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나라를 이루는 천사들은 그들이 주님의 신성을 보다 깊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내적인 천사, 또는 더 높은 천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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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두 나라로 구분되어 있다

Heaven Is Divided into Two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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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나라를 이루는 천사들은 그들이 주님의 신성을 보다 깊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내적인 천사, 또는 더 높은 천사라고 부른다. 따라서 그들이 구성하고 있는 천국도 더 내적이고, 더 높은 천국이라고 한다.주29 더 높다, 더 낮다고 말하는 이유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그렇게 표현하기 때문이다.주30 As the angels that constitute the celestial kingdom receive the Divine of the Lord more interiorly they are called interior and also higher angels; and for the same reason the heavens that they constitute are called interior and higher heavens.29 They are called higher and lower, because these terms designate what is interior and what is exterior.30

 

 

29. 천적 나라를 형성하는 천국들은 더 높다 하고, 영적 나라를 형성하는 천국들은 더 낮다 한다. The heavens that constitute the celestial kingdom are called higher while those that constitute the spiritual kingdom are called lower (n. 10068).

 

30. 내적인 것들은 더 높은 것들에 담기며, 더 높은 것들은 내적인 것들을 상징한다. Interior things are portrayed by higher things, and higher things signify interior things (n. 2148, 3084, 4599, 5146, 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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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And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after our likeness; and let them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heavens, and over the beast, and over all the earth, and over every creeping thing that creepeth upon the earth.

 

 

 

 

AC.49,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AC.49-52)

※ 주님은 태고교회(太古, the most ancient church)에 한 사람(a man)으로 나타나셔서 그 교회 멤버들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하셨습니다. 그들은 아무한테도 ‘사람’(man)이라 하지 않고,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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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0,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AC.49-52)

※ AC.50,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AC.49-52) 26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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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1,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AC.49-52)

※ ‘형상’(the image) 관련해서는, 형상은 모양이 아니고, 모양처럼 생긴 것(an image is not a likeness, but is according to the likeness)이며,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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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2,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AC.49-52)

※ 사람이 영적인 한, 그의 전반적인 경향은 겉 사람에서 속 사람으로 나아갑니다. 반면, 그가 천적인 사람이 되어 사랑으로 선을 행하게 되면, 그때는 그의 전반적인 경향은 반대로 속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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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성(神性, the Divine)을 더 내적으로(內的, more interiorly) 받는 천사들이 있고, 덜 내적으로 받는 천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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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두 나라로 구분되어 있다

Heaven Is Divided into Two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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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성(神性, the Divine)을 더 내적으로(內的, more interiorly) 받는 천사들이 있고, 덜 내적으로 받는 천사들이 있다. 더 내적으로 받는 천사들은 천적 천사들(天的, celestial angels)이라 하고, 덜 내적으로 받는 천사들을 영적 천사들이라 한다. 이에 따라 천국이 두 나라로 구분되는 것이다. 하나는 천적 나라(the celestial kingdom), 다른 하나는 영적 나라라 한다.주28 There are angels that receive more interiorly the Divine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and others that receive it less interiorly; the former are called celestial angels, and the latter spiritual angels. Because of this difference heaven is divided into two kingdoms, one called the celestial kingdom, the other the spiritual kingdom.28

 

 

28. 천국은 전체적으로 두 나라, 곧 천적 나라와 영적 나라로 나누어진다. Heaven as a whole is divided into two kingdoms, a celestial kingdom and a spiritual kingdom (n. 3887, 4138). 천적 나라 천사들은 주님의 신성을 마음으로 원하는 파트(voluntary part), 곧 의지(will) 안으로 받는다. 그래서 영적 천사들, 곧, 주님의 신성을 지적 파트(intellectual part), 곧 이해(understand) 안으로 받는 천사들보다 훨씬 더 내적이다. The angels of the celestial kingdom receive the Divine of the Lord in their voluntary part, thus more interiorly than the spiritual angels, who receive it in their intellectual part (n. 5113, 6367, 8521, 9936, 9995, 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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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무한한 다양성이 있다. 완전히 동일한 사회는 하나도 없고, 심지어 단 한 천사도 다른 이와 똑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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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두 나라로 구분되어 있다

Heaven Is Divided into Two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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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무한한 다양성이 있다. 완전히 동일한 사회는 하나도 없고, 심지어 단 한 천사도 다른 이와 똑같지 않다.주27 그러므로 천국에는 일반적, 종류별, 그리고 세부적 구분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두 나라로 구분된다. 종류별로는 세 천국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무수한 사회공동체(innumerable societies)로 나누어진다. 이제 그것을 자세히 설명하겠다. 두 나라라고 부르는 이유는, 천국을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라고 하기 때문이다. As there are infinite varieties in heaven, and no one society nor any one angel is exactly like any other,27 there are in heaven general, specific, and particular divisions. The general division is into two kingdoms, the specific into three heavens, and the particular into innumerable societies. Each of these will be treated of in what follows. The general division is said to be into kingdoms, because heaven is called “the kingdom of God.”

 

 

27. 무한한 다양성이 있으며, 어디에도 서로 똑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There is infinite variety, and nowhere anything the same as another (n. 7236, 9002). 또한 천국들에는 무한한 다양성이 존재한다. Also in the heavens there is infinite variety (n. 684, 690, 3744, 5598, 7236). 천국의 수많은 다양성은 선의 수많은 다양성이다. Varieties in heaven are varieties of good (n. 3744, 4005, 7236, 7833, 7836, 9002). 수많은 천국의 모든 공동체와 어느 한 공동체의 모든 천사는 그래서 서로 구별된다. All societies in the heavens, and all angels in a society, are thereby distinguished from each other (n. 690, 3241, 3519, 3804, 3986, 4067, 4149, 4263, 7236, 7833, 783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두 주님에게서 오는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 Nevertheless they are all made one by love from the Lord (n. 457, 3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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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리보 도르또의 움막 (1)

...

 

프란치스코는 거룩한 인내가 악마의 음모를 뒤집는 일, 거룩하고 참된 단순이 세상 지혜와 육신의 지혜를 쳐부수고, 거룩한 종순이 육을 영에게 순종케 하고, 사람들로 이웃에 순종케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참 그리스도인에게는 단순히 인간만 아니라 짐승까지도 순종한다. 이같이 하여 사나운 짐승도 그와 함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모조리 따라 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모든 덕 중에서도 청빈은 특히 프란치스칸의 영성에 독특한 신선미를 부여하는 참된 기초를 형성했다. 자발적인 가난한 자는 열심, 사랑, 기타 모든 덕을 근거로 삼고, 깨달음이나 수덕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존재가 가능하게 된다.

 

...

 

어느날 밤 형제들이 모두 잠들어 주위가 고요해졌을 때, 누구의 입에선가 몹시 신음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구, 죽을 것 같구나! 죽을 것만 같다!" 그것은 형제 하나가 너무 극기를 하여 기아로 죽을 지경이 되어서 지른 소리였다. 프란치스코는 곧 일어나서 외쳤다. "형제들, 일어나시오. 불을 켜 주시오." 그리고 죽을 것 같다는 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저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죽을 것 같단 말이오?" "배가 고파서!" 프란치스코는 곁에 있는 이에게, 남겨 두었던 식물을 가져오게 하여 죽어가는 형제를 먹이며, 그의 용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자기도 함께 먹었다. 그가 혼자 식사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하려고 형제들 모두가 함께 회식케 했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훈계하기를 비록 회개의 생활이 선일지라도 너무 무모하면 안 되고 사려깊게 해야 할 필요를 설명했다.

 

...

 

어느날 형제 실베스트로 신부가 몸이 쇠약하여 혼자 고생하고 있었는데, 다른 형제들은 제각기 고행에 정진하고 있어서 아무도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는 어느새 그것을 눈치채고, "공복에는 포도를 먹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고 혼잣말을 하더니 다음날 아침, 날이 새기 전에 일어나 실베스트로를 깨워 일으켰다. 아직 다른 형제들은 자고 있는데, 두 사람은 가까운 포도밭에 가서 잘 익은 포도송이 하나를 따서 제자의 손에 쥐어 주고, 자기도 먹기 시작했다. 이 일은 간단한 행위에 지나지 않았지만, 후에 이 형제는 그때 일을 회상할 때면, 새삼 감동하리만치 그의 마음은 스승에게 매여져 있었다.

 

...

 

한번은 형제 레오가 먼길을 가는 도중에 병이 들었다. 바로 길 곁에 포도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프란치스코는 무턱대고 들어가 포도송이 몇 개를 따다 먹였다. 덕택에 이 제자는 즉시 원기를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포도밭 주인이 이것을 알고는 울타리 뒤에서 나타나 프란치스코를 몽둥이로 때렸다. 성인은 늘 하던 대로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러나 이 여행 중 그는 때때로 형제들을 뒤돌아보며, 다음과 같은 즉흥 노래를 반복해 부르면서 웃겼다.

 

형제 레오는 배부르게 먹었으나 덕택으로

형제 프란치스코는 실컷 얻어 맞았도다

형제 레오는 맛있는 것을 먹었으나

형제 프란치스코는 그 때문에 모진 매만 겪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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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 사랑 안에 모든 신적 진리가 들어 있다는 것은 주님께서 친히 하신 이 말씀으로 확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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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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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 사랑 안에 모든 신적 진리가 들어 있다는 것은 주님께서 친히 하신 이 말씀으로 확증된다. That love to the Lord and love toward the neighbor include in themselves all Divine truths is made evident by what the Lord himself said of these two loves:

 

37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7-40) Thou shalt love thy God with all thy heart and with all thy soul. This is the greatest and first commandment. And the second, like unto it, is, Thou shalt love thy neighbor as thyself. On these two commandments hang the law and the prophets (Matt. 22:37–40).

 

율법과 선지자(the law and the prophets)는 성경말씀 전체를, 따라서 모든 신적 진리를 의미한다. The law and the prophets” are the whole Word, thus all Divin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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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안의 주님의 신성이 사랑인 이유는 평화, 지성, 지혜, 행복 등 천국의 모든 것을 받는 그릇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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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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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안의 주님의 신성이 사랑인 이유는 평화, 지성, 지혜, 행복 등 천국의 모든 것을 받는 그릇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사랑과 조화되는 것은 무엇이든 모두 받아들인다. 사랑은 그 모든 것을 갈망하고, 찾고, 자연스럽게 흡수한다. 그 모든 것에 의해 풍요롭고, 완벽하기를 끊임없이 원하기 때문이다.주26 이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랑은 기억 창고 속을 살펴 자기와 조화되는 것들만 꺼내서 자기 아래 정리해 모아둔다고 표현할 수 있다. 즉 그것들이 자기 것이 되도록 ‘’에 두고, 사용하기 위해 ‘아래’ 두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와 조화되지 않는 것은 거부하고 내보낸다. The Divine of the Lord in heaven is love, for the reason that love is receptive of all things of heaven, such as peace, intelligence, wisdom and happiness. For love is receptive of each and all things that are in harmony with it; it longs for them, seeks them, and drinks them in as it were spontaneously, for it desires unceasingly to be enriched and perfected by them.26 This, too, man well knows, for with him love searches as it were the stores of his memory and draws forth all things that are in accord with itself, collecting and arranging them in and under itself—in itself that they may be its own, and under itself that they may be its servants; but other things not in accord with it, it discards and expels.

 

 

26. 셀 수 없는 것들이 사랑 안에 담긴다. 사랑은 자기와 조화를 이루는 모든 것을 자기 자신한테로 모은다. Innumerable things are contained in love, and love gathers to itself all things that are in harmony with it (n. 2500, 2572, 3078, 3189, 6323, 7490, 7750).

 

 

사랑에는 그 자체와 맞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갈망하고, 그 진리와 결합하는 모든 능력이 들어 있음은,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의 경우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지상에 살 때는 단순한 사람들이었지만, 천사들과 합류하자 천사의 지혜와 천국의 축복을 누리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선함과 진리를 사랑했고, 그것이 그들 생명에 심어졌기 때문에, 그로 인해 천국과 그 안의 이루 말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자기와 세상을 사랑한 사람들은 이를 받을 능력이 없다. 그들은 천국의 모든 것에 등을 돌리며 거부하고, 천국의 흐름이 그들에게 닿자마자 뛰쳐나와 자기들과 같은 애정 안에 있는 지옥의 영들에 합류한다. That there is present in love every capacity for receiving truths in harmony with itself, and a longing to conjoin them to itself, has been made clear also by the fact that some who were simple-minded in the world were taken up into heaven, and yet when they were with the angels they came into angelic wisdom and heavenly blessedness, and for the reason that they had loved what is good and true for its own sake, and had implanted it in their life, and had thereby become capacities for receiving heaven with all that is ineffable there. But those who are in love of self and of the world have no capacity for receiving what is good and true; they loathe and reject it, and at its first touch and entrance they flee and associate themselves with those in hell who are in loves like their own.

 

천국의 사랑 속에 이러한 능력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고, 직접 알아보고 싶어 하는 영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천국의 사랑의 상태 안에 잠시 머물러보도록 허락받았다. 천국 사랑에 저항하는 요소들을 일시 잠재운 다음, 그들을 천사들의 천국이 있는 곳으로 데려오자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내적인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그전 상태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을 무척 슬퍼했다. 또 천국에 올라간 다른 영들의 경우도 그들이 더 높이, 즉 더 내적으로 들어갈수록 총명과 지혜가 더해져서 전에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이로 보아 사랑이 천국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받는 그릇임을 알 수 있다. 그 사랑은 주님께로부터 나온다. There were spirits who had doubts about there being such capacities in heavenly love, and who wished to know whether it were true; whereupon they were let into a state of heavenly love, whatever opposed being for the time removed, and were brought forward some distance, where there was an angelic heaven, and from it they talked with me, saying that they perceived a more interior happiness than they could possibly express in words, and they lamented greatly that they must return into their former state. Others also were taken up into heaven; and the higher or more interiorly they were exalted the more of intelligence and wisdom were they admitted into, such as enabled them to perceive what had before been incomprehensible to them. From this it is clear that the love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is receptive of heaven and all things ther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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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에게 영향을 주고 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의 신성이고, 주의 신성은 사랑이라는 것을 천국에서의 내 모든 경험이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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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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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에게 영향을 주고 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의 신성이고, 주의 신성은 사랑이라는 것을 천국에서의 내 모든 경험이 증명한다. 천국의 모든 이들은 사랑과 자비의 형상이며, 그 얼굴과 말과 생명의 모든 세부에서까지 사랑과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비쳐 나온다.주23 더욱이, 모든 천사와 영들에게는 각자에게서 분출되어 각자를 둘러싸고 있는 생명의 영적 영향권(spiritual spheres)이 있는데, 어떤 이들의 것은 상당히 멀리까지 확장된다. 그 영향권을 보면, 그의 사랑에서 생기는 애정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이 영향권은 각자의 애정과 그에 따른 사고의 생명에서, 즉 그의 사랑과 그에 따른 신앙의 생명에서 분출되기 때문이다. 천사들에게서 발산되는 영향권은 너무도 사랑으로 가득 차서 함께 있는 이들의 삶 가장 내적인 차원에까지 영향을 준다. 나도 자주 천사들의 영향권을 느끼고, 그렇게 감동받았다.주24 천사들이 사랑에서 생명을 얻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로도 증명된다. 그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사랑을 따라 몸을 돌린다.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주님을 향해 돌아서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주님께 등을 돌린다. 그들이 매번 몸을 돌릴 때마다 그렇게 된다. 영계에서는 공간이 그들의 내면 상태와 일치하기 때문이며, 또 방위도 이 세상에서처럼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사들 자신이 주님을 향해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당신의 일을 행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당신께로 향하게 하시는 것이다.주25 더 자세한 것은 뒤에 영계의 방위를 다룬 장에서 설명하겠다. All experience in heaven attests that the Divine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and that affects angels and makes heaven is love; for all who are in heaven are forms of love and charity, and appear in ineffable beauty, with love shining forth from their faces, and from their speech and from every particular of their life.23 Moreover, there are spiritual spheres of life emanating from and surrounding every angel and every spirit, by which their quality in respect to the affections of their love is known, sometimes at a great distance. For with everyone these spheres flow forth from the life of his affection and consequent thought, or from the life of his love and consequent faith. The spheres that go forth from angels are so full of love as to affect the inmosts of life of those who are with them. They have repeatedly been perceived by me and have thus affected me.24 That it is love from which angels have their life is further evident from the fact that in the other life everyone turns himself in accordance with his love—those who are in love to the Lord and in love toward the neighbor turning themselves always to the Lord, while those who are in love of self turn themselves always away from the Lord. This is so, however their bodies may turn, since with those in the other life spaces conform to the states of their interiors, likewise quarters, which are not constant as they are in this world, but are determined in accordance with the direction of their faces. And yet it is not the angels that turn themselves to the Lord; but the Lord turns to himself those that love to do the things that are from him.25 But more on this subject hereafter, where the quarters in the other life are treated of.

 

 

23. 천사들은 사랑과 체어리티의 형상이다. Angels are forms of love and charity. (n. 3804, 4735, 4797, 4985, 5199, 5530, 9879, 10177)

 

24. 영적 구체(球體, sphere)는 생명의 구체인데, 모든 사랑, 영, 천사에게서 흘러넘치고 뿜어져 나와 그들 자신을 에워싼다. A spiritual sphere, which is a sphere of the life, overflows and pours forth from every man, spirit, and angel, and encompasses them (n. 4464, 5179, 7454, 8630). 이것은 그들의 애정과 그에 따른 사고의 생명에서 나온다. It flows from the life of their affection and consequent thought (n. 2489, 4464, 6206).

 

25. 영들과 천사들은 끊임없이 자기들이 사랑하는 대상을 향해 돌아선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주님을 향해 돌아선다. Spirits and angels turn themselves constantly to their loves, and those in the heavens turn themselves constantly to the Lord (n. 10130, 10189, 10420, 10702). 저세상 방위는 자신의 얼굴 방향에 따라 제각각이며, 그렇게 정해진다. 이 세상 방위하고는 다르다. Quarters in the other life are to each one in accordance with the direction of his face, and are thereby determined, otherwise than in the world (n. 10130, 10189, 10420, 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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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번, 천사들과 이 문제를 놓고 대화했다. 그들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란 실로 선과 진리를 사랑하고,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임을 기독교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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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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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번, 천사들과 이 문제를 놓고 대화했다. 그들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란 실로 선과 진리를 사랑하고,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임을 기독교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랑을 나타내는 길은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의도하고 행하는 것이라는 것, 그럼으로써 서로 사랑하게 되고, 상대와 결합되는 것을 교인들은 알아야 한다. 그러나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전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또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선은 주님과 비슷한 모습이라는 점이다. 주님이 그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과 진리를 의도하고 행함으로써 자기 삶이 되게 한 사람은 주님을 닮게 되며, 주님과 결합된다. 이 사실은 성경에서 주님이 가르치신 바 있다. I have repeatedly talked with angels about this matter. They were astonished, they said, that men of the church do not know that to love the Lord and to love the neighbor is to love what is good and true, and to do this from the will, when they ought to know that one evinces love by willing and doing what another wishes, and it is this that brings reciprocal love and conjunction, and not loving another without doing what he wishes, which in itself is not loving; also that men should know that the good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is a likeness of him, since he is in it; and that those who make good and truth to belong to their life by willing them and doing them become likenesses of the Lord and are conjoined to him. Willing is loving to do. That this is so the Lord teaches in the Word, saying,

 

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14:21, 23) He that hath My commandments and doeth them, he it is that loveth Me; and I will love him and will make My abode with him (John 14:21, 23).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2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15:10, 12) If ye do My commandments ye shall abide in My love (John 15: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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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서로 구별되는 두 가지 사랑이 있다. 주님을 향한 사랑(love to the Lord)과 이웃을 향한 사랑(love toward the neighbo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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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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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서로 구별되는 두 가지 사랑이 있다. 주님을 향한 사랑(love to the Lord)과 이웃을 향한 사랑(love toward the neighbor)이다. 주님 사랑은 삼층천, 즉 가장 내적인 천국의 특성이다. 이웃 사랑은 이층천, 즉 중간 천국의 특성이다. 둘 다 주님께로부터 나와 천국을 이루는 사랑이다. 천국에서는 이 두 사랑이 어떻게 다르며, 또 어떻게 서로 융합되는가를 밝히 알 수 있다. 이 세상에서는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뿐이다. 천국에서는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님 개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오는 선을 사랑하는 것이다. 선을 사랑한다는 것은 선을 의도하고 사랑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도 이웃을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서 나오는 진리를 사랑하는 것이다.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진리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로 보아 이 두 종류의 사랑은 선과 진리가 서로 구별되듯 구별되고, 선과 진리가 서로 융합하듯 융합되는 것을 알 수 있다.주21 그러나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 선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이웃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알기 전까지는 사람은 이걸 거의 이해할 수 없다.주22 In heaven there are two distinct loves, love to the Lord and love toward the neighbor, in the inmost or third heaven love to the Lord, in the second or middle heaven love toward the neighbor. They both go forth from the Lord, and they both make heaven. How these two loves are distinct and how they are conjoined is seen in heaven in clear light, but in the world only obscurely. In heaven loving the Lord does not mean loving him in respect to his person, but it means loving the good that is from him; and to love good is to will and do good from love; and to love the neighbor does not mean loving a companion in respect to his person, but loving the truth that is from the Word; and to love truth is to will and do it. This makes clear that these two loves are distinct as good and truth are distinct, and that they are conjoined as good is conjoined with truth.21 But this can scarcely be comprehended by men unless it is known what love is, what good is, and what the neighbor is.22

 

 

21. 주님 사랑, 이웃 사랑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것이다. To love the Lord and the neighbor is to live according to the Lord’s commandments. (n. 10143, 10153, 10310, 10578, 10648)

 

22.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웃을 한 개인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안에 있는 주님의 것(in him from which he is what he is)인 진리와 선을 사랑하는 것이다. To love the neighbor is not to love the person, but to love that in him from which he is what he is, that is, his truth and good. (n. 5028, 10336) 사람을 사랑하지, 그 사람 안에 있는 주님의 것을 사랑하지는 않는 사람들은 악과 선을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Those who love the person, and not that in him from which he is what he is, love evil and good alike. (n. 3820) 체어리티(charity, 이웃 사랑, 자선, 기부, 인애)는 진리를 위하여 진리를 의도하고, 진리로 감동되어 진리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이다. Charity is willing truths and being affected by truths for the sake of truths. (n. 3876, 3877) 이웃을 향한 체어리티는 모든 일과 모든 역할, 쓰임새 가운데 선, 정의 및 의로운 것을 행하는 것이다. Charity toward the neighbor is doing what is good, just, and right, in every work and in every function. (n. 8120–8122)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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