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계의 모든 것이 상응물이라는 것을 나는 많은 체험으로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내가 자주 정원에서 나무와 열매, 꽃과 채소들을 보고 있을 때면, 그 식물들이 천국의 무엇에 상응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상응하는 바를 지닌 영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것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를 배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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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상의 모든 것 간에 어떤 상응이 존재한다

There Is a Correspondence of Heaven with All Things of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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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계가 어떻게 천국과 상응하는가는 많은 보기를 들어 확증할 수 있다. 그 한 예로, 작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잎을 내며 꽃과 열매를 만들어 그 안에 다시 씨를 저장한다. 이것이 연속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은 몇 마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신기한 질서에 따라 이루어진다. 그것을 다 기록하면, 여러 권이 될 것이고, 또 그 하나하나의 역할을 더 자세히 관찰하면 더 깊은 신비가 있어 이에 대한 지식은 끝이 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영계에서 오는 것이고, 앞 장에서 밝혔듯이, 영계, 즉 천국은 사람 모습이기 때문에, 식물계의 모든 세부적인 것은 어느 정도 사람의 속성과 관련이 있다. 이는 일부 지식층에도 잘 알려져 있다. 식물계의 모든 것이 상응물이라는 것을 나는 많은 체험으로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내가 자주 정원에서 나무와 열매, 꽃과 채소들을 보고 있을 때면, 그 식물들이 천국의 무엇에 상응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상응하는 바를 지닌 영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것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를 배웠던 것이다. How the things in the vegetable kingdom correspond can be seen from many instances, as that little seeds grow into trees, put forth leaves, produce flowers, and then fruit, in which again they deposit seed, these things taking place in succession and existing together in an order so wonderful as to be indescribable in a few words. Volumes might be filled, and yet there would be still deeper arcana, relating more closely to their uses, which science would be unable to exhaust. Since these things, too, are from the spiritual world, that is, from heaven, which is in the human form (as has been shown above in its own chapter), so all the particulars in this kingdom have a certain relation to such things as are in man, as some in the learned world know. That all things in this kingdom also are correspondences has been made clear to me by much experience. Often when I have been in gardens and have been looking at the trees, fruits, flowers, and plants there, I have recognized their correspondences in heaven, and have spoken with those with whom these were, and have been taught whence and what they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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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신성에서 생겨나고, 또 물질계에 존재하고, 거기서 제 역할을 하며, 그 쓰임새에 따라서 상응물이 될 수 있도록 물질적 요소를 덧입는다는 것은 각각의 동식물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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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상의 모든 것 간에 어떤 상응이 존재한다

There Is a Correspondence of Heaven with All Things of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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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신성에서 생겨나고, 또 물질계에 존재하고, 거기서 제 역할을 하며, 그 쓰임새에 따라서 상응물이 될 수 있도록 물질적 요소를 덧입는다는 것은 각각의 동식물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천국으로 말미암은 동식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것 중 몇 가지만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먼저 동물계를 보자. 모든 동물은 그 본능 안에 심어진 지식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꿀벌은 어떻게 꽃에서 꿀을 모으고, 밀랍으로 벌집을 지어 그 안에 꿀을 저장하여 겨울철까지 그들과 식솔의 먹이를 마련하는지 알고 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해 여왕벌은 알을 낳고, 나머지는 알을 감추고 돌본다. 전체가 본능적으로 조직을 이루어 일벌은 보존하고, 수벌은 날개를 잘라 내쫓으며, 그 밖에도 천국으로부터 심어진 놀라운 일들을 함으로써 목적대로 유익하게 쓰인다. 즉 전 세계에 걸쳐 밀랍은 양초로 쓰이고, 꿀은 음식의 단맛을 내주는 것이다. That all things in the world spring from the Divine, and are clothed with such things in nature as enable them to exist there and perform use, and thus to correspond, is clearly evident from the various things seen in both the animal and vegetable kingdoms. In both there are things that anyone who thinks interiorly can see to be from heaven. For illustration a few things out of a countless number may be mentioned; and first some things from the animal kingdom. Many are aware what knowledge there is engrafted as it were in every animal. Bees know how to gather honey from flowers, to build cells out of wax in which to store their honey, and thus provide food for themselves and their families, even for a coming winter. That a new generation may be born their queen lays eggs, and the rest take care of them and cover them. They live under a sort of government which all know by instinct. They preserve the working bees and cast out the drones, depriving them of their wings; besides other wonderful things implanted in them from heaven for the sake of their use, their wax everywhere serving the human race for candles, their honey for adding sweetness to food.

 

[2] 또 동물계의 미물인 누에의 경우는 어떤가! 그들은 적합한 잎의 즙을 섭취하는 법을 알고 있고, 나중에 때가 되면 껍질을 만들어 마치 태내에 들어가듯 제 몸을 감싼 뒤 새끼를 부화한다. 어떤 종류는 실을 자아 번데기와 유충이 되고, 그 수고가 끝나면 변형되어 날개를 달고, 마치 천국인 양 공중을 날아다닌다. 또한 짝을 지어 알을 낳고, 대를 이어간다. Again, what wonders do we see in worms, the meanest creatures in the animal kingdom! They know how to get food from the juice of the leaves suited to them, and afterward at the appointed time to invest themselves with a covering and enter as it were into a womb, and thus hatch offspring of their own kind. Some are first turned into nymphs and chrysalides, spinning threads about themselves; and this travail being over they come forth clad with a different body, furnished with wings with which they fly in the air as in their heaven, and celebrate marriages and lay eggs and provide posterity for themselves.

 

[3] 이런 구체적인 사례들 외에도, 공중을 나는 생물은 일반적으로 어떤 먹이가 적합하며, 어디서 구하는지도 알고 있다. 또 둥지를 짓는 법, 알을 낳고 품는 법, 부화된 새끼를 먹이고, 독립할 때가 되면 내보내는 법을 알고 있다. 또 적과 동지를 아주 어릴 때부터 구별할 줄 안다. 알 안에 태아의 형성과 영양 공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질서대로 갖추어진 것을 비롯한 많은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Besides these special instances all creatures in general that fly in the air know the proper food for their nourishment, not only what it is but where to find it; they know how to build nests for themselves, one kind in one way and another kind in another way; how to lay their eggs in the nests, how to sit upon them, how to hatch their young and feed them, and to turn them out of their home when they are able to shift for themselves. They know, too, their enemies that they must avoid and their friends with whom they may associate, and this from early infancy; not to mention the wonders in the eggs themselves, in which all things lie ready in their order for the formation and nourishment of the chicks; besides numberless other things.

 

[4] 합리적인 지혜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가 이 모든 것이 영계가 아닌 다른 근원에서 온다고 할 수 있겠는가? 영계에서 파생된 몸으로 영계를 감싸는 역할, 즉 원인으로서의 영적인 것을 결과로 나타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자연계인 것이다. 땅의 짐승과 공중의 새가 모두 이 선천적인 지식을 갖고 태어나는 반면, 그들보다 우월한 사람에게는 그런 지식이 없다. 그 이유는, 동물들은 합리적 기능이 없으므로 타고난 질서 안에 머물 뿐, 영계로부터 심어진 것을 파괴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영계로 말미암은 사고능력이 있는데, 그 합리적 기능이 오도하는 대로 질서에 어긋난 생활을 함으로써 영계로부터 받은 것을 변질시켰기 때문에, 사람은 무지한 상태로 태어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 아래 천국의 질서 안으로 복귀되어야 하는 것이다. Who that thinks from any wisdom of reason will ever say that these instincts are from any other source than the spiritual world, which the natural serves in clothing what is from it with a body, or in presenting in effect what is spiritual in the cause? The beasts of the earth and the birds of the air are born into all this knowledge, while man, who is far superior to them, is not; for the reason that animals are in the order of their life, and have not been able to destroy what is in them from the spiritual world, because they have no rational faculty. Man, on the other hand, whose thought is from the spiritual world, having perverted what is in him from that world by a life contrary to order, which his rational faculty has favored, must needs be born into mere ignorance and afterwards be led back by Divine means into the order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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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적 질서로(in accordance with Divine order) 생겨나고 존속하는 자연계 안의 모든 것이 상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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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상의 모든 것 간에 어떤 상응이 존재한다

There Is a Correspondence of Heaven with All Things of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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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적 질서로(in accordance with Divine order) 생겨나고 존속하는 자연계 안의 모든 것이 상응물이다.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선(the Divine good)이 신적 질서를 이룬다. 이 질서는 주님 안에서 시작되고, 주님으로부터 나와 단계적으로 각 천국을 지나 세상에 이르러 그 최종단계의 사물에서(in outmosts) 끝을 맺는다. 거기서 신적 질서에 맞는(in accordance with) 것은 상응물이 된다. 거기서 선하고 쓰임에 적합한(good and perfect for use) 모든 것은 질서에 맞는 것이다. 모든 선은 그 유용성의 정도만큼(in the measure of its use) 선이다. 한편, 선의 형태는 진리와 관련이 있다. 진리는 선의 외형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온 세상의 존재 중 신적 질서에 맞고, 동시에 물질계의 속성을 가진 것은 선과 진리에 관련된다.주77 Everything in nature that springs forth and subsists in accordance with Divine order is a correspondence. Divine order is caused by the Divine good that flows forth from the Lord. It begins in him, goes forth from him through the heavens in succession into the world, and is terminated there in outmosts; and everything there that is in accordance with order is a correspondence. Everything there is in accordance with order that is good and perfect for use, because everything good is good in the measure of its use; while its form has relation to truth, truth being the form of good. And for this reason everything in the whole world and of the nature thereof that is in Divine order has reference to good and truth.77

 

 

77. 천국과 이 세상 등 질서 가운데 있는 온 세상 모든 만물은 선과 진리와 관련이 있으며, Everything in the universe, both in heaven and in the world, that is in accordance with order, has reference to good and truth (n. 2451, 3166, 4390, 4409, 5232, 7256, 10122); 그리고 무언가로 존재하기 위해 이 둘의 결합하고도 관련이 있다. and to the conjunction of these, in order to be anything (n. 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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