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272,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AC.272-274) - '창3:18 속뜻 개요'
18절,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And the thorn and the thistle shall it bring forth unto thee, and thou shalt eat the herb of the field.
272
‘가시덤불과 엉겅퀴’(the thorn and the thistle)는 저주와 황폐(curse and vastation)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thou shalt eat the herb of the field)은 그가 들짐승(a wild animal)처럼 살게 될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그의 속 사람이 겉 사람하고 가장 기본적인 방식,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밖에는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리되었을 때는 들짐승처럼 삽니다. 사람은 그의 속 사람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받는 걸로는 사람이지만, 겉 사람한테서 나오는 걸로는 들짐승이기 때문입니다. 속 사람과 분리된 겉 사람은 그 자체로는 들짐승과 다를 바 없어, 들짐승 같은 본성, 욕구, 식욕, 공상 및 감각을 가지며, 유기적 형태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그는 여전히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때에도 그는 마치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알며, 심지어 아주 예리하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사실은 어떤 영적 실체(spiritual substance), 곧 주님으로 말미암는 생명의 인플럭스(入流, the influx of life from the Lord)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인플럭스는 이런 사람 안에서는 거꾸로 뒤집혀 악한 생명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죽음이며, 그래서 그를 가리켜 죽은 사람이라 하는 것입니다. By the “thorn and the thistle” are meant curse and vastation; and by “thou shalt eat the herb of the field” is signified that he should live as a wild animal. Man lives like a wild animal when his internal man is so separated from his external as to operate upon it only in a most general manner, for man is man from what he receives through his internal man from the Lord, and is a wild animal from what he derives from the external man, which, separated from the internal, is in itself no other than a wild animal, having a similar nature, desires, appetites, fantasies, and sensations, and also similar organic forms. That nevertheless he is able to reason, and, as it seems to himself, acutely, he has from the spiritual substance by which he receives the influx of life from the Lord, which is however perverted in such a man, and becomes the life of evil, which is death. Hence he is called a dead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