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세상도 모든 일이 결국

대화라는 형태로 진행되듯,

우리가 컴퓨터를 켜고 하는 모든 일도 사실은

대부분 두 프로그램 간 대화로 진행되는 것이랍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웹 사이트를 방문할 때 사실은

내 PC에서는 브라우저가,

내가 방문하고자 하는 곳에서는 웹 서버가

서로 일정한 약속으로 대화하는 것이랍니다.

 

파일을 주고 받을 때 보통들 쓰는 FTP(File Transfer Protocol)도

내 PC에서는 FTP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저 쪽 상대편에서는 FTP 서버 프로그램이 각각 실행,

서로 일정한 약속으로 대화하는 것이지요.

 

인터넷 메일 역시

한 쪽에서는 클라이언트가,

다른 한 쪽에서는 서버 프로그램이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IT 기술이

'웹'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하게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쑤욱 들어오고 있는 요즈음

바로 이 생각, 곧

 

'두 프로그램, 두 소프트웨어 모듈이 서로 대화를 한다'

 

이 생각을 염두에 두시면

많은 것을 차근차근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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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상식의 기초'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제 웬만한 IT 기술은 생활의 일부가 된 지금,

무심코 지나가는, 혹은 늘 접하지만 설명하기는 뭣한

그런 용어, 기술, 개념들을 이해 위주 이야기로 최대한 쉽게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 째로, '포트' 이야기입니다.

'포트번호'라고도 하지요.

 

인터넷 하시다 보면 이런 주소 가끔 보시죠.

 

http://2237.synology.me:5000/video

 

주소 http://2237.synology.me 뒤에 따라오는 숫자 '5000'이 바로 '포트 번호'입니다.

 

의외로 이게 뭔지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세요.

뭐... 몰라도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

원리와 배경을 알고 사용하시면, '응용' 및 '문제해결'의 능력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

 

여러분,

공항, 철도플랫폼, 버스터미널, 항구 등의 공통점이 뭘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일단 '게이트들이 있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가씨, 여기가 부산역 맞죠?"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 태백을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네, 손님, 표 좀 확인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잠시 기다리시면 안내방송 나오는데요, 방송 들으시고 저쪽 3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철도역마다 행선지 따라 출구가 여럿이듯,

공항마다 행선지 따라 게이트가 여럿이듯,

컴퓨터들도 실행 중인 어플리케이션이 여럿이어서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말하는 것인지를 구별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

 

"팀장님, 여기는 2237 NAS, 주소 http://2237.synology.me 를 따라 도착했어요."

"그래, 수고했다. 얼른 일 시작하자."

"네, 그런데, 팀장님. 여기서 어떤 애랑 일 시작하죠? 여기 와 보니까 손님을 기다리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에요. 파일서버, 웹서버, FTP 서버, 메일서버 등 무지 많아요."

"야, 너, 갈 때 주소 끝에 무슨 번호 없었어?"

"잠깐만요... 네, 있어요. 5000이요."

"그게 바로 너랑 일할 어플리케이션 포트번호야. 그 번호가 바로 걔를 가리키는 거야."

"아... 네, 알겠습니다. 가서 걔를 깨우고, 준비되면 연락드릴께요."

 

우리가 주소 http://2237.synology.me:5000/video 로 브라우징할 때,

대략, NAS와 브라우저 간 대화가 위와 같으리라는...^^

 

이때 잘 알려진(well-known) 어플리케이션들은 포트번호가 정해져 있습니다.

웹은 80, FTP는 20/21, Telnet은 23 등...

물론 TCP냐, UDP냐 이런 구분도 수반하지만... ^^

 

'잘 알려진(well-known)'의 의미는 이런 것입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 주소가 www.abc.com인 웹 사이트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www.abc.com 이라고 입력 후 엔터합니다.

그러면 잠시 후, 그 웹 사이트가 뜹니다.

이때 주소 뒤에 포트번호 80을 붙이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이것은, 내 브라우저가 이해하기를,

'아, 주소 뒤에 특별한 포트번호가 없는 걸로 봐서 이 사이트가 운영되는 웹 서버는 잘 알려진 포트번호 80을 그냥 쓰는가 보다.'

하고는, 자기가 알아서 주소 뒤에 숫자 80을 붙여서

해당 사이트 웹 서버에게 서비스를 요청한 것입니다.

 

자, 이렇게 해서 내 브라우저의 서비스 요청을 저 쪽 웹 서버는

포트번호 80을 통해 받아들여

브라우저-TO-웹서버 간 연결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웹서버-TO-브라우저는 포트번호 몇 번을 통해 이루어질까요?

이때는 특별히 '잘 알려진' 번호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그때그때 웹 서버와 브라우저가 서로 협상하여 정하는 것이랍니다.

 

첫 이야기, '포트번호'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지요.

혹시 더 좋은 예, 더 쉬운 설명이 생각나면 이 내용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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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하의 NAS 이야기, 여섯 번째로 다룰 내용은 Naming Convention입니다.

이번 강의(?)도 잠시 쉬어가는 내용입니다.
날이 무더워 그런지 좀...^^

이 내용은, 특별히, NAS 특화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NAS에 한정짓기보다는 교회에서 이런 디지털 컨텐츠 전반을 다루다 보면 바로 접하게 되는,
파일 이름짓기 문제에 관한, 저 개인의 결론입니다.

이렇게 운을 떼니 좀 거창한 듯...^^

Naming Convention이라...
‘이름 명명 규칙’ 정도로 이해할까요?
어떤 시스템 혹은 DB이든 이름규칙은 의외로 꽤나 중요합니다.
시간이 흘러 쌓이게 될 수백, 수천, 수만 건의 자료들 중 원하는 자료를 바로 검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교회도 마찬가지여서 처음부터 이런 틀, 정책을 잘 세워 집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몇 년 지나 ‘이게 아닌가벼...’ 하고 손대기 시작하면... 아이고...
이렇게 일러도 꼭 직접 온몸으로 겪고 나서야 배우는 게 우리 인생이긴 합니다만...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저는 오랜 세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다음과 같은 이름규칙을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0-05-21-D6-천일예배-0294-신30’
‘2011-01-27-D5-새벽-단7,9-14’
‘2011-06-07-D3-문상-목장명-아무개(아무개)부친(아무개, 향78)喪-서천서해병원4번분향실-요11‘

약간 다양하긴 한데...
공통적으로 년-월-일이 나오고 ‘D’로 시작되는 표기가 뒤따릅니다.
그리고나서 특정 그룹핑 내지는 검색어들이 이어집니다.

내용 길어질까 봐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째, ‘D6’ ← 이건 무슨 표기일까요?

하루는, 유대인의 관점으로 성경을 살피고 있는 열린다성경 시리즈 중 '광야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요일'을 말할 때 절대로 월요일(Monday), 화요일(Tuesday) 수요일(Wednesday)과 같은 표현을 쓰지 않는다. 이것은 우상숭배와 관련된 표현이기 때문이다.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 사람들의 주류는 앵글로 색슨족인데, 이들이 섬기던 다양 한 '신'들의 이름이 영어의 요일 이름에 모두 반영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오딘(Wednesday), 토르(Thursday), 프레야(Friday) 등의 단어로 바뀐 것이다. 유대인들은 요일을 나타내는 단어로 첫째 날(욤-리숀, 일요일), 둘째 날(욤-쉐니, 월요일), 셋째 날(욤-쉴리쉬, 화요일), 넷째 날(욤-리비이, 수요일) 등의 표현을 쓴다. 이는 창세기 1장에 나오는 7일간의 천지 창조와 관련된 성서적 표현이다.

교회생활에서는 요일표시가 의외로 중요하여 고민하던 차 나름 기준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Day의 ‘D’, 그리고 첫째 날의 ‘1’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규칙을 정한 것입니다.

D1 : 첫째 날, 주일
D2 : 둘째 날, 월요일
D3 : 셋째 날, 화요일
D4 : 넷째 날, 수요일
D5 : 다섯째 날, 목요일
D6 : 여섯째 날, 금요일
D7 : 일곱째 날, 토요일

그래서 오늘을 이렇게 표기하면 ‘2013-07-29-D2’가 되겠군요. ^^

둘째, 그룹핑은 어떻게 하는 게 답일까?

답은, 다른 사람 혹은 내가 시간이 흐른 후 지금 이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려면 어떤 검색어를 넣어 이름을 지어야 하겠는가 스스로 질문하여 보면 나옵니다.

어디 이 이름짓기뿐이겠습니까?

거의 모든 일이 사용자 입장, 상대방 입장에서 헤아리면 답이 나오지요.
그게 인생 아니던가요?

하나님 입장
성도 입장
아내 입장
자식 입장
등등...

위 예로 든 몇 개를 보면 ‘새벽’, ‘문상’, ‘목장명’, ‘아무개’ 등의 검색어 및 성경본문도 있습니다.

한 해가 지나며

올해 내가 새벽설교를 몇 번 했나?
올해 내가 문상설교를 몇 번 했나?
올해 내가 아무개 목장을 몇 번 갔나?
올해 내가 이 본문으로 설교를 했었나?

이런 질문에 바로 답을 찾기 위해 이름짓기를 구성한 것입니다.

앗! 벌써 분량이...

아무쪼록 지나가는 이야기 한 토막이지만
도움되셨기를 바라며...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2013-07-29-D2,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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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하의 NAS 이야기, 다섯 번째로 다룰 내용은 File Station입니다.

먼저 사례 몇 가지

“전도사님, 저희가 외부에서 보내오는 대용량 파일을 오늘 바로 좀 받아야 하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늘사랑기독학교(ECS, http://www.everloveschool.kr/)를 섬기시는 목사님이 마침 같은 사무실에서 스캐너 설치 중인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신다.
“음... 목사님, 잠시만요...”
얼른 NAS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 관련 설정을 마친 후, 계정정보를 건네 드리며
“목사님, 그 분에게 이렇게 들어오셔서 보내시라 하세요.”
점심식사 후, 그 결과를 여쭈었더니
... “네, 아주 깔끔하게 잘 받았습니다. 앞으로 대용량 파일 송수신에 이 NAS로 하면 만사 오케이겠는데요?”
하시며, 매우 흡족해 하셨다.

“전도사님, 제가 지금 어디로 몇 기가되는 파일들을 보내야 하는데 파란이나 이런 데는 2기가 이상은 어렵네요. 또 제가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 저 쪽에서 받는 데 걸리는 시간들이 좀 그렇고...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1층 사무실 잠깐 내려가니 어느 목사님이 나를 보자 도움을 구하신다.
“목사님, 그 파일들, 지금 어디 있나요? NAS에 있나요? ”
“아니요, 제 PC에 있는데요?”
“그럼, 일단 NAS로 옮기시죠.”
내부 네트워크는 기가비트 환경이라 몇 기가라 하더라도 금방이다.
“목사님, 제가 하는 거 잘 보시고, 앞으로 이렇게 하세요. ^^”
목사님 보시는 앞에서 시연, 해당 파일들의 파일공유 다운로드 링크들을 만들어 복사, 상대방에게 메일로 보냈다.
상대방은 메일을 열고, 파란 밑줄 표시되어 있는 링크들을 클릭, 바로 다운들 받으시면 된다.
“오! 이런 간편한 방법이... NAS, 대단한데요? ^^”
목사님, 이런 일이 자주 있으신지 무척 반가워 하셨다.

“앞으로 모두들 자기 맡은 사역 관련 자료들을 자기 PC 뿐 아니라 만일을 위한 백업으로 어디 한군데 정기적으로 모아 보관하도록 하세요.”
어느 날 담임목사님께서 과거 몇 년도 자료가 거의 없다는 보고에 근심하시며 내리신 지시다.
담당 교역자가 다른 곳으로 떠나면 새로 오시는 후임은 거의 맨바닥에서 새로 모든 걸 해야 하는 경우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따른 지시이기도 하다.
이 지시에 따라 처음엔 테라급 외장하드를 구입, 각 교역자의 전체 칸막이를 순회하며 담았지만 이것도 오래가진 못 했다.
NAS 도입 후 제일 먼저 활용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건데...
모든 교역자들의 계정 생성 후, 각자의 PC와 NAS를 연결, 비정기적 혹은 정기적 백업을 걸어 해결하면 되는
NAS에서는 이 백업은 가장 기본적인, 태생적인 기능이었다.
나중에 Cloud Station까지 추가하니 백업에 관한 한 참으로 할렐루야이다. ^^

“전도사님, 우리도 한글하고 오피스 깔아 주세요.”
“네, 지금 시간들 되세요?”
“되는 분도, 안 되는 분도 계신데... 왜요?”
“가급적 동시에 할까 해서요. ^^”
“네? 설치CD가 한 장인데 어떻게요? 여러 장 있으세요?”
“아니요, CD 없이 하면 됩니다.”
“네? 어떻게 그게 가능해요?”
“NAS로 하면 돼요. NAS에, 설치CD를 이미지로 업로드, 가상 드라이브 마운트를 하면 여러 명이 동시에 액세스를 하실 수 있거든요. ^^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일단 눈으로 보시면 압니다. ^^ 제가 우리 교회 한글, 그리고 오피스를 이미 마운트 걸어 놓았으므로 언제든지 연결 가능합니다. 자, 그럼, 순서대로 따라와 보실래요?”
NAS File Station에 확장자 iso 같은 이미지 파일들을 가상 드라이브 마운트 하는 기능이 있어 나는 NAS 도입 후 여기저기 소프트웨어 설치 등 유지보수로 불려 다닐 때 원본CD나 DVD를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
이 얼마나 편한지... ^^

NAS File Station의 여러 기능 중 교회에서 특히 요긴한 몇 가지를 실제 사례를 들어 살펴보았습니다.

이게 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면 대부분의 교회에서 NAS 파일 관련 니즈가 거의 해결될 겁니다.
이 외에도 폴더 및 파일에 대한 권한 관리, 원격 폴더 마운트 기능 등이 있는데 이런 기능은 워낙 윈도우 File Explorer와 유사하여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 기능들은 실제 접해보면 그 유용함과 위력이 실감납니다.
나중에 실제 시연을 해가며 워크숍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제 강의가 페이스북 게시글 치고는 너무 긴 것 같아 앞으로는 좀 짧게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내용은 좀 조절하여 세 개 정도로 맞춰 보겠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위 어려운 교회 목사님들에게 많이 좀 알려주세요. ^^

 

2013-07-26-D6,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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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하의 NAS 이야기, 네 번째로 다룰 내용은 NAS에 무얼 담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는 잠시 쉬어가는 걸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NAS에 무얼 담을까요?
기본적으로 NAS는 자료백업의 연장선상에서 탄생했으므로
NAS 사용자들의 소중한 자료들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 NAS를
... 우선은 교회의 중요한 서버로, 자료공유의 포털로 쓰고자 하므로
그렇다면...
우리의 NAS에 어떤 걸 담아야 하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한 번 방문해 보고는
에이, 뭐 이래... 하며
다시는 안 찾는, 그런 NAS가 되면... 참 곤란하겠습니다.

답은 이미 다 아는 것입니다.

다시 듣고픈 설교
다시 보고픈 장면

다시 듣고픈 설교를 준비, 잘 녹음, 올리시면 되고,
다시 보고픈 장면을 포착, 잘 담아 올리시면 됩니다.

어떤 내용물들을 컨텐츠라고 하는데
우리 목회자들은,
약간 기업식으로 표현하면
우리의 컨텐츠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좋은 상품개발에 온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고객인 성도들이
우리가 준비한 상품들을 즐겁게 다시 찾게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윗글을 엉뚱하게 해석하실 분들은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

소문난 맛집은,
찾아가는 불편, 빈자리 나길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사람들은 찾아갑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깊이 생각해야 할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의 NAS에 좋은 걸 담읍시다.
성도들 보기에
우리 목사님 설교는 보물이요, 우리 교회 NAS는 질그릇이네...
하도록 말입니다.

 

2013-07-22-D2,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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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하의 NAS 이야기, 세 번째로 다룰 내용은 Cloud Station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Cloud' 이야기가 있어 조금 깁니다. ^^


여러분,
이 NAS 이야기, 눈에 들어오세요?
제가 잠시 앞에 쓴 글들을 읽어보다가 순간, 곤궁함 중에 목회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얘기가 눈에 들어오실까... 싶어 마음이 좀 무너졌습니다.
너무 ‘웬만한 걸 거의 다 갖춘 교회’ 경험 위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저는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를 섬겨본 경험이 없어 돕고픈 마음은 불타나 그 현실과 속이야기는 잘 모릅니다.
어이 없으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름의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하시는 말씀과, ‘You must find something that’s good for God and good for people, and do it.' 권면에 마음이 움직여, 다소 속한 환경과 경험이 좀 다르더라도 저의 이야기 중에서 힌트와 실마리, 시도와 희망을 붙드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종이 나이만 들었지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이런 것 밖에 없어 이런 것으로라도 섬기고자 하오니 좋게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무슨 말씀 있었던 것 절대 아니고, 다만 제 마음이 살짝 힘들어 몇 말씀 나눠보았습니다.
감사드리고...

자, NAS 세 번째 이야기, Cloud Station입니다.

여러분,
Cloud가 뭔가요?
Cloud? 구름? 웬 구름? 컴퓨터 이야기하다가 웬 구름 이야기?
난데없어 하시는 분들부터, 이미 포털사이트 클라우드를 능숙하게 쓰고 계시는 분들까지 지금은 다양하지 싶은데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열이면 열, 거의 뭐지? 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이 용어 처음 접하고 어리둥절, 결국 관련 책들과, 세미나들을 전투 치르듯 찾아다닌 끝에 나름 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좀 느리거든요. ^^

앞 강의들 제목 Photo, Audio 등과 달리 이 Cloud는 조금 설명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왜 'Cloud'라 이름 지었을까?
전에 본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책은 설명하기를, 보통 이런 얘기 하면서 칠판에 인터넷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뭉게구름처럼 그리며 설명들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Cloud'
'내 컴퓨팅 환경이 여기 내 손 안에서 구름 저편 어딘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인터넷 어딘가로 옮겨간...'이라는 의미로 저는 이해합니다. ^^

 

이 Cloud라는 개념 이전에는 우리가 어떤 문서나 사진 등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주로 USB 혹은 외장하드 등을 사용했습니다.

조금 더 응용하시는 분들은 이메일 혹은 FTP 등을 이용하셨죠.
그런데 이러다보니 좀 불편한 점들이 생겼습니다.
가령, USB를 분실한다든지, 아니면 USB가 안 읽힌다든지 하는...
그래서 생각하기를,
아, 이러지 말고, 그냥 인터넷 상에 어떤 저장 공간을 만든 후,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거기로 연결, 사용할 수는 없을까?
어차피 어딜 가나 이젠 다 인터넷 세상인데...
그리고 그러면 퇴근 시 귀찮게 이렇게 일일이 USB 백업 같은 거 안 받아도 되고...

그래서 Cloud의 초기 개념이 시작됩니다.
즉, 단순히 저장장소를 인터넷으로 연장시킨 것에 불과한...
그러다가 스마트 기기들이 등장, 소위 N-스크린 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존 단순 Cloud의 개념도 확장됩니다.
N-스크린, 즉, 한 사람이 하루에 N개의 스크린을 보며 산다는 것인데...
맞죠?
여러분도 보통 서너 개 보시지 않나요?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PC, TV 등... ^^

이쯤 되니 이젠 하나의 문서를 이런 여러 기기에서 동일하게 다룰 수 있었으면 하는 니즈가 생겼는데, 그 말은, 즉, 노트북으로 작성한 문서를 집에 가서 PC로 열었을 때 아까 회사에서 작업한 그 다음 줄부터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바로 Sync, 곧, 동기화라는 것이죠.
자료관리 측면에서 Cloud는 현재 여기까지 와 있고, 지금 저희가 다루는 NAS도 바로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교회에 NAS를 도입한 이후로, 저는 자료 때문에 USB를 들고 다닌 적이 없습니다.
늘 자유롭게 퇴근, 늘 자유롭게 어디서든, 어떤 기기로든 원하는 문서를 열고, 작업하고, 프린트합니다.
그냥 몸만 다니는 것이지요.

Cloud 개념 말씀드리다가 거의 핵심까지 다 다루었는데요...
이왕 다룬 거 조금 더 나가보죠. ^^

사람들이 Cloud의 유용성에 눈 뜨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비싼 소프트웨어들을 굳이 수백만 원 줘가며 구입해야 하나?
우리가 수돗물이나 전기를 쓰고 나서 쓴 만큼만 돈 내듯,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들도 그렇게 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시작됐습니다.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다 Cloud로 옮겨!
아예 작업공간을 통째로 옮겨!
회사 내 중앙서버 혹은 전산실 같은 걸 뭐 하러 둬? 옮겨!

업계에서 제일 먼저 움직인 데가 특이하게도 아마존입니다.
놀랍죠?
여러분, SaaS, HaaS, PaaS 끝으로 IaaS라고... 이런 용어 보신 적 있으시죠?
각각 Software as a Service, Hardware as a Service, Platform as a Service, Infrastructure as a Service 라는 뜻이랍니다.
그냥 쉽게 말씀드리면, 이젠 다 서비스로 본다는 겁니다.
전에는 당연히 자기가 다 구매해서 구비해야만 쓸 수 있는 건 줄 알았던 ‘환경’들을 이제는 Cloud Computing 회사들이 세계 최고급 기술과, 매우 저렴한 사용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교회 내 50여 대에 달하는 PC들을 전부 Cloud Computing으로 갈아탈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교회 PC 유지보수가... 이게 정말 장난이 아니어서 말이지요! ^^
그런데, 아직은 세계 어디에서도 교회가 이런 기술을 도입한 데가 없고,
그리고 고작 50여 대 정도로는 서비스가 곤란하다는 업체 얘기를 듣고 좀 더 기다려야 되는구나 했습니다. ^^

한번은 담임목사님께서 급히 부르셔서 목양실로 갔더니 분명히 집에서 원고 작성, 이 USB에 저장했는데 보니 다른 버전이랍니다.
집에서 작성한 원고가 아니랍니다. 주여!
예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한번은 새벽예배 때 어느 전도사님이 얼굴이 사색이 되어 저를 찾으셨습니다.
설교원고를 작성, 교회에서 프린트하려고 자기 USB에 담아왔는데 USB가 안 읽힌다는 겁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도 나름 애써 보았지만 아무리 해도 안 읽혀 할 수 없이 그 날 그 전도사님은 무원고 설교를 하셔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은혜가 넘쳤지만... ^^

한번은 집에서 출근 전, 급히 작업 후 늦어 저장 여부를 확인 안 한 채 서둘러 끄고 출근 했습니다.
Cloud가 있으니까 당연히 동기화 되었겠지 하면서...
교회 도착, PC를 켜고 아까 그 문서를 여는데 보니 으잉? 집에서 작업한 내용이 하나도 반영이 안 된 겁니다.
뭐지? 음...
아... 동기화도 안 됐는데 윈도우가 닫혔나 봅니다.
집에 전화하여 PC를 좀 켜만 달라 했습니다.
윈도우 가동 시 Cloud Station이 자동 가동, 자동 동기화를 진행하거든요.
잠시 후 교회 제 PC 화면 오른쪽 하단에 동기화 되었다고 풍선도움말이 떴다 사라졌습니다.
문서를 다시 여니 할렐루야! 이제 됐습니다. ^^

요즘은 웬만한 포털들도 다들 Cloud를 도입, 그 기술들 또한 더욱 세련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포털들은 일정 용량 이상 되면 요금을 받습니다.
물론 문서 위주 이용 시, 기본 제공 용량으로도 충분하지만...^^

NAS가 제공하는 Cloud Station은 대신 용량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Synology NAS OS DSM 4.2 에서는 한 번에 동기화 되는 최대 파일 사이즈가 10GB이며,
사용자는 무제한입니다.
또한 동기화 이전 버전은 32개까지 저장합니다.
즉, 실수로 문서를 날려도 최대 32개까지 이전 버전 중에서 복구 가능하다는 것이죠.
또한 동기화 되는 클라이언트 수는 저는 5대까지 해봤습니다.
즉,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홈PC, 교회PC

이 Cloud Station은 어떻게 실제 링크를 보여드리기가 어렵네요...
음...
대신 제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시놀로지 까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활동이라야 뭐 이제 ‘열매’ 단계...^^

http://cafe.naver.com/synologynas

이곳에서 더욱 실제적인 조언들을 얻으실 수 있으니 많이들 들러주세요.

결론적으로, Synology NAS 도입 시, 이 Cloud Station 기능은 뭐, 안 써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쓰시면 개인의 문서 환경, 자료관리 환경에 큰 자유가 찾아오기 때문에 꼭 사용하시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스마트 앱으로는 ‘DS cloud’라는 앱입니다.

다른 기능들과 달리 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해서 PC와 NAS 양쪽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깔아줘야 합니다.
실무는 따로 다루겠습니다만, 살짝 이해를 돕기 위해서...
NAS에는 DSM 가동 후, 패키지센터에서 ‘Cloud Station’이라는 앱을 설치하시고,
PC에서는 Cloud Client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깔으셔야 합니다.
이놈은 Synology 홈피 다운로드 센터에 가시면 있습니다.

제가 섬기던 늘사랑교회(everlove.or.kr)가 이제 다음 주면 정말 이사를 갑니다.
도룡동 26년 세월을 뒤로 하고, 노은으로 갑니다.
더욱 아름답고 멋진 교회로 들어갑니다.
요즘 지난 2009년 8월부터 드렸던 천일예배 메시지를 아내와 함께 날마다 듣고 있습니다.
숱한 장면들이 추억처럼 지나갑니다.
바라기는 우리 늘사랑교회가 지금처럼 새 시대 노은에서도
어렵고 힘든 교회들 생각하기를 계속 했으면 합니다.
수년전 NAS라는 생소한 장비 도입을 선뜻 허락,
오늘 이렇게 수많은 한국교회를 위해 그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은혜, 참 감사를 드립니다.
정승룡 목사님, 그리고 늘사랑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늘 사랑하고, 그리고 늘 축복합니다.

변경하 올림

 

2013-07-21-D1,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
변경하의 NAS 이야기, 두 번째로 다룰 내용은 Audio Station입니다.

하루는 메일이 왔는데 열어 보니, 네덜란드에서 온 메일이었습니다.
해외 파견근무 중이신 어느 집사님이 보내신 메일이었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너무 듣고 싶어 그러니 좀 도와달라고...
자기는 차로 이동시간이 많은데 그때 설교말씀 들으며 다니고 싶다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 홈피에 접속하셔서 설교 다운 받으셔서 들으시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제가 매주 메일로 첨부, 보내드리겠다 해야 할까요...?

교회 건축과 함께 시작된 천일예배,
사모님의 인도로 창세기부터 강해, 교훈을 받은 대로 건축을 위해 기도...
이 시간이 너무나 좋다보니 많은 집사님들, 개인적으로 오셔서
“전도사님, 사모님 천일예배 메시지, 나중에 다시 듣게 어떻게 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컴퓨터가 서투르신 집사님들에게 “교회 홈피에 로그인하셔서 어쩌구 저쩌구 하시면 됩니다.” 해야 할까요?
아니면 제가 일일이 방문,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만들어 드려야 할까요...? ^^

“우리 교회 앱 언제 만들어요?
아이폰으로 교회 홈피를 들어는 가지만 그렇게 보는 게 불편하기도 하고, 목사님 설교나 동영상들이 재생이 안 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는 한 발자국, 교인들은 다섯 발자국씩 앞서 가네요. ^^
앱 개발...
당시 알아보니 작게는 80, 대체로 수 백 달라는군요. ㅠ.ㅠ

NAS 도입을 알아볼 당시, 그러니까 2010년 말 상황이 이랬던 것 같습니다.
당시 교회 웹 담당자로서 어떻게 하면 된다는 건 알겠는데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돈, 비용, 사람, 결국은 기술력...
이때 이미 서울 사랑의교회는 자체 아이폰용 교회 앱을 개발, 런칭한 상태였기 때문에 은근히 비교도 되었고, 서울 사랑의교회의 기술인력과 그 앞서감이 부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NAS라는 놈이 갑자기 나타난 겁니다. 할렐루야!

물론 NAS는 훨씬 전부터 있었는데 스마트폰 탄생 이전 및 즈음의 NAS는 거의 외장하드의 수준을 못 벗어난 데다 무척 비싸기까지 해서 대중화로는 아직... 이었죠.
그러던 것이 아이폰, 그리고 이어 안드로이드 진영 가세, 그리고 Synology 라는 NAS 분야 신생 기업의 등장, 이 기업은 MS 핵심 개발자 몇이 나와 차린 회사인데 신생이면서 신생답지 않은 놀라운 기술력, 그리고 저가 정책 등으로 치고 나와 짧은 시간 내 NAS 대중화를 이끌며, 이 분야 파이의 적지 않은 포션을 차지했습니다.
어쨌든 이런 여러 요소가 맞물려 드디어 교회도 아주 적은 비용으로 현존 거의 모든 최고급 인터넷 기술을 안방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Audio Station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번 강의부터는 실제로 여러분의 스마트폰 또는 패드로 직접 확인하시라고, 관련 앱을 설치, 눈으로 보시면서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이 역시, 교회 이사 후 NAS 연결이 늦어져 현재는 따라하실 수가 없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고 안 되면 다른 링크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폰 또는 패드를 꺼내셔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관련 앱을 설치해 주세요
어느덧 안드로이드폰이 많아진 것 같으니 갤럭시 S3 기준으로 가겠습니다.
아이폰, 윈도우폰 모두 대동소이합니다.

1. 앱 ‘Play 스토어’를 실행합니다.
2. 상단 오른쪽 돋보기를 tab합니다. PC에서는 click한다 하지만 스마트기기에서는 tab한다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3. 검색어로 ‘synology’를 입력합니다. 아마 ‘sy’만 입력해도 밑에 뜰 겁니다.
4. 여러 개가 뜰 텐데 우선 이 중 ‘DS audio’를 선택합니다.
5. 저는 이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여기서부터 화면이 좀 다른데... ‘설치’를 진행하신 후 다 되면 ‘열기’하세요.
6. DS audio 앱 실행 후 ‘로그인’ 화면이 나올 겁니다.
7. 여기서 맨 위 두 줄만 차례로 다음과 같이 입력하세요.
elbcnas.able.or.kr
elbc
8. 패스워드는 없습니다. 지금 로그인하시는 데는 역시 대전 늘사랑교회인데 elbc는 everlove baptist church의 약자입니다. 위 두 줄 입력 후, ‘로그인’ 버튼을 tab하세요.
9. 그러면 우선 ‘라이브러리’ 화면이 나옵니다. 이대로 보셔도 되지만...
10. 상단 ‘폴더’를 tab하세요. 그러면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나옵니다. 아무 데나 들어가 살펴보시고 직접 들어보세요.

조금 실무로 들어오니 좀 더워지시죠?
그래서 ‘이야기’로만 갈까 하는데 또 너무 그러면 뜬구름 잡는 것 같을까봐...
좋은 의견들 있으시면 주시지요... ^^

주욱 둘러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어떠세요?
마치 아이팟 같지 않으세요?
아, 한 가지 1강에 다룬 Photo Station도 앱 DS photo+를 위 순서로 받아 설치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이때는 위 7번 첫 줄 끝에 ‘:8080’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숫자 ‘8080’ 앞에 기호 ‘:’ 있습니다. ^^
이 숫자는 포트 번호라고 하는 건데 나중에 설정하기 나름입니다.

NAS를 도입, 이와 같이 꾸몄더니 강의 서두에 언급한 몇 가지 사례 포함, 그동안 누적된 거의 웬만한 불편들이 일거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관련 앱을 설치, 폰을 카오디오에 연결하면 굳이 폰에 저장 안 해도 아이팟처럼, 또는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천일예배 등 교회 특별집회도 이렇게 하면 언제나 쉽게, 직관적으로 아줌마, 아저씨 집사님들도 쉽게 들으실 수 있으시죠.
PC 홈페이지로 들으시는 건 참 힘들어 하시더니, 이렇게 해드리니 너무들 좋아하시더군요. ^^
목사님 설교도 마찬가지, 사실 교회 홈피 예쁘게 꾸미는 건 별로 안 중요(? ^^, 기술력이 있어 예쁘게 꾸밀 수 있으시면 좋죠. ^^),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에 쉽게 접근만 하면 되는 거라 이렇게 해드리니 오디오든, 비디오든 듣고 싶을 때,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오케이! 할렐루야!

눈치 채셨겠지만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면 대두되는 게, 바로 컨텐츠 네이밍, Contents Naming 기술입니다.
각 자료에 이름을 어떻게 붙이느냐에 관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료가 적을 땐 뭐 괜찮지만 많아지면 ‘검색’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름에 적절한 키워드를 포함시키는 기술이 필요하고, 또 카테고리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료들을 어떻게 그룹핑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이런 노하우(?)는 따로 다루거나,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조금씩 풀겠습니다. ^^

Audio Station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마치죠.

혹시,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여기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 혹은 좋아요 등 무슨 ‘흔적’이 좀 남으니까 좋던 데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참, 어제 저희 둘째가 6주 훈련 마치고 수료식을 했는데 아, 감동이었습니다.
집이 가까워 잠시 영외 외출도 받아 집에도 다녀갔는데...
저희 부부, 참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자대 배치는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2013-07-19-D6,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
똘똘이 NAS의 많은 기능 중 무엇부터 다룰까 고민하다가 교회 환경에서는 아무래도 Photo Station부터 살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이 Photo, 사진이 구석구석 특히 더 많이 쓰이기 때문인데, 교회 예배, 모임, 각종 행사, 특히 주일학교, 유아, 유치 등... 이 사진은 교회 역사기록으로도, 성도의 교제로도, 교회의 행복한 이미지로도, 각종 현수막 등으로도, 달력으로도 그 역할과 쓰임새가 참 ...다양합니다.

앞에 ‘똘똘이 NAS의 많은 기능 중’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NAS에는 참 많은 기능들이 있으며, 제가 다루고자 하는 NAS에서는 이런 기능덩어리 하나하나를 무슨 Station, 무슨 Station 식으로 부릅니다.(참고로, 이런 명칭은 NAS 회사마다 다릅니다.) 그러므로 Photo Station이라 하면 Photo와 관련된 기능들을 다루나보다 하시면 되겠지요? ^^

먼저 아래 링크를 클릭, 한번 죽 둘러보시지요.

(※ 무슨 연유인지 늘사랑교회 NAS가 이사 10일째 되도록 연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음... 조금 더 기다리다가 여전히 안 되면 다른 데 링크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NAS를 사용하고 있는, 그런 예를 제가 잘 알 수가 없군요...ㅠ.ㅠ)


http://bit.ly/18lmO4l

지난 3월까지 섬기던, 대전 늘사랑교회(http://everlove.or.kr, 담임목사 정승룡) NAS에 구현한 Photo Station 홈입니다.

기본적으로 연도별 앨범으로 구성, 각 앨범 안으로 들어가면 서브 앨범이 계속되는 구조입니다. 최종 앨범에 도착하면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상단 메뉴에 있는 ‘슬라이드쇼’ 보기로 보면 아주 편리하게 보실 수 있지요.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도 가능합니다. 홈 >> 25년의기록들 >> 영상 경로를 따라 가시면 역시 연도별 앨범이 죽 있고, 각 앨범마다 그 해 참 기억나는 행사 위주 영상기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들은 장로님 한 분이 젊은 시절 자비량하여 처음부터 담아 소장 중이신 테이프들을 교회를 대신하여 감사하게 받아 변환, 올려놓은 것입니다.

음...
말도 못 하게 힘든 작업들이었는데 정작, 몇 글자로 기술이 되니 할 말이... ^^
교인들 중에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자기 혹은 자녀들 과거 침례영상을 찾게 되었다며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아직도 좀 손봐야 할 부분들이 있어 보이지만... 어쨌든 NAS를 도입하기 전엔 이런 건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기술력 및 비용 때문이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었다 기억나는군요.

1. 교회 내 많은 사진 자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겁니다. 교인들 중, 그리고 부교역자들 중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 몇 분 계셔 모든 행사 때마다 담고는 있는데 그게 한 군데로 잘 모아지지가 않는 거에요. 그러다보니 적절한 사진을 적기에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 현 홈피 갤러리 게시판 특성 상, 사진을 최대 3장 만 올릴 수 있는 겁니다. 아! 이 제한이 가져다주는 깝깝함이란...

3. 교회가 자체 웹 서버 및 MMS 서버(Windows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를 보유, 용량 걱정은 없었지만 Windows 기반이라 스마트 환경에서는 재생이 안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몇몇 분들은 ‘아, 이거, 우리 얘긴데...’ 하실 것입니다. ^^

그래서 대략, 다음과 같은 솔루션이 필요했지요.

‘누구나, 업로드 수단 및 기기 프리, 자료 중앙 집중, 용량 프리, 동영상 재생 프리’

즉, 누구나 주어진 계정으로 로그인, PC에서든, 스마트기기에서든 자유롭게 올릴 수 있고, 올라오는 동시에 자동으로 차곡차곡 한 군데로 모이며, 용량 걱정 없고, 재생 걱정 없을 것, 즉, PC에서도, 스마트기기에서도, 아무 걸로라도 자유롭게 볼 수 있을 것, 그러면서도 비용이 아주 적게 들고, 전문기술력이 필요 없을 것.

다소 꿈같은 얘기일 수 있지만, 신기하게도 이 요구에 딱 들어맞는 놈이 나타났으니 그 이름이 바로 ‘NAS’였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자료, 특히 사진 자료는 생성 및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편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냥 직관적으로 손가락 움직여 볼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해야 합니다.

한번은, 자기 아버지 아이폰 만지는 거에 익숙해진 네 살 꼬마가 자기 집 TV를 보다가 화면 오른쪽이 궁금했던지 손바닥으로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더랍니다.

늘사랑교회 시절, 어느 부교역자의 에피소드인데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스티브 잡스의 직관을 엿볼 수 있지요.

얘기가 좀 곁길로... ^^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사진 자료가 잘 구비되어 있어도 그 자료에 접근 및 보는 거, 즉, 유저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면 그건 좀...
그런데 이 NAS는 하드웨어이면서 이런 인터페이스, 즉 관련 앱과 어플리케이션들을 제공, 사용자로 하여금 추가비용이 안 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 교회로서는 얼마나 감사한지...^^

이 Photo Station은 또 하나, 블로그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만 교회 특성 상, 따로 홈피가 있는데 블로그 운영은 좀 그래서 특별히 만져보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혹은 SOHO 등 소규모에서는 활성화하여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Photo Station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지요.
사실 이 NAS 이야기의 눈높이를 어디에다 맞출까 고민했습니다.
경험 상, 많은 목회자들이 약간의 전문용어만 나와도 무척 힘들어 하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 지금 이 이야기 역시 어리둥절하실 분들 계시지 싶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야기’로 해볼까 합니다.
동기부여!
‘아, 이런 게 있었구나!’ 정도?
실제 제품 선정 및 구매, 설치 및 운영 등 실무적인 부분은 차차 함께 고민해보기로 하지요. ^^

NAS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우선 www.synology.com 방문, Products를 살펴보세요.
그리고 늘사랑교회 NAS는 DS411+Ⅱ, 저희 집에 있는 놈은 DS213+입니다.

앞에서 사례로 소개한 늘사랑교회 Photo Station 링크는 어쩌면 곧 끊길지 모르겠습니다.
교회가 다음 주 이사를 가거든요...
끊기게 되면 새로운 링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

2013-07-17-D4,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
요즘은 스마트 시대입니다.
스마트...
똘똘하다는 뜻이지요.
얼마 전만 해도 인터넷 상에 있는 어떤 정보나 컨텐츠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PC 또는 노트북, 아니면 사용 중인 핸드폰을
좀 복잡하게 조작해야만 했습니다.

이때에는 사용자, 즉 기기를 쓰는 사람이 스마트해야 했지요 ^^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사람 대신 기기가 스마트해졌습니다.
그냥 직관적으로 화면을 톡톡, 가볍게 터치하기만 하면 거의 모든 게 다 됩니다.
요 조그만, 손바닥만한 기기 속으로
전화, 컴퓨터, 인터넷, 카메라, 캠코더, 녹음기, 네비게이션 등이 다 들어온 겁니다.

그리고 이 기술들을 종횡으로 응용, SNS(Social Network Service)라 하는,
인류 커뮤니케이션 역사에 매우 새로운 기술들이 나왔습니다.

바로 이 페이스북 같은 것이지요.
토종 카카오톡 같은 것도 있군요 ^^

이런 다 아는 얘기를 왜 하는 걸까요?
바로 NAS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에 딸린 저장장치?
고작 요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녀석이 뭐 그리 대단할까요?

저는 이 NAS를 여러 해 목회현장에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업현장에서 외장스토리지 개념으로 출발,
스마트 시대 개화와 함께 대중화가 시작된 즈음부터 교회에 도입,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응용하면 좋을지 교회, 교계 안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어
어렵게 독학, 조금 알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이 녀석의 효용가치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생각하기를,
이 NAS는 하나님이 오늘 우리 교회에게,
특히, 개척교회, 미자립교회들에게 허락하신 보석같은 선물이라고 봅니다.

왜 개척교회, 미자립교회들일까요?
최소비용(30만원 이내, 물론 이 비용도 감당할 수 없는 교회들이 지천입니다만... 오, 주여, 도우소서!)으로 스마트 환경을 얼마든지 담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 NAS는 여러 고급기능으로 대형교회도 얼마든지 담아낼 수 있지요 ^^

앞으로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차근차근, 비록 나이들고 아는 게 없으며, 하늘 같은 고수들에 전혀 비할 바 못 되지만, 주께서 기뻐하시면 진실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섬기고자 합니다.

형편이 많이 어려운 수많은 개척교회, 미자립교회들이 늘 눈에 밟히는 종 올림

2013-07-16-D3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Posted by bygracetistory
,
'You must find something that’s good for God and good for people, and do it.'

오늘(7/15) 특별히 와닿은 문장이다.
지금 내게, 위와 같은 일이 뭐가 있을까?
 

얼른 떠오르는 한 가지!
바로 NAS다.

주위 많은 미자립교회들을 그동안 보았다.
큰 돈 안 들고, 거의 모든 전문 호스팅 서비스를 매우 저렴하게 자체 구축할 수 있는 방법
바로, NAS!

이 NAS 설치 및 사용법 교육을 미자립교회들 대상으로 할 수 있다면...

그런데, 이게...

한 번 손 대면 경우에 따라 걷잡을 수 없이 큰 사역이 될 것 같아 망설였는데...
자꾸 큰 부담으로 다가 온다.
어쩌지?
어쩌지...?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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