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16, AC.125

16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Verse 16. And Jehovah God commanded the man, saying, Of every tree of the garden eating thou mayest eat.

 

※ 우리말 번역은 원문에는 없는 ‘열매’를 추가,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라 함으로써 아르카나가 더욱 흐릿하게, 안 보이게 하는 아주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성경 번역자들이 말씀을 속뜻으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 16절 속뜻

 

주님은 천적 인간에게 퍼셉션을 늘 공급하시되 마치 해가 대지를 환히 늘 비추듯 원 없이 누리게 하셨습니다. 천적 인간은 천지에 가득한 주님의 신성에 하늘의 천사들처럼 이 퍼셉션을 가지고 반응하였습니다.

 

 

125. ‘각종 나무의 열매를 임의로 먹되’(To eat of every tree)는 퍼셉션(perception)을 통해 선하고 참된 것(what is good and true)을 아는 것입니다. 앞에서 관찰한 것처럼, ‘나무’(a tree)는 퍼셉션을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To “eat of every tree” is to know from perception what is good and true; for, as before observed, a “tree” signifies perception.

 

※ ‘나무의 열매’라고 번역했지만, 사실은 그냥 ‘나무’입니다. 원본엔 없는 ‘열매’를 추가한 건 실제로 ‘나무’를 먹는다고 하면 굉장히 이상하고 어색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게 말씀을 속뜻, 그러니까 아르카나(arcana)를 전혀 모른 채 겉뜻으로만 번역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끊임없이 퍼셉션을 받았고, 그 퍼셉션으로 자기들 기억 속 소중히 여기고 있던 것들의 참되고 선한 여부를 들여다보다가(reflected on) 그 가운데 혹시 무슨 거짓된 것이 드러나면, 즉시 그 사실을 지각, 피했고, 심지어 공포심을 느낄 정도였는데요, 그런 게 또 천사들의 상태이지요. 그러나 태고교회의 이 퍼셉션을 대신해서 그 후 이 참되고 선한 것에 관한 지식은 전에 계시되어 온 것으로부터 계승되더니, 계속해서 그 다음에는 말씀 안에 계시된 것으로부터 계승되었습니다. They had from the Lord continual perception, so that when they reflected on what was treasured up in the memory they instantly perceived whether it was true and good, insomuch that when anything false presented itself, they not only avoided it but even regarded it with horror: such also is the state of the angels. In place of this perception of the most ancient church, however, there afterwards succeeded the knowledge [cognitio] of what is true and good from what had been previously revealed, and afterwards from what was revealed in the Word.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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