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73.심화
2. ‘호10:8’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때에 그들이 산 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 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호10:8) The lofty places of Aven, the sin of Israel, shall be destroyed; the thorn and the thistle shall come up upon their altars (Hos. 10:8),
스베덴보리가 AC.273에서 호10:8을 인용하는 이유는, 창3의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단순히 삶의 고난이나 저주의 상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거룩한 예배마저 악과 거짓으로 오염된 상태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구절은 영적 황폐(vastation)가 사람의 삶뿐 아니라 교회의 예배와 신앙까지도 침범한 모습을 매우 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웬’(Aven)의 산당은 자기 사랑과 거짓 예배를 상징합니다. 산당은 원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장소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주님께서 정하신 예배가 아니라 자기 뜻과 욕망에 따라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에게 ‘아웬의 산당’은 주님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own과 자기 사랑을 중심으로 세워진 종교를 의미합니다.
이어지는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the thorn and the thistle shall come up upon their altars)는 말씀이 이 구절의 핵심입니다. 성경에서 ‘제단’은 주님께 대한 사랑과 예배를 상징하는 가장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그 제단 위에 ‘가시와 찔레’가 자란다는 것은, 본래 선과 진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악과 거짓이 대신 차지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예배의 형식은 남아 있지만, 그 안의 생명은 사라진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이러한 상태를 ‘모독’(profanation)이라고 설명합니다. 모독이란 단순히 진리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알고도 그것을 own과 자기 사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제단 위에 가시와 찔레가 자란다는 것은, 거룩한 것이 더러운 것으로 바뀌었다는 뜻이며, 교회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 영적 황폐가 스며들었음을 나타냅니다.
이 점에서 이 구절은 호9:6보다 한 단계 더 심각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호9에서는 찔레와 가시덩굴이 사람의 소유와 장막을 덮습니다. 그러나 호10에서는 마침내 제단까지 가시와 찔레가 뒤덮습니다. 이는 영적 황폐가 사람의 삶을 넘어 예배와 신앙의 중심까지 침투하였음을 뜻합니다.
이러한 상징은 창3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땅에서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게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자연의 저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선과 진리가 자라야 할 자리에 악과 거짓이 자라기 시작하였음을 뜻합니다. 호세아는 이 상징을 더욱 발전, 이제는 그 악과 거짓이 예배의 중심인 제단에까지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베덴보리가 호10:8을 인용하는 이유는,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영적 황폐의 가장 깊은 단계를 상징한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이 고난을 겪는 상태가 아니라, 자기 사랑과 own이 주님을 대신하여 예배의 중심을 차지한 상태이며, 그 결과 거룩해야 할 제단마저 악과 거짓으로 뒤덮이게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하여 스베덴보리는 창3의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사람과 교회의 가장 깊은 영적 상태를 드러내는 말씀의 상징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AC.273, 심화 3, ‘모독’(profanation)
AC.273.심화 3. ‘모독’(profanation) 스베덴보리는 이러한 상태를 ‘모독’(profanation)이라고 설명합니다. 모독이란 단순히 진리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알고도 그것을 own과 자기 사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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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73.심화 1. ‘호9:6’ 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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