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

 

58. 30절,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Verse 30. And to every wild animal of the earth, and to every fowl of the heavens, and to everything that creepeth upon the earth wherein is a living soul, every green herb for food; and it was so.

 

같은 인간, 즉 영적 인간의 자연적 음식을 여기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 natural meat of the same man is here described.

 

땅의 모든 짐승’, 그리고 ‘하늘의 모든 새’는 인간의 자연적인 면을 상징합니다. 자연적 인간의 양식으로는 채소와 푸른 풀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His natural is signified by the “wild animal of the earth” and by the “fowl of the heavens,” to which there are given for food the vegetable and the green of the herb.

 

사람의 자연적, 영적 양식을 그래서 시편에서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Both his natural and his spiritual food are thus described in David: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시104:14) Jehovah causeth the grass to grow for the beast, and herb for the service of man, that he may bring forth bread out of the earth, (Ps. 104:14)

 

여기서 ‘가축’은 같은 시편 앞선 구절들인 11절, 12절에서 언급한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 둘 다를 표현하기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where the term “beast” is used to express both the wild animal of the earth and the fowl of the heavens which are mentioned in verses 11 and 12 of the same psalm.

 

 

59. 여기서 자연적 인간의 양식으로 ‘채소와 푸른 풀’만 언급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reason why the “vegetable and the green of the herb” only are here described as food for the natural man is this.

 

거듭남의 과정을 보면, 사람이 영적 인간이 되어 갈수록,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영적 전투, 싸움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교회를 ‘전투적’(militant)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거듭남 이전 사람은 탐욕(cupidities)이 주(主, the dominion)가 되기 때문인데요, 사람은 그 전체가 그저 탐욕과 탐욕에서 나오는 거짓(falsities)으로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In the course of regeneration, when man is being made spiritual, he is continually engaged in combat, on which account the church of the Lord is called “militant”; for before regeneration cupidities have the dominion, because the whole man is composed of mere cupidities and the falsities thence derived.

 

※ 거듭남이란 악과 거짓의 사람이 선과 진리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이므로, 필연적으로 선악 간, 진리와 거짓 간 영적 전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정상이며, 한 가운데 나를 놓고 두 세계, 곧 지옥과 천국에서 파송된 악한 영들과 천사들의, 서로 자기 쪽으로 나를 데리고 가고자 하는 싸움이 반드시, 그리고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거듭나는 동안 이들 탐욕과 거짓이 즉각 폐지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가지는 사람이 살면서 습득하여 온 유일한 생명인데,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사람은 그냥 통째로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악한 영들이 사람 안에서 오랫동안 그와 함께 하면서 겪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탐욕을 자극하여 흥분시킵니다. 그리고 계속 그러다 보면 살짝 느슨, 사람은 늘 반복되는 그 탐욕에 시큰둥해지는데요, 이런 케이스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요. 어느 정도로 느슨해지냐면, 이 탐욕이 주님에 의해 선쪽으로 기울어져 사람이 개혁이 될 정도로까지입니다. During regeneration these cupidities and falsities cannot be instantaneously abolished, for this would be to destroy the whole man, such being the only life which he has acquired; and therefore evil spirits are suffered to continue with him for a long time, that they may excite his cupidities, and that these may thus be loosened, in innumerable ways, even to such a degree that they can be inclined by the Lord to good, and the man be thus reformed.

 

※ 주님은 사람을 잘 아십니다. 사람은 심지어 천국 생활조차도 늘 똑같으면 금방 지루해 하며, 싫증을 내는 존재라는 것을 말입니다. 한편, 주님은 정말 한결같으시고, 영원하신 분입니다. 사람의 한 평생, 끝까지 책임지시고, 동행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사랑 그 자체이셔서,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악한 영들이 애를 써도 사람이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주님은 마침내 이기시며, 사람을 구원하시고, 그의 거듭남을 완성하십니다.

 

전투 때, 악한 영들은, 선과 진리인 모든 것에 대해, 즉,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에 관한 거라면 무엇이든지 아주아주 극도로 증오합니다. 오직 이런 것이야말로 선이요, 진리여서 그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기 때문인데요, 악한 영들은 사람에게 고작해야 ‘채소와 푸른 풀’이라 할 수 있는 것 밖에 아무 것도 남기질 않습니다. 이것이 악한 영들의 정체입니다. 그러나 저들과는 정반대로, 주님은 그에게 ‘씨 맺는 채소’,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양식으로 주십니다. 이때 사람은 더할나위 없는 고요와 평안, 기쁨과 즐거움의 상태에 있게 되는데요, 주님은 이런 양식을 간격을 두고 계속 주십니다. In the time of combat, the evil spirits, who bear the utmost hatred against all that is good and true, that is, against whatever is of love and faith toward the Lord—which things alone are good and true, because they have eternal life in them—leave the man nothing else for food but what is compared to the vegetable and the green of the herb; nevertheless the Lord gives him also a food which is compared to the herb bearing seed, and to the tree in which is fruit, which are states of tranquillity and peace, with their joys and delights; and this food the Lord gives the man at intervals.

 

※ 여기서 우리는 세상이 주는, 악한 영들이 주는 달콤한 것의 그 숨은 정체를 정확히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그것은 그 안에 생명이 없는, 결국은 ‘채소와 푸른 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씨 맺는 채소’,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 곧 그 안에 선과 진리가 있어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게 하시는 분이심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2] 주님이 인간을 매순간, 아니 눈깜빡할 순간이라도 막아주시지 않으면, 인간은 즉시 소멸될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에 관계된 것들에 관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지독한 증오가 영들의 세계에 만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Unless the Lord defended man every moment, yea, even the smallest part of every moment, he would instantly perish, in consequence of the indescribably intense and mortal hatred which prevails in the world of spirits against the things relating to love and faith toward the Lord.

 

이 사실을 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지난 수년 간, (저는 분명히 몸 안에 있음에도) 저세상의 영들, 특히 아주 못된 영들과 본의아니게 어울려 왔습니다.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저는 수천의 영들에 둘러싸이기도 했고, 그들은 저를 향해 독을 뱉기도 했습니다.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그들은 저를 향해 우글거렸지요. 하지만 그들은 제 머리카락 한 올 조차 건드릴 수 없었는데, 그것은 제가 주님의 보호 아래 안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The certainty of this fact I can affirm, having been now for some years (notwithstanding my remaining in the body) associated with spirits in the other life, even with the worst of them, and I have sometimes been surrounded by thousands, to whom it was permitted to spit forth their venom, and infest me by all possible methods, yet without their being able to hurt a single hair of my head, so secure was I under the Lord’s protection.

 

이런 여러 해 경험으로, 저는 정말 영들의 세계와 그 어떠함에 대하여, 그리고 현재 거듭남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왜 반드시 참아야 하고, 그래서 영생의 행복을 왜 반드시 기필코 얻어내야 하는지 하는, 영적 전투에 대하여 정말 철저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From so many years’ experience I have been thoroughly instructed concerning the world of spirits and its nature, as well as concerning the combat which those being regenerated must needs endure, in order to attain the happiness of eternal life.

 

그러나 아무도 이런 주제,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도 전혀 의심 없이 믿기에는 일반적인 설명으로는 도저히 쉽지 않기 때문에, 주님은 주님의 신적 자비(the Lord’s Divine mercy)를 아주 구체적으로 보이셨습니다. 그것은 이어지는 페이지들에서 다루겠습니다. But as no one can be so well instructed in such subjects by a general description as to believe them with an undoubting faith, the particulars of the Lord’s Divine mercy will be related in the following pages.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1장 30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속뜻 및 풀이)

영적 인간의 자연적인 면들로 인해 영적 양식 말고도 역시 자연적인 양식들도 필요합니다. 다만 여기서 주님과 악한 영들의 차이가 있는데요, 악한 영들은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 그리고 선과 진리의 모든 것을 아주아주 극도로 증오, 사람에게 오직 ‘푸른 풀과 채소’ 밖에는 남아있지 못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그 외의 것에는 영원한 생명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주님은 다릅니다. 주님은 그건 기본이요, 그 외, ‘씨 맺는 채소’,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도 함께 주십니다. 그로 하여금 이런 영적, 천적 양식을 통해 최종적으로 거듭남을 완성,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악한 영들의 세계의 그 참혹함과 증오를 조금이라도 알면,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끝까지 거듭남을 완주, 꼭 천국에 들어가고야 말겠다 굳게 결심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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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

 

56. 29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Verse 29. And God said, Behold, I give you every herb bearing seed which is upon the faces of all the earth, and every tree in which is fruit; the tree yielding seed, to you it shall be for food.

 

천적 인간은 천적인 걸로만 아주 기뻐합니다. 그것이 그의 생명과 맞기 때문인데, 이를 일컬어 천적 양식이라 합니다. The celestial man is delighted with celestial things alone, which being in agreement with his life are called celestial food.

 

영적 인간은 영적인 것으로 아주 기뻐합니다. 그 이유 역시, 그것이 그의 생명과 맞기 때문이며, 이를 일컬어 영적 양식이라 합니다. The spiritual man is delighted with spiritual things, and as these are in agreement with his life they are called spiritual food.

 

마찬가지로, 자연적 인간은 자연적인 것을 아주 기뻐합니다. 그에게는 자연적인 것이 맞기 때문인데, 이것이 그에게는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주로 기억-지식으로 구성됩니다. The natural man in like manner is delighted with natural things, which, being of his life, are called food, and consist chiefly of memory-knowledges.

 

※ 기억-지식은 그 출처가 세상, 세속인 지식으로 학습을 통해서 습득하는 지식입니다.

 

여기서는 영적 인간을 다루고 있으며, 그래서 영적 인간의 영적 양식을 무슨 표상들(表象, representatives)을 가지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씨 맺는 채소’(herb bearing seed), ‘열매 맺는 나무’(tree in which is fruit) 등인데요, 이걸 보통은 ‘씨 가진 나무’(tree yielding seed)라 하지요. As the spiritual man is here treated of, his spiritual food is described by representatives, as by the “herb bearing seed,” and by the “tree in which is fruit,” which are called, in general, the “tree yielding seed.

 

그의 자연적 양식은 다음 절에서 설명합니다. His natural food is described in the following verse.

 

※ 사람은 영과 육의 존재이므로 영적 양식과 자연적 양식, 둘 다 필요합니다.

 

 

57. ‘씨 맺는 채소’는 쓰임새에 관한 모든 진리, ‘열매 맺는 나무’는 신앙에 속한 선, ‘열매’는 주께서 천적 인간에게 주시는 것, ‘열매 맺는 씨’는 영적 인간에게 주시는 것, 그래서 ‘씨 가진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하신 것입니다. The “herb bearing seed” is every truth which regards use; the “tree in which is fruit” is the good of faith; “fruit” is what the Lord gives to the celestial man, but “seed producing fruit” is what he gives to the spiritual man; and therefore it is said, the “tree yielding seed, to you it shall be for food.

 

천적 양식을 나무로 말미암는 열매라 하는 건 다음 장을 보면 분명한데요, 다음 장은 천적 인간을 다루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That celestial food is called fruit from a tree, is evident from the following chapter, where the celestial man is treated of.

 

이걸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여기서 주님이 에스겔에서 하신 말씀들만 인용하는데요, In confirmation of this we will here cite only these words of the Lord from Ezekiel: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 (겔47:12) By the river, upon the bank thereof, on this side and on that side, there cometh up every tree of food, whose leaf shall not fade, neither shall the fruit thereof be consumed; it is born again in its month; because these its waters issue out of the sanctuary; and the fruit thereof shall be for food, and the leaf thereof for medicine. (Ezek. 47:12)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는 ‘성소’이신 주님의 생명과 자비를, Waters issuing out of the sanctuary,” signify the life and mercy of the Lord, who is the “sanctuary.

 

열매’는 그들의 양식이 될 지혜를, ‘’은 그들의 쓰임새, 곧 ‘약재료’라 하는 쓰임새를 위한 지성을 각각 의미합니다. Fruit” is wisdom, which shall be food for them; the “leaf” is intelligence, which shall be for their use, and this use is called “medicine.

 

한편, 영적 양식을 ‘’이라고 하는 건 다윗의 시편을 보면 나옵니다. But that spiritual food is called “herb,” appears from David:

 

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1-2) My shepherd, I shall not want; thou makest me to lie down in pastures of herb. (Ps. 23:1–2)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1장 28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속뜻)

천적 인간은 천적 양식을, 영적 인간은 영적 양식을, 각각 자신의 생명에 맞는 것을 자신의 양식으로 삼습니다. 주님은 거듭남의 완성 단계에 이른 사람에게 이처럼 천적, 영적 양식을 주시는데, 곧 모든 선과 진리이며, 이 진리로 말미암아 사람은 자신의 쓰임새를 발견하는 영적 지혜를, 이 선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천적 열매를 각각 발견하며, 맺게 되는 것입니다. 거듭남이 마무리되어 가는 사람에게 주님은 그에 합당한 양식을 풍족히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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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

 

55.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Verse 28.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and subdue it; and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heavens,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creepeth upon the earth.

 

태고인들(太古, the most ancient people)은 이해(understanding)와 의지(will), 또는 신앙과 사랑 간 결합을 일종의 결혼(a marriage)이라 했는데요, 그래서 그들은 이 결혼의 결과, 태어나는 모든 선을 가리켜서는 ‘생육’(fruitfulness)이라, 모든 진리를 가리켜서는 ‘번성’(multiplications)이라 하였습니다. As the most ancient people called the conjunction of the understanding and the will, or of faith and love, a marriage, everything of good produced from that marriage they called “fruitfulness,” and everything of truth, “multiplications.

 

그래서 선지서들, 예를 들면, 에스겔에 그렇게 언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Hence they are so called in the prophets, as for instance in Ezekiel:

 

11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2내가 사람을 너희 위에 다니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 이스라엘이라 그들은 너를 얻고 너는 그 기업이 되어 다시는 그들이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 (겔36:11-12) I will multiply upon you man and beast, and they shall multiply and be fruitful, and I will cause you to dwell as in your ancient times, and will do better unto you than at your beginnings, and ye shall know that I am Jehovah, yea, I will cause man to walk upon you, even my people Israel. (Ezek. 36:11–12)

 

여기 ‘사람’은 이스라엘이라 하는 영적인 사람을, ‘전 지위’는 태고교회(太古, the most ancient church)를, ‘처음’은 홍수 후 고대교회(古代, the ancient church)를 말합니다. By “man” is here meant the spiritual man who is called Israel; by “ancient times,” the most ancient church; by “beginnings,” the ancient church after the flood.

 

먼저 진리에 속한, ‘수가 많고’(multiplication)가 언급되고, 그 다음에 선에 속한, ‘번성하게’(fruitfulness)가 언급되는 이유는, 이 구절이 이미 거듭난 사람이 아닌, 앞으로 거듭나게 될 사람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The reason why “multiplication,” which is of truth, is first mentioned, and “fruitfulness,” which is of good, afterwards, is that the passage treats of one who is to become regenerated, and not of one who is already regenerated.

 

[2] 이해가 의지와, 또는 신앙이 사랑과 하나가 될 때, 주님은 이 사람을 일컬어 ‘결혼한 땅’이라 하십니다. 이사야입니다. When the understanding is united with the will, or faith with love, the man is called by the Lord “a married land,” as in Isaiah: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사62:4) Thy land shall be no more termed waste, but thou shalt be called Hephzibah [my delight is in her], and thy land Beulah [married], for Jehovah delighteth in thee, and thy land shall be married. (Isa. 62:4)

 

이때 달리는 열매들, 이 열매들이 진리에 속하였으면 ‘아들들’이라 하고, 선에 속하였으면 ‘딸들’이라 합니다. 이런 표현은 말씀에 아주 자주 나옵니다. The fruits thence issuing, which are of truth, are called “sons,” and those which are of good are called “daughters,” and this very frequently in the Word.

 

[3] 많은 진리와 선의 존재로 땅은 다시 ‘충만한’(replenished) 상태, 가득 채워진 상태가 됩니다. 주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실 때는, 즉, 사람을 돌보실 때는 선과 진리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The earth is “replenished,” or filled, when there are many truths and goods; for when the Lord blesses and speaks to man, that is, works upon him, there is an immense increase of good and truth, as the Lord says in Matthew:

 

31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13:31-32) The kingdom of the heavens is like to a grain of mustard seed, which a man took and sowed in his field, which indeed is the least of all seeds, but when it is grown, it is the greatest among herbs, and becometh a tree, so that the birds of the heavens come and build their nests in the branches thereof. (Matt. 13:31–32)

 

겨자씨 한 알’은 영적인 사람이 되기 전 갖고 있던 선을 말하는데, 이것은 ‘모든 씨보다 작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때는 사람이 선을 행하면서도 자기 것을 가지고 행하는 줄로 알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미안하지만, 무엇이든 사람에게 속한 것은 악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A “grain of mustard seed” is man’s good before he becomes spiritual, which is “the least of all seeds,” because he thinks that he does good of himself, and what is of himself is nothing but evil.

 

그러나 이제는 거듭남의 어떤 상태에 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안에 뭔가 선한 게 있게 되는데, 하지만 그것은 아직은 모든 것 중에 가장 작은 것입니다. But as he is in a state of regeneration, there is something of good in him, but it is the least of all.

 

[4] 시간이 흘러 마침내 신앙이 사랑과 결합하면서, 처음엔 ‘모든 것 중에 가장 작았던’ 이것이 점점 자라 ‘’(herb)이 되며, 끝에 가서는, 즉. 이 결합이 완성이 되면, 그때는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게’ 됩니다. ‘공중의 새들’은 진리, 지성적인 것들을,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것은 기억-지식을 각각 말합니다. At length as faith is joined with love it grows larger, and becomes an “herb”; and lastly, when the conjunction is completed, it becomes a “tree,” and then the “birds of the heavens” (in this passage also denoting truths, or things intellectual) “build their nests in its branches,” which are memory- knowledges.

 

사람이 영적일 때, 그리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사람이 되는 동안은 그는 일종의 전투 상태에 있는 것이며,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신 것입니다. When man is spiritual, as well as during the time of his becoming spiritual, he is in a state of combat, and therefore it is said, “subdue the earth and have dominion.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1장 28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속뜻)

태고인들은 이해와 의지, 신앙과 사랑의 결합을 일종의 결혼이라 여겼고, 그 결과, 태어나는 모든 선을 ‘생육’, 모든 진리를 ‘번성’이라 하였습니다. 사람이 이런 상태에 있을 때, 이를 가리켜 ‘결혼한 땅’이라 하였고, 이때 열리는 진리를 ‘아들’, 선을 ‘’이라 합니다. 주님이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그를 케어하실 때, 그의 안에는 어마어마한 선과 진리가 부어져 ‘충만’한 상태가 되며, 주님의 이런 사역으로 ‘겨자씨 한 알’에 지나지 않았던 인생이 변화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드는 큰 나무가 됩니다. 사람이 이런 영적 인간이 될 때, 그의 안에서는 영적 전투가 일어나는데, 그래서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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