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128,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AC.126-130)
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Bu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ou shalt not eat of it; for in the day that thou eatest thereof, dying thou shalt die.
128
세속적이고 육적인 사람은 속으로 말하기를, 만일 신앙과 신앙에 관계된 모든 것을 감각에 속한 걸 가지고 내가 볼 수 있게 하거나, 기억에 속한 걸 가지고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나는 안 믿을꺼야라고 말이지요. 그는 또 자연적인 것과 영적인 것은 서로 절대 반대일 리 없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굳게 확신하는데요, 그는 이렇게 감각에 속한 걸 가지고 천적이고 신적인 걸 배우고자 합니다만, 그러나 이는 마치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가 이런 식으로 지혜로워지기를 원하면 원할수록, 그는 더욱더 스스로를 눈멀게 하여 결국엔 아무것도, 심지어 어떤 영적인 것이 존재한다는 것과 영생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조차 믿지 않게 되는데요, 이런 결과는 그가 가정하고 있는 원리에서 비롯되는데, 그것이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더 많이 먹을수록 그는 더욱 죽게 되지요. 그러나 세상이 아닌, 주님을 통해서 지혜로워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곧 말씀에서 주님이 하신 말씀들은, 그것은 진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믿어야 한다고요. 그는 이런 원리로 자신의 생각을 조절합니다. 그는 이성, 지식, 감각 및 자연에 속한 것들을 통해 스스로 굳게 확신합니다. 아니다 싶은 것들은 버리면서 말입니다. The worldly and corporeal man says in his heart, If I am not instructed concerning the faith, and everything relating to it, by means of the things of sense, so that I may see, or by means of those of the memory [scientifica], so that I may understand, I will not believe; and he confirms himself in this by the consideration that natural things cannot be contrary to spiritual. Thus he is desirous of being instructed from things of sense in what is celestial and Divine, which is as impossible as it is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for the more he desires to grow wise by such means, the more he blinds himself, till at length he believes nothing, not even that there is anything spiritual, or that there is eternal life. This comes from the principle which he assumes. And this is to “ea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of which the more anyone eats, the more dead he becomes. But he who would be wise from the Lord, and not from the world, says in his heart that the Lord must be believed, that is, the things which the Lord has spoken in the Word, because they are truths; and according to this principle he regulates his thoughts. He confirms himself by things of reason, of knowledge, of the senses, and of nature [per rationalia, scientifica, sensualia et naturalia], and those which are not confirmatory he casts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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