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한 분이시다(God is One) (1)’ (2023/6/8)

 

오늘부터는 하나님에 관한 두 번째 주제,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God is One)이며,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인간 지혜(human wisdom)의 모든 것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한 분 하나님이 계신다(there is one God, the creator of the universe)는 신관(神觀)으로 연합(unite)하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이것을 중심으로 모여드는(center)것처럼도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사람은 이와 달리는 생각하지도, 그리고 할 수도 없는데요, 이것은 이해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한테서나 다 볼 수 있는 본성(the general nature of his understanding)이지요. 만일 건전한 이성(sound reason)을 가진 사람에게 우주의 창조주가 두 분이라고 말하면, 당신은 그가 품는 반감(repugnance)을 느끼시게 될 텐데요, 이건 아마도 그의 귀에 들리는 말만으로부터, 그리고 인간 이성(human reason)의 모든 것이 이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라는 신관으로 연합, 이 신관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부터도이지 싶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는, 이성적, 합리적으로(rationally)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그 자체로 볼 때, 사람의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반적인 본성상(its general nature), 인간의 이성은 바로 이 능력에 의존하는데요, 이 본성으로 인해 사람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라는 걸 직접, 그러니까 마치 스스로 보는 것처럼 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능력에 의해 사람은 천국의 빛(the light of heaven)안에 있거나 그가 가진 대부분의 생각들을 거기서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라는 진리는 천국 빛으로는 보편적이고 일반적(a universal of the light of heaven that God is one)인데요, 그렇지 않은 때는 그 능력으로 인간 이해의 낮은 부분들(the lower parts of his understanding)이 왜곡되었을(has perverted)때입니다. 그런 사람은 실제로는 그 능력을 부여받았지만, 그 낮은 부분들에 가해진 왜곡(twist)으로 인해 그걸 반대로(contrariwise)돌리고, 결국 그로 인해 그의 이성은 불건전(unsound)해지지요. (DLW.23) All things of human wisdom unite, and as it were center in this, that there is one God, the creator of the universe; consequently a man who has reason, from the general nature of his understanding, does not and cannot think otherwise. Say to any man of sound reason that there are two creators of the universe, and you will be sensible of his repugnance, and this, perhaps, from the mere sound of the phrase in his ear; from which it appears that all things of human reason unite and center in this, that God is one. There are two reasons for this. First, the very capacity to think rationally, viewed in itself, is not man’s, but is God’s in man; upon this capacity human reason in its general nature depends, and this general nature of reason causes man to see as from himself that God is one. Secondly, by means of that capacity man either is in the light of heaven, or he derives the generals of his thought therefrom; and it is a universal of the light of heaven that God is one. It is otherwise when man by that capacity has perverted the lower parts of his understanding; such a man indeed is endowed with that capacity, but by the twist given to these lower parts, he turns it contrariwise, and thereby his reason becomes unsound. (DLW.23)

 

※ 윗글은 스베덴보리 저, ‘신적 사랑과 지혜’(Angelic Wisdom concerning Divine Love and Wisdom, 1763) 1장, ‘창조주’(The Creator)의 일곱 번째 주제, ‘만물이 말미암는 한 분의 신-인이 계신다’(There is one God-man, from whom all things come)에 나오는, 책 전체 글 번호로는 23번 글입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태는 몇 가지 설명 및 오늘의 권면들입니다.

 

1. ‘이해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해하는 능력’으로 좀 풀어 번역한 이 ‘이해’(understanding)는 ‘의지’(will)와 함께 사람을 구성하는 두 키워드입니다. 사람이 사람인 것은 이 둘이 있어서입니다. 이 둘은 주님의 신성과 상응하는데요, 즉 주님의 신성 중 선은 사람의 의지와, 그리고 진리는 사람의 이해와 상응합니다.

 

참고로, 주님은 사람의 의지 속으로는 직접 들어가시지만, 사람의 이해, 생각 속으로는 의지를 거쳐 간접적으로 들어가시는데요(HH.26), 저는 이걸 ‘가슴 신앙’, ‘머리 신앙’이라고 종종 번역합니다.

 

대략적으로는, ‘사랑’(love, charity), ‘’(good), ‘의지’(will), ‘애정’(affection), ‘’, ‘’, ‘’, ‘천적’(celestial, heavenly) 등이 한 흐름이고요, ‘신앙’(faith), ‘진리’(truth), ‘이해’(understanding), ‘이성’(reason, rational), ‘’, ‘포도주’, ‘’, ‘영적’(spiritual) 등이 또 다른 흐름입니다.

 

참고로, ‘하나 됨’, ‘한 몸’이라는 것은, ‘의지’는 ‘이해’의 의견을 사랑으로 받들고, ‘이해’는 ‘의지’가 원하는 것을 사랑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2. ‘인간 이해의 낮은 부분들’(the lower parts of his understanding)

 

창세기 6장 16절 말씀,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에 보면, ‘상 중 하 삼층으로’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아래, 이 구절 전체의 속뜻을 보면서 위 표현을 짐작해 봅니다.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는 지적 부분(the intellectual part)을, ‘그 문은 옆으로 내고’는 청각(hearing)을,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는 지식(knowledge, scientifica), 이성(reason, rationalia), 그리고 이해(understanding, intellectualia)에 관한 것을 각각 의미합니다. (AC.651)

 

창6:9-22은 거듭나기 전 ‘노아’라는 교회의 상태에 관한 내용인데요, 특별히 16절은 그 교회가 가진 이해에 관한 것들에 대한 내용으로서, 갑작스런 이런 내용에 좀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이처럼 사람의 이해에는 세 가지 전혀 다른 부분들이 있다는 정도로만 우선은 알려드리며,

 

그러므로 ‘인간 이해의 낮은 부분들’인 ‘지식’, 특히 세상의 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주님의 계시보다 우선하는 태도,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왜곡’의 시작이요, 근원임을 직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질서, 순서는 반드시 주님으로부터 출발, 사람의 겉 사람에 도착하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반대의 길을 추구한 케이스들이 모두 ‘가인의 삶’, ‘각 교회 시대의 종말’ 및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3. 다음은 이런 내용들에 대하여 천사들은 모든 걸 이해하는 반면, 우리는 왜 이토록 어둡고 어려운가 하는 말씀을 좀 드리면서 오늘 말씀을 마칠까 하는데요, 아래는 천국 천사들이 왜 그토록 지혜로운가 하는,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7번 글입니다.

 

천사들이 그런 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내면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지혜는 다른 모든 완벽성과 마찬가지로 내적으로 갈수록 증가하므로, 내면이 열리는 정도만큼 지혜가 늘어나는 것이다. 모든 천사에게는 생명의 세 단계가 있고, 이것은 세 천국에 상응한다. 내면의 첫 단계가 열린 이들은 일층천, 즉 가장 외적인 천국에 있다. 내면의 둘째 단계가 열린 이들은 이층천인 중간 천국에, 내면의 셋째 단계가 열린 이들은 삼층천인 가장 내적 천국에 있다. 천국 천사들의 지혜는 이들 단계에 적합한 것이다. 따라서 가장 내적 천국 천사들의 지혜는 중간 천국 천사들의 지혜를 측량할 수 없이 초월하고, 중간 천국 천사들의 지혜는 가장 외적 천국 천사들의 지혜를 그렇게 초월한다.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은, 더 높은 단계에 속한 것은 세부적이고, 낮은 단계에 속한 것은 일반적이며, 일반적인 것은 세부적인 것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것은 일반적인 것을 수천수만 배 능가한다. 그러므로 더 높은 천국 천사들의 지혜도 낮은 천국 천사들의 지혜에 비하면 그 정도로 차이가 난다. 같은 이치로, 낮은 천국 천사들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에 비하면 그런 차이가 난다. 사람은 육체적인 상태에 있고, 또한 육체의 감각에 속해 있으며, 육체의 감각은 낮은 단계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면 감각적인 사람들, 즉 감각의 대상이 되는 것에 그들 사고의 범위를 국한한 사람들의 지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말하자면, 그들은 지혜가 하나도 없고, 단지 지식만 있다. 그러나 감각적인 것을 넘어 그들의 사고를 고양시킨 사람들은, 특히 그 내면이 천국 빛을 받는 단계로까지 열린 사람들은 이와 다르다. (HH.267)

 

 

내용이 다소 어렵고 난해하더라도 위 3번 글을 읽어보시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힘을 내셔서, 주님께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천국 빛을 구하시고, 해바라기와 같이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곧 천사들의 내면을 비추는 빛이 우리에게도 비춰 이 영광의 말씀들, 내용들이 이해되기 시작할 줄 믿습니다.

 

아멘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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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신관(神觀, a just idea of God)의 중요성 (3)’ (2023/6/7)

 

오늘은 ‘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생각, 신관의 중요성’ 세 번째, 마지막 시간입니다. 다음 다룰 주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God is One)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관(神觀, a correct idea of God)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은 이 하나님 신관이 종교를 가진 모든 사람의 가장 심오한 생각(the inmost of thought)을 구성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은 종교에 관한 모든 것과 예배에 관한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종교와 예배에 관한 모든 것 안에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에 관한 참된 신관(a proper idea of God) 없이는 천국과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사실로, 영계에서는 모든 국가가 하나님은 사람이시라는 생각, 신관(its idea of God as a man)에 따라 그 자리가 배정됩니다. 이 안에 주님에 대한 신관(the idea of the Lord)이 있기 때문인데요, 천국에는 주님에 대한 그밖에 다른 신관은 없습니다. 인간의 사후 삶의 상태(man’s state of life after death)는 생전 그가 확신하게 된 신관(the idea of God in which he has become confirmed)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은 정반대, 즉 하나님을 부인하고, 기독교계에서 주님의 신성을 부인함(the denial of the divinity of the Lord)이 곧 지옥을 구성한다는 것을 보면 아주 명백한 것입니다. (DLW.13) How important it is to have a correct idea of God can be known from the truth that the idea of God constitutes the inmost of thought with all who have religion, for all things of religion and all things of worship look to God. And since God, universally and in particular, is in all things of religion and of worship, without a proper idea of God no communication with the heavens is possible. From this it is that in the spiritual world every nation has its place allotted in accordance with its idea of God as a man; for in this idea, and in no other, is the idea of the Lord. That man’s state of life after death is according to the idea of God in which he has become confirmed, is manifest from the opposite of this, namely, that the denial of God, and, in the Christian world, the denial of the divinity of the Lord, constitutes hell. (DLW.13)

 

 

※ 윗글은 스베덴보리 저, ‘신적 사랑과 지혜’(Angelic Wisdom concerning Divine Love and Wisdom, 1763) 1장, ‘창조주’(The Creator)의 네 번째 주제, ‘하나님이 바로 사람이시다’(God is very man)에 나오는, 전체 글 번호로는 13번 글 내용입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태는 몇 가지 설명 및 오늘의 권면들입니다.

 

1. ‘하나님은 사람이시라는 생각, 신관(its idea of God as a man)에 따라

 

다음은 스베덴보리 저, 창세기 주석인 ‘아르카나 코엘레스티아’(Arcana Coelestia) 49번 글(창1:26 주석) 내용 일부입니다.

 

태고교회(太古, the most ancient church)에서 주님께서 저들과 얼굴과 얼굴로 대화하실 때, 주님은 저들 앞에 ‘사람’(Man)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드릴 말씀이 참 많지만, 아직은 좀 이른 것 같고요... 이 때문에, 저들은 주님 자신과 주님께 속한 것 외에는 누구에게도 ‘사람’(ma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고, 저들 자신한테도 감히 ‘사람’이라 하지 않았으며, 오직 그들 자신 안에 있는 것들, 즉 사랑의 모든 선과 믿음의 모든 진리, 그러니까 그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았다고 인식한 것들한테만 ‘사람’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이것들은 주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게서 났다’한 것입니다.

 

천국 전체에 ‘하나님은 사람이시다’라는 이 생각이 충만하며, 그래서 천국은 사람 형태로 되어 있고, 천국 각 공동체도 사람 형태요, 천국을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 역시 사람인데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역시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Heaven and Its Wonders and Hell, From Things Heard and Seen)

 

8장, ‘천국 전체는 사람의 형상을 이룬다’(All Heaven in the Aggregate Reflects a Single Man)

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10장, ‘천사는 완전한 사람 형태로 있다’(Therefore Every Angel Is in a Complete Human Form)

11장, ‘천국이 사람 모습임은 주의 신적 인성에서 비롯된다’(It Is from the Lord’s Divine Human That Heaven as a Whole and in Part Reflects Man)

12장, ‘천국의 모든 것과 사람의 모든 것은 상응한다’(There Is a Correspondence of All Things of Heaven with All Things of Man)

 

등을 읽어 보시기 바라며, 아래 링크는 스베덴보리의 저서들 중 릴리즈된 저서들을 모아놓은 제 블로그 글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가셔서 다운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영문 pdf 문서들입니다.

 

https://bygrace.kr/377

 

스베덴보리 저서들(Writings)

다음은 스베덴보리의 저서목록(Writings)입니다. 인류사에 존재했던 사람 중 가장 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기네스 북에는 밀턴, 괴테 그리고 스베덴보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 생전에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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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자리가 배정됩니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기술입니다.

 

또 밝혀둘 것은, 어느 공동체가 한 단위로 보일 때 반드시 사람의 모습이지만, 결코 한 공동체도 똑같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에서 밝힌 대로, 그들의 선이 각기 다르고, 그에 따라 형태가 결정되기 때문에, 한 가족도 얼굴이 다 다르듯 공동체들도 다 다르다. 가장 내적이고 높은 천국의 공동체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공동체들은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사람 모습이다.’(HH.70)

 

천국을 이루는 주님의 신성에 대한 친밀감(affinity)에 따라 세 천국이 구분되며, 각 천국 내 수많은 공동체들 역시, 그리고 한 공동체 내 수많은 구성원들의 위치, 자리 역시 주님의 신성에 대한 애정, 친밀감에 따라 정해지는데요, 이는 마치 가운데 환히 빛나는 전구 주위가 가장 밝고 전구와 거리가 멀수록 흐릿한 것과 같습니다.

 

 

3. 우리가 이 세상에서도 타국 이민을 생각하거나 일정 기간 체류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 나라 입국을 위한 여러 준비 및 자격을 갖춰야 하는 것처럼, 천국 역시 동일하며, 그래서 주님은 특별히 250여 년 전 스베덴보리를 찾으셔서 천국 입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오픈하셨습니다. 아래 링크는 스베덴보리가 누구인지 하는 간략한 프로필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에 대한 보다 좀 깊숙한 전기가 필요하신 분은 위 스베덴보리 저작들(writings) 중 맨 아래 ‘COMPENDIUM’(叢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천국을 여시며, 그 입국의 비밀을 아낌없이 계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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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신관(神觀, a just idea of God)의 중요성 (2)’ (2023/6/6)

 

 

오늘은 ‘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신관(神觀, a just idea of God)의 중요성’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온 천국과 지상의 모든 교회, 그리고 모든 종교의 기초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이런 올바른 생각(a just idea of God), 즉 신관(神觀)위에 세워지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결합(conjunction)이 있고, 이 결합을 통해 빛과 지혜, 그리고 영원한 행복(light, wisdom, and eternal happiness)이 있기 때문입니다. (AR.서문) For the whole heaven is founded upon a just idea of God, and the whole church on earth, and in general all religion; since by that idea there is conjunction, and by conjunction light, wisdom, and eternal happiness. (Pref. to A. R)

 

 

※ 위 글은 스베덴보리 저, ‘계시록 속뜻’(Apocalypse Revealed, Wherein are disclosed the arcana there foretold which have hitherto remained concealed, 1766) 의 ‘저자 서문’(Author’s Preface)에 있는 내용입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태는 몇 가지 설명 및 오늘의 권면들입니다.

 

1. 위 내용은 계시록 속뜻 주석의 서문에 나오는 내용으로, 계시록이 어떤 책이며, 지난 역사 가운데 사람들이 이 계시록을 어떻게 풀어왔는지, 그리고 1757년에 영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그때 형성된 새 하늘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는지, 그리고 이 새 하늘에서 새 예루살렘 교회가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다음 말씀들, 곧

 

9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21:9-10),

 

7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9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계19:7, 9),

 

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5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계21:1-2, 5)

 

를 통해 확인하여 주며, 또 계속해서 기독교인들의 천국(The Christian heaven)은 고대인들의 천국(the ancient heavens) 아래 있다는 것과, 이 기독교인들의 천국에는 주님 성육신 이후 주님을 세 인격 아래 한 분 하나님(one God under three persons)으로 예배하면서 동시에 세 신에 대한 생각(an idea of three gods)은 가지지 않은 사람들만 입장이 허용되었다는 것, 그 이유는 기독교계 전체가 이 이 입장, 곧 세 인격의 삼위일체(the trinity of persons)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것, 하여튼 주님에 관한 이 신적 삼위일체(The Divine Trinity)라는 정확한 신관을 소유해야만 천국에서,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 그에 합당한 위치를 배정받는다는 등의 전반적인 배경 가운데 기술된, ‘계시록 속뜻’(Apocalypse Revealed) 서문 전체의 결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모든 종교의 기초가’,

 

우리 기독교, 특히 개신교인들은 유독 이런 표현에 매우 민감합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오직 기독교 안에만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즉시 저를 WCC 대하듯 경계들을 하십니다... 나중에 이 문제 역시 깊이 다루겠지만, 지금은 이 한 가지, 곧 그럼, 기독교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주님의 자녀가 아닌가? 인류 전체의 퍼센티지를 볼 때, 오히려 기독교는 일부에 지나지 않은데... 그러면 나머지 7, 80%의 타종교인들은 무조건 지옥 가는가? 저들이 타종교, 타문화권에서 태어난 게 저들의 죄인가? 주님이 그렇게 불공정하신 분인가? 이런 참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차별, 구별은 구원이란 무엇인가? 하는, 구원에 대한 오해, 말씀을 겉 글자로만 이해, 너무 폭력적으로 적용한 데서 오는 부작용입니다. 주님의 시야, 주님의 마음을 품으시기를 바라며, 이 주제가 좀 급하신 분은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The Heathen, or Peoples outside of the Church, in Heaven)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틈틈이 탈북자들의 유튜브 채널을 봅니다. 저들의 무슨 드라마 같은, 사선을 넘어 생명의 나라로 넘어오는 그 파란만장한 사연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모두 제가 지상에서 천국을 사모하는 치열한 노력과 상응하기 때문인데요, 저들의, 들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은 이 땅에 태어나 감사할 줄 모르고, 교만하고 나태함 가운데 있는 저로 하여금 마음 다잡게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만 62세가 됩니다. 이젠 만나이만 쓴다네요 ^^ 제가 이 지상에서 얼마나 더 머무르게 될까요? 날이 갈수록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 제가 살아온 지난날, 그리고 선친께서 당부하신 통일되면 꼭 황해도 해주 선산을 찾으라신 당부 말씀 등... 이런 걸 보면 제가 이젠 정말 육학년이 되었다 싶습니다. 저는 수년 전 수도원 공부를 하면서부터 지상 생활의 그 무엇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임종하는 그날까지 주님 의지하며, 주님 주시는 능력으로 스베덴보리를 통해 계시하신 주님의 메시지들, 곧 천국에 관한 모든 것을 번역하며 소개하는 삶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저의 사랑하는 모든 구독자님들 또한 저와 이 길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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