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1989325일 주말, 서울 충무로 서울침례교회 본당에서 저희 사모와 식을 올린 지 오늘로 꼭 3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스물여덟에 장가들어 이듬해 큰애를, 3년 후 작은 애를 두어 오늘에 이른 지금, 어느덧 며느리까지 보게 되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지금부터라면 처음부터 아내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찬송가가 생각납니다. 아멘, , 그렇습니다. 남은 세월, 아내를, 자녀들을 주님 섬기듯 섬기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주님! 행복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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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42-143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And Jehovah God formed out of the ground every beast of the field, and every fowl of the heavens, and brought it to the man to see what he would call it; and whatsoever the man called every living soul, that was the name thereof.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And the man gave names to every beast, and to the fowl of the heavens, and to every wild animal of the field; but for the man there was not found a help as with him. (창2:19-20)

 

 

142. ‘각종 들짐승으로는 beasts 천적인 애정들을 celestial affections, ‘공중의 각종 새로는 fowls of the heavens 영적인 애정들을 spiritual affections 각각 상징하고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전자는 의지와 관련된 것들을 things of the will, 후자는 사고력과 관련된 것들을 things of the understanding 각각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to bring them to the man to see what he would call them 그로 하여금 그들의 퀄러티를 알도록 하시는 것이며 to enable him to know their quality,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his giving them names 그가 그들의 퀄러티를 알았다는 he knew it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주께서 자기에게 이끄신 선에 관한 애정들과 진리에 관한 지식들의 퀄러티에 관해 the quality of the affections of good and of the knowledges of truth that were given him by the Lord, 알게 되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는 자신의 고유속성으로 기울어지려는 경향이 있고 still he inclined to his own, 이것을 앞서와 같은 용어들로 표현한 것이 바로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입니다 there was not found a help as with him..

 

 

143. 고대에는 인간의 애정들과 그런 비슷한 것들을 짐승들’ beasts, ‘동물들animals 가지고 표현했다고 말씀을 드리면 현대인들(18세기 중반, 1,750년대 즈음 유럽, 역주)은 아마도 무척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때 사람들은 천적 사고들을 하고 있었고 but as the men of those times were in a celestial idea, 그런 것들은 영들의 세계에서는 in the world of spirits 동물들, 실제로 그런 것들과 닮은 동물들을 가지고 in fact by such animals as they are like 표현되기 때문에, 그들이 그런 식으로 말을 할 때는 무슨 다른 걸 가리키는 게 아니었습니다. when they spoke in that way they meant nothing else.

 

말씀에서도 짐승들이 언급되는 부분들이 무슨 다른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적이든 세부적이든 말이지요. 선지서 전체가 그런 걸로 가득한데요, 그래서 각각의 짐승들이 특별히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모르면 말씀에 들어있는 그 속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앞서 살핀 것처럼, 짐승들은 두 종류, 곧 악하거나 유해하든지, 그리고 선하거나 무해하든지 하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한 짐승들은 선한 애정들을 good affections 상징하는데, 예를 들면, sheep, 어린 양들 lambs, 비둘기들 doves 같은 경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루고 있는 인간이 천적이거나 천적, 영적 인간이기 때문에 as it is the celestial, or the celestial spiritual man, 여기서는 이런 의미입니다. such are here meant.

 

보통 짐승들이 애정들을 상징한다는 것은 ‘beasts’ in general signify affections 앞서 주욱 보셨을 텐데요, 45, 46번 글에서 몇몇 구절들을 가지고 확인했기 때문에 더 무슨 확인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45, 46번 글에서 참조한 구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선한 짐승들입니다.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36:9, 11 거듭남을 다루는)

 

요엘서입니다.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2:22)

 

다윗 또한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73:22)

 

예레미야입니다. 거듭남을 다루는 가운데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31:27-28)

 

다음은 악한 짐승들입니다.

 

호세아서에 보면

 

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2:18)

 

욥기에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 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 (5:22-23)

 

에스겔입니다.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34:25)

 

이사야는

 

장차 들짐승...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내어 ...마시게 할 것임이라 (43:20)

 

다시 에스겔입니다.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였느니라 (31:6)

 

이것은 앗수르에 대한 말씀입니다. 앗수르는 영적인 사람을 상징합니다. 에덴동산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다윗입니다.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너희 용들과... ...과수와...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148:2, 7, 9-10)

 

여기서도 같은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용들’ whales, ‘과수’ fruit tree, ‘짐승’ wild animal, ‘가축’ beasts, ‘기는 것’ creeping thing, ‘나는 새’ fowl 등 이것들이 사람 속 무슨 살아 있는 원리들, 사람을 구성하는 내면의 어떤 중요한 것들을 상징하는 게 아니라면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결코 이렇게 진지하게 언급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선지자들은 가축beasts ‘땅의 짐승’ wild animals of the earth, 그리고 가축beasts ‘들의 짐승wild animals of the field 조심스럽게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안의 선들은 가축이라 beasts 하였습니다. 천국에서 주님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들을 생물이라 animals한 것처럼 말입니다. 에스겔에서도, 그리고 요한에서도 같습니다.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7:11)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19:4)

 

또한 자신들에게 전해진 복음을 들은 사람들을 가리켜 만민(creatures, 생물, 생명이 있는 존재)’이라 하셨습니다. 그들은 새롭게 재창조되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15)

 

2021-03-25(D5)-창세기(창2,19-20, AC.142-143), '들짐승 beasts, 애정 affections'.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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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40-141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And Jehovah God said, It is not good that the man should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 as with him.

 

 

140.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a help as with him 사람의 새로운 고유속성을 man’s own 의미한다는 것은 이 고유속성의 본성 및 이어지는 내용들로부터 both from the nature of this own, and from what follows.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own에 대한 원서 각주입니다. 라틴어 proprius에 대한 아주 정확한 번역이 own이며, 그뜻은 ‘...에 속한’, ‘...에게 배타적으로, 혹은 특별하게 속한’, ‘...에게 고유한이라고 합니다.

 

The Latin word proprium is the term used in the original text that in this and other places has been rendered by the expression “own.”

 

The dictionary meaning of propius, as an adjective, is “one’s own,” “proper,” “belonging to one’s self alone,” “special,” “particular,” “peculiar.” The neuter of this which is

the word proprium, when used as a noun means “possession,” “property”; also “a peculiarity,” “characteristic mark,” “distinguishing sign,” “characteristic.”

 

The English adjective “own” is defined by Webster to mean “belonging to,” “belonging exclusively or especially to,” “peculiar”; so that our word “own” is a very exact equivalent of proprius, and if we make it a noun in order to answer to the Latin proprium, we effect a very close translation. [Reviser]

 

그렇지만 이 교회에 속한, 지금 여기서 다루고 있는 이 사람에 관해 주님이 자비를 더하셔서 그에게 새로운 고유속성이 주어졌는데, was well disposed, an own was granted him, 이 속성이 그에게 얼마나 잘 어울리는 것이었는지 마치 원래부터 그 사람 본연의 타고난 속성처럼 보이는 it appeared as it were his own, 그런 것이었고, 그래서 일컫기를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이라 하신 것입니다.

 

 

141. 인간의 고유속성을 그 본성으로 설명하고자 하면 about man’s own in describing its nature with 무수히 많은 사실들을 언급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세 종류, 곧 육적, 세속적 인간, the corporeal and worldly man, 영적 인간 the spiritual man, 및 천적 인간이 the celestial man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육적, 세속적 인간에게는 그의 고유속성이 그가 가진 전부입니다. his own is his all, 그는 자기의 고유속성밖에는 아는 게 없고, 앞서도 언급했듯, 그는 마음에 상상하기를, 만일 자기한테서 이것이 사라지면 자기는 소멸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두 번째, 영적 인간의 경우 역시 비슷합니다. 비록 그가 주님은 만물의 생명이시고, 지혜와 사고력을 주시며, 그래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안다 할지라도 그에게 있어 이런 지식은 마음 속 신념이라기보다는 입술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is rather the profession of his lips than the belief of his heart.

 

그러나 세 번째, 천적 인간은 다릅니다. 그는 주님은 만물의 생명 되시는 분이시며, 생각하고 행동할 능력을 주시는 분이심을 그냥 압니다. discerns 그는 이런 사실을 지각하기 때문입니다. for he perceives that it is really so. 그는 결코 자신의 고유속성이라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으로부터 어떤 고유속성이 그에게 주어지는데요, 주님으로 말미암는 이 고유속성은 an own is given him by the Lord, 선과 진리에 관한 모든 퍼셉션과, 그리고 모든 행복과 결합된 그런 고유속성입니다.

 

천사들이 바로 이런 고유속성 가운데 있으며, the angels are in such an own, 그래서 동시에 가장 내적인 평화와 기쁨 가운데 있지요. 그들의 속성에는 주님의 것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for in their own are those things which are the Lord’s, 주님은 천사들의 이 속성을 다스리시거나 이 속성을 통해서 천사들을 인도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속성은 가장 천적인 것 그 자체입니다. 반면 육체적 인간의 고유속성이라는 것은 지옥적인 속성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더 다루겠습니다.

 

2021-03-24(D4)-창세기(창2,18, AC.140-141),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 man’s own'.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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