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에 해당되는 글 2건

  1. 09:52:37 AC.46, 심화 2. ‘욜2:22’
  2. 09:43:44 AC.46, 심화 1, ‘겔36:9, 11’

심화

 

2. 2:22

 

두 번째 인용 구절인 욜2: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Be not afraid ye beasts of my field, for the dwelling places of the wilderness are become grassy. 역시 설명, 곧 해설에서 짐승은 보다 질서 잡힌, 의지에 속한 애정을 뜻한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막히는 이유는 아주 분명합니다. ‘짐승=애정’이라는 연결 자체가 우리에게는 거의 직관적으로 납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반드시 한 단계 뒤로 물러나 ‘왜 짐승이 애정을 뜻하는가?’부터 풀어 주어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씀에서 짐승(beasts)은 사람 안의 살아 움직이는 힘’, 곧 의지와 애정(사랑의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짐승은 생각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욕구와 본능,  원하는 것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스베덴보리는 바로 이 점을 잡아서, 짐승을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움직이게 하는 힘’, 즉 애정의 상응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걸 아주 쉽게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사람 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부분(이해), 다른 하나는 좋아하고 원하며 움직이는 부분(의지)입니다. 생각은 머리에서 일어나지만, 실제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원함’, 곧 애정’입니다. 그런데 이 ‘움직이는 힘’이라는 점에서 보면, 사람과 짐승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에서는 짐승을 통해 ‘의지와 애정의 세계’를 표현합니다.

 

이제 욜2:22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단순히 자연의 동물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 있는 애정들, 특히 자연적이고 일상적인 욕구와 감정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애정들이 왜 ‘두려워하느냐’ 하면, 이전 상태에서는 이 애정들이 ‘질서 없이 흩어져 있거나, 메마르고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곧, 제대로 살아갈 방향과 생명을 공급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어서 ‘들의 풀이 싹이 나고, 나무가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은 ‘기초적인 진리와 선’, ‘나무’는 ‘더 성숙한 상태의 선과 진리’, ‘열매’는 ‘삶 속에서 나타나는 결과’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전체 흐름은 이렇습니다. ‘말씀의 진리와 선이 다시 살아나고, 그것이 자라기 시작하자, 그동안 불안정하던 애정들이 이제 안정되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해설에서 말한 ‘짐승은 보다 질서 잡힌, 의지에 속한 애정’이라는 표현이 풀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질서 잡힌’입니다. 스베덴보리는 모든 애정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문제는 애정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질서 밖에 있을 때’입니다. 그러나 진리와 선이 들어오면, 애정이 점점 ‘제자리를 찾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돈됩니다.’ 이 상태가 바로 ‘들짐승이 두려워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실제적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사람에게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 즐거움을 추구하는 마음,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다 ‘짐승’ 같은 애정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이 욕구들이 사람을 끌고 다니며 불안과 두려움을 만듭니다. 그러나 말씀의 진리와 선이 들어오면, 이 욕구들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 바뀌고 자리가 잡힙니다.’ 인정 욕구는 남을 세워 주는 방향으로, 즐거움은 건강하고 선한 방식으로, 소유 욕구는 나눔과 책임의 방향으로 정돈됩니다. 그러면 이 애정들은 더 이상 사람을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게 하는 건강한 힘’이 됩니다. 이것이 ‘질서 잡힌 애정’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말씀의 진리와 선이 자라나면, 사람 안의 애정들도 제자리를 찾아 안정되고, 더 이상 두려움 속에 있지 않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욜2:22의 속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욕망을 없애시는 분이 아니라, 그것을 바르게 살게 하시는 분입니다.’

 

 

 

AC.46, 심화 1, ‘겔36:9, 11’

심화 1. ‘겔36:9, 11’ AC.46 첫 인용 구절인 겔36:9,11, ‘9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11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

심화

 

1. 36:9, 11

 

AC.46 첫 인용 구절인 겔36:9,11, 9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11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Behold, I am for you, and I will look back to you, that ye may be tilled and sown, and I will multiply upon you man and beast, and they shall be multiplied and bring forth fruit; and I will cause you to dwell as in your ancient times가 거듭남을 다루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잘 납득이 되지 않아서요...

 

이 구절은 겉으로 보면 ‘땅이 회복되고 사람이 많아진다’는 이야기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거듭남’ 이야기인가가 바로 납득이 안 되는 지점입니다. 그런데 스베덴보리의 방식은, 이 모든 표현을 ‘사람의 내면 상태에 대한 상응’으로 읽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한 개인 안에서 일어나는 거듭남의 과정을 ‘농사와 번성의 이미지로 풀어낸 것’입니다.

 

먼저 가장 핵심이 되는 표현은 ‘’입니다. 말씀에서 ‘’은 단순한 토지가 아니라, ‘사람 자신, 특히 그의 마음과 삶의 자리’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로 돌이켜 너희와 함께하리니’라는 말은, 어떤 외적인 회복이 아니라, ‘주님이 그 사람의 내면 안으로 다시 작용하시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거듭남은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사람 쪽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다시 그 사람 안에서 일하시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이제 ‘갈고 심는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데, ‘간다(tilled)는 것은 단단해진 땅을 부드럽게 뒤집는 것이고, ‘심는다(sown)는 것은 씨를 넣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풀면, 먼저 사람 안에 굳어 있던 자기 생각, 자기 확신, 자기 사랑이 ‘흔들리고 깨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그 자리에 ‘진리가 들어오는 것’이 ‘심는 것’입니다. 즉, 거듭남은 단순히 좋은 것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기존의 상태가 흔들리고 열리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그다음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겠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AC에서 반복되는 구조와 연결됩니다. ‘사람(man)은 ‘이해, 곧 진리와 관련된 것’, ‘짐승(beast)은 ‘의지, 곧 선과 사랑에 속한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단순히 인구 증가가 아니라, ‘그 사람 안에서 진리와 선이 함께 자라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번성하고 열매 맺는다’는 것은, 이 둘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결합되어 실제 삶 속에서 열매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연결이 하나 더 있습니다.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라, 너희를 옛 때처럼 거주하게 하리라’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처음 창조 때의 질서, 곧 하나님과 바르게 연결된 상태로 돌아가되, 더 깊은 형태로 회복되는 것’을 뜻합니다. 스베덴보리 식으로 말하면, 이것은 태고 상태로의 단순한 회귀가 아니라, ‘거듭남을 통해 새롭게 이루어지는 질서의 회복’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 줄로 묶어 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 구절은 ‘주님이 사람 안에서 다시 일하시기 시작하여, 그의 굳은 상태를 깨고 진리를 심으며, 그 안에서 선과 진리가 함께 자라 열매 맺게 하여, 결국 하나님과 바르게 연결된 상태로 회복시키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거듭남입니다.

 

거듭남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갈아엎고, 그 안에 말씀을 심으셔서, 결국 우리 안에 새로운 삶이 자라나게 하시는 과정입니다.’

 

36 갈고 심고 번성하게 한다는 말씀은, 주님이 사람 안에서 일하시어 진리와 선을 자라게 하고, 열매 맺게 하시는 거듭남의 과정을 농사의 비유로 보여 준 것입니다.’

 

 

 

AC.46, 심화 2. ‘욜2:22’

심화 2. ‘욜2:22’ 두 번째 인용 구절인 욜2: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Be not afraid ye beasts of my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