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16-117

창세기 213절입니다.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16. ‘기혼이라 하는 두 번째 강은 선과 진리, 혹은 사랑과 신앙에 속한 모든 것들에 관한 지식을 the knowledge [cognitio] of all things that belong to 상징합니다. ‘구스 땅은 마음 혹은 역량을 the mind or faculty 상징합니다.

 

마음은 의지와 이해력으로 되어 있는데, is constituted of the will and the understanding; 첫 번째 강에 관한 것은 의지에, 이 두 번째 강에 관한 것은 이해력에 각각 관계되며, 선과 진리에 관한 지식들은 바로 이 이해력에 속합니다.

 

 

117. 게다가 금과 보석들, 그리고 향신료들이 아주 풍부한 구스 땅혹은 이디오피아는 the land of Cush, or Ethiopia 앞서 말한 대로 선과 진리,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참 감사한 것들을 the things thence derived which are grateful 상징하며, 이런 것들이 바로 사랑과 신앙에 관한 지식들이 의미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사실은 위 113번 글에서 인용한 구절들인 사60:6, 2:1, 11, 72:15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60:6)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2:1, 11)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72:15)

 

말씀에서 구스또는 이디오피아’, 그리고 시바또한 유사한 것들을 상징함은 선지서들, 가령 스바냐에서 구스의 강들이 언급되는 데가 그렇습니다.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내게 구하는 백성들 곧 내가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내게 바칠지라 (3:5, 9-10)

 

다니엘에서도 북방 왕과 남방 왕을 말하면서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11:43)

 

하였는데, 여기서 애굽Egypt 기억-지식을 memory-knowldeges, ‘구스 사람the Ethiopians 지식들을 knowledges 각각 가리킵니다.

 

[2] 에스겔에서도

 

스바와 라아마의 상인들도 너의 상인들이 됨이여 각종 극상품 향 재료와 각종 보석과 황금으로 네 물품을 바꾸어 갔도다 (27:22)

 

같은 식으로, 상인들은 신앙 관련 지식들을 knowledges [cognitiones] of faith 상징합니다.

 

시편에서도 주님에 관하여, 그리고 결과적으로 천적 인간에 관하여 of the celestial man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72:7, 10)

 

이 구절들은 그 앞뒤 이어지는 연결 구절들을 헤아려 보면 명료해지는데요, 신앙의 천적인 것들을 celestial things of faith 상징합니다.

 

유사한 내용들이 솔로몬을 찾아와 어려운 질문들을 하면서 그에게 향신료, , 그리고 보석들을 주었던 스바의 여왕에 의해서도 상징되고 있습니다.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왕상10:1-2)

 

말씀에서 선지서들 포함, 역사적인 내용들에 들어 있는 모든 것들은 아케이나를 상징하고, 표현하며, 포함하고 있기 signify, represent, and involve arcana 때문입니다.

 

2021-03-13(D7)-창세기(창2,13, AC.116-117), '둘째 강 기혼, 구스 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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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4-115

창세기 211절로 12절입니다.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2:11-12)

 

 

114. 신앙의 진리는 말씀에서 귀한 돌들’, 보석들로 상징되고 표현됩니다. 아론의 에봇 판결 흉패와 두 어깨 위에 있는 보석들처럼 말입니다. 판결 흉패에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은 사랑에 속한 것들을 such things as are of love, ‘보석들은 그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에 속한 것들을 such as are of faith from love 표현합니다. 에봇 두 어깨 위 기념 보석’, ‘호마노이지요, 금 장식으로 마감하게 될 기념 보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길이와 너비가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순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28:9-22)

 

보석들의 상징이 에스겔에서도 또한 분명한데요, 거기서 하늘의 부, 곧 지혜와 지성을 소유한 사람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28:12-13, 15)

 

이 말씀은 돌들이 아닌, 신앙에 속한 천적, 영적인 것들을 상징하는 말씀이며, 그래서 여기 각각의 돌들은 신앙 관련 어떤 필수요소들을 표현한 것임은 누가 보더라도 확실할 것입니다.

 

 

115. 태고적 사람들은 땅들lands 말할 때, ‘땅들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를 이해했습니다. 마치 오늘날, 가나안 땅과 시온 산은 천국을 상징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장소들이 언급될 때마다 천국을 떠올리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이런 게 본문 하윌라 땅에도 해당됩니다. 이 하윌라는 창세기 2518절에도 다시 나오는데요,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이 구절은 이스마엘의 자손들 이야기인데, 거기서 그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거주하였더라적혀 있습니다.

 

천국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those who are in a heavenly idea 이런 말씀들을 만나면 오직 지성과 지성에서 흘러나오는 것들만 what flows from intelligence 지각합니다. 그래서 비손이라는 강이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에 나오는 두르다’ to compass 역시 그들은 흘러들어오는 걸로 a flowing in 지각합니다. 출애굽기 28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금 테로 물린 아론의 에봇 두 어깨의 호마노 역시, 천적 사고를 가진 자들은 사랑의 선이 신앙의 진리 안으로 흘러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the good of love should inflow into the truth of faith 지각합니다. 다른 많은 경우들도 동일합니다.

 

2021-03-12(D6)-창세기(창2,11-12, AC.114-115), '보석들, 땅들, 두르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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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0-113

창세기 211절로 12절입니다.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2:11-12)

 

The name of the first is Pishon; that is it which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Havilah, where there is gold; and the gold of that land is good; there is bdellium and the onyx stone.

 

 

110. ‘첫째비손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 지성을 the intelligence of the faith that is from love, ‘하윌라 땅은 마음을 the mind, ‘은 선을 good, ‘베델리엄과 호마노는 진리를 truth 각각 상징합니다.

 

이 두 번씩이나 언급되는 이유는, 금이 사랑의 선과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선을 the good of love and the good of faith from love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언급되는 이유는, 하나는 사랑의 진리를 the truth of love, 다른 하나는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진리를 the truth of faith from love 각각 상징하기 때문이며,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이 천적 인간입니다. Such is the celestial man.

 

 

111. 하지만 이런 내용들은 속뜻, 아케이나에 관한 것들이기 때문에 as they are in the internal sense 설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오늘날 사랑에서 나온다는 신앙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what is meant by faith from love, 그리고 그런 신앙에서 기원한다는 지혜와 지성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를 what by the widdom and intelligence thence derived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외적 인간들은 external men 기억지식밖에는 anything but memory-knowledge 아는 게 거의 없으며, 이런 와중에도 그들은 이 기억지식을 가리켜 지성이다, 지혜다, 신앙이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심지어 사랑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며, 많은 경우, 의지가 무엇인지, 이해한다는 게 무엇이지 do not know what the will and understanding,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이들로 이루어진다는 they constitute one mind 것 역시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 하나하나는 아주, , 정말 가장 분명하며 distinct, yea, most distinct, 주님은 온 천국을 지으실 때 the universal heaven is ordinated by the Lord, 사랑과 신앙의 그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차이점들에 따라 가장 맑고 투명하게, 모호함이 전혀 없게 in the most distinct manner 지으셨습니다.

 

 

112. 게다가 사랑, 곧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아닌 다른 지혜라는 것은 존재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아셔야 합니다. 지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성도 신앙, 곧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성이 아닌 그런 지성은 없습니다. 또 선과 진리도 그렇습니다. 사랑, 곧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 아닌 다른 선은 없으며, 진리 역시 신앙, 곧 주님으로부터 오는 진리 아닌 다른 진리는 없습니다.

 

사랑과 신앙, 곧 주님으로부터 오는 게 아닌 것들, 이것들은 실제로 위와 같은 이름들로 불리지만 are indeed called by these names 사실은 가짜입니다. 겉모양만 그럴듯한 것들이지요. they are spurious.

 

 

113. 말씀에서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상징하고 표현하는데 보다 더 일반적인 것은 없습니다. 법궤 the ark, 성전 the temple, 금상 the golden table, 촛대 the candlestick, 대접들 the vessels 및 아론의 예복 the garments of Aaron 등 이 모든 것에서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상징하고 표현하기 위해서 바로 이 사용된 것입니다. 선지서들에서도 그렇습니다. 에스겔입니다.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28:4)

 

여기서 분명 지혜와 지성으로부터 금과 은’. 곧 선과 진리가 나온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은 여기서 진리를 상징합니다. 언약궤에서도, 성전에서도 은 진리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입니다.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60:6)

 

그리고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2:1, 11)

 

여기서도 황금은 선을, ‘유향과 몰약frankincense and myrrh 사랑과 신앙으로 진정한 감사를 담아 드리는 것들인데 things that are grateful because from love and faith, 그래서 이들을 가리켜 여호와의 찬송이라 the praises of Jehovah 하고, 이런 이유로 시편에서도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72:15)

 

하신 것입니다.

2021-03-11(D5)-창세기(창2,11-12, AC.110-113), '첫 번째 강 비손, 금, 베델리엄과 호마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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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7-109

창세기 210절입니다.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07.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에서 a river out of Eden ‘에덴은 사랑이므로 사랑에서 나오는 지혜를 wisdom from love, ‘동산을 적시고to water the garden 지성을 주심을 to bestow intelligence,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thence parted into four heads 아래 네 종류의 강으로 지성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08. 태고인들은 the most ancient people 사람은 동산garden, 지혜와 지혜에 관련되는 것들은 강들rivers 비유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비유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들의 일상적 언어생활이 그랬기 때문입니다. their way of speaking.

 

후대의 선지자들도 그랬습니다. 선지자들도 종종 그렇게 비유했고, 그렇게 불렀습니다. 이사야입니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58:10-11)

 

신앙과 사랑을 받아들여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에 관한 of those who receive faith and love 내용이지요. 계속해서 거듭남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가리켜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 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 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24:6)

 

예레미야에서는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17:7-8)

 

아래 에스겔 본문에서는 거듭남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동산과 나무로 비유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불리고는 있습니다.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어진 곳을 둘러 흐르며 둑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그 뿌리가 큰 물 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매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못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의 어떤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하였도다 내가 그 가지를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가 다 시기하였느니라 (31:4, 7-9)

 

위 본문에서 분명한 것은, 태고인들이 사람과 사람 관련 일들을 the things in man ‘동산에 비유할 때, 그들은 사람을 적시는 by which he might be watered ‘물들강들이라는 the waters and rivers 표현들을 추가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이 표현들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의 성장에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such things as would cause his growth.

 

 

109. 비록 지혜와 지성이 사람한테서 나는 것처럼 보여도 appear in man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은 주님으로만 말미암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래 에스겔 본문에서는 유사 대표적 표현들을 통해 by means of similar representatives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47:1, 8-9, 12)

 

여기서 주님은 동쪽’ by the east, 그리고 물들과 강들이 발원하는 whence the waters and rivers issued ‘성소by the sanctuary 상징되십니다. 계시록에서도 그렇습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22:1-2)

 

2021-03-10(D4)-창세기(창2,10, AC.107-109),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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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5-106

 

창세기 2장 9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5. ‘생명 나무’ the tree of lives는 사랑과 사랑에 기원을 두는 신앙 love and the faith thence derived입니다. ‘동산 가운데에는’ in the midst of the garden은 내적 인간의 의지 안 in the will of the internal man입니다. 말씀에서 ‘마음’ heart이라고 하는 이 의지는 사람 및 천사와 함께 주님의 주된 소유 the primary possession of the Lord입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의지나 마음은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비록 표현하기는 그렇게 표현하더라도 although it is predicated of man 말입니다. 오히려 탐욕 cupidity이 사람의 것입니다. 사람은 이걸 가지고 의지라고 하지만...

 

사람한테는 의지는 전혀, 대신 오히려 탐욕만 있는 상황에서 그의 안에 ‘동산 가운데’ 곧, 의지와 함께 거기에 ‘생명 나무’를 두시는 주님이십니다! 참으로 이 ‘생명 나무’는 주님의 자비 the mercy of the Lord, 모든 사랑과 신앙, 곧 모든 생명의 근원되시는 주님의 자비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106. ‘동산의 나무’, 퍼셉션, ‘생명 나무’, 사랑과 그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 그리고 ‘지식의 나무’, 감각적인 것과 단지 알고있기만 한 지식에서 기인하는 신앙 faith originating in what is sensuous and in mere memory-knowledge 등 이들의 본성 the nature of 에 대해서는 이후 이어지는 페이지들을 통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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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2-104

 

창세기 29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2. ‘나무는 퍼셉션 perception, 지각(知覺), ‘보기에 아름다운 나무’ a tree desirable to behold는 진리의 퍼셉션 the perception of truth, ‘먹기에 좋은 나무’ a tree good for food는 선의 퍼셉션 the perception of good, ‘생명 나무’ the trees of lives는 사랑과 사랑에서 기원하는 신앙 love and the faith thence derived,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는 육체적, 감각적인 것에서 기인하는 신앙 faith derived from what is sensuous, 곧 단지 기억지식에 불과한 mere memory-knowledge 신앙을 각각 가리킵니다.

 

 

103. 여기 나무들이 퍼셉션을 가리키는 이유는 천적 인간 the celestial man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 인간 the spiritual man일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영적 인간일 때는 지식을 가리킵니다. 이렇듯 주제에 따라 달라집니다.

 

 

104. 오늘날엔 퍼셉션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오며, 어떤 것의 선과 진리에 관한 일종의 내적 감각 a certain internal sensation입니다.

 

태고 교회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아주 완벽한 퍼셉션 가운데 있습니다. 천사들은 이 퍼셉션으로 선과 진리를 직관하며, 관련 지식들을 얻습니다 they are aware and have knowledge of. 또한 어떤 것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들로부터 말미암은 것인지 역시 이 퍼셉션으로 직관하고 압니다. 천사들은 누가 자기들한테 올 때, 그의 퀄러티 the quality of anyone, 즉 그가 어떤 자인지를 역시 이 퍼셉션으로 직관하고 압니다. 그가 단지 다가만 왔을 뿐이며, 그를 한번 슥 쳐다만 봤을 뿐인데도 말입니다.

 

영적 인간은 퍼셉션이 없습니다. 대신 양심 conscience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 a dead man은 양심조차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이 양심이 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퍼셉션은 더 말할 것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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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98-101

창세기 28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8. ‘동산은 지성 intelligence, ‘에덴은 사랑을, ‘동방은 주님을 각각 상징하며, 그 결과 동방의 에덴동산’ the garden of Eden eastward은 천적 인간의 지성, 곧 주님으로부터 나와서 사랑을 통해 그 사람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성을 상징합니다.

 

 

99. 영적 인간과 함께하는 생명과 그 질서 life, or the order of life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이 그의 이해, 이성, 기억에 속한 것들 속으로 into the things of his understanding, reason, and memory [in ejus intellectualia, rationalia, et scientifica] 신앙을 통해서 흘러 들어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의 외적 인간은 그의 내적 인간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정반대로 기억과 이성에 속한 것들을 통해서 [per scientifica et rationalia] 자기 자신한테서 지성이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내 생각에는 말이야... 내가 알기로는 말이야...’ 하는 것들입니다.

 

반면, 천적 인간의 생명과 그 질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은 사랑과 사랑의 신앙을 통해서 그의 이해, 이성, 기억에 속한 것들 속으로 흘러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더이상 내적 인간과 외적 인간 사이 다툼이 없기 때문에 그는 주님이 정말로 이런 질서로 자기 안에 흘러 들어오심을 지각합니다. 천사들이 실제로 이렇습니다.

 

영적 인간과 함께하는 동안은 지금까지 이렇게 거꾸로였던 질서가 천적 인간과 함께하면서 본래대로 회복되었음을 지금 설명하는 중이며, 이때 이 질서, 혹은 이런 질서 가운데 있는 사람, 천적 인간이지요, 이런 사람을 가리켜 동방의 에덴동산이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창설하신 동산은 최고의 뜻으로는 in the supreme sense 주님 자신을, 가장 내적인 뜻 in the inmost sense, 보편적인 뜻 the universal sense 으로는 주님의 왕국과 천국, 곧 사람이 천적 인간이 되면 when he has become celestial  가 있게 될 천국입니다.

 

이때 그의 상태는 천국 천사들과 함께하는 상태, 마치 그들 중 하나가 된 것 같은 그런 상태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살면서 동시에 천국에도 있을 수 있도록 그렇게 창조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상태에서는 그의 모든 사고와 아이디어들 all his thoughts and ideas of thoughts, 그리고 심지어 말과 행동들이 모두 오픈 상태이며, 심지어 주님으로부터 온 것들까지도 그렇습니다. 천사들이 바로 그런데 그것은 그들 안에 선한 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 안에는 천적, 영적인 것들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그 하나하나에 주님의 생명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며, 그에게 생기는 퍼셉션 perception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100. ‘동산이 지성을, ‘에덴이 사랑을 상징하는 것은 이사야에도 나옵니다.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51:3)

 

여기서 사막’ wilderness, ‘기뻐함’ joy, ‘감사함’ confession은 신앙의 천적인 것들, 혹은 사랑 관련한 것들을 or such as relate to love, ‘광야’ desert, ‘즐거워함’ gladness, ‘창화하는 소리’ the voice of singing는 신앙의 영적인 것들 혹은 이해에 속한 그런 것들을 or such as belong to the understanding 표현하는 말들입니다.

 

전자는 에덴’, 후자는 동산과 각각 관련되는데, 이 선지자는 이와 관련된 두 가지 표현을 늘 사용해서 하나는 천적인 것을, 다른 하나는 영적인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더욱 깊은 의미에 관해서는 10절에서 다루겠습니다.

 

 

101. 주님이 동쪽이시라는 것 또한 말씀에 나오는데요, 에스겔입니다.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을 향한 문이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43:1-2, 4)

 

표상교회였던 유대교회에서 성전 건물 앞에서 기도할 때, 전통적으로 그들의 얼굴을 동쪽을 향하여 돌렸던 것은 이렇게 주님의 임재가 동쪽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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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 the breath [spiraculum] of lives 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94.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to ‘form man, dust from the ground’ 는 천적 인간의 외면을 빚으시는 것인데, 앞에 5,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no man to till the ground’ 를 보면 이 외면은 그때는 아직 사람,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which before was not man.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to ‘breathe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ves’ 는 그에게 신앙과 사랑의 생명을 주시는 것이며,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man became a living soul’ 는 천적 인간의 외면이 이제는 살아있는 상태, 사람이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95. 천적 인간의 바깥면의 생명이 여기서 다루어지고 있는데요, 앞의 두 구절, 5, 6절에서는 신앙 혹은 이해하는 능력, 이성의 생명 the life of his faith or understanding , 여기 7절에서는 사랑 혹은 의지의 생명 the life of his love or will 이 각각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겉사람은 속사람에게 굴복, 그의 시중 드는 일을 싫어했습니다. 오히려 늘 싸우는 편이었지요. 그래서 겉사람은 사실 주님의 시야로는 아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천적(天的)이 되면서 겉사람은 속사람에게 복종, 그를 섬기기 시작합니다. 신앙의 생명, 사랑의 생명으로 변화되어 가면서 그는 사람이 됩니다. 신앙의 생명은 그를 준비시키지만, 그로 하여금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사랑의 생명입니다. 주님의 시야로는 사람이 사랑으로 신앙생활을 할 때, 그때 비로소 사람인 것입니다.

 

 

9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보겠습니다.

 

고대에는, 그리고 말씀에서는 , 콧구멍’ nostril 을 뭔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엄청난 향기, , 퍼셉션 perception 으로 이해했습니다. 퍼셉션은 주님의 빛으로 주님의 것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에 대한 기록들을 보면, 그가 번제 burnt offerings 로부터, 그리고 그와 그의 나라를 표현한 것들로부터 , 안식의 향기를 맡으시다는 표현들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29:18)와 같은 표현들입니다. 아주 자주 반복되지요. 사랑과 신앙에 관련된 것들은 주께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이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하셨고, 그래서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 곧 주님을 가리켜 콧김’(4:20)이라 하신 것입니다. 주님 자신 요한복음에서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라 하심으로써 같은 걸 상징하신 것입니다.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0:22)

 

 

97. ‘호흡’ breathing ’ breath 이 생명을 묘사하는 이유입니다.

 

태고교회의 사람들은 사랑의 상태, 신앙의 상태들을 호흡 respiration 의 상태들로 지각했습니다. 이 호흡 상태들은 후에 그 후손들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변했지요. 이것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말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오늘날, 이와 관련해서 알려진 게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태고시대 사람들은 이런 것에 매우 친숙했고, 내세의 사람들, 저세상 사람들 역시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땅 위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이런 것에 대해 친숙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영 또는 생명을 바람에 비유하는 것입니다. 주님 또한 사람의 거듭남을 이야기 하실 때, 요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3:8)

 

다윗의 시편들에서도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33:6)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104:29-30)

 

’ breath, [spiraculum] 을 사용하여 신앙의 생명, 사랑의 생명을 표현하는 것은 욥기서에도 나옵니다.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32:8)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33:4)

 

youtu.be/E7hSjvh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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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90-93

 

창세기 25절로 6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2:5-6)

 

90. ‘들의 초목’ shrub of the field 밭의 채소’ herb of the field 는 보통은 외적 인간한테서 나오는 모든 걸 의미합니다. 사람이 아직 영적일 동안은 외적 인간을 가리켜 ’ earth 이라 하지만, 그가 천적이 되면 지면’ ground, ‘’ field 이라 달리 부르게 됩니다. 바로 뒤에 안개’ mist 라 언급하는 ’ rain 는 영적 전투가 그친 후 시작되는 평화의 평온함 the tranquility of peace, 내적 평화의 겉모습입니다.

 

 

91. 그러나 여기 들어있는 모든 것은, 사람이 영적에서 천적으로 상태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이 사람의 상태라는 것에 관해 what man’s state is 그 비밀을 알기 전까지는 도저히 깨달을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그만큼 아주 깊이 감추어진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직 영적인 동안은 외적 인간은 아직 내적 인간에게 기꺼이 복종하려 하거나 내적 인간의 시중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둘 사이 긴장이 있고, 다툼이 있지요. 그러나 그런 그가 천적이 되면, 그때는 외적 인간은 내적 인간에게 기꺼이 복종하고, 내적 인간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자연히 다툼도 그치고, 평온함이 시작되지요. (87번 글 참조)

 

이 평온함을 가리켜 ’ rain, ‘안개’ mist 라 한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수증기와도 같아서 마치 외적 인간이 내적 인간으로부터 수분 공급을 받아 촉촉해지는 것과 같지요. ‘들의 초목밭의 채소라 하는 것들이 다 이 평온함, 평화의 샘 the offspring of peace 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들은 특별히 천적 영적 기원에서 나오는 from a celestial spiritual origin 합리적 마인드와 기억들에 관계된 것들 things of the rational mind and of the memory [rationalia et scientifica] 입니다.

 

 

92. 영적 전투, 곧 온갖 탐욕과 거짓들 때문에 야기되는 모든 쉴 수 없는 상태가 종료될 때 비로소 외적 인간한테는 평화의 평온함이라는 것이 찾아오는데요, 이것은 평화의 상태를 맛본 사람들이라야만 알 수 있는 그런 것입니다.

 

이 상태는 기쁨에 대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건데요, 단순히 영적 전투의 상황 종료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내적 평화로 시작, 외적 인간을 감동시키며 뻗어나가는 생명입니다. , 이건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앙의 진리들도, 사랑의 선들도 다 그 생명이 여기서 비롯되는데요, , 평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93. 천적 인간의 상태는 내리는 비로 리프레쉬된 상태, 평화의 평온 상태, 악과 거짓의 매임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상태인데요, 이 상태를 가리켜 에스겔서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34:25-27, 31)

 

그리고 이것을 호세아서에서는 셋째 날이라 하여 창세기 본문 일곱째 날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6:2-3)

 

에스겔서에서는 이 상태를 들의 성장’, 즉 들 벌판 가득 자라는 풀로 비유하셨는데, 이것은 고대교회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들의 풀같이 많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고 심히 아름다우며... (16:7)

 

이렇게도 비유하시고요.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60:21)

 

youtu.be/2ImTmM-YY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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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89

 

창세기 24절입니다.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2:4)

 

89. ‘하늘과 땅의 내력’ the nativitie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은 천적 인간을 빚으심 the formation of the celestial man 입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천적 인간을 빚으심이라는 것은, 다음 이어지는 모든 내용을 자세히 관찰하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5절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라든지, 7,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19,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만드시는 장면들 등입니다. 이 내용은 이미 앞장에서 다 다루었는데도 말입니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 여기서는 또 다른 사람을 다루고 계시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지요.

 

다음을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먼저, 주님을 가리켜 여호와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적 인간을 다룬 앞장에선 간단히 하나님이라고만 했지요. 그리고 또, 여기선 을 함께 언급하는데, 앞에선 만 언급되었습니다. 또 오늘 본문 구절인 이 4절에서는 하늘보다 먼저 언급되다가 나중에는 하늘보다 먼저 나옵니다. ‘은 겉사람을, ‘하늘은 속사람을 각각 상징한다는 것,

 

그리고 개혁, 개선, 다시 빚으심 reformation 이 영적 인간의 경우는 ’, 곧 겉사람, 외적 인간 the external man 에서 시작하지만, 천적 인간은, 지금 다루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인데요, 천적 인간의 경우에는 속사람, 내적 인간 the internal man, 하늘에서 시작한다는 사실 등에 비추어 볼 때도 그렇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실들, 정황들을 통해, ‘, 여기서는 천적 인간을 다루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youtu.be/P-Nf3OufL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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