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

 

1449. 8절,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Verse 8. And he removed from thence into the mountain on the east of Bethel, and spread his tent; having Bethel toward the sea, and Ai on the east. And there he built an altar to Jehovah, and called on the name of Jehovah.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어린 시절 주님의 네 번째 상태, 즉, 사랑의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진행(progression)을 말합니다. ‘벧엘 동쪽 산으로 옮김’이 상징하는 바가 바로 사랑의 천적인 것들입니다. “He removed from thence into the mountain on the east of Bethel” signifies the Lord’s fourth state when a child, namely, the progression of the celestial things of love, signified by being transferred to a mountain on the east of Bethel;

 

※ 이 표현이, 어린 시절 주님의 네 번째 상태에 관한 것임은, 앞서 다룬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들을 보면, 또한 진행 순서 자체를 보면 분명합니다. 주님은 가장 먼저 유아기 때부터 사랑의 천적인 것들로 채워지셔야 했습니다. 사랑의 천적인 것들이란 여호와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그 사랑 안에 있는 이노센스(innocence)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생명의 더할 나위 없는 근원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이든 구체적이든 모든 것이 이 사랑의 천적인 것들로부터 흘러나옵니다. 다른 모든 것은 단지 그 파생물이지요. 이들 천적인 것들은 사람의 유아기 때, 그에게 집중적으로 스며들기 시작, 어린 시절에 이르기까지 그를 채웁니다. 이때에는 사실 다른 무슨 지식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사람이 사랑이 무엇인지, 어펙션(affection)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주님에게서 나와 사람 안으로 흘러들어 그를 감동하기 때문입니다. 유아들의 상태와 조금 시간이 흐른 어린 시절 초기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 안의 이것이 앞서 여러 번 말씀드린 (AC.468, 530, 560-561, 660-661) 리메인스(remains)입니다. 주님도 여느 사람들처럼 태어나셨기 때문에, 순서대로 실제로 유아기를 거쳐 어린 시절까지 서서히 이렇게 천적인 것들로 채워지셨고, 나중에는 지식들 가운데로 인도되셨습니다. 본 절에서는 이런 일이 주님의 경우에는 어떠셨는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AC.1450)

 

※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사랑의 천적인 것들의 진행을 말하는 것임은, ‘’(mountain)이 상징하는 것, 곧, 천적인 것에 관한 내용들(AC.795-796) 및 ‘’(東, the East)이 사랑에 관한 여호와 자신에 관한 상징인 것, 그리고 ‘벧엘’의 상징이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임을 보면 분명합니다. 주님은 앞서 살핀 대로(AC.101 등) ‘’ 자체이십니다. 천적인 것들은 사람 안에 지식 없이도 스며들고, 지식과 함께도 스며듭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천적인 것들은 지식 없이도 유아기로부터 어린 시절에 이르기까지 스며들며, 또한 어린 시절부터 성인까지는 지식과 함께 스며듭니다. 주님은 ‘벧엘’이라고 하는,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들 가운데로 곧장 나아가셨기 때문에 본 절에서 표현하길, 아브람이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겼다 한 것입니다. (AC.1451)

 

 

장막을 치니’, 신앙의 거룩한 속성들을 말합니다. and spread his tent” signifies the holy things of faith;

 

※ ‘장막을 치니’, 신앙의 거룩한 속성들을 상징하는 것은, 전에(AC.414) 살핀 대로, ‘장막’(tent)의 상징이 사랑의 거룩한 퀄러티를, 그리고 그 결과,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거룩한 퀄러티를 상징하는 걸 보면 분명합니다. ‘그가 그의 장막을 쳤다’라는 표현은, 이 일이 이제 시작되었음을 상징합니다. (AC.1452)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주님의 상태가 아직 어슴푸레하였음을 말합니다. having Bethel toward the sea, and Ai on the east” signifies that his state was still obscure;

 

※ 주님의 상태가 아직은 어슴푸레, 즉, 천적, 영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 관련, 아직 불투명한 상태임을 말합니다. 천적인 것들 가운데 있는 것과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 가운데 있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유아 및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천적입니다. 그들은 부모를 사랑하며, 서로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노센스 가운데 있기 때문이며, 반면, 어른들은 유아와 어린이들에 비해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 가운데 더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 중 상당수는 사랑의 천적인 것들 가운데 있지 않습니다. 아직 사랑과 신앙에 관한 것들을 배우기 전인 사람은 어슴푸레한 상태, 즉, 지식 수준의 상태 가운데 있으며, 이 상태를 가리켜,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한 것입니다. ‘벧엘’은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을, ‘아이’는 세속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을 말합니다.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이 아직 어슴푸레할 때는 ‘서쪽에 있다’ 합니다. 말씀에서, ‘서(西, the west)’는 어슴푸레한 것을 가리키기 때문이며, 세속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이 명료함 가운데 있을 때는 ‘동쪽에 있다’ 합니다. 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은 명료하기 때문입니다. (AC.1453)

 

※ ‘벧엘’과 ‘아이’가 각각 천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과, 세속적인 것들에 관한 지식을 상징하는 것은 아래 말씀들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벧엘’의 경우입니다.

 

3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13:3-4)

 

17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9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창28:17, 19)

 

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6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창35:1, 6-7)

 

18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26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27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삿20:18, 26-27)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삼상7:16)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삼상10:3)

 

27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28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왕하17:27-28)

 

12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13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암7:12-13)

 

이 외에도 많지만, 이쯤에서 줄이고, 다음은 ‘아이’의 경우입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수7:2)

 

1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수8:1-2이하 28절까지)

 

3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렘49:3-4)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그 상태에서 아버지께 드린 주님의 외적 예배를 말합니다. and there he built an altar to Jehovah” signifies the external worship of his Father from that state;

 

※ ‘제단’에 관한 상징, 곧 예배에 관한 주된 표상에 대해서는 921번 글 참조 (AC.1454)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그 상태에서 아버지께 드린 주님의 내적 예배를 말합니다. and called on the name of Jehovah” signifies the internal worship of his Father from that state.

 

※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에 관한 글(AC.440) 참조. 여호와께 제단 쌓는 것은 외적 예배, 여호와의 이름 부르는 것은 내적 예배입니다. (AC.1455)

 

 

※ 이상으로 오늘 본문 8절의 내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의 어린 시절, 네 번째 상태로 계속 진행하셔서 사랑의 천적인 것들로 채우시고, 아직 어린 시절이시라 여전히 어슴푸레하시지만 주님은 그 상태에서, 채우신 사랑의 천적인 것들을 가지고 아버지께 외적, 내적 예배를 드리셨다

2021-09-22(D4)-매일예배(2197, AC.1449-1455, 창12,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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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JIw_avJwPE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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