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계절, 우리를 위해, 온 인류를 위해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주님은 신(神, the Divine)이십니다. 주님과 우리의 차이는 주님은 무한(無限, Infinite)하신 반면, 우리는 유한(有限, Finite)하다는 것입니다. 천사들의 지혜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천사들 중 가장 내적 천사들조차 주님의 신성, 그 자체에 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유한은 무한을 스스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천계적 존재들조차 주님을 그 본래, 신성 그 자체로는 만날 수도, 알 수도 없기 때문에, 그래서 주님은 어떤 형체, 곧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시며, 그리고 주님과 분리된 상태 가운데 있는 인류를 다시 자신과 결합하게 하시려고 우리의 모양으로 오신 것입니다

 

주님의 이렇게 오심이 바로 성육신(聖肉身, Incarnation)이며, 이렇게 입으신 인성이 바로 주님의 신적 인성(the Divine Human)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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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도 요셉 라브르(1748-1783, 프랑스 성지순례자, 로마 카톨릭 성인)에 관한, 1957년 판 스캔본입니다.

 

분도는 베네딕토를 한자로 표기, 그것을 우리말로 읽은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수도사 공부를 하면서, 많은 수도사, 성인 및 영성가들을 만났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주 독보적인 인물로, 한동안 그 감동에 휩싸여 울면서 지냈던 분입니다...

 

이 책은 구할 수가 없어 일일이 스캔, 이렇게 공유합니다.

 

프란치스코, 이현필 및 분도 등, 이런 성인전 같은 책들의 특징은 모두 사후 그분들을 경험하신 분들의 증언을 수집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책은 아래 블로그 해당글 하단에 있습니다.

 

 

※ 1. 파일 업로드의 제한(10MB/파일)으로 부득이하게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 2. 1950년대에다 카톨릭 옛 용어가 많이 나와 읽기에 좀 어려움이 있으시지 싶습니다. 그래서... '가톨릭' 앱을 설치, 가톨릭 사전을 활용하시기를 권합니다.

 

0.0.오프닝.pdf
0.29MB
0.1.머릿말.pdf
0.43MB
0.2.차례.pdf
0.21MB
1.1.1.유아시대.pdf
0.58MB
1.1.2.소년시대.pdf
0.61MB
1.1.3.학교시대.pdf
0.72MB
1.2.에랭촌.pdf
2.62MB
1.3.공드빌.pdf
1.17MB
1.4.차르트르수도원으로.pdf
2.19MB
1.5.트라피스트수도원으로.pdf
1.72MB
2.1.순례의성소(聖召).pdf
1.97MB
2.2.로마골로세오로.pdf
1.57MB
2.3.복음의요양원으로.pdf
1.54MB
2.4.40성(聖)시간의거지.pdf
1.72MB
2.5.산(山)성모성당의천사.pdf
1.52MB
2.6.이태리각처.pdf
2.13MB
2.7.로레도성지에.pdf
3.80MB
2.8.구주(歐洲)여러나라로.pdf
1.32MB
2.9.분도와다른신부들과의관계.pdf
3.37MB
2.10.분도의초상.pdf
2.20MB
3.1.천국으로출발.pdf
1.10MB
3.2.장중한장의식.pdf
1.43MB
3.3.영광의영광.pdf
1.46MB
4.1.결론.pdf
0.30MB
4.2.클로징.pdf
0.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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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1989325일 주말, 서울 충무로 서울침례교회 본당에서 저희 사모와 식을 올린 지 오늘로 꼭 3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스물여덟에 장가들어 이듬해 큰애를, 3년 후 작은 애를 두어 오늘에 이른 지금, 어느덧 며느리까지 보게 되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지금부터라면 처음부터 아내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찬송가가 생각납니다. 아멘, , 그렇습니다. 남은 세월, 아내를, 자녀들을 주님 섬기듯 섬기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주님! 행복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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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30, 분당 구미동 주택 시절, 주택 앞마당에서 우리와 처음 만난 유로엑센트 5도어 수동... 171,888 키로를 다녔습니다

 

대청호 금강변 맹꽁이 서식지를 비롯, 그동안 안 가본 북대전 IC 근처 한국원자력연구소 벚꽃길, 그 위 원자력폐기물 터널 근처, 그리고 늘 다니던 구즉도서관 뒷길 등... 헤어지기 전, 마지막 드라이브로 함께 했고, 앞서 나흘 전엔 충주봉쇄수도원 또한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제 고철이 될 차하고도 이렇게 정이 드는 건 차하고 보낸 추억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차는 가지만 추억은 남듯 우리 또한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울 줄(고후4:16) 믿으며, 7366을 통해 우리를 빚어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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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 3장은 주님의 신성(神性, the Divine)을 설명하는 장인데 그 가운데 16번 글, 천사들의 당부 중 다음과 같은 권면이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꼭 좀 알았으면 하는 또 한 가지 사실은,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선은 주님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 안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the good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is a likeness of him, since he is in it...

 

저는 이 부분에서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심령에 큰 울림이 있었고,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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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예배를 준비하다가 눈에 들어온 참 신선한, 아니 오히려 제 안에 깊은 울림을 주신 메시지가 하나 있어 나누고자 합니다. 살짝 어리둥절한 점은, 오늘 본문과 또 그 관련 내용을 한 두어 번 이미 다룬 것인데도 그때는 못 보고 지나쳤다는 것입니다 ^^

 

본문은 창세기 1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이고, 관련 내용은, 창세기 주석 Arcana Coelestia 59번 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거듭남 이전, , 아직 거듭남이 시작되지 않은 사람은 탐욕 cupidity가 주가 됩니다. 사람은 그 전체가 그저 탐욕과 탐욕에서 나오는 거짓들로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이런 상태에서 거듭남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한테서 거듭남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이들 두 가지, 탐욕과 거짓이 그 사람 안에서 갑자기 동시에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 두 가지는 사람이 살면서 습득하여 온 유일한 생명이기 때문인데요,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사람은 그냥 통째로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비록 악하지만 그래도 유일한 생명인데 그것이 갑자기 사라지는 셈이니까요.

 

악한 영들은 사람 안에서 그와 함께하면서 먼저 그의 탐욕들을 오랫동안 수많은 방법으로 자극합니다. 흥분 excite하게 해서 홀딱 빠지게 하지요. 그러나 그것도 정도껏입니다. 계속 그러다 보면 탐욕들도 살짝 느슨해지고, 시큰둥해지는데요, 그럴 때 주님은 그 틈을 타 사람을 선 쪽으로 기울어지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사람은 변화됩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 안에서 이런 일들을 계속 겪습니다...

 

, 바로 이런 내용이며, 이 내용은 위 30절 본문 중 푸른 풀과 관련된 설명 가운데 나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제 시선을 오랫동안 사로잡은 부분은 바로

 

...이들 두 가지, 탐욕과 거짓이 그 사람 안에서 갑자기 동시에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 두 가지는 사람이 살면서 습득하여 온 유일한 생명이기 때문인데요,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사람은 그냥 통째로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비록 악하지만 그래도 유일한 생명인데 그것이 갑자기 사라지는 셈이니까요...

 

이 부분입니다.

 

이 기술(記述)을 통해 저는 저의 거듭남 전 과정 일평생 통해 지금 이렇게 나름 버젓이 아름답게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 노릇 하고 있게 된 비밀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안 탐욕과 거짓을 가지고 거듭남의 여정을 시작하신 주님의 자비와 사랑, 섭리입니다.

 

저 같으면, 보통은 일단 이런 것부터 제거하고 어떻게 해보려고 애를 썼을 텐데 말입니다. 저는 정말 제 안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 티는 아주 잘 보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참으로 주님은 저와 다르시며, 주님의 마음, 주님의 시야, 주님의 섭리는 참으로 저와 다르심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넘어지겠지만 그러나 점점 그 빈도는 줄어들며, 점점 악한 영들의 악한 생각, 지옥의 기운을 거절하게 될 것입니다. 점점 모든 말과 행동을 오직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 향한 애정을 가지고 즐겁게 자원함으로 하게 될 것이며, 결국엔 온전히 주님 편에 서게 되어 참된 안식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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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내가 지상에서 보는 이 성경 말씀을 천국 천사들은 어떻게 볼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흥미로운 글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창세기 주석인 Arcana Coelestia 64번 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1장을 마무리하는 내용인데요...

 

...이것이 천사들이 보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보는 천사들의 인식, , 천사들은 말씀을 이렇게 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씀의 글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심지어 단어 하나가 가지는 무슨 비슷한 의미조차 전혀 모르며, 관심이 없습니다. 천사들은 말씀에 나오는 나라 이름들, 도시 이름들, 강과 사람들 등, 성경 역사서, 선지서에 자주 나오는 그런 것은 여전히 잘 모릅니다. 그들은 오로지 글들과 이름들이 상징하는 어떤 아이디어만 갖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낙원의 아담 하면, 그들은 태고교회를 지각합니다. 물론, 교회 자체가 아니라 그 교회가 가졌던 주님 신앙을 지각하는 것이지요. 노아 하면 태고교회의 후손들로 이어져 아브람의 때까지 계속되었던 교회를 지각하며, 아브라함 하면 천사들은 결코 아브라함을 개인으로 지각하는 게 아니고, 아브라함으로 표현된 그의 구원 신앙을 지각하는 것입니다. , 이런 식이지요. 천사들은 이렇게 글들과 이름들과는 완전히 별개로 영적, 천적인 것들을 지각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이것이 바로 내적 시야 internal sight 로 보는 것이며, 좀 더 익숙한 표현을 빌리면, 영안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야는 우리가 사후 저 세상에서 눈을 뜰 때 바로 시작될 시야입니다만 아주 특별하게 지상에서 이런 시야를 힘쓰는 분들이 계십니다. , 이런 분들은 그 영혼의 내면이 단계별로 열려 열린 만큼 그에 해당하는 천국을 누리시게 되지요.

 

아직 지상에 머무를 때, 미리 이런 시야를 힘쓰는 큰 유익들 중 하나는 바로 주님의 마음, 주님의 시야를 갖게 되는 것인데요, 주님의 눈으로 온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곧 다음 말씀처럼 말이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우리가 이런 시야를 갖게 되면 우리는 일상을 넘어 천사들처럼 그 영적 spiritual 의미, 그 천적 celestial 의미를 보게 됩니다.

 

부디 내적 시야로 일상을 보며, 거기서 주님의 마음을 맛보아 아시는 복된 나날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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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특별한 뭐가 없으면 틈틈이 EBS 한국기행과 세계테마기행을 즐겨 보는데요, 오늘은 어제 오늘 이걸 보다 깨달은 거이 있어 잠깐 나누고자 합니다.

 

최근 창세기 1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이 말씀의 아케이나(arcana, inner sense, 속 뜻)를 공부하던 중, Arcana Coelestia 44번 내용 중에,

 

사람은 땅처럼 먼저 자기 안에 신앙에 관한 지식들을 심어 무얼 믿고 무얼 행해야 할지를 모르고서는 어떤 선도 낳을 수 없습니다.’ Man, like the earth, can produce nothing of good unless the knowledges of faith are first sown in him, whereby he may know what is to be believed and done.

 

하는 문장에 눈길이 갔더랬습니다. 특별히 땅을 사람의 마음으로 연결하는 표현에 말이지요...

 

특별히 세계테마기행 최근 편 중 한 주 주제가 벼랑 끝을 걷다, 협곡 기행편을 보는데 오... 정말 지구 상 어마어마한 협곡들을 소개하는데 비록 영상으로지만 감탄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도양 프랑스령 레위니옹 살라지 협곡, 실라오스 협곡, 그리고 중국의 시링협곡, 언스대협곡,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블라이드리버캐니언 등입니다.

 

이 장엄, 광대, 광활한 장면들을 또 드론으로 말미암아 정말 기가 막힌 영상으로 보여주는데요,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렇게 계속 감탄에 감탄을 계속하다가...

 

, 할렐루야! 이 모든 광경, 곧 땅의 모습 그 장관이 주님 보시기에 사람의 마음이겠구나 싶은 겁니다. 주님이 우리 인간의 마음을 보실 때, 저렇게 보이시는가 보다 싶은 순간, 엄청난 전율이 일며, 말할 수 없는 큰 감동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반짝이는 말씀 구절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16:9)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8:36)

 

주님이 내 안에 조성하신 마음의 어떠함에 대해 조금, 아주 조금, 그러나 엄청난 무슨 발견을 한 것 같은 아주 흥분된 순간이었습니다.

 

아멘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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