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애정들(the affections of faith)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주님에 의해 준비되지 않고, 무작정 천국을 향해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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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천국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랑의 신앙 안에 있지 않으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마치 화염 속으로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그걸 추구했습니다. 그들이 첫 번째 입구 안 마당, 즉, 천사적 영들의 낮은 영역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고통에 사로잡혀 머리를 아래로 하여 거꾸로 자신을 던질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신앙의 애정들(the affections of faith)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주님에 의해 준비되지 않고, 무작정 천국을 향해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배웠습니다. There were some who sought admission into heaven without knowing what heaven is. They were told that unless they were in the faith of love, to enter heaven would be as dangerous as going into a flame; but still they sought for it. When they arrived at the first entrance court, that is to say, the lower sphere of angelic spirits, they were smitten so hard that they threw themselves headlong back, and in this way were taught how dangerous it is merely to approach heaven until prepared by the Lord to receive the affections of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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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오려고 나름 무슨 추구를 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러나 정작 천국이 어떤 곳인지, 천국의 기쁨이 무엇인지, 천국은 서로 사랑하는 곳이며, 천국의 기쁨은 그런 사랑에서 나오는 기쁨이라는 등의 사실들을 전혀 모른 채 세상을 떠나 이곳에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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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이 제 왼쪽에 달라붙어 제게 묻기를, 자기가 어떻게 천국에 올 수 있었는지 아십니까 하였습니다. 저는 허락을 받아 그 영에게 말하기를, 천국 입국 허가는 오직 주님에게만 속한 것이며, 주님만이 어떤 사람의 퀄러티를 아십니다 대답하였습니다. 천국에 오려고 나름 무슨 추구를 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러나 정작 천국이 어떤 곳인지, 천국의 기쁨이 무엇인지, 천국은 서로 사랑하는 곳이며, 천국의 기쁨은 그런 사랑에서 나오는 기쁨이라는 등의 사실들을 전혀 모른 채 세상을 떠나 이곳에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모르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먼저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을 떠나 막 도착한 어떤 신참 영이 있었습니다. 그 역시 같은 식, 그러니까 천국에 대한 철저한 무지 가운데서도 천국을 갈망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그에게 천국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 직접 지각하게 하려고, 그의 내면들을 열어 천국의 기쁨 얼마를 실제 느껴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천국을 향해 열린 내면들을 통해 천국의 기운이 닿자마자 온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하더니 제발 자기를 좀 옮겨달라고, 자기는 극심한 괴로움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천국을 향해 열렸던 그의 내면들이 도로 닫혔고, 그렇게 그의 상태는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천국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된 사람들은 아주 잠깐이라도, 양심의 격렬한 고통과 고문을 당하는 듯한 극심한 괴로움을 맛보게 된다는 것을, 즉 단 한 순간이라도 천국 안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A certain spirit attached himself to my left side, and asked me whether I knew how he could get into heaven. I was permitted to tell him that admission into heaven belongs solely to the Lord, who alone knows what a man’s quality is. Very many arrive from the world who make it their sole pursuit to get into heaven, being quite ignorant of what heaven is, and of what heavenly joy is, that heaven is mutual love, and that heavenly joy is the derivative joy. Therefore those who do not know this are first instructed about it by actual experience. For example, there was a certain spirit, newly arrived from the world, who in like manner longed for heaven, and in order that he might perceive what the nature of heaven is, his interiors were opened so that he should feel something of heavenly joy. But as soon as he felt it he began to lament and to writhe, and begged to be delivered, saying that he could not live on account of the anguish; and therefore his interiors were closed toward heaven, and in this way he was restored. From this instance we may see with what pangs of conscience and with what anguish those are tortured who not being prepared for it are admitted even but a littl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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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안에 퍼셉션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개념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는 주님의 신적 자비, 곧 주님의 허락하심을 받아 이어지는 페이지들에서 수많은 천국에 존재하는 퍼셉션의 주된 종류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32절,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And Noah was a son of five hundred years; and Noah begat Shem, Ham, and Japh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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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페이지들에서, 홍수 전에 있었던 교회들이 가지고 있었던 퍼셉션에 관해 많은 말씀을 이미 드렸기 때문에, 그리고 오늘날은 퍼셉션에 관해 전혀 알려진 바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걸 일종의 계시의 지속인가?, 혹은 사람들 가운데 심긴 어떤 건가?, 다른 사람들은 그저 상상인 거 아냐?, 또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어떤 거 아냐? 등 이렇게 온갖 의견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그리고 퍼셉션은 주님이 사랑의 신앙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주신 천적인 것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유니버설한 천국 전체의 끝없는 다양성 안에 이 퍼셉션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등, 이런 여러 이유로, 사람들 안에 퍼셉션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개념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는 주님의 신적 자비, 곧 주님의 허락하심을 받아 이어지는 페이지들에서 수많은 천국에 존재하는 퍼셉션의 주된 종류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As in the foregoing pages much has been said about the perception possessed by the churches that existed before the flood, and as at this day perception is a thing utterly unknown, so much so that some may imagine it to be a kind of continuous revelation, or to be something implanted in men; others that it is merely imaginary, and others other things; and as perception is the very celestial itself given by the Lord to those who are in the faith of love, and as there is perception in the universal heaven of endless variety: therefore in order that there may be among men some conception of what perception is, of the Lord’s Divine mercy I may in the following pages describe the principal kinds of perception that exist in the hea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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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라는 교회는 홍수 전에 있었던 교회들 중 하나로 번호를 매기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29,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에 나옵니다.

 

32절,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And Noah was a son of five hundred years; and Noah begat Shem, Ham, and Japh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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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라는 교회는 홍수 전에 있었던 교회들 중 하나로 번호를 매기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29절,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에 나옵니다. ‘안위하다, 위로하다’는 것은 살아남아 견디는 것입니다.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 관하여는 주님의 신적 자비, 곧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이후 내용에서 다루겠습니다. That the church called “Noah” is not to be numbered among the churches that were before the flood, appears from verse 29, where it is said that it should “comfort them from their work and the toil of their hands, out of the ground which Jehovah hath cursed.” The “comfort” was that it should survive and endure. But concerning Noah and his sons, of the Lord’s Divine mercy here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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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고대교회(古代, the ancient church)를 상징합니다. ‘셈, 함, 야벳 노아라는 고대교회를 부모로 하는, 세 고대교회를 상징합니다.

32절,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And Noah was a son of five hundred years; and Noah begat Shem, Ham, and Japh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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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고대교회(古代, the ancient church)를 상징합니다. ‘셈, 함, 야벳’은 ‘노아’라는 고대교회를 부모로 하는, 세 고대교회를 상징합니다. By “Noah,” as has been said, is signified the ancient church. By “Shem, Ham, and Japheth” are signified three ancient churches, the parent of which was the ancient church called “N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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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산,  자녀들이 무엇인지는 그 교회, 곧 모() 교회를 보면 압니다. () 교회의 모습이 곧 모 교회 모습이며, 모 교회가 낳은 게 바로 자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30-31절, 30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And Lamech lived after he begat Noah five hundred ninety and five years, and begat sons and daughters. And all the days of Lamech were seven hundred seventy and seven years; and he 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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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멕과 관련해서는, 그가 자녀들을 낳았다는 것, 곧 그런 교회들이 계속 생겨났다는 것 말고는 더 이상 특별한 게 없으므로 이 주제에 대해서는 이쯤 하겠습니다. 여러 해산, 곧 ‘자녀들’이 무엇인지는 그 교회, 곧 모(母) 교회를 보면 압니다. 자(子) 교회의 모습이 곧 모 교회 모습이며, 모 교회가 낳은 게 바로 자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므두셀라’와 ‘라멕’이라 하던 교회들은 둘 다 홍수 직전에 끝났습니다. As nothing more is related concerning Lamech than that he begat sons and daughters, which are the conceptions and births of such a church, we shall dwell no longer on the subject. What the births were, or the “sons and daughters,” appears from the church; for such as is the church, such are the births from it. Both the churches called “Methuselah” and “Lamech” expired just before the f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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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멕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황폐해진 교회를 상징합니다. ‘자녀들은 그런 교회의 계속된 잉태와 해산(the conceptions and births)을 상징합니다.

 

30-31절, 30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And Lamech lived after he begat Noah five hundred ninety and five years, and begat sons and daughters. And all the days of Lamech were seven hundred seventy and seven years; and he 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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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멕’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황폐해진 교회를 상징합니다. ‘자녀들’은 그런 교회의 계속된 잉태와 해산(the conceptions and births)을 상징합니다. By “Lamech,” as before said, is signified the church vastated. By “sons and daughters” are signified the conceptions and births of such a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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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

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천국과지옥.1.9.68-72.'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sc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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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68, 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HH.68-72)

※ 나는 천국의 각 공동체가 한 사람인 것을 자주 보았다. 9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68나는 천국의 각 공동체가 한 사람인 것을 자주 보았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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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69, 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HH.68-72)

※ 나는 또 주께서 어느 천사 공동체에 몸소 당신을 나타내 보이실 때, 그 사회 전체가 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9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Each Society in Heaven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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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70, 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HH.68-72)

※ 또 밝혀둘 것은, 어느 공동체가 한 단위로 보일 때, 반드시 사람의 모습이지만, 결코 한 공동체도 다른 공동체와 똑같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9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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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71, 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HH.68-72)

※ 한 공동체 안의 구성원은 하나로 움직이므로 구성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더 완벽한 사람 형태를 갖춘다. 9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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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72, 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HH.68-72)

※ 이미 말했듯이, 각 공동체의 형상이 사람인 것은, 천국 전체가 사람 모습이기 때문이다. 9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Each Society in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72이미 말했듯이, 각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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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0,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AC.30-37)

※ ‘큰 광명체들’(great luminaries)의 의미는 먼저 신앙의 본질과, 그리고 새롭게 빚어지고 있는 사람들한테서 볼 수 있는 그 진행 과정을 알기 전까지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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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1,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AC.30-37)

※ ‘큰 광명체들’(great luminaries), 사랑과 신앙을 의미, ‘해, 달, 별들’(sun, moon, and stars)이라고도 함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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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2,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 AC.32,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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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3,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 AC.33,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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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4,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 AC.34,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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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5,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 AC.35,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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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6,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 AC.36,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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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7,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 AC.37, 창1:14-17,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AC.30-37) 14-17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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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마음이 안정이 안 되는 원인이 혹시 이번 총선 결과 때문이시면...

 

목사님, 저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스베덴보리가 알려주고 있는 바에 따르면, 사람 안에는 두 창문이 있는데, 한쪽 창이 열리면 다른 쪽 창은 닫힌답니다. 즉 세상, 세속을 향한 창이 열리면, 천국을 향한 창이 닫히고, 천국을 향한 창이 열리면 세상을 향한 창은 닫히는 것이지요.

 

이 어느 쪽 창이 열리는가가 아주 중요한데, 그 이유는, 그 열린 창을 통해 그곳의 기운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즉 천국을 향한 창이 열리면, 천국의 모든 입류(入流, influx)가, 지옥을 향한 창이 열리면, 지옥의 모든 기운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세상을 향한 창을 닫기로 하고, 그래서 가급적 스마트폰을 닫고 있고, 부득이 보게 되어도 그냥 제목들 정도만 보고 꾹 참습니다. 그리고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천국을 향한 창을 여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밤낮 없이 창세기 번역에 힘쓰고 있고, 또 저희 사모와 함께 몇 가지 성독(聖讀), 즉 ‘아르카나 코엘레스티아(Arcana Coelestia, 창, 출 속뜻 주석,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Heaven and Hell, 스베덴보리 저) 및 ‘성 프란치스코’(엄두섭 저)를 일주일에 두 번씩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금 상황이 너무 궁금한 건 어쩔 수가 없는데... 그러나 주님의 섭리를 믿고 꾹 참습니다. 우리의 경우, 지난 6.25, 그 전 일제 치하, 외국의 경우, 가령, 나치 히틀러의 2차 세계 대전 때, 유럽 및 유대인들의 처지 등을 말이지요. 특히 주님 당시, 로마의 식민지 시절 등... 그때도 주님은 주님이 직접 나서 모든 상황을 그때그때 즉각 바로잡아 주시지 않으셨지요, 전에 나눈 아래와 같은 말씀처럼 말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사42:3) (2024/2/4)

 

위 말씀의 속뜻은, 주님은 사람들의 거짓을 바로잡으시지도, 탐욕을 끄지도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듭나기 전, 사람의 생명은 오직 거짓과 탐욕밖에 없기 때문인데, 만일 이때 이 유일한, 비록 악하고 거짓되더라도, 생명을 건드리게 되면, 더 이상의 생명이 없어 사람은 바로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고’, 대신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려도 그와 동행, 그가 자의로 주님의 선과 진리 쪽으로 돌이키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의 역량에 맞춰 강약을 조절하시면서 말이지요...

 

목사님, 모두 힘드시지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믿으시며, 주님 주시는 ‘평안’ 가운데 힘써 거하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세상, 세속의 창은 잠시 닫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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