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259,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AC.250-260) - '발꿈치'의 속뜻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thee and the woman, and between thy seed and her seed; he shall trample upon thy head, and thou shalt bruise his heel.
259
‘발꿈치’(the heel)가 가장 낮은 자연적, 혹은 육적(the lowest natural or corporeal)인 걸 의미한다는 것은, 사람 안의 다양한 것에 대한 태고인들의 사고방식을 알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는 건데요, 그들은 사람의 천적, 영적인 것들은 머리와 얼굴로, 체어리티(charity), 자비처럼 그것들로부터 나오는 건 가슴으로, 자연적인 것들은 발로, 더욱 자연적인 것들은 발바닥으로, 가장 자연적이고 육적인 것들은 발꿈치로 나타냈습니다. 그들은 그저 그렇게 나타내기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게 불렀습니다. 사유(思惟, reason)의 가장 낮은 단계, 곧 기억-지식의 경우 또한 그런데, 야곱이 단과 관련하여 예언한 데를 보면 그렇습니다. That by the “heel” is meant the lowest natural or corporeal cannot be known unless the way in which the most ancient people considered the various things in man is known. They referred his celestial and spiritual things to the head and face; what comes forth from these as charity and mercy, to the chest; natural things, to the feet; lower natural things, to the soles of the feet; and the lowest natural and corporeal things, to the heel; nor did they merely refer to them, but also so called them. The lowest things of reason, that is, memory-knowledges, were also meant by what Jacob prophesied concerning Dan:
※ ‘사유의 가장 낮은 단계가 기억-지식’인 이유는, 기억-지식(memory-knowledge, 세상 지식, 오감(五感)으로 습득하는 감각적 사실들)은 가장 날 것이요, 거칠고 투박하기 때문입니다. 식재료 식으로 말하면 껍질도 까지 않은, 아직 흙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양파나 부추, 파, 당근, 무, 배추 상태와 같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창49:17) Dan shall be a serpent upon the way, an adder upon the path, biting the horse’s heels, and his rider falls backward. (Gen. 49:17)
시편에서도 Also in David: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시49:5) The iniquity of my heels hath compassed me about. (Ps. 49:5)
마찬가지로 야곱 관련, 그가 자궁으로부터 나올 때에도, In like manner by what is related of Jacob, when he came forth from the womb,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창25:26) That his hand laid hold of Esau’s heel, whence he was called Jacob, (Gen. 25:26)
‘야곱’이라는 이름이 ‘발꿈치’에서 나오기 때문인데요, ‘야곱’으로 상징되는 유대교회가 발꿈치에 상해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뱀은 그것이 독사의 일종이 아닌 한, 자연적인 것들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것밖에는 상해를 입힐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보다 높은 차원인, 사람 내면의 자연적인 것은 물론, 더욱 그의 영적인 것과 더더욱 천적인 것은 절대 상해를 입힐 수 없습니다. 이런 천적, 영적, 내면의 자연적인 것을 주님은 당사자도 모르게 그의 안에 보존하시고, 보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주님이 보관, 간수해 오신 것을 가리켜 말씀에서는 ‘남은 자’(리메인스, remains)라 하고 있습니다. 뱀이 사람 안 자연적인 것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을 파괴하되, 홍수 전 사람들한테서는 감각의 원리와 자아 사랑을 가지고, 그리고 유대인들 가운데서는 감각적인 것들, 전통들, 하찮은 것들 및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을 가지고, 오늘날에는 감각과 기억-지식 및 철학에 속한 것들, 그리고 그에 대한 사랑으로 역시, 그리고 여전히 같은 짓을 반복하는 이런, 뱀이 일하는 방식에 대하여 이제부터 쭈욱 들으시게 되는데, 이는 주님의 허락, 곧 주님의 신적 자비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for the name “Jacob” comes from the “heel,” because the Jewish church, signified by “Jacob,” injured the heel. A serpent can injure only the lowest natural things, but unless it is a species of viper, not the interior natural things in man, still less his spiritual things, and least of all his celestial things, which the Lord preserves and stores up in man without his knowledge. What are thus stored up by the Lord are called in the Word “remains.” The mode in which the serpent destroyed those lowest natural things in the people before the flood, by the sensuous principle and the love of self; and among the Jews, by sensuous things, traditions, trifles, and by the love of self and of the world; and how at this day he has destroyed and continues to destroy them by the things of sense, of memory-knowledge, and of philosophy, and at the same time by the same loves, shall of the Lord’s Divine mercy be told here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