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

 

1431. 5절,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Verse 5. And Abram took Sarai his wife, and Lot his brother’s son, and all their substance that they had gotten, and the soul that they had gained in Haran: and they went forth to go into the land of Canaan; and into the land of Canaan they came.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선과 그동안 선에 인접해 있어 온, 붙어있어 온 진리를 말합니다. And Abram took Sarai his wife” signifies good to which truth has been adjoined;

 

아브람’,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대로, 주님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어린 시절 주님을 가리킵니다. by “Abram,” as has been said, is meant the Lord; here, when he was a child;

 

아내’로서의 ‘사래’, 진리를 의미합니다. by “Sarai” as a “wife” is meant truth:

 

※ 말씀에서 교회가 묘사되는 두 가지 표현 중 하나는 ‘남자(vir)와 그의 아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homo)과 그의 아내’입니다. 전자의 경우, ‘남자’는 언더스탠딩(understanding) 또는 진리를, ‘아내’는 윌(will) 또는 선을 의미하고, 후자의 경우, ‘사람’은 사랑의 선 또는 사랑을, ‘아내’는 신앙의 진리 또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AC.915) 그러므로 여기 5절, ‘아브람과 그의 아내’는 후자, 곧 ‘아브람’은 선을, ‘아내’는 진리를 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AC.1432)

 

※ 사람의 모든 것 안에는 결혼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외적이든 내적이든 말이지요. 그 이유는, 주님의 휴먼 에센스와 디바인 에센스가 바로 이 결혼이라는 이미지로 하나가 되기 때문이며, 만물의 기본 질서는 바로 결혼이라는 이 하나됨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천국과 지상 두 왕국의 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사실을 배경으로, ‘아브람’은 선을 의미하고, 그리고 선과 어울리는 짝은 진리이므로 여기서 ‘그의 아내’, 곧 ‘사래’가 나오는 것입니다. (AC.1432)

 

조카 롯과’, 감각적 진리를 말합니다. 한 어린아이 안으로 맨 처음 스며드는 것입니다. and Lot his brother’s son” signifies sensuous truth, thus the first that is instilled into a child;

 

※ 조카는 형제의 아들입니다. 말씀에서 ‘아들’은 진리를 (AC.264, 480, 491, 533), ‘형제’는 신앙의 진리를 (AC.367), 그리고 ‘’은 앞에서 감각이라 하였으므로, 이 ‘조카 롯’이 감각적 진리를 표상하는 것입니다. (AC.1434)

 

※ 어린아이는 주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으로 봅니다. 눈에 비치는 그 모든 것을 ‘보며,’ ‘이것을 지으신 목적이 무엇일까?’, ‘왜 이것을 만드셨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그 내적 의미까지는 알 수 없는 어린아이는 그러나 주님 지으신 이 세상을 ‘’으로 보며, ‘아, 이곳을 보니 천국도 이렇겠구나!’ 하며, 즐거워합니다. 이것이 감각적 진리입니다. 이런 진리는 오직 천인(天人, the celestial man)한테만 스며들며, 오직 주님만이 천인이시므로 주님의 어린 시절인 지금, 주님에게 이런 감각적 진리가 스며든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 천국의 진리를 받을 수 있는 토양이 됩니다. (AC.1434)

 

모은 모든 소유와’, 모든 감각적 진리를 말합니다. and all their substance that they had gotten” signifies all things that are sensuous truths;

 

※ 식재료가 없으면 음식을 준비할 수 없듯, 사람이 무엇을 생각할 때도 우선은 그 생각의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나오는 ‘모은 모든 소유’입니다. 이렇게 얻은, 또는 습득한 감각 진리들 중, 기억-지식은 영적 재료를 담는 그릇, 애정은 천적 재료를 담는 그릇입니다. 특별히 ‘하란’에서 얻은 것을 어슴푸레한 상태라 하는 것은, 그때가 아직 주님의 유아기를 비롯, 어린 시절이기 때문입니다. (AC.1435)

 

하란에서 얻은 사람들’, 그 어슴푸레한 상태에서 가능했던 모든 리빙 에센셜을 말합니다. and the soul that they had gained in Haran” signifies every living essential that was possible in that obscure state;

 

※ ‘사람들’로 번역한 것은 ‘’이라고도 하는 ‘소울’(soul)입니다. 이 소울은 인간 안에 있는 ‘살아있는 것’, 곧 인간의 ‘생명’입니다. 인간 안에서 살아있는 것은 육체가 아닌 소울이며, 육체는 단지 소울에 의해 사는 것일 뿐입니다. 이 소울이라는 생명의 근원은 천국의 사랑입니다. 천국 사랑에 근원을 두지 않는 그 어떤 것도 생명을 가질 수도, 생명이 있을 수도 없습니다. 소울은 천국 사랑을 가지고 사는 선이며, 이 선이 곧 리빙 에센셜입니다. (AC.1436)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주님은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천적이며, 사랑인 것들을 향해 나아가셨음을 말합니다. and they went forth to go into the land of Canaan” signifies that he thus advanced to the celestial things of love;

 

※ ‘가나안 땅’, 곧 ‘랜드 오브 가나안’은 천국과 지상, 주님의 왕국을 표상합니다. 이곳에 표상 교회가 있었고, 이 교회 안 모든 것, 가령, 각종 제의, 희생 제물, 제사장 등 섬기는 사람들, 성막 등 모든 것이 주님과 주님의 왕국에 대한 천적, 영적 표상물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은 거룩한 곳이며, 그러나 참으로 거룩한 곳으로 구별되기 위해서는 주님을 향한 사랑과 이로 인한 천국적 퀄러티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 왕국에는 이런 퀄러티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AC.1437)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주님은 결국 천적이며, 사랑인 것들을 얻으셨음을 말합니다. and into the land of Canaan they came” signifies that he attained to the celestial things of love.

 

※ 주님은 마침내 천적이며, 사랑인 것들에 도달하셨습니다. 이것이 본질입니다. 나머지 모든 것이 여기서 연유합니다. 이런 천적 사랑이 어린 시절 주님에게 맨 먼저 유입되며, 서서히 스며든 것입니다. 이것은 씨가 되어 이후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씨는 천국이며, 주님은 여호와로부터 출생하셨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자기 안에 그 씨로 천국을 가지신 유일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육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씨는 악한 씨요, 더러운 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시는 새로운 씨를 받아야 합니다. 아멘, (AC.1438)

 

※ 이상으로 위 5절의 내적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시절, 선이신 주님은 늘 곁에 있어온 진리와, 순진무구한 감각으로 받아들인 모든 진리, 그리고 비록 아직은 어슴푸레하지만 모든 기억-지식과 애정 및 생명의 에센셜들을 가지고 천국, 사랑의 여정을 시작, 결국 도달하셨다

2021-09-17(D6)-매일예배(2193, 아케이나말씀리딩.창12,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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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Rsvdjn4O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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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12

 

1425. 4절,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Verse 4. And Abram went as Jehovah spoke unto him; and Lot went with him. And Abram was a son of five years and seventy years when he went forth out of Haran.

 

아브람’, 이미 말씀드린 대로, 휴먼 에센스 측면에서 주님을 표상하고 있습니다. By “Abram,” as already said, is represented the Lord as to his human.

 

※ 휴먼 에센스(human essence), 이 에센스를 우리말로 옮기기가 살짝 개운치가 않습니다. 굳이 옮기자면, ‘인간으로서의 본질(本質)’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른 번역으로는 ‘정수(精髓)’, ‘진수(眞髓)’도 있습니다. 창12는 주님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주님의 인성(人性)이 신성(神性)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 곧 신적 인성이 되어가시는 과정이므로 필요한 곳에서는 단순히 ‘인성’으로 번역하겠습니다.

 

※ ‘아브람’은 주님의 휴먼 에센스 측면을, ‘아브라함’은 주님의 디바인(Divine) 에센스 측면을 각각 표상합니다. (AC.1426)

 

※ 1절에 나오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라는 표현은 처녀 마리아를 통해 휴먼 에센스를 유전하신 주님이 그러나 자신에게 디바인 에센스 역시 있음을 처음 자각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AC.1407)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신성한 것을 향하신 주님의 진보, 나아가심을 말합니다. And Abram went as Jehovah spoke unto him” signifies his progression toward Divine things;

 

※ 주님의 휴먼 에센스가 디바인 에센스로 되어가는 첫발을 떼신 것, 그 여정의 시작을 말합니다. (AC.1427)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감각적인 것을 말합니다. ‘’ 역시 주님을 표상하는데, 특별히 육체적 감각을 가진 인간이라는 측면에서 주님을 표상합니다. and Lot went with him” signifies what is sensuous; by “Lot” is represented the Lord as to his sensuous and corporeal man;

 

※ 주님은 처녀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신 것 외에는 여느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몸, 곧 육체적 감각을 가지셨는데, ‘’은 주님의 이런 측면을 표상합니다. 주님은 타고나신 이런 외적 속성들로 하여금 일생을 통해 천적 속성들과 하나 되게 하셔서 결국 신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즉, 주님의 인성, 주님의 휴먼은 우리와 달리 나중에 신적 인성, 디바인 휴먼이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성화, 영광화(glorification)입니다. (AC.1428)

 

아브람이 칠십오 세였더라’, 아직은 신성이 많지 않으셨음, 충분하지 않으셨음을 말합니다. and Abram was a son of five years and seventy years” signifies that as yet there was not very much of the Divine;

 

※ 말씀에서 ‘’(7), ‘칠십’(70)은 거룩함(AC.395, 433, 716, 881), 특히 주님을 가리키며, 그래서 신적 거룩, 디바인 홀리니스(Divine holiness)를 의미합니다. 말씀에서 숫자 ‘’(5)는 ‘적다’를 표시합니다(AC.649). 그래서 ‘칠십오’(75)는 신성이 아직은 충분하지 않으셨음을 의미합니다. (AC.1429)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주님의 불투명한 상태를 말합니다. when he went forth out of Haran” signifies an obscure state of the Lord.

 

※ ‘하란’은 데라, 아브람, 그리고 라반, 곧 우상숭배와 관련된 곳입니다. 즉, 예배가 외적일 뿐이었던 곳이지요. 이런 ‘하란’도 내적 의미로 넘어가면 더 이상 ‘우상숭배’라는 의미는 사라지고, ‘어슴푸레하다’, ‘불투명하다’ 같은 의미만 남게 됩니다. 이것이 위 표현이 곧 주님의 불투명한 상태를 표상하는 이유입니다. (AC.1430)

 

※ 이상으로 위 4절의 내적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의 인성(人性, human essence)이 신성(神性, Divine things)을 향하실 때, 주님의 육체적 감각들도 함께 하였으며, 그때는 아직 주님의 신성이 충분하지 않아 어슴푸레한 상태였다.

2021-09-16(D5)-매일예배(2193, 아케이나말씀리딩.창12,4),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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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r2oir1Vy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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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눈 상태가 안 좋아 하루 이틀에 한 챕터씩 진도를 나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당분간은 며칠에 한 번씩, 한 챕터 하는 데 여러 날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창12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THE INTERNAL SENSE

 

 

1407. 1절,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Verse 1. And Jehovah said unto Abram, Get thee out of thy land, and from thy birth, and from thy father’s house, to the land that I will cause thee to see.

 

이 말씀과 이어지는 내용은 그 기록된 대로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표상이며, 각 단어는 깊은 의미들이 있습니다. These and the things which follow occurred historically, as they are written; but the historicals are representative, and each word is significative.

 

※ 주님의 말씀은 사람의 몸과 같습니다. 몸이 영을 담는 그릇이듯, 말씀의 겉 글자는 속뜻을 담는 그릇입니다. 육이 잠잠할 때, 영이 생생해지듯 사람의 마음이 말씀의 겉 글자로부터 물러날 때, 말씀의 내적 의미, 곧 속뜻은 또렷해집니다. (AC.1408)

 

※ 비록 말씀을 겉 글자로만 읽고 신앙생활을 했어도 그 천성이 천진난만하고, 선하여 말씀의 최종 결론인 주님 사랑, 이웃 사랑, 즉 체어리티의 삶 가운데 계신 분은 안전하며, 괜찮습니다. 이런 분은 나중에 말씀을 겉 글자로 읽은 데서 온 모든 오류가 쉽게 떨어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AC.1408)

 

‘아브람’은 그 속뜻, 그 내적 의미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님을 의미합니다. By “Abram” in the internal sense is meant the Lord, as has been said before.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는 모든 것에 관한 첫 번째 눈 번쩍 떠짐, 곧 깨달음(realization)을 말합니다. By “Jehovah said unto Abram” is signified the first mental observation of all;

 

※ 고대인들은 어떤 것이 양심에 의하거나, 무슨 내면의 소리 및 말씀에 의한 훈계 등이 있을 때, 그걸 가리켜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즉, 이 표현은 고대인들이 사용하던 일종의 문체입니다. (AC.1410)

 

‘너는 너의 땅을 떠나라’, 한글 번역은 ‘고향’인데요, 이는 주님이 물러나 계셔야 했던 육적이고 세속적(혹은 세상적)인 것을 뜻합니다. “get thee out of thy land” signifies the corporeal and worldly things from which he was to recede;

 

※ 아브람의 고향은 우상숭배의 땅이었습니다. 아브람은 주님을 표상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런 외적인 것들로부터는 물러나 계셔야 하며, 아니 오히려 이런 것들이 주님으로부터 물러나야 하며, 주님 안의 외적인 것들은 역시 주님 안의 내적인 것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AC.1411)

 

‘너의 출생으로부터’, 한글 번역은 ‘친척’으로 번역했는데요, 이것은 역시 육적이고 세속적인데, 더 외적인 것을 뜻합니다. ‘너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이 역시 육적이고 세속적인데, 이번엔 더 내적인 것을 뜻합니다.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앞으로 제공되어 보게 될 영적, 천적인 것을 뜻합니다. “and from thy birth” signifies the more exterior corporeal and worldly things; “and from thy father’s house” signifies the more interior of such things; “to the land that I will cause thee to see” signifies the spiritual and celestial things that were to be presented to view.

 

※ 몸을 가진 사람은 그 특성상, 그 안에 육적이고 세속적인 것이 있기 때문인데, 그러나 외적 및 내적, 두 가지로 있기 때문입니다. 감각적인 기쁨 같은 것은 외적, 어펙션(affection, 애정) 같은 것은 내적입니다. (AC.1412)

 

※ 1절의 속뜻, 그 내적 의미는 태어나실 때의 주님의 첫 상태입니다. 주님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잉태되셔서 처녀 어머니로부터 태어나신 것 말고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으셨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의 허약함(infirmity)을 주님도 물려받으셨지요.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두 가지 유전, 곧 아버지로부터,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본성이 있습니다. 주님의 경우는, 아버지로부터는 신성을, 처녀 어머니로부터는 다른 사람들처럼 허약함이셨습니다. 주님의 일생은 여호와로서의 신성이 드러나도록 허약한 인성으로 하여금 신성이 되게 하는 과정이었고, 그래서 주님은 인성의 모든 외적인 것들, 곧 육적, 세속, 세상적인 것들로부터 물러나 계셨던 것입니다. (AC.1414)

 

 

1415. 2절,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Verse 2. And I will make thee into a great nation; and I will bless thee, and will make thy name great; and thou shalt be a blessing.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하늘과 땅에 있는 왕국을, ‘큰 민족’, 천적인 것과 선으로 말미암음을, “I will make thee into a great nation” signifies the kingdom in the heavens and on the earth; it is said “a great nation,” from things celestial and from goods;

 

※ 한글 번역은 ‘민족’이지만, 천적으로는 ‘나라’, 영적으로는 ‘왕국’입니다. 사람들의 퀄러티가 천적이며, 그런 사람들한테서 선한 체어리티가 있는 곳, 그곳이 ‘나라’요, ‘왕국’입니다. 주님은 이 나라의 주인이시며, 나라 그 자체, 왕국 그 자체이십니다. 모든 천적인 것과 체어리티가 오직 주님으로만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AC.1416)

 

※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창17:5), 사래의 이름을 ‘사라’(창17:15-16)로 개명하여 주십니다. ‘아브라함’에 있는 글자 ‘h’가 여호와, 주님을 표현하기 때문이며, 사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AC.1416)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창17:5)

 

15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창17:15-16)

 

‘네게 복을 주어’, 천적인 것의 결실과 영적인 것의 배가를,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영광을, “and I will bless thee” signifies the fructification of celestial things and the multiplication of spiritual things; “and will make thy name great” signifies glory;

 

※ ‘복’은 외적, 곧 세상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이익, 잘됨을 말합니다.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요삼1:2)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천적, 영적 이익, 잘됨입니다. 천적인 것들의 결실, 열매를 많이 맺음과 영적인 것들의 배가, 곧 번성을 말합니다. (AC.1420)

 

※ 천국에서는 모든 이를 섬기며, 가장 작은 자가 되는 것이 ‘이름이 창대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26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6-28)

 

천국이 천국인 것은 모두가 자기의 모든 것을 남과 나누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모든 것 되신 주님이 친히 본을 보이시며, 자신을 인류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이것이 영광이며, 이것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에 담긴 내적 의미입니다. (AC.1419)

 

‘너는 복이 될지라’, 일반적이든 구체적이든 만물이 다 주님으로 말미암음을 각각 상징합니다. “and thou shalt be a blessing” signifies that from the Lord are all things both in general and in particular.

 

※ ‘복이 되는 것’,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은 모든 선의 근원이 되는 것, 모든 선을 주는 자가 되는 것인데, 이것은 인간 아브람으로서는 결코 불가능한 것! 오직 주님! 오직 주님만이 복의 근원이십니다. 주님으로부터 모든 천적, 영적 퀄러티가 오고, 그리고 오직 주님에게서 오는 것이라야 선한 것이며, 그래야만 참으로 진정한 것입니다. 세상 복에 이렇게 주님으로 말미암는 천적, 영적 복이 함께 할 때, 즉 외적, 내적 복 가운데 있을 때, 이때가 바로 참으로 ‘복된 인생’인 것입니다. (AC.1420)

 

 

1421. 3절,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Verse 3. And I will bless them that bless thee, and will curse him that curseth thee; and in thee shall all the families of the ground be blessed.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모든 행복은 심정에 우러나 진심으로 주님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있음을, “I will bless them that bless thee” signifies all happiness to those who acknowledge the Lord from the heart;

 

※ 주님으로 말미암는 모든 것이 복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주님의 모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들은 주님에게서 오는 모든 선 안에 거하며, 그로 말미암는 모든 것을 누리게 됩니다. (AC.1422)

 

※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것은 고대인들의 관습적 언어 형태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시68:26)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시96:2)

 

19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단2:19-20)

 

사가랴와 시므온도 역시 ‘여호와를 찬송하라’입니다.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눅1:64)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2:28)

 

여호와를 찬양, 찬송하는 것은, 그분을 노래하는 것이요, 그분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것이요, 그분의 지혜와 권능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마음의 애정을 다해 주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어찌 주님의 축복 가운데 있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AC.1422)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주님을 시인하지 않는 사람들의 불행을, “and will curse him that curseth thee” signifies unhappiness to those who do not acknowledge him;

 

※ 주님은 저주는커녕, 누구를 미워하시지도, 벌하시거나 외면하시거나 죽이시거나 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사랑이셔서 본성상 그러실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사람이 주님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이며, 그때 주님과의 연결이 끊어져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받아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저주는 모든 복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입니다. 복에 포함된 모든 것과 정반대되는 모든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끊어지는 것, 그래서 주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 이것이 저주이며, 저주 아래 놓인 자들의 처지가 곧 모든 불행인 것입니다. (AC.1423)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참되고 선한 모든 것이 주님으로 말미암음을 각각 의미합니다. “and in thee shall all the families of the ground be blessed” signifies that all things true and good are from the Lord.

 

※ ‘땅’, 곧 ‘지면’(ground)은 교회를 뜻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교회의 신앙을 가리키지요. (AC.566) 여기 ‘모든 족속’은 ‘가문들’(families)로, 모든 선과 진리를 가리킵니다. (AC.1424)

2021-09-15(D4)-매일예배(2191, 아케이나말씀리딩.창12,1-3),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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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F0zzW48t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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