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2023/1/21)

 

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신16:15)

 

오늘부터 구정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주님을 모시는 가운데 정말 복된 시간들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짧은 메시지, 곧 성경 말씀에 나오는 ‘명절’, ‘절기’, ‘축제’, ‘잔치’, ‘성찬’ 등, 사실 이는 다 같은 말로서 영어로는 ‘feast’로 표현할 수 있는, 그래서 그 속뜻을 잠깐 살피고자 합니다.

 

수많은 인용 구절들, 가령 창19:3, 21:8, 29:22, 40:20, 출5:1, 10:9, 12:14, 13:6, 23:14, 34:18 등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내적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교통’과 ‘결합’, ‘천적 선을 자기 것 되게 함’, ‘사랑의 거룩한 것을 표현하는 제물과 함께 드려지는 예배와, 그 예배의 열납하심으로 주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 거주, 함께하심’, ‘선, 선행 안에서 주님은 우리와 함께 지내심’ 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명절 기간, 우리의 혈육과 지인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저들 안에 계신 주님께 주목, 주님 앞에 매 순간 예를 다해야 하겠습니다.

 

살짝살짝 여러 경우 없음과 견해, 식견 및 지난 일들로 지옥이 고개를 쳐들더라도 기억할 것은, 지옥은 오직 진리, 곧 교리와 지식, 말 같은, ‘그랬니, 안 그랬니’ 하는 것만 공격할 수 있을 뿐, 선은 절대 공격 못 한다는 사실, 선 안에는 오직 주님이 계시기 때문인데, 그래서 우리가 선을 행하면 그것만큼 안전한 게 없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주께서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 하신 이유는, 다른 악들은 아무리 악해도 그저 진리를 공격할 뿐이었지만, 이들 아말렉이라는 영들은 선을 공격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오고 가는 모든 교통 가운데 주님이 그 핸들을, 모든 상황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 주께 감사하오며,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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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를 위해 욕을 먹는 자’ (2023/1/20)

 

22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7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6:22-28)

 

① ‘복이 있도다’, ‘기뻐하고 뛰놀라’, ‘상이 큼이라

 

모두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기뻐하는 것은 선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오는, 뛰노는 것은 진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한 기쁨입니다. 상이 크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큰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받는 상입니다. 주님은 진리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들에게 그 박해에 비례하여 진리와 선에 대한 애정을 주십니다. 그리고 기쁨을 주십니다. 진리와 선을 사랑하는 기쁨은 세상 그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선과 진리의 애정으로부터 오는 기쁨은 신앙인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상입니다. 주님은 그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설교원고에서)

 

선과 진리는 주님의 신성, 곧 주님 자신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얻고 구하는 것, 주님으로 말미암아 복과 행복, 지복(至福, bliss)으로 나아가게 하심이 곧 여기서 말씀하시는 ‘’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상에서 마땅히 간절히 구해야 할 영원한 천국 조건과 상태입니다.

 

② ‘위로’, ‘주리리로다’, ‘애통하며 울리로다

 

참된 위로는 오직 선을 통해서만 옵니다. 우리는 자기 안에 주님의 선과 진리 없음으로 인해 허기를 느끼며, 애통해하고 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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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2023/1/19)

 

8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 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20:8-11)

 

① ‘여호와의 안식일’, ‘나 여호와가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일곱째 날의 쉼’(rest in the seventh day, 안식일)이 평화와 사랑의 선을 상징하는 이유는 거듭나거나 새로 태어나기 전 상태의 사람은 평온하지도, 쉼도 없는 상태에 있기 때문인데요, 그때는 그의 자연적 생명이 영적 생명과 싸워 영적 생명을 지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결과적으로는 주님이 애를 쓰시는 상황인데요, 주님이 사람을 위해 지옥들의 폭력에 맞서 싸우시는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드디어 사랑의 선이 심기는 순간 싸움은 그치고, 평화가 뒤따르는데요, 그때 그 사람은 천국으로 인도되며, 그곳 천국 법질서를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이 ‘일곱째 날 여호와의 안식’(the rest of Jehovah in the seventh day)이 상징하는 것입니다. (AC.8893)

 

우리의 거듭남의 과정, 곧 영적 전투의 기간을 ‘엿새 동안’으로, 주님의 선이 우리 안에 심어져 전투가 끝나고 비로소 주님이 쉬시는 날을 ‘안식일’이라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The Sabbath day)은 가장 높은 뜻으로는 주님의 신성 그 자체(the Divine Itself)와 신적 인성(the Divine Human)간 하나 됨(union)을, 속뜻으로는 천국들, 곧 천국과 신적 인성 간 결합(conjunction), 그래서 선과 진리 간 결혼(marriage)을 의미합니다. (AC.8886)

 

②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선과 진리의 결혼, 결합, 하나 됨에서 나오는 내적 평화의 상태를 유지하라, 그 가운데 머물러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홍해가 갈라지기 전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는 것’이며, 여리고 성을 일곱 번 돌 때까지 ‘입을 열어 아무 말도 내지 않는 것’입니다.

 

※ AC(Arcana Coelestia, 천국의 비밀) 위 8893번 글에 대한 Clowes 영역 및 Potts 개정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at by “rest in the seventh day” is signified peace and the good of love, is because before a man is regenerated, or created anew, he is in an untranquil and restless state, for his natural life then fights with his spiritual life, and wishes to rule over it. Consequently at this time the Lord has labor, for He fights for man against the hells which assault. But as soon as the good of love has been implanted, the combat ceases, and rest ensues, for the man is then introduced into heaven, and is led by the Lord according to the laws of order there, thus in peace. These things are signified by “the rest of Jehovah in the seventh day.

 

이는 오늘 본문 11절,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에 관한 주석 중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And rested in the seventh day.)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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