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하의 NAS 이야기, 세 번째로 다룰 내용은 Cloud Station입니다.
여러분,
이 NAS 이야기, 눈에 들어오세요?
제가 잠시 앞에 쓴 글들을 읽어보다가 순간, 곤궁함 중에 목회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얘기가 눈에 들어오실까... 싶어 마음이 좀 무너졌습니다.
너무 ‘웬만한 걸 거의 다 갖춘 교회’ 경험 위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저는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를 섬겨본 경험이 없어 돕고픈 마음은 불타나 그 현실과 속이야기는 잘 모릅니다.
어이 없으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름의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하시는 말씀과, ‘You must find something that’s good for God and good for people, and do it.' 권면에 마음이 움직여, 다소 속한 환경과 경험이 좀 다르더라도 저의 이야기 중에서 힌트와 실마리, 시도와 희망을 붙드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종이 나이만 들었지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이런 것 밖에 없어 이런 것으로라도 섬기고자 하오니 좋게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무슨 말씀 있었던 것 절대 아니고, 다만 제 마음이 살짝 힘들어 몇 말씀 나눠보았습니다.
감사드리고...
자, NAS 세 번째 이야기, Cloud Station입니다.
여러분,
Cloud가 뭔가요?
Cloud? 구름? 웬 구름? 컴퓨터 이야기하다가 웬 구름 이야기?
난데없어 하시는 분들부터, 이미 포털사이트 클라우드를 능숙하게 쓰고 계시는 분들까지 지금은 다양하지 싶은데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열이면 열, 거의 뭐지? 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이 용어 처음 접하고 어리둥절, 결국 관련 책들과, 세미나들을 전투 치르듯 찾아다닌 끝에 나름 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좀 느리거든요. ^^
앞 강의들 제목 Photo, Audio 등과 달리 이 Cloud는 조금 설명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왜 'Cloud'라 이름 지었을까?
전에 본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책은 설명하기를, 보통 이런 얘기 하면서 칠판에 인터넷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뭉게구름처럼 그리며 설명들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Cloud'
'내 컴퓨팅 환경이 여기 내 손 안에서 구름 저편 어딘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인터넷 어딘가로 옮겨간...'이라는 의미로 저는 이해합니다. ^^
조금 더 응용하시는 분들은 이메일 혹은 FTP 등을 이용하셨죠.
그런데 이러다보니 좀 불편한 점들이 생겼습니다.
가령, USB를 분실한다든지, 아니면 USB가 안 읽힌다든지 하는...
그래서 생각하기를,
아, 이러지 말고, 그냥 인터넷 상에 어떤 저장 공간을 만든 후,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거기로 연결, 사용할 수는 없을까?
어차피 어딜 가나 이젠 다 인터넷 세상인데...
그리고 그러면 퇴근 시 귀찮게 이렇게 일일이 USB 백업 같은 거 안 받아도 되고...
그래서 Cloud의 초기 개념이 시작됩니다.
즉, 단순히 저장장소를 인터넷으로 연장시킨 것에 불과한...
그러다가 스마트 기기들이 등장, 소위 N-스크린 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존 단순 Cloud의 개념도 확장됩니다.
N-스크린, 즉, 한 사람이 하루에 N개의 스크린을 보며 산다는 것인데...
맞죠?
여러분도 보통 서너 개 보시지 않나요?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PC, TV 등... ^^
이쯤 되니 이젠 하나의 문서를 이런 여러 기기에서 동일하게 다룰 수 있었으면 하는 니즈가 생겼는데, 그 말은, 즉, 노트북으로 작성한 문서를 집에 가서 PC로 열었을 때 아까 회사에서 작업한 그 다음 줄부터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바로 Sync, 곧, 동기화라는 것이죠.
자료관리 측면에서 Cloud는 현재 여기까지 와 있고, 지금 저희가 다루는 NAS도 바로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교회에 NAS를 도입한 이후로, 저는 자료 때문에 USB를 들고 다닌 적이 없습니다.
늘 자유롭게 퇴근, 늘 자유롭게 어디서든, 어떤 기기로든 원하는 문서를 열고, 작업하고, 프린트합니다.
그냥 몸만 다니는 것이지요.
Cloud 개념 말씀드리다가 거의 핵심까지 다 다루었는데요...
이왕 다룬 거 조금 더 나가보죠. ^^
사람들이 Cloud의 유용성에 눈 뜨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비싼 소프트웨어들을 굳이 수백만 원 줘가며 구입해야 하나?
우리가 수돗물이나 전기를 쓰고 나서 쓴 만큼만 돈 내듯,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들도 그렇게 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시작됐습니다.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다 Cloud로 옮겨!
아예 작업공간을 통째로 옮겨!
회사 내 중앙서버 혹은 전산실 같은 걸 뭐 하러 둬? 옮겨!
업계에서 제일 먼저 움직인 데가 특이하게도 아마존입니다.
놀랍죠?
여러분, SaaS, HaaS, PaaS 끝으로 IaaS라고... 이런 용어 보신 적 있으시죠?
각각 Software as a Service, Hardware as a Service, Platform as a Service, Infrastructure as a Service 라는 뜻이랍니다.
그냥 쉽게 말씀드리면, 이젠 다 서비스로 본다는 겁니다.
전에는 당연히 자기가 다 구매해서 구비해야만 쓸 수 있는 건 줄 알았던 ‘환경’들을 이제는 Cloud Computing 회사들이 세계 최고급 기술과, 매우 저렴한 사용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교회 내 50여 대에 달하는 PC들을 전부 Cloud Computing으로 갈아탈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교회 PC 유지보수가... 이게 정말 장난이 아니어서 말이지요! ^^
그런데, 아직은 세계 어디에서도 교회가 이런 기술을 도입한 데가 없고,
그리고 고작 50여 대 정도로는 서비스가 곤란하다는 업체 얘기를 듣고 좀 더 기다려야 되는구나 했습니다. ^^
한번은 담임목사님께서 급히 부르셔서 목양실로 갔더니 분명히 집에서 원고 작성, 이 USB에 저장했는데 보니 다른 버전이랍니다.
집에서 작성한 원고가 아니랍니다. 주여!
예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한번은 새벽예배 때 어느 전도사님이 얼굴이 사색이 되어 저를 찾으셨습니다.
설교원고를 작성, 교회에서 프린트하려고 자기 USB에 담아왔는데 USB가 안 읽힌다는 겁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도 나름 애써 보았지만 아무리 해도 안 읽혀 할 수 없이 그 날 그 전도사님은 무원고 설교를 하셔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은혜가 넘쳤지만... ^^
한번은 집에서 출근 전, 급히 작업 후 늦어 저장 여부를 확인 안 한 채 서둘러 끄고 출근 했습니다.
Cloud가 있으니까 당연히 동기화 되었겠지 하면서...
교회 도착, PC를 켜고 아까 그 문서를 여는데 보니 으잉? 집에서 작업한 내용이 하나도 반영이 안 된 겁니다.
뭐지? 음...
아... 동기화도 안 됐는데 윈도우가 닫혔나 봅니다.
집에 전화하여 PC를 좀 켜만 달라 했습니다.
윈도우 가동 시 Cloud Station이 자동 가동, 자동 동기화를 진행하거든요.
잠시 후 교회 제 PC 화면 오른쪽 하단에 동기화 되었다고 풍선도움말이 떴다 사라졌습니다.
문서를 다시 여니 할렐루야! 이제 됐습니다. ^^
요즘은 웬만한 포털들도 다들 Cloud를 도입, 그 기술들 또한 더욱 세련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포털들은 일정 용량 이상 되면 요금을 받습니다.
물론 문서 위주 이용 시, 기본 제공 용량으로도 충분하지만...^^
NAS가 제공하는 Cloud Station은 대신 용량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Synology NAS OS DSM 4.2 에서는 한 번에 동기화 되는 최대 파일 사이즈가 10GB이며,
사용자는 무제한입니다.
또한 동기화 이전 버전은 32개까지 저장합니다.
즉, 실수로 문서를 날려도 최대 32개까지 이전 버전 중에서 복구 가능하다는 것이죠.
또한 동기화 되는 클라이언트 수는 저는 5대까지 해봤습니다.
즉,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홈PC, 교회PC
이 Cloud Station은 어떻게 실제 링크를 보여드리기가 어렵네요...
음...
대신 제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시놀로지 까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활동이라야 뭐 이제 ‘열매’ 단계...^^
http://cafe.naver.com/synologynas
이곳에서 더욱 실제적인 조언들을 얻으실 수 있으니 많이들 들러주세요.
결론적으로, Synology NAS 도입 시, 이 Cloud Station 기능은 뭐, 안 써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쓰시면 개인의 문서 환경, 자료관리 환경에 큰 자유가 찾아오기 때문에 꼭 사용하시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스마트 앱으로는 ‘DS cloud’라는 앱입니다.
다른 기능들과 달리 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해서 PC와 NAS 양쪽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깔아줘야 합니다.
실무는 따로 다루겠습니다만, 살짝 이해를 돕기 위해서...
NAS에는 DSM 가동 후, 패키지센터에서 ‘Cloud Station’이라는 앱을 설치하시고,
PC에서는 Cloud Client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깔으셔야 합니다.
이놈은 Synology 홈피 다운로드 센터에 가시면 있습니다.
제가 섬기던 늘사랑교회(everlove.or.kr)가 이제 다음 주면 정말 이사를 갑니다.
도룡동 26년 세월을 뒤로 하고, 노은으로 갑니다.
더욱 아름답고 멋진 교회로 들어갑니다.
요즘 지난 2009년 8월부터 드렸던 천일예배 메시지를 아내와 함께 날마다 듣고 있습니다.
숱한 장면들이 추억처럼 지나갑니다.
바라기는 우리 늘사랑교회가 지금처럼 새 시대 노은에서도
어렵고 힘든 교회들 생각하기를 계속 했으면 합니다.
수년전 NAS라는 생소한 장비 도입을 선뜻 허락,
오늘 이렇게 수많은 한국교회를 위해 그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은혜, 참 감사를 드립니다.
정승룡 목사님, 그리고 늘사랑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늘 사랑하고, 그리고 늘 축복합니다.
변경하 올림
이번 이야기는 'Cloud' 이야기가 있어 조금 깁니다. ^^
여러분,
이 NAS 이야기, 눈에 들어오세요?
제가 잠시 앞에 쓴 글들을 읽어보다가 순간, 곤궁함 중에 목회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얘기가 눈에 들어오실까... 싶어 마음이 좀 무너졌습니다.
너무 ‘웬만한 걸 거의 다 갖춘 교회’ 경험 위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저는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를 섬겨본 경험이 없어 돕고픈 마음은 불타나 그 현실과 속이야기는 잘 모릅니다.
어이 없으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름의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하시는 말씀과, ‘You must find something that’s good for God and good for people, and do it.' 권면에 마음이 움직여, 다소 속한 환경과 경험이 좀 다르더라도 저의 이야기 중에서 힌트와 실마리, 시도와 희망을 붙드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종이 나이만 들었지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이런 것 밖에 없어 이런 것으로라도 섬기고자 하오니 좋게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무슨 말씀 있었던 것 절대 아니고, 다만 제 마음이 살짝 힘들어 몇 말씀 나눠보았습니다.
감사드리고...
자, NAS 세 번째 이야기, Cloud Station입니다.
여러분,
Cloud가 뭔가요?
Cloud? 구름? 웬 구름? 컴퓨터 이야기하다가 웬 구름 이야기?
난데없어 하시는 분들부터, 이미 포털사이트 클라우드를 능숙하게 쓰고 계시는 분들까지 지금은 다양하지 싶은데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열이면 열, 거의 뭐지? 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이 용어 처음 접하고 어리둥절, 결국 관련 책들과, 세미나들을 전투 치르듯 찾아다닌 끝에 나름 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좀 느리거든요. ^^
앞 강의들 제목 Photo, Audio 등과 달리 이 Cloud는 조금 설명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왜 'Cloud'라 이름 지었을까?
전에 본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책은 설명하기를, 보통 이런 얘기 하면서 칠판에 인터넷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뭉게구름처럼 그리며 설명들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Cloud'
'내 컴퓨팅 환경이 여기 내 손 안에서 구름 저편 어딘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인터넷 어딘가로 옮겨간...'이라는 의미로 저는 이해합니다. ^^
이 Cloud라는 개념 이전에는 우리가 어떤 문서나 사진 등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주로 USB 혹은 외장하드 등을 사용했습니다.
조금 더 응용하시는 분들은 이메일 혹은 FTP 등을 이용하셨죠.
그런데 이러다보니 좀 불편한 점들이 생겼습니다.
가령, USB를 분실한다든지, 아니면 USB가 안 읽힌다든지 하는...
그래서 생각하기를,
아, 이러지 말고, 그냥 인터넷 상에 어떤 저장 공간을 만든 후,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거기로 연결, 사용할 수는 없을까?
어차피 어딜 가나 이젠 다 인터넷 세상인데...
그리고 그러면 퇴근 시 귀찮게 이렇게 일일이 USB 백업 같은 거 안 받아도 되고...
그래서 Cloud의 초기 개념이 시작됩니다.
즉, 단순히 저장장소를 인터넷으로 연장시킨 것에 불과한...
그러다가 스마트 기기들이 등장, 소위 N-스크린 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존 단순 Cloud의 개념도 확장됩니다.
N-스크린, 즉, 한 사람이 하루에 N개의 스크린을 보며 산다는 것인데...
맞죠?
여러분도 보통 서너 개 보시지 않나요?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PC, TV 등... ^^
이쯤 되니 이젠 하나의 문서를 이런 여러 기기에서 동일하게 다룰 수 있었으면 하는 니즈가 생겼는데, 그 말은, 즉, 노트북으로 작성한 문서를 집에 가서 PC로 열었을 때 아까 회사에서 작업한 그 다음 줄부터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바로 Sync, 곧, 동기화라는 것이죠.
자료관리 측면에서 Cloud는 현재 여기까지 와 있고, 지금 저희가 다루는 NAS도 바로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교회에 NAS를 도입한 이후로, 저는 자료 때문에 USB를 들고 다닌 적이 없습니다.
늘 자유롭게 퇴근, 늘 자유롭게 어디서든, 어떤 기기로든 원하는 문서를 열고, 작업하고, 프린트합니다.
그냥 몸만 다니는 것이지요.
Cloud 개념 말씀드리다가 거의 핵심까지 다 다루었는데요...
이왕 다룬 거 조금 더 나가보죠. ^^
사람들이 Cloud의 유용성에 눈 뜨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비싼 소프트웨어들을 굳이 수백만 원 줘가며 구입해야 하나?
우리가 수돗물이나 전기를 쓰고 나서 쓴 만큼만 돈 내듯,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들도 그렇게 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시작됐습니다.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다 Cloud로 옮겨!
아예 작업공간을 통째로 옮겨!
회사 내 중앙서버 혹은 전산실 같은 걸 뭐 하러 둬? 옮겨!
업계에서 제일 먼저 움직인 데가 특이하게도 아마존입니다.
놀랍죠?
여러분, SaaS, HaaS, PaaS 끝으로 IaaS라고... 이런 용어 보신 적 있으시죠?
각각 Software as a Service, Hardware as a Service, Platform as a Service, Infrastructure as a Service 라는 뜻이랍니다.
그냥 쉽게 말씀드리면, 이젠 다 서비스로 본다는 겁니다.
전에는 당연히 자기가 다 구매해서 구비해야만 쓸 수 있는 건 줄 알았던 ‘환경’들을 이제는 Cloud Computing 회사들이 세계 최고급 기술과, 매우 저렴한 사용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교회 내 50여 대에 달하는 PC들을 전부 Cloud Computing으로 갈아탈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교회 PC 유지보수가... 이게 정말 장난이 아니어서 말이지요! ^^
그런데, 아직은 세계 어디에서도 교회가 이런 기술을 도입한 데가 없고,
그리고 고작 50여 대 정도로는 서비스가 곤란하다는 업체 얘기를 듣고 좀 더 기다려야 되는구나 했습니다. ^^
한번은 담임목사님께서 급히 부르셔서 목양실로 갔더니 분명히 집에서 원고 작성, 이 USB에 저장했는데 보니 다른 버전이랍니다.
집에서 작성한 원고가 아니랍니다. 주여!
예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한번은 새벽예배 때 어느 전도사님이 얼굴이 사색이 되어 저를 찾으셨습니다.
설교원고를 작성, 교회에서 프린트하려고 자기 USB에 담아왔는데 USB가 안 읽힌다는 겁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도 나름 애써 보았지만 아무리 해도 안 읽혀 할 수 없이 그 날 그 전도사님은 무원고 설교를 하셔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은혜가 넘쳤지만... ^^
한번은 집에서 출근 전, 급히 작업 후 늦어 저장 여부를 확인 안 한 채 서둘러 끄고 출근 했습니다.
Cloud가 있으니까 당연히 동기화 되었겠지 하면서...
교회 도착, PC를 켜고 아까 그 문서를 여는데 보니 으잉? 집에서 작업한 내용이 하나도 반영이 안 된 겁니다.
뭐지? 음...
아... 동기화도 안 됐는데 윈도우가 닫혔나 봅니다.
집에 전화하여 PC를 좀 켜만 달라 했습니다.
윈도우 가동 시 Cloud Station이 자동 가동, 자동 동기화를 진행하거든요.
잠시 후 교회 제 PC 화면 오른쪽 하단에 동기화 되었다고 풍선도움말이 떴다 사라졌습니다.
문서를 다시 여니 할렐루야! 이제 됐습니다. ^^
요즘은 웬만한 포털들도 다들 Cloud를 도입, 그 기술들 또한 더욱 세련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포털들은 일정 용량 이상 되면 요금을 받습니다.
물론 문서 위주 이용 시, 기본 제공 용량으로도 충분하지만...^^
NAS가 제공하는 Cloud Station은 대신 용량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Synology NAS OS DSM 4.2 에서는 한 번에 동기화 되는 최대 파일 사이즈가 10GB이며,
사용자는 무제한입니다.
또한 동기화 이전 버전은 32개까지 저장합니다.
즉, 실수로 문서를 날려도 최대 32개까지 이전 버전 중에서 복구 가능하다는 것이죠.
또한 동기화 되는 클라이언트 수는 저는 5대까지 해봤습니다.
즉,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홈PC, 교회PC
이 Cloud Station은 어떻게 실제 링크를 보여드리기가 어렵네요...
음...
대신 제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시놀로지 까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활동이라야 뭐 이제 ‘열매’ 단계...^^
http://cafe.naver.com/synologynas
이곳에서 더욱 실제적인 조언들을 얻으실 수 있으니 많이들 들러주세요.
결론적으로, Synology NAS 도입 시, 이 Cloud Station 기능은 뭐, 안 써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쓰시면 개인의 문서 환경, 자료관리 환경에 큰 자유가 찾아오기 때문에 꼭 사용하시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스마트 앱으로는 ‘DS cloud’라는 앱입니다.
다른 기능들과 달리 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해서 PC와 NAS 양쪽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깔아줘야 합니다.
실무는 따로 다루겠습니다만, 살짝 이해를 돕기 위해서...
NAS에는 DSM 가동 후, 패키지센터에서 ‘Cloud Station’이라는 앱을 설치하시고,
PC에서는 Cloud Client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깔으셔야 합니다.
이놈은 Synology 홈피 다운로드 센터에 가시면 있습니다.
제가 섬기던 늘사랑교회(everlove.or.kr)가 이제 다음 주면 정말 이사를 갑니다.
도룡동 26년 세월을 뒤로 하고, 노은으로 갑니다.
더욱 아름답고 멋진 교회로 들어갑니다.
요즘 지난 2009년 8월부터 드렸던 천일예배 메시지를 아내와 함께 날마다 듣고 있습니다.
숱한 장면들이 추억처럼 지나갑니다.
바라기는 우리 늘사랑교회가 지금처럼 새 시대 노은에서도
어렵고 힘든 교회들 생각하기를 계속 했으면 합니다.
수년전 NAS라는 생소한 장비 도입을 선뜻 허락,
오늘 이렇게 수많은 한국교회를 위해 그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은혜, 참 감사를 드립니다.
정승룡 목사님, 그리고 늘사랑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늘 사랑하고, 그리고 늘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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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D1, 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ygrace.byun)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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