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132, 창2:18-25, '본문, 개요, 배경'(AC.131-137) - '18절 개요'

 

18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And Jehovah God said, It is not good that the man should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 as with him.

 

개요

132

인간은 원래 주님의 인도하심만으로 만족하지 않는, 또한 자신과 세상, 혹은 자신의 오운(own, proprium, ~다움, ~스러움, 그에게 고유한 어떤 성질, 그를 딱 규정할 수 있는 어떤 거)으로도 인도받기를 원하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연유로 여기서는 그에게 허락된 오운을 다루고 있습니다. (18절) Since man is such as not to be content to be led by the Lord, but desires to be led also by himself and the world, or by his own, therefore the own which was granted him is here treated of (vers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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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131, 창2:18-25, '본문, 개요, 배경'(AC.131-137) - '본문, 개요'

 

창2:18-25

 

18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And Jehovah God said, It is not good that the man should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 as with him. 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And Jehovah God formed out of the ground every beast of the field, and every fowl of the heavens, and brought it to the man to see what he would call it; and whatsoever the man called every living soul, that was the name thereof. 20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And the man gave names to every beast, and to the fowl of the heavens, and to every wild animal of the field; but for the man there was not found a help as with him.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And Jehovah God caused a deep sleep to fall upon the man, and he slept; and he took one of his ribs, and closed up the flesh in the place thereof. 22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And the rib which Jehovah God had taken from the man, he built into a woman, and brought her to the man. 23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And the man said, This now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erefore she shall be called wife, because she was taken out of man [vir].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Therefore shall a man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shall cleave unto his wife, and they shall be one flesh. 25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And they were both naked, the man and his wife, and were not ashamed.

 

개요

 

131

자신들의 오운(own, proprium, 자아, 고유속성)(주3)을 향해 기울어졌던, 태고교회의 후손을 여기서 다루고 있습니다. The posterity of the most ancient church, which inclined to their own,3 is here treated of.

 

(주3), 라틴어 proprium은 원전에서 사용된 용어로, 여기와 다른 여러 곳에서 own이라는 표현으로 번역되어 온 말입니다. propius의 사전적 의미는 형용사로서는 one’s own,” “proper,” “belonging to one’s self alone,” “special,” “particular,” “peculiar.입니다. proprium은 중성인데 명사로 사용되면, possession,” “property를 의미하며, a peculiarity,” “characteristic mark,” “distinguishing sign,” “characteristic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어 형용사 own웹스터에 belonging to,” “belonging exclusively or especially to,” “peculiar를 의미하는 걸로 봐서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이 own이라는 말은 proprius와 매우 정확히 일치하며, 라틴 proprium에 맞는 어떤 명사를 만들면, 아주 가까운 번역 효과를 얻지 싶습니다. The Latin word proprium is the term used in the original text that in this and other places has been rendered by the expression “own.” The dictionary meaning of propius, as an adjective, is “one’s own,” “proper,” “belonging to one’s self alone,” “special,” “particular,” “peculiar.” The neuter of this which is the word proprium, when used as a noun means “possession,” “property”; also “a peculiarity,” “characteristic mark,” “distinguishing sign,” “characteristic.” The English adjective “own” is defined by Webster to mean “belonging to,” “belonging exclusively or especially to,” “peculiar”; so that our word “own” is a very exact equivalent of proprius, and if we make it a noun in order to answer to the Latin proprium, we effect a very close translation. [Reviser]

 

※ 위 영어 'own'은 고민 끝에 그냥 발음 그대로 '오운'으로 표기합니다. 우리말로 옮기기가 참 쉽지 않아서 그런데요, 그런 게 여럿 있습니다. 가령, 영어 'perception'이 그렇고, 'affection'이 그러하며, 'charity' 또한 그렇습니다. 이들 역시 발음 그대로 '퍼셉션', '어펙션', 그리고 '체어리티'로 보통은 옮기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들 단어들은 만일 어느 하나로 옮길 경우, 그밖의 더욱 풍부한 여러 뉘앙스들을 다 잃어버리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 우리말에 '거 참... 과연 그 친구답군!' 같은 표현이 있는데요, 이 '오운'의 뉘앙스가 거의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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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130,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AC.126-130)

 

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Bu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ou shalt not eat of it; for in the day that thou eatest thereof, dying thou shalt die.

 

130

세상으로부터 지혜로워지기를 원하는 사람한테는 그의 ‘동산’에 감각과 기억-지식([sensualia et scientifica])이 있습니다.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이 그에게는 ‘에덴’이며, 그에게 있어 ‘’은 서, 곧 자기 자신입니다. 그의 ‘유브라데 강’은 그의 모든 기억-지식인데, 이는 정죄를 받는 것이요, 그의 ‘두 번째 강’, 거기는 ‘앗수르’인데, 이는 정신나간, 거짓을 낳는 이성입니다. 그의 ‘세 번째 강’, 여기는 ‘구스(Ethiopia)인데요, 악과 악에서 나오는 거짓의 원리들로서, 이는 그가 가진 신앙과 관련된 지식들입니다. 그의 ‘네 번째 강’은 거기서 나오는 지혜인데, 말씀에서는 이걸 ‘마법’이라고 합니다. 그런 까닭에, ‘애굽’, 기억-지식을 상징하지요, 이 지식이 마법이 된 후, 애굽은 그런 사람을 상징합니다.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는 자아로부터 지혜로워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에 관해 에스겔에 기록하기를, He who desires to be wise from the world has for his “garden” the things of sense and of memory-knowledge [sensualia et scientifica]; the love of self and the love of the world are his “Eden”; his “east” is the west, or himself; his “river Euphrates” is all his memory-knowledge, which is condemned; his “second river,” where is “Assyria” is infatuated reasoning productive of falsities; his “third river,” where is “Ethiopia” is the principles of evil and falsity thence derived, which are the knowledges of his faith; his “fourth river” is the wisdom thence derived, which in the Word is called “magic.” And therefore “Egypt”—which signifies memory-knowledge—after the knowledge became magical, signifies such a man, because, as may be seen from the Word, he desires to be wise from self. Of such it is written in Ezekiel:

 

3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9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 (겔29:3, 9) Thus hath said the Lord Jehovih, Behold, I am against thee, Pharaoh king of Egypt, the great whale that lieth in the midst of his rivers, who hath said, My river is mine own, and I have made it for myself. And the land of Egypt shall be for a solitude, and a waste, and they shall know that I am Jehovah, because he hath said, The river is mine, and I have made it. (Ezek. 29:3, 9)

 

같은 선지서에서, 그런 사람들을 또한 ‘지옥에 있는 에덴의 나무들’이라고 하는데, 바로(Pharaoh), 또는 애굽인들을 다루는 본문입니다. Such men are also called “trees of Eden in hell,” in the same prophet, where also Pharaoh, or the Egyptian, is treated of in these words:

 

16내가 그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스올에 떨어뜨리던 때에 백성들이 그 떨어지는 소리로 말미암아 진동하게 하였고 물을 마시는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지하에서 위로를 받게 하였느니라, 18너의 영광과 위대함이 에덴의 나무들 중에서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에서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겔31:16, 18) When I shall have made him descend into hell with them that descend into the pit; to whom art thou thus made like in glory and in greatness among the trees of Eden? yet shalt thou be made to descend with the trees of Eden into the lower earth, in the midst of the uncircumcised, with them that be slain by the sword. This is Pharaoh and all his crew, (Ezek. 31:16, 18)

 

여기서 ‘에덴의 나무들’은 말씀으로 말미암는 지식들([scientifica et cognitiones])을 가리키는데, 저들이 이런 식으로 이성 활동을 통해 모독하는 것입니다. where the “trees of Eden” denote knowledges [scientifica et cognitiones] from the Word, which they thus profane by reaso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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