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상할 일이 생길 때 (2025/10/28)

 

 

4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21:4-9)

 

살다 보면 마음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위 본문에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처럼 말입니다. 저들이 바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걸 보면, 저 길은 하나님과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던 행로였던 것 같고, 그럼에도 그 길이 마음이 상할 정도로 험한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상하면 틈이 생깁니다. 지옥 기운이 엿볼 틈 말입니다. 우리 안에 이 지옥의 기운이 스멀스멀 흘러들어오면 반드시 탈이 납니다. 옛날 연탄 때던 시절, 방바닥 틈으로 연탄가스가 새서 아침이면 난리가 나던 것처럼, 상황이 좀 어려워졌다고 바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다가는 지옥문이 열리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우리가 마음 관리를 잘 못하여 이런 상태가 되면 안 되는 게, 우리 마음이 이 지경이 되면 보호, 하늘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되면 지옥 악령들에게 휘둘리게 되어 영육이 무방비 상태가 되고, 그 결과 보통은 매사 지혜와 총명이 사라져 바보 같은 선택을 연거푸 하게 되며, 몸에도 여러 악한 기운이 들어와 여기저기 아프고 병이 생기게 됩니다.

 

비록 분명 하나님의 뜻이라 확신하고 그 길로 따라갔음에도 이런 마음이 상할 정도의 상황을 맞닥뜨릴 때가 있는데, 이때 우리는 저들처럼 바로 원망과 비난의 대상을 찾는 대신, ‘이 상황 역시 주님이 허락하심이지’ 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도 주님의 허락 없이 우리 삶에 일어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것이 명백히 우리의 실수 때문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건 범사에 주님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늘 복과 형통의 연속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오히려 그걸 주님을 사랑하고 참으로 신앙하는 기회 삼으시기 바랍니다. 지옥이, 악한 영들이 ‘아, 이 사람은 뭘 어떻게 해도 끄떡도 안 하네. 방법이 없네...’ 포기하고 물러가도록 말입니다. 영혼의 근육이 생기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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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의 사람들 (2025/10/27)

 

 

아직 거듭남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 곧 자연적 인간은 밭에서 갓 수확한, 흙이 묻고 거친 채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날 것 그대로이며,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1:2) 상태의 인간입니다. 여기서 ‘혼돈(void)은 선이 하나도 없는 상태, ‘공허(empty)는 진리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말하며, 그 결과 ‘흑암(thick darkness) 상태, 즉 어리석은 상태가 되어 주님 신앙(faith in the Lord)에 속한 모든 것에,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영적 천적 생명(spiritual and heavenly life)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무지한 상태를 말합니다.

 

영적 인간은 잘 다듬고 정성껏 씻어 준비한 식재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듭남이 시작되어 진행 중인 상태(1:3-31)입니다. 사람은 이때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모두 여섯 단계의 상태변화를 경험하며, 처음엔 날 것 그대로이던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여 신앙하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이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주님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머리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천적 인간은 훌륭한 요리로 변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잘 준비된 식재료들이 이런 요리로 변화되려면 최종적으로 열을 가해야 하는데 이 열이 바로 사랑이지요. 사랑이신 주님처럼 모든 걸 사랑으로 하는 사람들, 그래서 삼층천 주님 닮은 모양이 된 사람들이 바로 천적 인간입니다. 일곱째 날, 안식일의 사람들이지요. 거듭남이 완성된 사람들(2:1-17)이며, 이들은 주님을 사랑하다가 영생을 덤으로 얻는 사람들입니다. 가슴 신앙의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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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짓는 두 가지 태도 (2025/10/24)

 

 

하나는 로드쉽(lordship)이고, 다른 하나는 오너쉽(ownership)입니다.

 

먼저 로드쉽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좀 확장하여 ‘주종(主從)관계를 명확히 함’, 즉 ‘주님의 주(主) 되심을 시인, 인정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과거와 달리 우리는 누구의 종(從)으로 살아본 적이 없어 이런 주종관계가 솔직히 와닿지 않지만, 삶 가운데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主人)이심을 명심하고 사는 것, 이것이 참된 의미의 인생입니다.

 

이런 태도는 자연스럽게 오너쉽 문제로 연결됩니다. 오너쉽이란 소유권, 즉 누구의 것이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 즉 타고난 재능과 소유, 환경과 상황 등에 대한 일체의 소유권을 오직 주님께만 두는 태도, 이것이 참된 의미의 인생을 사는 열쇠입니다.

 

이런 태도들이 인생을 결정짓는 열쇠가 되는 이유는, 이런 태도로 사는 사람들은 천국을 위해 잘 준비되며, 그의 안에 천국이 있어 생전에도 천사들처럼 천국의 모든 것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인생이 나중에 참 잘 살았다 할 수 있으려면 인생을 다 산 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지요. 그리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려면 천국 생활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생전에 그 속 사람이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말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주 되심과, 모든 것이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음을 인정하며 사는 것, 이것이 정말 결정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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