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갑상선을 고치시는 주님’ (2023/2/10)

 

오늘은 오전 일찍 저희 사모의 병원 진료 있어 다녀오느라 아침에 좀 바빴습니다.

 

지난 연말 연초, 저희 사모가 좀 무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 몸에 여러 이상 증상들이 생겨 고생하던 차, 동네 병원의 안내로 시내 큰 병원을 갔더니 여러 살짝 큰 검사들 결과, 갑상선 항진증으로 나와 주치의로부터 몇 가지 조치 및 처방을 받은 후, 한 달 후 보자셔서 오늘 간 것입니다. 사실 어제 갔는데 채혈 결과가 늦어 오늘 다시 갔습니다. 주치의가 오전만 보는 날이었기 때문이지요. 시내라 아침 출근 시간대가 쉽지 않아 좀 서둘러야 했습니다.

 

결과는 저희 사모의 호전 경과 보고(?)에 맞게 혈액 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나와 모든 게 아멘, 할렐루야였습니다. 다만 주치의 말씀, ‘항진 후, 항진으로 다 쓴 갑상샘을 다시 회복하는 기간이 육 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십 몇 프로는 회복을 못 하는 경우들이 있으니, 다음 달 한 번 더 채혈, 그 결과 보고 어느 정도 확정적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셔서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들 나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말씀을 드리면 좀 이상하게들 생각하실까요?

 

주님이 스베덴보리를 통해 알리신 사람의 몸과 천국 간 상응 원리에 따르면, 사람의 어느 특정 부분과 천국 어느 특정 부분(공동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곧 사람의 어느 아픈 부위는 곧 천국 해당 공동체 간 연결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저는 언제부턴가 이 원리, 이 지식을 활용, 사람 몸 질병과 장애에 접근하는 보다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기도와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갑상선이 천국 어느 부위 무슨 역할과 연결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작년 11월 하순부터 시작한 이 속뜻 새벽예배의 결과, 사실은 저희 사모 역시 그 전엔 저와 함께 이, 삼 년 스베덴보리 번역글들을 가지고 애를 썼지만 늘 어렵고 이해가 안 가 힘들었으나, 이번 이 서울 새 교회 이순철 목사님의 속뜻 설교를 가지고 매일 예배를 드리다 보니 지난달부터 분명히 뭔가 달라지는 걸 영적으로 피차 느꼈거든요!

 

그동안은 뭔가 사실 중간에 막힌 것 같아 답답한 심령이었는데, 그게 사라지는, 뭔가 이젠 뻥 뚫리는 듯한, 뭔가 뿌옇던 안개가 걷히고 있는 듯한 맑은 상태가 감지되는 중이거든요! 아멘, 할렐루야!

 

그래서 사실은 병원 가기 전에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아, 뭔가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있으니 아내의 갑상선도 정상으로 돌아왔겠구나’ 하고 말이지요.

 

이런 식의 접근이 어떠셔요? 좀 거시기 하시지들 않나요? ㅎㅎㅎ

 

하여튼 주님이 병자들을 고치실 때 보면, 먼저 그 병들의 원인들을 건드려 주시는 걸 볼 때, 분명 사람의 몸과 천국 간 연결 문제가 모든 병과 연약함들의 문제일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딘가 좀 안 좋으면 이렇게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내가 요즘 주님과, 그러므로 천국과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나 보다... 오, 주님, 제게 빛을 비추사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제 안에 악과 거짓, 죄와 지옥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어두움들이 있으면 밝히 보고 회개, 털어내고 물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면 보통은 어떤 게 생각나는데, 그러면 그걸 자백하고, 그 악과 거짓에서 물러납니다. 자백에만 머무르면 안 되고, 반드시 물러남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 물러남은 그때 선을 동반한 진리, 곧 선을 행할 능력이신 주님이 제 안에서 일을 하시며, 저를 회복하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네, 보통은 이런 메카니즘(?)으로 병의 치유, 곧 그 자리에서 나을 때도 있고, 병, 의원을 통해 의학적 도움을 받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점점 보통은 주님의 일하신 흔적을 그냥 수치로 확인하는 용도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네, 그럼, 평안하고 감사한 하루 마무리들 잘 하시고요, 내일과 모레, 복된 주말과 주일들 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주일 쉬시는데 글 공유도 쉬겠습니다. 그럼... 아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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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침례) 요한 (John the Baptist) (2)’ (2023/2/9)

 

24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눅7:24-28)

 

 

①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4절)

 

무리’는 우리 안에 있는 진리들을, ‘요한’은 말씀이신 주님을, ‘광야’는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처음 받아들일 때의 상태를, ‘갈대’는 처음 접하는 겉뜻으로의 말씀을, ‘바람’은 말씀을 왜곡하고자 하는 의도를 각각 말하며, 그러므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진리를 처음 배울 때의 나약하고 변질되기 쉬운 진리, 낮은 차원의 진리, 겉 글자 수준의 감각적인 진리를 말합니다. (원고 인용)

 

 

②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5절)

 

’은 진리를 뜻하는데, 특별히 ‘부드러운 옷’은 내적 진리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하신 것은 신앙인들은 궁극적으로 내적 진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내적 진리는 천국 천사들의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처음 배우는 단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본문에는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했습니다. 여기 왕궁은 내적 진리가 있는 곳인 천국을 의미합니다. (원고 인용)

 

 

③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6절)

 

선지자’는 교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리는 말씀의 교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리는 단순히 글자의 뜻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속뜻을 통해 배우는 내적 교리입니다. 이 둘, 곧 앞에서 부드러운 옷으로 표현된 내적 진리와 지금 ‘선지자보다 훌륭한 자’로 표현된 내적 교리가 서로 어떻게 다르냐면, 전자는 주님으로부터 속 사람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진리이지만, 후자는 말씀의 속뜻을 통해 겉 사람이 이해하는 진리입니다. 먼저 교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적 진리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원고 인용)

 

즉 신앙생활을 이제 막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내면이 확 열려 주님으로부터 속 사람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진리를 직접 접하기는 매우 어려워 역순, 곧 처음엔 겉 글자로 잘 정돈된 교리 공부를 통해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④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28절)

 

여자’는 지상의 교회를 뜻합니다. 그래서 ‘여자가 낳은 자’는 요한, 즉 지상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 소유하는 진리를 말합니다. 그것은 천국 천사들의 지혜에 비하면 지극히 어둡고 투박한 진리입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크다’ 말씀하신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지상의 진리는 아무리 심오한 것이라도 천국 천사들의 것에 비하면 지극히 낮은 진리라는 것입니다. (원고 인용)

 

천국은 세 천국, 곧 일층천(자연적, natural), 이층천(영적, spiritual) 및 삼층천(천적, celestial)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또한 사람 내면의 구조 세 단계와 상응합니다. 즉 첫 번째 단계만 열린 사람은 일층천으로, 두 번째 단계까지 열린 사람은 이층천, 세 번째까지 다 열린 사람은 삼층천으로 가게 되지요.

 

세 천국은 그 역량 또한 서로 달라 가령, 지혜로 말할 것 같으면, 각 천국 천사들 간 지혜의 차이는 수천수만 배 차이가 나는데요, 즉 삼층천 천사들의 지혜는 이층천 천사들의 지혜보다 그만큼 더 높고 깊으며, 이층천은 일층천과, 그리고 일층천은 이 지상과 그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낮은 천국 천사들은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높은 천국 천사들에게 묻기까지 합니다. 이런 주님의 나라 질서에 대하여 시인하고 인정하는 사람은 지상에서 자기가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배운 게 많아도 주님의 지혜에 관하여는 하다못해 일층천 천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 앞에 주님 앞과 사람들 앞에 매사 겸손할 것입니다.

 

미처 다 정리하지 못한 내용들이 더 있으니 가급적 아래 원고를 마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할렐루야!

 

 

원고 : https://bygrace.kr/1443

 

매일예배(2023/2/9, 눅7:24-28), '세례(침례) 요한 (John the Baptist) (2)'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ewf12J1XE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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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이어폰으로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2023-02-09(D5)-매일예배(2408, 눅7,24-28), '세례(침례) 요한 (John the Baptist) (2)'.pdf
0.40MB

https://youtu.be/ewf12J1XE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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