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법도’ (2023/1/11)

 

1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눅6:1-5)

 

① 주님의 마지막 싸움인 십자가 시험까지 생전, 주님이 받으신 모든 시험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이었던 이유는, 주님을 향한 지옥의 도전이 인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에 비례하는 것이었기 때문

 

지옥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에만 주목.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 것은 지옥도 별 관심이 없음

 

② ‘안식일’, 우리가 안식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위와 같은 실상을 먼저 제대로 알아야...

 

8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8-10)

 

참된 안식일 정신은, 이날만큼은 내 뜻이 아닌 주님 뜻대로 사는 것, 왜냐하면, 안식일이라는 상태는 주님이 내 속 사람을 통해 겉 사람 안으로 오셔서 겉 사람의 모든 행위를 다스리시는 상태이기 때문

 

주님 오신 후 안식일은, 신성한 것들을 가르치는 날, 일을 멈추고 구원과 영생에 관한 것들을 묵상하는 날,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날이 됨 (that day became a day of instruction in Divine things, and thus also a day of rest from labors and of meditation on such things as relate to salvation and eternal life, as also a day of love towards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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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심’ (2023/1/10)

 

16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18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출19:16-20)

 

①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보통은 잘 준비된 사람, 곧 겉과 속이 깨끗한 사람이라야 여호와의 강림, 주님의 임재에 어울리지만, 그러나 주님은 가끔, 아니 어쩌면 거의 대부분, 겉만 경건한, 속은 영 아닌 그런 사람에게도 임재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런 그를 통해서라도 다른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이럴 땐, 그의 속은 베일로 덮으시고, 겉으로만 임재하십니다. 그의 속을 베일로 덮으시는 이유는 그의 악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심인데요, 이것이 보통 겉과 속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예배를 인도하거나 집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즉 그는 타인을 위해 쓰임을 받고 있지만, 계속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는 정작 자신은 구원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가 그 자리를 원했기 때문에 주님은 그를 쓰고 계시는 것입니다.

 

②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사람 내면의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사람의 내면은 가장 중심(inmost), 속 사람(internal), 겉 사람(external)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심은 주님의 영역으로 이곳 진리는 순수, 고요, 평화의 상태에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질서를 따라 속 사람, 겉 사람 순으로 흐르는데 이때 불순물들이 섞입니다. 사랑과 선의 사람에게 진리가 들어가면 그는 진리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는 반면, 저처럼 섣부르게 아는 사람은 말이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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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2023/1/9)

 

27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있는지라 30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그러나 그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되리라 38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눅5:27-39)

 

① ‘레위라 하는 세리’, 비록 교회 밖 사람이었지만 주님 사랑(Love to the Lord), 이웃 사랑(Charity toward the Neighbor)이었던 사람. 주님 사랑, 이웃 사랑이란 자신의 (선한) 직업 관련, 정직, 성실, 근면하게 하는 모든 것. 직업과 쓰임새(use)는 같은 말. 자기 직업을 통해 쓰임 받는 사람은 직업 관련, 모든 것, 곧 환경, 상황, 사람들을 통해 주님을 섬기는 사람. 교회 다닌다고 모두 주님 사랑, 이웃 사랑을 하는 것도, 교회 밖 사람이라고 모두 주님 사랑, 이웃 사랑을 안 하는 것도 아님

 

②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참된 금식, 곧 금식의 내적 의미, 그 속뜻은 ‘내 안에 주님의 선과 진리 없음을 깨닫고 애통, 주님께 매달리는 것’. 이걸 모르고 금식에 힘쓰면 자칫 자기 의가 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③ ‘새 옷, 새 포도주, 새 부대’,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진리, ‘낡은 옷, 묵은 포도주, 낡은 가죽 부대’는 사람으로 말미암은 전통이나 교리들

 

④ ‘그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주님은 끝까지, 그리고 영원히 교회를 사랑하시나 교회가 주님을 향해 끝내는 철문을 내리고 등을 돌리는 것, 그들은 사후(死後) 영계에 들어가서야 그 실제 상황, 곧 자신들 안에 주님의 선과 진리 없음을 깨닫고 이를 갈게 될 것이라는 말씀 등

 

원고 : https://bygrace.kr/1350

 

매일예배(2023/1/9, 눅5:27-39), '의사는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RKF-TI6Cc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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