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3 보충, ‘창1 거듭남 여섯 상태 요약’ (2024/6/7)

 

창세기 1장을 겉으로만 읽으면 천지창조에 걸린 처음 육 일간의 기록이지만, 그 속뜻으로는 한 사람의 거듭남과 관련된 단계별 여섯 상태 이야기라 하였습니다. 다음은 지금까지 다룬 그 여섯 상태에 대한 요약입니다. 일곱 번째 상태는 창세기 2장에서 다룹니다.

 

거듭남 관련 상태별 요약

 

첫 번째 상태 : 선행 상태와 유아기 상태 둘 다를 포함하는 상태, 그리고 중생 직전 상태

 

두 번째 상태 : 주님의 것과 사람의 것 사이 구별이 생기는 상태

 

세 번째 상태 : 회개(repentance)상태

 

네 번째 상태 : 사람이 사랑스런 애정의 사람이 되고, 신앙으로 빛나는 사람이 되는 상태

 

다섯 번째 상태 : 사람이 신앙의 말을 하며, 그럼으로써 자신이 진리와 선 안에 있음을 확증하는 상태

 

여섯 번째 상태 : 사람이 신앙으로,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참된 것을 말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상태

 

각 상태별 단계 변화가 선명하게 선뜻 잡히지 않을지라도 주님의 빛 비추심을 구하며 곰곰 생각하시면 점점 더 또렷해질 줄 믿습니다.

 

거듭남에 수반되는 이런 상태변화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목회적으로,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영역에서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그동안 주님 영접기도 후, 왠지 구원받은 것 같다 싶으면, 그게 곧 거듭난 건 줄 알았습니다만 오늘 AC.13번 글에 의하면, 어휴!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늘 글의 ‘오늘날’은 이 글을 기록하던 1750년대 유럽 상황이지만, 270년이 지난 지금 그곳 유럽이나 여기 대한민국이나 상황은 그다지, 아니 오히려 더 악화된 것 같아요.

 

앞으로 본격적으로 창세기를 살피면서 이 거듭남의 문제, 구원의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글을 소개하시고, 읽도록 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AC.13,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13거듭나는 중인 사람들이 모두 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대부분은 첫 번째 상태까지만입니다. 그중 일부만 두 번째, 그 밖의 사람들이 세 번째, 네 번째나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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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2 설명, ‘생물’, ‘가축’, ‘형상’, ‘먹을거리’ (2024/6/6)

 

천국에 들어가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연적(natural) 인간, 영적(spiritual) 인간, 그리고 천적(celestial) 인간이지요. 이런 차이는 사람과 천사의 내면이 세 단계로 되어 있기 때문이며, 거듭남의 결과, 첫 번째 단계까지만 열렸으면 일층천, 두 번째 단계까지 열렸으면 이층천, 세 번째 단계까지 다 열렸으면 삼층천으로 갑니다.

 

창세기 1장은 앞의 두 종류, 곧 자연적 인간과 영적 인간을 다루며, 천적 인간은 2장에서 다룹니다.

 

이 세 종류의 사람에 대한 이해가 먼저 좀 선행될 필요가 있는데요, 아래 AC.81번 글을 읽어보세요. 참고로, 여기서는 ‘자연적 인간’ 대신 거듭남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즉 ‘영적으로 죽은 사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영적으로 죽은 사람은 아예 천국에 들어가지를 못하지만, 자연적 인간은 천국에 들어는 갔으나 그 내면이 첫째 단계까지만 열린 사람을 말합니다.

 

영생을 추구하다가 주님을 만나는 사람을 영적 인간, 주님을 추구하다가 덤으로 영생을 얻는 사람을 천적 인간이라 한다면, 자연적 인간은 영생, 주님 등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그 내면이 천국을 받기에 합당하도록 준비된 사람입니다.

 

AC.81, 창2:1-17, '본문, 개요, 배경'(AC.73-81)

81이 장은 천적 인간에 관한 장입니다. 앞 장에서는 영적 인간을 다루었지요. 영적 인간은 영적으로 죽은 상태에 있었던 사람(a dead man)으로부터 빚어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천적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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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2,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12여섯 번째 상태는 사람이 신앙으로,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참된 것을 말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때입니다. 그때 사람한테서 나오는 것들을 일컬어 ‘생물’(the living soul)과 ‘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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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 설명, ‘바다의 물고기’, ‘하늘의 새’ (2024/6/5)

 

마음에서 우러나서 신앙의 말을 하는 상태, 이 상태가 바로 거듭남 다섯 번째 상태입니다. 그는 하는 말, 현재 그의 상태에는 주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다음은 지상의 동식물 및 광물 등 모든 것이 천국과 어떻게 연결, 상응하는가 하는, ‘천국과 지옥’ 13장, ‘천국은 지상의 모든 것과 상응한다’의 일부 내용입니다. 미리 읽어두시면 좋으실 듯하며, 혹시 이 글의 위, 아래 글들이 필요하시면 아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eaven and Hell

스베덴보리(1688-1772, 스웨덴) 저, '천국과 지옥'(Heaven and Its Wonders and Hell,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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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그러나 현대인들은 상응 지식을 완전히 상실했기 때문에, 천국의 영적인 것이 이 세상의 자연적인 것과 상응한다는 것을 천국으로부터의 계시가 아니면 알 수 없다. 몇 가지 보기를 들어 영적 사물과 자연적 사물의 상응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겠다. 땅 위의 동물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애정에 상응한다. 순하고 유익한 동물은 선한 애정에, 사납고 무익한 것은 악한 애정에 상응한다. 세부적으로 소와 송아지는 사람의 자연적인 마음의 애정, 양과 어린양은 영적인 마음의 애정에 상응한다. 한편 새는 그 종류에 따라 자연적, 영적 지성에 상응한다. 그래서 표상 종교였던 이스라엘 교회는 소와 송아지, 수양과 양, 암수 염소, 암수 어린양, 산비둘기, 집비둘기를 성례용으로 취하여 희생과 번제의 제물로 삼았다. 그 역할로서 제물들은 영적인 것과 상응하였고, 천국에서는 그것을 상응에 따라 이해했던 것이다. 게다가 동물이 각 종류별로 모두 애정인 것은 그들이 생동하기 때문이며, 또 각 동물의 생명은 오직 애정에서 오고, 애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동물은 그 생명의 애정에 따른 타고난 지식이 있다. 사람도 그 자연적인 면에 있어서는 동물과 유사하다. 그래서 흔히 사람을 동물에 비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온순한 사람은 양, 난폭하면 늑대, 교활하면 여우나 뱀 같다고 하는 것이다.

 

111. 식물에도 그러한 상응이 있다. 일반적으로 뜰은 천국의 지성과 지혜에 상응한다. 그래서 천국을 신의 뜨락, 또는 낙원이라고 하고, 사람들은 천국을 하늘 낙원이라고 부른다. 나무는 그 종류별로 지성과 지혜의 근원인 선과 진리의 감지 능력과 인식 능력에 상응한다. 그래서 고대 사람들은 상응 지식이 있었으므로 산림에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했다. 같은 이유로, 성경에 포도나무, 올리브, 백향목과 그 밖의 나무가 자주 언급되고, 천국과 교회와 사람이 나무에 비유되며, 선행이 열매에 비유되는 것이다. 또 나무에서 나는 먹을 것, 특히 들에서 거두는 곡식은 선과 진리에 대한 여러 애정에 상응한다. 지상의 양식이 자연적 생명에 영양을 주듯,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은 영적 생명에 영양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삶을 지탱하는 주요 식량이며, 음식 전체를 상징하는 떡(빵)은 일반적으로 모든 선에 대한 애정에 상응한다. 이 상응에 따라 주님도 당신을 생명의 떡이라 하셨고, 유대교는 덩어리 빵을 성물로 삼아 성막 상 위에 두고 ‘진설병(陳設餠, the bread of faces)이라 불렀다. 희생과 번제로 드린 모든 거룩한 제사도 역시 ‘(bread)이라 불렸다. 더욱이 이 상응 때문에, 떡과 포도주로 행하는 성찬식이 기독교의 가장 거룩한 성례인 것이다. 이 몇 가지 보기들로 상응의 본질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AC.11,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11다섯 번째 상태는 사람이 믿음의 담론을 하며, 그럼으로써 자신이 진리와 선 안에 있음을 확증하는 때입니다. 그때 사람한테서 나오는 것들은 살아 움직이는데, 이를 일컬어 ‘바다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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