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천사들 가운데 나타나실 때, 여럿에게 둘러싸인 한 분으로 보이지 않으시고, 그 전체의 모습이 하나가 되어 천사 한 명의 형상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성경에서 천사가 주님을 뜻하고, 또 천국의 한 공동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미가엘’, ‘가브리엘’, ‘라파엘은 바로 그 기능에 따라 그렇게 이름지어진 천사 공동체를 말한다.

 

7

각 공동체는 보다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다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and Each Angel in the Smallest Form

 

52

각 공동체가 작은 형태의 천국임은 모든 공동체가 천국 전체와 똑같은 천국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로 확증할 수 있다. 천국 전체를 보면, 다른 천사보다 뛰어난 천사들이 그 중심에 있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뛰어남이 덜한 천사들이 있다. 그래서 주님은 천국 전체를 한 명의 천사로 보시고 이끄신다. 각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따로 천사 공동체 하나가 한 명의 천사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나도 이것을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본 적이 있다. 나아가, 주께서 천사들 가운데 나타나실 때, 여럿에게 둘러싸인 한 분으로 보이지 않으시고, 그 전체의 모습이 하나가 되어 천사 한 명의 형상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성경에서 ‘천사’가 주님을 뜻하고, 또 천국의 한 공동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미가엘’, ‘가브리엘’, ‘라파엘’은 바로 그 기능에 따라 그렇게 이름지어진 천사 공동체를 말한다.주50 That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can be seen from this also, that each society there has a heavenly form like that of heaven as a whole. In the whole heavens those who are superior to the rest are in the middle, with the less excellent round about in a decreasing order even to the borders (as stated in a preceding chapter, n. 43). It can be seen also from this, that the Lord directs all in the whole heaven as if they were a single angel; and the same is true of all in each society; and as a consequence an entire angelic society sometimes appears in angelic form like a single angel, as I have been permitted by the Lord to see. Moreover, when the Lord appears in the midst of the angels he does not appear as one surrounded by many, but the appearance is as a one, in an angelic form. This is why the Lord is called “an angel” in the Word, and why an entire society is so called. “Michael,” “Gabriel,” and “Raphael” are no other than angelic societies so named from their function.50

 

 

50. 말씀에서는 주님을 천사라고 한다. In the Word the Lord is called an angel (n. 6280, 6831, 8192, 9303). 하나의 천사 공동체 전체를 하나의 천사라 한다. 미가엘과 라파엘은 천사들의 공동체이며, 그들의 하는 일을 따라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A whole angelic society is called an angel, and Michael and Raphael are angelic societies, so called from their functions (n. 8192). 천국 공동체들과 천사들은 무슨 이름이 없고, 다만 그들의 선의 퀄러티와 그 퀄러티에 대한 걸로 구별된다. The societies of heaven and the angels have no names, but are distinguished by the quality of their good, and by the idea of it (n. 17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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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공동체가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가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인 까닭은, 사랑과 신앙의 선이 천국을 이루기 때문이며, 이 선이 모든 공동체와 거기 속한 천사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마다 선이 독특하고 다양하다는 사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로 달라도 모두 천국적 선이다. 각 천국의 특성이 다를 뿐이다.

 

7

각 공동체는 보다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는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다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and Each Angel in the Smallest Form

 

51

각 공동체가 작은 형태의 천국이고, 각 천사가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인 까닭은, 사랑과 신앙의 선이 천국을 이루기 때문이며, 이 선이 모든 공동체와 거기 속한 천사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마다 선이 독특하고 다양하다는 사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로 달라도 모두 천국적 선이다. 각 천국의 특성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누가 천국의 어떤 공동체로 올려지면 천국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것이고, 거기 있는 천사들을 각자 자기 특유의 천국 안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영계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천국 밖이나 아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천사의 무리를 보면, 천국이 여기 또는 저기에 있다고 말한다. 비유하자면, 총독, 관리, 하인들이 같은 궁전 안에 사는 것과 같다. 그들이 층마다 자기 처소나 방에 따로 있지만, 여전히 같은 궁전 안에 있으면서 왕을 받드는 임무를 각자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보면, 성경에 나오는 주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Each society is a heaven in a smaller form, and each angel in the smallest form, because it is the good of love and of faith that makes heaven, and this good is in each society of heaven and in each angel of a society. It does not matter that this good everywhere differs and varies, it is still the good of heaven; and there is no difference except that heaven has one quality here and another there. So when anyone is raised up into any society of heaven he is said to come into heaven; and those who are there are said to be in heaven, and each one in his own. This is known to all in the other life; consequently those standing outside of or beneath heaven, when they see at a distance companies of angels, say that heaven is in this or that place. It is comparatively like civil and military officers and attendants in a royal palace or castle, who, although dwelling apart in their own quarters or chambers above and below, are yet in the same palace or castle, each in his own position in the royal service. This makes evident the meaning of the Lord’s words, that: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요14:2) In his Father’s house are many abiding places (John 14:2);

 

또한 예언서의 ‘천국의 거처’, ‘하늘의 하늘’의 의미도 알 수 있다. also what is meant by the dwelling places of heaven, and the heavens of heavens, in the proph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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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의 속뜻

 

 

18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눅18:18-30)

 

 

생명은 곧 주님이시며, 그러므로 구원과 천국을 뜻한다. 그 이유는 생명에 속한 모든 것이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생명의 유일한 근원은 주님이시며, 천사와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생명을 받는 형상에 불과한 것이다. (계시록 해설 186:11, 이순철 역) Life” signifies the Lord, and thence salvation and heaven, because all of life is from one only Fountain, and that only Fountain of life is the Lord, while angels and men are merely forms receiving life from Him. (AE.186:11)

 

 

주변을 돌아보면 머리가 좋고 근면할 뿐 아니라 성격까지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하고, 인간관계도 좋아서 대부분 자기 분야에서 성공합니다. 그들 중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헌금도 많이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해서 모두가 그를 좋아하고, 또 부러워합니다. 그러다 보니 겉으로 내색은 않지만 속으로는 살짝 자부심이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 본문에 주님을 찾아온 관리가 바로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그는 세상에서도 성공을 거뒀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남 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그가 오늘 주님을 찾아온 이유는 뭘까요? 어쩌면 그는 세상에서 인정받은 것처럼 주님한테도 인정받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어떤 공허함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의 문제가 뭔지,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어떤 답을 주셨는지 본문의 의미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8절입니다.

 

18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관리가 이르기를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주님께 물었습니다. 잠깐 있다 사라질 육신의 생명을 만드는 것이 자연의 음식이라면, 영생을 만드는 것은 영적인 음식인 주님의 선과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라는 말은 어떻게 해야 진정한 선과 진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그러자 주님께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답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영생에 대해 묻는 사람에게 질문의 요지와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얘기를 하십니다. 즉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영원한 생명을 만드는 선과 진리는 인간에게서는 나오지 않고 오로지 한 분 하나님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영생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아무리 진실한 말을 하고, 선한 일을 하더라도 주님으로부터 하지 않고, 즉 주님으로 말미암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부터만 한다면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으로부터는 선과 진리가 아니라 악과 거짓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렇게 영생의 근원이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영생을 얻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그것에 대해 20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십계명의 자연적 의미, 곧 겉뜻과 영적인 의미, 곧 속뜻을 모두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십계명을 온전히 지킨다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십계명의 겉뜻은 문자 그대로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속뜻에 대해서만 살짝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간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속뜻으로 간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의 생각을 섞어 더럽히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은 진리를 거짓으로 만드는 불경한 일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는, 살인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살인은 진리가 아닌 거짓, 또는 선이 아닌 악을 사람들에게 주입해 그들을 영적으로 죽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짓을 하면 안 됩니다. 세 번째는, 도둑질하지 말라 하십니다. 속뜻으로 도둑질은 다른 사람에게 거짓 진리를 가르쳐 그들에게서 진리를 빼앗거나 훔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 역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네 번째는,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것은 위선이나 위증, 사기, 또는 거짓으로 남을 모함하는 일 같은 거짓된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과 교회를 마음을 다해 섬기라는 뜻입니다. 말씀에서는 주님과 교회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는데요, 그렇게 볼 때, 신앙인들에게 영적 부모는 주님과 교회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십계명의 가르침들을 자연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지키되 스스로 하듯, 즉 자발적으로 하듯 주님을 의지해 지키라고 하십니다. 계명을 지키는 모든 능력이 오직 주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21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관리가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십계명에 관한 한, 그는 자기는 흠 없는 사람이라 생각한 듯합니다. 그동안 자연적인 의미를 철저히 지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의 말을 들으시고,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주님께서는 네게 있는 것을 다 팔라 하십니다. 주님은 무슨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정말 재산을 모두 팔라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네게 있는 것’은 첫째는, 잘못된 교리 관련 지식들입니다. 예를 들면, 주님 당시에는 유대교회의 장로들의 전통 같은 것이고, 오늘날에는 개혁교회 교리의 주류인 믿음만의 교리, ‘오직 믿음’의 교리 같은 것입니다. 둘째는,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에 속한 욕망과 그것에서 비롯된 거짓들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있는 동안에는 참된 진리와 선이 주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네게 있는 것을 버리라 하시고, 그래야 하늘에서 보화, 즉 참된 진리와 선이 내려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또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것은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에 끌려다니지 말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23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관리는 큰 부자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는 근심에 빠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고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25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낙타는 감각을 통해 습득한 자연적 지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바늘귀는 영적 진리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은 인간의 지식과 감각을 바탕으로, 그리고 그렇게 해서 습득한 세상 학문을 가지고 천국을, 영적 진리를, 신앙의 신비를 추론, 접근, 들여다보고자 하는 걸 뜻합니다. 낙타가 어떻게 바늘귀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자연적인 것으로 영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 비유를 드신 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부자는 어떤 사람이기에 그토록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일까요? 여기서 부자는 말씀에 대한 지식이 많고, 영적 통찰력까지 갖춘 사람입니다. 문제는 그가 그러한 지식과 지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인간의 지식이나 총명함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주님이 주시는 신앙의 진리와 선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온 그 관리에게서 성실, 근면 같은 장점들을 보셨습니다만, 그러나 동시에 지적 교만도 보셨습니다. 그것은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에서 비롯한 것인데요, 그래서 주님은 너에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하시고 네게 있는 것을 다 버리고, 나를 따르라 하신 것입니다.

 

26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라고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나 자라면서 배우고 익힌 수많은 지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나름대로 모두 총명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 때문에 신앙인들조차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주님의 뜻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들을 하지요. 그 배경에는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에서 비롯한 욕망들이 있는 것입니다. 자아와 세상으로부터 오는 욕망들은 인간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고,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8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끝으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집이나 아내, 형제와 부모 자녀들은 그 속뜻으로는 모두 자아에 속한, 악하고 거짓된 것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상 사는 동안 부단히 그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생각과 의지 안에 완고하게 들러붙어 있어서 한 번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님께 의지해서 평생에 걸쳐 조금씩 버려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주님을 찾아온 어떤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관리는 총명하고 성실한 사람이어서 자신의 일에서도 성공을 하고, 재물도 많이 모은 사람이 아닐까 짐작을 해 보는데요, 그렇게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주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십계명을 지키되 문자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즉 겉뜻으로나 속뜻으로나 온전하게 지킬 것을 요구하십니다. 자아와 세상에 매여 있는 사람들은 십계명 안에 있는 영적인 의미를 볼 수 없습니다. 설사 본다 하더라도 세상 것들을 지키기 위해 영적인 것들을 포기합니다. 주님을 찾아온 관리가 바로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자연적 의미만을 지키면서도 모두 지켰다 스스로 믿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가 계명의 반쪽만 지킨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온전하게 지킬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어떻게 하면 반쪽짜리 신앙인이 온전한 신앙인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는, 영생의 진리를 얻기 위해 잡다한 세상 지식들, 이를테면 이전의 교회에서 배웠거나, 또는 책에서 배운 잘못된 교리나 신앙 관련 지식들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새 술을 담기 위해 새 부대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둘째는,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에서 벗어나 주님과 이웃 사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영생의 본질인 진정한 선과 진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것들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영원한 생명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자아와 세상 사랑에 빠져 있던 관리는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그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것들을 모두 버리라는 말씀으로만 알고 심히 근심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자연적인 것들을 모두 버리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이제까지는 그 모든 부와 소유를 자신을 위해 사용했다면 지금부터는 주님과 이웃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 실제로 과거 여러 인물들을 보면, 수도사의 아버지로 일컫는 성 안토니우스(251-356) 라든가, 성 프란치스코(1181-1226) 등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이해, 정말 문자 그대로 실천하고 수도적 삶에 뛰어들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지요. 말씀의 속뜻, 아르카나가 아직 세상에 계시(1750년대)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분들은 놀랍게도 여전히 그 소유의 쓰임새에 주목하셨음을 봅니다. 천사들은 주님이 모든 걸 거저 주시고, 입히시고 누리게 하시지만, 그리고 자기들 가운데 누구는 더 좋은 것을 받고 자기는 덜 받지만, 그러나 그들은 그저 그 쓰임새에만 주목할 뿐, 그걸 소유하고자 마음을 쓰거나 질투하거나 하지 않는답니다. 우리 역시 그래야 하겠습니다. ‘아, 나한테 얼마만 있으면 참 선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생각도 좋은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행을 실천하다 보면, 필요한 것들을 주님이 공급해 주시겠지...’ 하는, 그 순서가 반대인, 이런 생각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적 성취와 우월감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도구로 삼으라는 말씀이지요. 그런 인식의 전환, 곧 쓰임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있을 때, 비로소 영적인 눈, 영안이 열리고, 굳어있던 의지가 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인 진정한 진리와 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십계명의 온전한 의미들을 알게 되고, 계명을 온전히 지킬 능력이 생깁니다. 이 일은 비단 내세를 위한 일만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까? 주님의 말씀을 믿고,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던 일들을 주님께서 꼭 실현시켜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그런 은혜가 이 진리 가운데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16:24)

 

아멘

 

 

2022-01-30(D1)

서울 새 교회 이순철 목사

 

2024-04-28(D1)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2024-04-28(D1)-주일예배(2541, 눅18,18-30),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의 속뜻.pdf
0.38MB
축도.2024-04-28(D1)-주일예배(2541, 눅18,18-30),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의 속뜻.pdf
0.2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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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했듯이 천국에 있는 공동체들은 크기가 다양하다. 크게는 수만의 천사들로, 작게는 수천, 아주 작게는 수백 명으로 이루어진다. 또 가족 단위인 듯 한 집씩 떨어져 사는 천사들도 있다.

 

6

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The Heavens Consist of Innumerable Soc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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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했듯이 천국에 있는 공동체들은 크기가 다양하다. 크게는 수만의 천사들로, 작게는 수천, 아주 작게는 수백 명으로 이루어진다. 또 가족 단위인 듯 한 집씩 떨어져 사는 천사들도 있다. 그렇게 떨어져 살아도 그들은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천사들과 똑같은 질서로 배치되어 있다. 즉 가장 지혜로운 천사가 중심에 있고, 더 단순한 천사들은 가장자리에 있다. 이 천사들은 주의 신성이 더 친히 보살피시는 가장 선한 천사들이다. It has been said above that in the heavens there are larger and smaller societies. The larger consist of myriads of angels, the smaller of some thousands, and the least of some hundreds. There are also some that dwell apart, house by house as it were, and family by family. Although these live in this scattered way, they are arranged in order like those who live in societies, the wiser in the middle and the more simple in the borders. Such are more closely under the Divine auspices of the Lord, and are the best of the 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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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모든 공동체는 서로 교통한다. 그러나 공동체들 사이에 직접적인 왕래는 없다. 자기 공동체 밖으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공동체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떠나는 것과 같고, 자기 고유의 생명에서 떠나 동질성이 덜한 다른 생명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그러나 모든 공동체는 그들 생명에서 퍼져나가는 영향권의 확장으로 서로 교통한다.

 

6

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The Heavens Consist of Innumerable Soc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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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모든 공동체는 서로 교통한다. 그러나 공동체들 사이에 직접적인 왕래는 없다. 자기 공동체 밖으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공동체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떠나는 것과 같고, 자기 고유의 생명에서 떠나 동질성이 덜한 다른 생명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그러나 모든 공동체는 그들 생명에서 퍼져나가는 영향권의 확장으로 서로 교통한다. 이 생명의 영향권은 사랑과 신앙이 합쳐져 생기는 애정의 영향권이다. 이것이 주변의 다른 공동체들로 멀리까지 넓게 퍼져나가는데, 그들의 애정이 더 내적이고 완벽할수록 더 멀리 넓게 확장된다.주48 천사들의 지혜와 지성은 그들의 영향권이 확장되는 정도를 보고 알 수 있다. 가장 안쪽 천국에 있는 천사들, 특히 그 안에서도 중심에 있는 천사들의 영향권은 온 천국에 두루 미친다. 이렇게 천국에는 개인에서 전체로, 전체에서 개인으로의 교통이 존재한다.주49 그러나 영향권의 확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앞으로 천사 공동체들의 배열을 결정하는 천국의 형태를 다룰 때 하기로 한다. 모든 애정과 생각의 확산은 천국의 형태에 따르기 때문에, 천사들의 지성과 지혜에 관해서도 그때 함께 설명할 것이다. All the societies of heaven have communication with one another, though not by open conversation; for few go out of their own society into another, since going out of their own society is like going away from themselves or from their own life, and passing into another life which is less congenial. But all the societies communicate by an extension of the sphere that goes forth from the life of each. This sphere of the life is the sphere of the affections of love and faith. This sphere extends itself far and wide into the surrounding societies, and farther and wider in proportion as the affections are the more interior and perfect.48 In the measure of that extension do the angels have intelligence and wisdom. Those that are in the inmost heaven and in the middle of it have extension into the entire heavens; thus there is a sharing of all in heaven with each one, and of each one with all.49 But this extension will be considered more fully hereafter, where the form of heaven in accord with which the angelic societies are arranged, and also the wisdom and intelligence of angels, will be treated of; for in accordance with that form all extension of affections and thoughts proceeds.

 

 

48. 하나의 영적 스피어(sphere)는, 이는 생명의 스피어인데, 모든 사람, 영 및 천사에게서 나와 그들을 에워싼다. A spiritual sphere, which is the sphere of life, flows out from every man, spirit, and angel, and encompasses them (n. 4464, 5179, 7454, 8630). 이것은 그들의 애정과 사고의 생명에서 흘러나와 퍼져나간다. It flows forth from the life of their affection and thought (n. 2489, 4464, 6206). 이들 스피어들은 천사들의 공동체 안으로, 그 공동체의 퀄러티와 그들의 선의 퀄러티에 따라 멀리멀리 확장된다. These spheres extend themselves far into angelic societies in accordance with the quality and quantity of their good (n. 6598–6612, 8063, 8794, 8797).

 

 

49. 천국에서는 모든 선의 쉐어링(sharing)이 가능하다. 천국적 사랑은 자기가 가진 모든 걸 남과 쉐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In the heavens a sharing of all goods is possible because heavenly love shares with another everything that is its own (n. 549, 550, 1390, 1391, 1399, 10130, 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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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지혜가 뛰어난 천사는 다른 천사의 얼굴을 보고 즉각 그의 성품을 안다. 천국에서는 아무도 표정으로 내면을 감추거나 꾸밀 수 없고, 간계나 위선으로 속이거나 현혹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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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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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지혜가 뛰어난 천사는 다른 천사의 얼굴을 보고 즉각 그의 성품을 안다. 천국에서는 아무도 표정으로 내면을 감추거나 꾸밀 수 없고, 간계나 위선으로 속이거나 현혹시킬 수 없다. 가끔 위선자들이 천국 공동체로 잠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 위선자들은 내면을 감추고 겉모습을 꾸며, 그 사회 사람들과 동질적인 선의 형상으로 보이게 하는 법을 익혀 빛의 천사처럼 가장하는 영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거기 오래 머물 수가 없다. 내적으로 심한 고통을 느끼고, 고문당하는 것 같으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마치 죽은 사람처럼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에게 흘러들어 원동력이 되는 생명이 그 사회의 생명과 상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재빨리 자기와 같은 부류가 있는 지옥으로 몸을 던지고 다시는 올라올 엄두도 내지 않는다. 이런 영들은 성서에, 혼인 잔치에 초대되었으나 예복을 입지 않아서 바깥 어두운 데 내던져진 사람들로 비유되어 있다.(마22:11이하) From this it also comes to pass that an angel who excels in wisdom instantly sees the quality of another from his face. In heaven no one can conceal his interiors by his expression, or feign, or really deceive and mislead by craft or hypocrisy. There are hypocrites who are experts in disguising their interiors and fashioning their exteriors into the form of that good in which those are who belong to a society, and who thus make themselves appear angels of light; and these sometimes insinuate themselves into a society; but they cannot stay there long, for they begin to suffer inward pain and torture, to grow livid in the face, and to become as it were lifeless. These changes arise from the contrariety of the life that flows in and affects them. Therefore they quickly cast themselves down into hell where their like are, and no longer want to ascend. These are such as are meant by the man found among the invited guests at the feast not clothed with a wedding garment, who was cast out into outer darkness (Matt. 22:11 seq.).

 

11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 하거늘 13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마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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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동체 내의 천사들은 얼굴이 전체적인 면에서 서로 비슷하다. 그러나 세부적인 것까지 닮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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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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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동체 내의 천사들은 얼굴이 전체적인 면에서 서로 비슷하다. 그러나 세부적인 것까지 닮지는 않았다. 어떻게 전반적으로는 비슷하고, 세부적으로는 각기 다른가 하는 것은, 이 세상의 유사한 경우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구상의 인종마다 얼굴과 눈에 다른 인종과 구별되는, 그들만의 공통적 특징이 있다. 각 가정을 보면 더 분명하다. 천국에서는 이것이 훨씬 더 뚜렷이 나타나는데, 천국에서는 내면의 모든 애정이 얼굴에 나타나고 환히 비치기 때문이다. 천국에서 얼굴은 내적 애정이 외부로 투영된 형상이다. 거기서는 아무도 자기 애정의 얼굴 외에 다른 얼굴을 지닐 수 없다. 같은 사회 안에서 일반적인 유사성이 어떻게 개개인에게 부분적으로 달리 나타나는가를 알게 된 또 다른 경우가 있다. 천사의 것과 같은 얼굴이 하나 내게 나타나 계속 변형되면서 자기가 소속된 사회에 있는 선과 진리에 대한 모든 애정을 보여 준 적이 있다. 오랜 시간 계속된 이 변형 과정을 보면서, 나는 전체적으로 같은 얼굴이 내내 밑바탕으로 남아있고, 거기서 나머지 세세한 부분만 매번 다르게 바뀌는 것을 발견했다. 한 사회의 구성원의 얼굴을 구별 짓는 애정 상태들이 이 얼굴을 통해서 전부 전시된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천사들의 얼굴은 그들의 내면 상태의 형상이고, 따라서 사랑과 진리에 대한 애정의 형상이다. All who form the same angelic society resemble each other in countenance in a general way, but not in particulars. How these general resemblances are related to differences in particulars can in some measure be seen from like things in the world. It is well known that with every race there is a certain general resemblance of face and eyes, by which it is known and distinguished from all other races. This is still more true of different families. In the heavens this is much more fully the case, because there all the interior affections appear in and shine forth from the face, for there the face is the external and representative form of those affections. No one there can have any other face than that of his own affection. It was also shown how this general likeness is varied in particulars with individuals in the same society. A face like an angel’s appeared to me, and this was varied in accordance with such affections for good and truth as are in those who belong to a single society. These changes went on for a long time, and I noticed that the same face in general continued as a ground work, all besides being what was derived and produced from that. Thus by means of this face the affections of the whole society were exhibited, whereby the faces of those in it are varied. For, as has been said above, the faces of angels are the forms of their interiors, thus of the affections that belong to their love and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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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리보 도르또의 움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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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건강을 해치지 않을 정도 안에서 영혼에게 유익을 가져올 극기 수행에 관해서 프란치스코는 자주 그 이로운 점을 설명하고 권했다. 그는 형제들에게 수도자의 유일한 목적은 수도 정진이니 이 목적에 방해되고 다른 것에 정신을 팔게 하는 정치적, 혹은 과학적 일거리에 마음을 산란케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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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겨레를 칭찬하고 사람을 신뢰하고 남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다. 그가 교황에게 가서 교단 승인을 요청할 때, 아무런 서류상의 결재를 받지 않은 채 교황의 말만 듣고 나오려 할 때, 교황은 "아, 단순한 사람이여, 그러면 서류는 받지 않고 가려고 합니까?"라고 물었더니, "당신의 말씀을 받지 않았습니까? 교황 성하!" 하며 구두 허가를 받고 돌아갔다. 이 어린애 같은 순진성은 리보 도르또에 살던 프란치스칸 사이에서도 볼 수 있었다. 그들 자신의 영혼이 너무도 결백했기 때문에 다른 인간들의 악의도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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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보 도르또의 감격스러운 생활은 뜻하지 않은 극히 간단한 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어느날 형제들이 움막 속 제자리에서 기도와 명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채찍질과 고함소리가 나더니 험상궃게 생긴 농부가 나귀를 끌고 들어왔다. 농부는 다짜고짜 나귀를 밀어넣으며, "자, 들어가. 여기가 너의 집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 농부가 계획적으로 그 움막을 자기 나귀 외양간으로 만들 작정이었음을 눈치챈 프란치스코는 한참 그의 무례한 행동을 깊이 슬퍼하며 바라보고 있다가 제자들에게 말했다.

 

"형제들이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외양간에서 나귀를 지키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며 구령의 길을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것입니다. 나귀 형제에게 이 움막을 양보합시다."

 

그는 공동체의 잠심(潛心)이 방해되는 것을 탄식했다. 그러나 농부에게 항의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모두 일어나 리보 도르또를 떠났다. 이 순간이야말로 프란치스칸들이 크나큰 수확을 거두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그들이 웃으면서 형제인 나귀에게 외양간을 양보하고 나온 때야말로 그들이 전 세계를 갱생시키기 위해 거기를 떠나는 순간이었다. 그후부터 그들 운동의 중심은 뽀르치운꼴라로 옮겼다.

 

...

 

그가 자기 회원들을 '작은 형제들'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어느날 그의 앞에서 다음의 회칙 조문을 읽던 중 '어느 곳에든지 노동이나 봉사르 위해 부름 받았을 경우에는 형제들은 다른 사람의 윗자리 차지하는 일을 맡지 말고, 도리어 그 집 모든 사람의 아래에 있으려고 노력하라. 형제들은 미노레스(Sint minores)가 되어 자신을 모든 사람보다 비천한 존재로 보아야 한다.'는 구절이 나올 때,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때 그는 읽는 것을 잠간 중지시키고, 작은 자야말로 자기들의 소명이니 이후부터는 이 명칭으로 부르기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의 단체는 '작은 형제단'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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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성서에서 발견한 정신은 복음서 중에 마태복음 5장 11절로 42절이다.

 

11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33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5:11-42)

 

이 예수의 ''을 자기의 ''로 삼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주고, 박해를 받을 때는 도리어 은혜로 생각하고, 그것에서 피하기 위해 결코 국가권력의 보호나 교회의 특전에 의존하지 말 것'이야 마로 가난한 작은 형제들의 행동 규범이었다... 최초의 프란치스칸들은 여러 가지 덕 중에서 또한 '거룩하고 참된 단순'을 실행했다. 이 점은 가난한 작은 자 프란치스코와 그의 형제들이 행동한 모든 일에 매력을 첨가한다. 단순한 사람이란, 남을 속이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고, 동시에 남에게 속는 일은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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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선 안에 있는 모든 천사는 비록 전에 만난 적이 없어도 마치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가족과 친척, 친구를 알아보듯 서로 알아본다. 그 이유는 저세상 삶에서 혈연과 우정은 사랑과 신앙 등으로 이루어지는 영적인 혈연과 우정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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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선 안에 있는 모든 천사는 비록 전에 만난 적이 없어도 마치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가족과 친척, 친구를 알아보듯 서로 알아본다. 그 이유는 저세상 삶에서 혈연과 우정은 사랑과 신앙 등으로 이루어지는 영적인 혈연과 우정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주47 이것은 내가 몸을 떠나 영으로 천사들과 함께 있을 때, 가끔 내게 허락되었던 경험이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면 마치 어린 시절부터 안 것같이 느껴진 사람들은 나와 영의 상태가 같은 사람들이었고, 남처럼 느껴진 사람들은 나와 영의 상태가 다른 사람들이었다. Again, all who are in like good, even though they have never seen each other before, know each other, just as men in the world do their kinsmen, near relations, and friends; and for the reason that in the other life there are none but spiritual kinships, relationships, and friendships, thus such as spring from love and faith.47 This it has sometimes been granted me to see, when I have been in the spirit, and thus withdrawn from the body, and in the society of angels. Some of those I then saw seemed as if I had known them from childhood, but others as if not known at all. Those whom I seemed to have known from childhood were such as were in a state similar to that of my spirit; but those who seemed unknown were in a dissimilar state.

 

 

47. 천국에서는 모든 가까움, 관계, 연결 및 마치 피로 맺어진 것 같음은 선과, 그 선과 맞거나 안 맞거나 같은 걸로 말미암는다. All nearness, relationships, connections, and as it were ties of blood in heaven are from good and in accordance with its agreements and differences (n. 685, 917, 1394, 2739, 3612, 3815, 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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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을 결속시키는 것은 선이며, 그들은 선의 속성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그러나 그들을 이렇게 연합하는 것은 천사들 자신이 아니고, 선의 근원인 주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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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을 결속시키는 것은 선이며, 그들은 선의 속성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그러나 그들을 이렇게 연합하는 것은 천사들 자신이 아니고, 선의 근원인 주님이시다. 주께서 그들을 서로에게 이끄시고, 결속시키시며, 각각 구분하시고, 또 그 선의 정도에 맞는 자유 안에 보존하신다. 이렇게 하여 주께서는 모든 사람을 그의 사랑과 신앙에 맞고, 그의 지성과 지혜에 맞는, 또 거기서 나온 행복에 맞는 삶 안에 보존하신다.주46 All this makes clear that all in the heavens are affiliated by good, and are distinguished according to the quality of the good. Nevertheless it is not the angels who thus affiliate themselves, but the Lord, from whom the good is. The Lord leads them, conjoins and separates them, and preserves them in freedom proportionate to their good. Thus he holds everyone in the life of his love and faith, of his intelligence and wisdom, and the resulting happiness.46

 

 

46. 사랑과 애정에는 모두 자유가 있다.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자유롭게 행하기 때문이다. All freedom pertains to love and affection, since what a man loves, that he does freely (n. 2870, 3158, 8987, 8990, 9585, 9591). 사랑에는 자유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생명과 기쁨은 거기에서 나온다. Because freedom pertains to love, everyone’s life and delight is therefrom (n. 2873). 사람이 자유롭게 한 게 아니면, 그 어떤 것도 그 사람 자신이 될 수 없다. Nothing appears as one’s own, except what is from his freedom (n. 2880). 더할 나위 없는 자유는 주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사람은 그때 사랑의 선과 진리로 인도받기 때문이다. The veriest freedom is to be led by the Lord, because one is thus led by the love of good and truth (n. 892, 905, 2872, 2886, 2890–2892, 9096, 9586–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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