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 개요
AC.6
6일이라는 기간은, 사람의 거듭남 전 과정 가운데 연이어 일어나는 수많은 상태를 말하는데, 보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six days, or periods, which are so many successive states of the regeneration of man, are in general as follows.
해설
창세기 1장을 여섯 날의 창조로 기록한 말씀은 문자적 차원에서는 시간적 순서의 우주 창조를 서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베덴보리는 Arcana Coelestia AC.6에서 이 여섯 날을 “사람의 거듭남의 여섯 연속적 상태들”이라고 밝힘으로써 말씀의 속뜻을 향한 문을 열어 줍니다. 이 구절은 창세기 1장 전체를 해석하는 ‘열쇠 문장’으로서, 영적 의미에서 말씀의 ‘날’(day)은 언제나 ‘상태’(state)를 뜻하며, 거듭남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단일 사건이 아니라 주님이 사람 안에서 순서와 질서에 따라 전개하시는 여섯 단계의 내적 과정임을 선언합니다. 첫째 날은 주님의 자비가 깊은 무지와 혼돈 속에 있는 인간에게 비추는 첫 빛으로서, 선과 진리를 분별하는 최초의 의식이 생겨나는 상태입니다. 둘째 날은 내적 진리와 외적 진리가 분리, 정돈되는 과정이며, 속 사람과 겉 사람이 구별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셋째 날은 속 사람에 심겨 두신 ‘리메인스’(remains)가 작동하여 선의 첫 싹이 돋아나는 단계, 곧 선행의 초기 형태가 삶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넷째 날은 사랑과 신앙이 속 사람 안에서 광명체(해와 달)처럼 밝아지는 단계로, 진리와 선이 질서 있게 배열되며 영적 조명이 시작됩니다. 다섯째 날은 이제 신앙으로 말하고 ‘체어리티’(charity)로 행하는 능력이 활발해져 지식적 진리(물고기)와 사유의 진리(새)가 생기 있게 움직이는 단계입니다. 여섯째 날은 신앙과 사랑이 결합하여 살아 있는 선과 진리를 낳고, 사람의 애정들이 주님의 질서 안에서 생명을 갖는 상태로, 이때 사람은 주님의 ‘형상’(image)인 영적 인간으로 서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이 글 AC.6은 여섯 날이 단순한 창조의 나열이 아니라 주님이 인간 영혼을 새롭게 형성하시는 점진적 과정, 즉 거듭남의 질서요 구조임을 밝히며, 말씀의 창조 기록 전체를 인간 내부의 재창조, 즉 거듭남으로 읽도록 안내하는 기초 원리가 됩니다.
AC.7, 창1, '첫 번째 상태' (AC.6-15)
AC.7 첫 번째 상태는, 거듭남에 앞서 존재하는 상태인데, 여기에는 어린 시절(유아기) 부터의 상태와, 거듭남 직전에 있는 바로 그 상태가 모두 포함됩니다. 이 상태는 ‘혼돈’, ‘공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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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5, 서문, '주님의 허락으로 사후 세계에서 경험한 모든 것' (AC.1-5)
AC.5 이 모든 말이 사실이라는 것은 주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미리 말씀드릴 것은, 주님의 신적 자비로 말미암아, 저는 이제 수년 동안 끊임없이, 그리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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