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The Word, Truth Devine, 聖言)의 여섯 단계(degree)' (2022/10/18, AC.8443)

 

아래 내용은 말씀,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출16:10)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창세기, 출애굽기 주석 ‘아르카나 코엘레스티아’(Arcana Coelestia, 天界秘義)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신성한 진리(Truth Divine, 聖言, 말씀)에는 하나가 아닌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주님으로부터 직접 나오는데, 이것은 천사들의 이해(angelic understanding)조차 초월합니다. 신성한 진리 세 번째 단계는 가장 내적 천국, 곧 삼층천 진리이며, 그러나 사람은 그 추호(秋毫)도 도저히 이해불가한 진리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중간 천국, 곧 이층천 진리이며, 이 역시 사람에겐 이해불가입니다. 주님의 진리 다섯 번째 단계는 가장 바깥 천국, 곧 일층천 진리이며, 이것은 몇몇 빛을 받은 사람들이 살짝 지각할 수는 있는 그런 진리입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여전히 사람의 언어로는 표현불가인데, 혹시라도 어떤 영감으로 떠오르게 되면, ‘아, 그런 거구나!’ 지각하여 믿게 되는 그런 천재성이 나오는 진리입니다. 끝으로, 여섯 번째 성언은, 이것이 사람이 받아들이기에는 적합한 진리이며, 그래서 말씀의 겉 글자로, 지상 사람의 언어로 표현이 된 것입니다... (AC.8443)

 

말씀(The Word, Truth Devine, 聖言)에 대한 이런 선행학습은 주님이 어떤 분이시며, 주님의 진리의 그 광대함과 깊이, 그리고 인간의 미천함의 현주소... 등을 확인함으로써 말씀을 대하는 마음의 사전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주님의 마음 같아선 정말 처음부터 우리에게 천사들 수준으로 진리를 부어주고 싶으셨지만, 우리의 내면이 닫히고, 우리의 그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너무나도 정말 아니어서 할 수 없이 이 한참 불완전하고 제한적인 인간의 언어, 지상의 글자를 빌려 말씀을 기록하셔야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인간은 계속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위 1, 2 단계에 해당하는, 즉 가장 내적 천사인 삼층천 천사들조차 알 수 없는 진리는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동물과 달리 사람은 그 내면에 오직 주님만 들어가시는 데가 있습니다. 이곳은 오직 주님으로만 말미암는 것을 두시는 곳인데요, 이곳이 어떤 식으로 되어 있고, 무엇을 두시는 지는 그 어떤 천사도 알 수 없다는...

 

주님의 인성은 신성한 인성(The Devine Human)이신데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그 어떤 천사도 모른다는...

 

사람의 사후, 첫 번째, 두 번째 상태변화를 마친 영들 가운데 천국으로 인도되는 영들은 세 번째 상태인 천국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는데 이걸 끝으로 각자에게 허락하신 해당 천국 해당 공동체로 가게 되는데 그때 가는 그 길, 그 경로는 오직 주님만 아신다는, 즉 주님이 직접 인도하신다는...

 

그리고 천국의 실제 전체 크기와 그 모습은 그 어떤 천사의 시야에도 들지 않는다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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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 함, 야벳, 가나안' (2022/10/12, AC.1227)

 

※ 다음은 아침 묵상의 간략한 요약입니다.

 

셈, 참된 내적(internal) 교회

야벳, 참된 외적(external) 교회

함, 부패한(corrupted) 내적 교회

가나안, 부패한 외적 교회 (AC.1227)

 

어떤 예배가 참되다 하는 것은 그 예배가 주님을 향한 참 사랑의 애정(affection)을 가지고 드려지고 있다는 뜻이고,

 

어떤 예배가 부패했다, 오염되었다 하는 것은 그런 애정 없이 형식적으로, 즉 다른 동기와 목적으로 드려지고 있다는 뜻

 

천적(天的, celestial, heavenly)이라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참 사랑의 애정을 말하는데, 이걸 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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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천사는 온전한 사람 모습(a Complete Human Form)이다' (2022/10/9, HH.1.10.73-77)

 

https://bygrace.kr/1297

 

주보, 주일예배(2022/10/9, HH.1.10.73-77, 계21:17), '모든 천사는 온전한 사람 모습이다'

1. 주보 2. 설교 원고 및 유튜브 https://youtu.be/wcz6Y18su-c 3. 축도 원고 및 유튜브 https://youtu.be/ijwHtbXZ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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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계21:17)

 

본래 ‘사람’이라는 표현은 오직 주님에게만 쓸 수 있었습니다. 태곳적, 처음 주님이 자기들에게 나타나신 형태가 ‘사람’ 형태였기 때문에, 그들은 감히 자신들을 가리켜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천적(天的, celestial) 인간인 그들 안에 주님의 신성(神性, The Devine)이 오롯이 깃들어 있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너희도 ‘사람’이라 하셨습니다

 

천사’라는 영적 존재들은 그들이 ‘천사’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었고, 우리 역시 주님의 신성이 그들처럼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한, 사람이요 천사입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창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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