels 245마찬가지로 악령과 지옥의 영들의 말도 그들의 애정에서 나오므로, 그들에게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 언어는 악한 애정에서 나오고, 따라서 불결한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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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천국 천사들의 능력

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HH.228,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HH.228-233)

26천국 천사들의 능력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228영계에 대해서, 그리고 영계에서 자연계로 흘러드는 입류(入流, influx)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 천사들에게 능력이 있음을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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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29,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HH.228-233)

26천국 천사들의 능력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229그러나 영계에서의 천사들의 능력은 너무도 커서 그에 대해 내가 목격한 것을 모두 얘기한다면 믿기 어려울 것이다. 영계에서 신적 질서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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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0,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HH.228-233)

26천국 천사들의 능력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230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천사들 스스로는 아무 능력이 없고, 그들의 모든 능력은 주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이다. 또 그들이 이것을 인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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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1,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HH.228-233)

26천국 천사들의 능력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231천국에서는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진리에 모든 능력이 있다. 천국에서 주님은 신적 선에 결합된 신적 진리이시기 때문이다 (HH.126-14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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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2,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HH.228-233)

26천국 천사들의 능력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232앞의 가름(HH.137)에서 말했듯이, 주께로부터 나오는 신적 진리에 모든 능력이 있으며, 천사들은 그들이 주께로부터 신적 진리를 받는 정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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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33,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HH.228-233)

26천국 천사들의 능력The Power of the Angels of Heaven 233선에서 비롯된 진리에 모든 능력이 있으므로, 악에서 비롯된 거짓에는 전혀 아무런 능력이 없다.주170 지옥에 있는 자들은 모두 악에서 비롯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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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저희 성찬식 때 사용하는 성찬식 원고입니다.

 

주님이 생전에 남기신 두 가지 예전은 침례(세례)와 성찬입니다. 주님의 모든 활동은 세 가지, 곧 주님과 천국, 그리고 교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며, 말씀 또한 그렇습니다. 이 두 예전은 바로 이것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침례가 그 첫 번째로,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성찬은 그 두 번째, 천국의 일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대기(大氣)는 주님의 신성(神性, The Divine)입니다. 생전에 우리 안에 이 주님의 신성이 형성되어 있어야 사후 우리는 천국의 대기를 호흡할 수 있어 천국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평소 우리 안에 이 주님의 신성 형성하는 걸 ‘주님을 닮는다’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주님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곧 체어리티(charity, 仁愛, 선행, 이웃 사랑)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신성은 선(善, Divine Good)과 진리(眞理, Divine Truth)로 되어 있으며, 그래서 떡으로는 주님의 선을, 잔으로는 주님의 진리를 각각 상징하였고, 또한 각각 주님의 살과 피로 주님의 신적 인성(神的 人性, The Divine Human)을 나타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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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천국 안의 다스림

Governments in Heaven

 

 

HH.213,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3천국은 여러 사회 공동체로 나뉘어 있고, 큰 공동체는 수십만의 천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HH.50), 그리고 한 공동체 내에서도 구성원들의 선함은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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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14,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4주의 천적 나라에서는 다스림 체제를 올바름이라 한다. 그곳의 모든 이들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사랑함에서 비롯되는 선함 안에 거하며, 그 선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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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15,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5주의 영적 나라에서는 다스림 체제를 공평함이라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영적 선 안에 거하기 때문인데, 그 선은 이웃 사랑에서 나오고, 그 본질은 진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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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16,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6선에 의한 다스림, 즉 주의 천적 나라의 다스림을 올바름이라 하고, 진리에 의한 다스림, 즉 주의 영적 나라의 다스림을 공평함이라 하기 때문에, 성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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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17,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7주의 영적 나라에는 다양한 형태의 다스림이 있다. 공동체마다 다스림의 방식이 다르다. 다스리는 방식은 각 공동체가 수행하는 역할에 맞게 형성되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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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18,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8이상의 내용으로 천국의 위정자들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사랑과 지혜가 뛰어나다. 따라서 모든 사람의 선이 되는 것을 추구하며, 지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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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19,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19각 가정에도 이와 같은 다스림이 더 작은 형태로 존재한다. 각 집에는 주인이 있고, 아랫사람들이 있다. 주인은 아랫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은 주인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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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20, 24장, '천국 안의 다스림'(HH.213-220)

24천국 안의 다스림Governments in Heaven 220지옥에도 다스림이 있다. 다스림이 없으면, 지옥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옥에서의 다스림은 천국과 정반대되는, 자기 사랑에서 나온 지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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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D1)-주일예배(2551, 눅20,19-26),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의 속뜻.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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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2024-07-07(D1)-주일예배(2551, 눅20,19-26),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의 속뜻.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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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의 속뜻

 

 

19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0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1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23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24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눅20:19-26)

 

 

자연적인 것은 영적인 것을 받는 그릇이고 영적인 것은 천적인 것을 받는 그릇이다, 천적인 것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생명이 흘러들어오며 그것을 유입이라고 한다. 천적인 것은 모든 신앙에 속한 선이며, 영적인 것은 진리이다. 진리가 신앙의 진리가 되려면 그 속에 신앙의 선이라고 하는 인애의 선이 있어야 한다. 인애의 선 안에는 주님에게서 오는 생명 그 자체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비밀 880:2, 이순철 역) ...the natural, the spiritual, and the celestial. His natural never receives any life except from the spiritual, and the spiritual never except from the celestial, and the celestial from the Lord alone, who is life itself. But in order that a still fuller idea may be gained: the natural is the receptacle that receives the spiritual, or is the vessel into which the spiritual is poured; and the spiritual is the receptacle which receives, or is the vessel into which is poured, the celestial. Thus, through things celestial, life comes from the Lord. Such is the influx. The celestial is all the good of faith; in the spiritual man it is the good of charity. The spiritual is truth, which never becomes the truth of faith unless there is in it the good of faith, that is, the good of charity, in which there is life itself from the Lord... (AC.880:2)

 

 

※ 아래 서울 새 교회 에피소드는 꼭 기억 되어져야 할 유익한 내용이라 그대로 인용합니다.

 

오늘 예배는 이한구 장로님 추모예배를 겸해서 드리겠습니다. 장로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꼭 2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가끔 장로님을 생각하면 그리움이 있습니다. 장로님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업신여기시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주눅 들게 하시지도 않았고,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유머가 많아서 장로님이 계신 곳에는 항상 웃음이 있었습니다. 이한구 장로님은 새 교회 설교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교해야 교회가 부흥되지 않겠느냐 하시는 말씀이었지요. 공감은 하지만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마음대로 잘 안됐습니다. 그런 면에서 장로님께 미안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보통 네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진리를 만나면 바로 자신의 신앙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진리를 열심히 배울 뿐 아니라 삶으로도 적극적으로 실천합니다. 새 교회에 오신 분들이 보통 이런 분들이십니다. 두 번째는 진리에 호기심은 있지만 미온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진리를 반대하고, 심지어 파괴하려는 사람입니다. 네 번째는 진리에 전혀 무관심한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진리에 대해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진리를 지키려는 사람이고, 하나는 진리를 파괴하려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본문 19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19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주님을 체포하려고 합니다.

 

※ 원래 ‘대제사장’은 복수가 아닌 단수여야 합니다. 즉 오늘 본문의 ‘대제사장들’이라는 표현은 매우 이상한 표현입니다. 왜 이런 표현이 나오는지 그 배경에 대한 설명은 지난 6월 16일 주일 설교, ‘성전에서 장사들을 내쫓으신 주님’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사장의 속뜻은 자아에서 비롯한 악을 뜻하고, 서기관은 자아에서 비롯한 거짓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누구보다 자신의 자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자아는 이기적이지만 진리는 이타적입니다. 그러니까 서로 원하는 것이 정반대인 것이지요. 자아를 사랑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진리이신 주님을 해치려 했던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성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백성은 누굴까요? 백성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옥이 진리를 공격하더라도 능히 진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 다음은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김은경 역) 중 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228-336)에 나오는 글들 일부 인용입니다.

 

...그러나 영계에서의 천사들의 능력은 너무도 커서 그에 대해 내가 목격한 것을 모두 얘기한다면 믿기 어려울 것이다. 영계에서 신적 질서에 어긋나 제거해야 하는 어떤 장애물이든지 천사들은 단지 한 번의 의도함과 응시함으로 쫓아내거나 전복한다. 나는 악인들이 점령한 산들이 그렇게 내던져지고 파괴되는 것과, 때로는 지진이 난 듯 끝에서 끝까지 흔들리는 것을 보았으며, 암벽이 밑바닥까지 갈라져 그 위에 있던 악인들을 삼키는 것도 보았다. 또 나는 천사들이 수십만의 악한 영들을 흩어 지옥으로 내던져지는 것도 보았다.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악한 영들은 천사를 당할 수 없고, 술책과 교활함과 무리지음도 허사가 된다. 천사들은 그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즉시 쫓아버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바빌론의 멸망을 다룬 책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영계에서 천사들은 이와 같은 능력이 있다. 성서를 보면 천사들은 허락되었을 때는 자연계에서도 이런 힘을 나타낸 것을 알 수 있다. 군대 전체를 쳐부수거나 전염병을 내려 칠만 명을 멸했다고 한 구절 등이 그 예다...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천사들 스스로는 아무 능력이 없고, 그들의 모든 능력은 주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이다. 또 그들이 이것을 인식할 때만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 중 누군가 자기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믿게 되면 그 순간, 단 한 악령에게도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들은 어떤 공로도 자기들에게 돌리지 않으며, 그들이 한 일에 대한 어떤 찬사와 영광도 싫어하고, 모든 찬사와 영광을 주께 돌린다...

 

...천국에서는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진리에 모든 능력이 있다. 천국에서 주님은 신적 선에 결합된 신적 진리이시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신적 진리를 받아들이는 정도만큼 능력이 있다...

 

//

 

백성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로부터 주님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주님을 체포할 수 없게 되자 계책을 세웁니다. 20절에서는 그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20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정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들 역시 대제사장들이나 서기관들과 같이 진리보다 자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그러므로 진리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는 것처럼 다가와 진리의 허점을 캐고, 그렇게 해서 진리를 무력화시키려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시대에도 새 교회의 진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허점을 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정탐들입니다. 그들이 주님께 묻습니다.

 

21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영어 성경 원문에는 face, 즉 얼굴로 취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속뜻으로 얼굴은 사람의 내면을 뜻합니다. 얼굴을 통해 사람의 내면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세상에는 내적인 것만 중시하는 사이비 진리가 많은데, 주님의 진리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함께 아우르는 합리적 진리라는 칭찬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이 가르치시는 진리는 천국의 삶과 세상의 삶 모두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진리라는 것입니다.

 

※ 다음은 이순철 목사님 본인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한동안 교회 공동체의 어떤 마을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그 교회는 무엇보다 결혼의 순결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길에서 동창생 여자아이를 만나도 쳐다보지를 못했습니다. 심지어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자제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 것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모두가 믿음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종교의 교리는 그렇게 외골수적인 편향이 있습니다. 정탐들은 그런 점을 의심했지만, 일단 주님을 칭찬합니다. ‘내가 들어보니 당신의 진리는 천국의 삶만 중시하고 세상의 삶은 소홀히 하는 그런 사이비는 아닙니다’라고 말이죠. 그러나 바로 다음에 또 이렇게 말합니다. 22, 23절 말씀입니다.

 

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23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가이사, 즉 케사르(Caesar, 라틴)는 당시 로마 황제를 일컫는 호칭입니다. 헬라어 카이사르(Καῖσαρ)를 라틴으로 읽은 것입니다. 온 세상의 황제, 그러므로 속뜻으로 가이사는 세상의 진리를 뜻합니다. 말씀에서 왕은 진리를 뜻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가이사에게 세를 바친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진리를 좇지 않고, 세상 진리를 좇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신앙인이 병이 들었을 때, 분명 신앙인이면서도 먼저 하나님을 찾는 대신 거의 자동반사적으로 병원 의사를 찾는 거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라고 묻는 것은, 신앙인들이 신앙인이면서도 먼저 하나님을 찾는 대신 거의 무의식적, 반사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의 진리를 좇는 것이 옳으냐, 옳지 않으냐고 묻는 것입니다. 만약 옳다고 하면, 그들은 주님을 세속적이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반대로 옳지 않다고 하면, 세상의 삶과는 동떨어진 공허한 진리를 가르친다 비난하겠지요. 그들의 말을 듣고 주님께서 그들의 간계를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입장으로는 어떻게 대답해도 책잡힐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24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그것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가이사의 것도 필요하고, 하나님의 것도 필요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세상 물질이나 학문 같은 것이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선과 진리입니다. 새 교회 가르침, ‘천국의 비밀’ 880번 글 2번 항에서는 ‘자연적인 것은 영적인 것을 담는 그릇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각자가 소유하는 세상의 것 안에 하나님의 것을 담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에 하나님의 것을 담는다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세상의 일을 할 때는 세상의 지식을 가지고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나보다는 주님과 이웃을 위해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는 일입니다.

 

26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주님의 말씀을 들은 정탐꾼들은 더는 주님을 책잡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과 세상의 것이 하나인 것처럼 말하면서도 사실은 그것을 분리시키는 자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소유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여기 주님의 말씀,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관련, 흥미로운 글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류모세 저, ‘열린다 성경, 생활 풍습 이야기 (하)’ 인용입니다.

 

...이들이 가져온 올무는 당시 로마의 압제하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인 세금 납부와 관련된 것이었다.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마22:17)

 

사실 이 질문은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완벽한 올무였다. 로마 황제의 얼굴이 새겨진 로마 화폐는 종교성이 강한 유대인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주었는데, 이로 인해 주후 6년, 열심당의 주도 아래 로마 화폐 사용에 저항하는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로마는 이를 잔인하게 진압함으로써 유대인들에게 원한을 샀으므로 이 같은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예수님이 어떻게 대답하실까 귀추가 주목되는 순간이었다. 예스든 노든 어떤 대답으로도 올무에 걸려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하신다.

 

18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마22:18, 19)

 

예수님은 이미 질문 속에 숨겨진 악한 의도를 간파하시고는 오히려 그들에게 셋돈을 달라고 하셨다. ‘셋돈’은 로마 제국에 세금으로 바치는 데나리온이었는데, 여기에는 당시의 로마 황제이며, 신으로 추앙받는 티베리우스 황제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로마 제국에 내는 납세의 정당성 문제를 놓고 예수님을 올무에 걸려들게 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예수님이 쳐 놓은 올무에 그들이 걸리고 말았다.

 

당시 종교적인 유대인들은 황제 숭배와 관련된 영적인 문제와 압제자 로마에 대한 정치적인 적대감 때문에 데나리온을 소유하지 않았다. 심지어 데나리온에서 황제의 얼굴이 있는 쪽을 망치로 때리는 의식을 갖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때, 바리새인들이 보인 데나리온은 그들이 이미 종교적인 유대인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확인해 준 셈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내놓을 예스나 노의 대답에만 정신이 팔려서 정작 예수님이 ‘셋돈을 달라’시며 쳐 놓은 그물에는 아무 생각 없이 걸려들어, 갖고 있던 데나리온을 내보였던 것이다. 그 순간 아차 싶었겠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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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에는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불러 모아 빚을 탕감해 주는 청지기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 것이 아니라 주인의 것으로 이웃의 환심을 사는 청지기가 결코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주인은 그를 지혜롭다고 칭찬을 합니다. 청지기의 주인은 왜 그를 칭찬했을까요? 주님이 보시기에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청지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사용하길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주인의 것으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는 청지기는 가이사의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신앙인들의 좋은 본보기라 하겠습니다.

 

이한구 장로님은 평생 노력해 큰 재산을 모았지만, 당신 자신에게 쓰는 데는 정작 엄격했다고 들었습니다. 형제와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했고, 마지막에는 한국 새 교회를 위해 큰 공헌을 하셨습니다. 교회를 짓기 시작했을 때, 바로 앞의 녹번초등학교 학부형들이 아무 이유 없이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 건축허가를 얻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야 그들이 주변에 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임을 알았습니다.

 

※ ‘아무 이유 없이’라고 하셨지만, 틀립없이 우리 동네에 이단이 들어오면 안 된다 하여 ‘결사반대’ 차원에서 그랬을 것입니다. 나름 개신교 십자가 복음 교리를 수호하느라 그러셨겠지만, 지금의 개신교, 기독교는 좀 더 넓으신 주님의 마음, 개신교와 기독교뿐 아니라 온 세상 사람 모두를 구원하시려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들을 극복하는데 장로님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때 장로님과 우리들이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는 모습은 주님을 지키기 위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싸우는 사도들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로님은 누구보다 훌륭한 주님의 청지기였습니다. 장로님이 천국의 천사들로부터 말씀의 진리를 어렵지 않게 배우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천국에 계신 이한구 장로님과 그분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주님의 놀라운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주님의 진실한 청지기가 되기를 원하는 서울 새 교회, 그리고 한결같은 교회의 모든 성도와 이 진리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1)

 

아멘

 

 

2022-06-12(D1)

서울 새 교회 이순철 목사

 

2024-07-07(D1)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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