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0. 18절,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Verse 18. And Pharaoh called Abram, and said, What is this that thou hast done unto me? Why didst thou not tell me that she is thy wife?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주께서 생각에 잠기셨다는 뜻입니다.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그것이 주님을 슬프게 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천적인 것과 결합하려는 진리 말고 다른 그 어떤 진리도 가질 필요가 없음을 주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는 뜻입니다. “And Pharaoh called Abram” signifies that the Lord bethought himself; “and said, What is this that thou hast done unto me?” signifies that it grieved him; “Why didst thou not tell me that she is thy wife?” signifies seeing that he knew that he ought not to have any other truth than that which would be conjoined with what is celestial.
1491.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And Pharaoh called Abram.
이 표현이 주님이 생각에 잠기셨음을 의미함이라는 것은 ‘바로’(Pharaoh)의 의미가 기억-지식이라는 걸 보면 분명합니다. That this signifies that the Lord bethought himself is evident from the signification of “Pharaoh” as being memory-knowledge.
기억-지식 자체, 즉, 기억-지식의 일들을 일컬어, 주님 어린 시절 습득하신 것인데, 여기서 ‘바로’라 하고 있습니다. 주님에게 말을 거는 것은 기억-지식 자체입니다. 즉, 그 지식을 통해서 그렇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시지요. The memory-knowledge itself, that is, the matters of memory-knowledge, which the Lord acquired when a child, are here called “Pharaoh”; thus it is that knowledge itself which thus addresses the Lord, that is, it is Jehovah who does so by means of that knowledge.
※ 지식이 말을 건다는 건, 그 지식이 생각났다, 기억이 났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은 바로라는 지식이 기억나 생각에 잠기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표현의 의미는 주님이 생각에 잠기셨다라는 것이지요. Hence it is evident that these things signify that the Lord bethought himself.
정신적 관찰, 곧 생각에 잠기는 것은 지식, 즉, 바로라고 하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지식을 의미하는 바로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Mental observation comes by means of memory-knowledge, thus by means of Pharaoh, by whom, as before said, this knowledge is signified.
‘...때때로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가 되고픈 충동을 마음속에 생생하게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내 영혼이 가끔 하느님의 현존을 잊어버리고, 오관(五官)의 창문을 통해 외출하여 피조물 가운데 떠돌아다니는 것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영혼이 하느님 안에만 머물러 있도록 우리는 오관의 창문을 닫아두어야 한다...’
프랑스 태생 영적 지도자, 요안느 베르니에 루비니(1602-1659)가 남긴 책,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에 나오는 한 문장입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주님의 내적 음성을 자주 들었습니다. ‘두리번거리지 말아라...’, ‘내가 명한 일에 집중하여라...’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0-11)
에덴동산 공부를 하다가 만난 구절인데요, 원래는 천적(天的, the celestial) 인간을 가리켜 ‘물 댄 동산’이라 하신 표현이 하이라이트이지만 저는 그와 더불어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이 부분에도 계속 시선이 머물고 있어 이 말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암송을 권합니다 ^^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