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7-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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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정부 고위관료들의 경우, 국회가 사전 자격심사를 하는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이때 단골로 등장하는 결격사유들 중 하나가 그들이 젊은 시절 처음 부동산 구입 시 작성한, 소위 다운계약서입니다. 실거래가를 표준시가로 낮춰 신고,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누구나 그냥 그렇게 했던 사회적 관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제 나라의 중요한 일을 할 이 시점에 그만 과거에 아무 생각 없이 따라한 아주 사소한
(?), 조그마한(?) 불법이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공직, 특히 고위공직자들은 매우 엄정한 청렴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기대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는 어떨까요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11:45) 사회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이 말씀에 모든 걸 거시기 바랍니다. 일종의 사회적 순교인 이 선택으로 하나님은 이후 책임지고 두고두고 나를 돌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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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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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전, 고등학교 동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한 달 후 졸업 35주년 축하모임을 하는데 오라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그러마 약속했습니다. 그 후 그 전엔 텅 비어있던 일정들이 하나 둘 채워지더니 점점 빡빡해져 마음이 흔들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냥 적당한 핑계 대고 가지 말까...? 그러나 왠지 이제는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목사가 되어 만나는 자리요, 이제는 주의 종의 입으로 한 약속임을 알았습니다


30주년 모임 후 5년 만이라 하여 주를 의지하며, 갔습니다.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 탄핵, 퇴진 범국민 2차 촛불집회의 날이기도 하여 대전서 수원 가기도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내일이 주일이며, 주일 오후에는 후원교회 목장예배 인도도 예정되어 있어 정말 부담스러운 모임이었지만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니 자정 무렵이 다 되었습니다


가서 동기들의 모습 보고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내 삶에서 고등학교 동기들 부분은 거의 빠져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마지막 때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관계란 관계는 다 동원하여 전도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은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수원 유신고 동기들의 구원을 위해 힘쓸 생각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슨 약속을 해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매우 엄중합니다. 약속을 쉽게 해서도 안 되지만, 일단 했으면 반드시 지킬 생각입니다. 주님의 명예가 걸린 문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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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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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2선 후퇴, 국정에서 손 뗌, 퇴진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천지에 가득합니다. 어제 서울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인파, 백만 명이 모였다 합니다. 미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온 세계가 놀랐습니다


우리 각 개인과 가정, 교회는 어떻습니까? 미래가 불확실합니다. 암담하며, 앞이 안 보입니다. 지금 기울이고 있는 이 모든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우리는 시편을 묵상 중입니다. 많은 시편을 쓴 다윗을 생각합니다. 그는 3,000년 전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를 둘러싼 기가 막힌 상황 속에서 늘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13:5) 


답은 의외로 간단하며, 단순합니다. 바로 시선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자기를 둘러싼 답이 안 보이는 모든 상황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합시다. 우리도 이 모든 상황에서 오직 위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고, 그의 구원을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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