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前生), 환생(幻生) 및 윤회(輪廻)에 관하여’(2023/8/5)

 

지난날 이 주제, 이슈에 관하여 관심(?)을 갖던 중, 스베덴보리를 접하고 그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듯하여 있던 차, 마침 새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newchurch.or.kr/board_vOYt45)에 과거 누가 이런 질문을 올린 게 보여 어제오늘 생각을 좀 정리해봤습니다.

 

자유 게시판 - 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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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이슈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이것이 기독교의 관점과 정면 대치함에도 불구, 최면에 빠진 내담자가 실제로 이런 말들을 자기 입으로 술술 말하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그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이며,

 

 

부산에 사는 이**이라합니다.

요즘 힘든 일도 많고 마음도 심란하고 부산에 새 교회도 없고 ^^

 

제가 스베덴보리 신학자님 책을 몇 권 읽고 e-Library에 매일 성문서 읽기도 다 읽어가는데...

천국, 지옥은 나오는데 환생, 전생은 언급이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의 믿음이 약해서인지 이해가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전생, 환생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사랑합니다.

 

 

다음은 여기 달린 답변입니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교회 가르침은 전생과 환생은 없다고 가르칩니다. 꿈, 데자뷰, 과거에 대한 어떤 막연한 느낌 때문에 마치 전생 또는 환생이 있다고 종종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이런 느낌은 우리가 중간영계의 영인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특성, 그리고 특히 그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어떤 특정한 영향에 따라서 예외적으로 뚜렷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의 삶은 각자에게 한 번씩 주어지는 고유한 기회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 땅에서의 일생은 저세상을 위한 준비기간이자 시험대이며, 영적으로 봤을 때 나란 사람이 누구인지를 결정해 나가는 과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매 순간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이 답변 중, ‘우리가 중간영계의 영인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특성, 그리고 특히 그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어떤 특정한 영향에 따라서 예외적으로 뚜렷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는, 바로 이 부분인데요, 앞서 제가 무슨 실마리를 찾은듯하다 한 게 바로 이 부분이어서 이걸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은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 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The Conjunction of Heaven with the Human Race)에 나오는 글들입니다.

 

292. 각 사람에게는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이 와있다. 선한 영들을 통해서는 사람은 천국과 결합되고, 악한 영들을 통해서는 지옥과 결합된다. 이 영들은 천국과 지옥 사이에 놓여있는 중간영계에 있다. 이곳에 대해서는 앞으로 특별히 따로 다룰 것이다. 이 영들이 사람에게 오면 사람의 기억 전체 안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해서 생각 전체에 들어간다. 이때 악한 영은 사람의 악한 기억과 생각 속으로, 선한 영은 선한 기억과 생각 속으로 들어간다. 이 영들은 자기들이 사람과 같이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그들이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그 사람의 모든 기억과 생각이 자기 것인 줄 안다. 또 그들에게는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 태양계 내의 것은 아무것도 그들 시각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영들이 자기가 사람과 같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각별히 배려하신다. 만일 그들이 알아차리면 사람에게 말을 걸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악한 영의 경우 사람을 파괴하려 들기 때문이다. 악한 영들은 지옥과 결합되어 있으므로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사람의 영혼을, 즉 그의 신앙과 사랑을 파괴하고, 사람의 몸까지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들이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으면 그럴 일이 없다. 이 경우 그들은 자기들의 말과 생각이 사람에게서 온 것임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서로 나누는 말도 사람에게서 온 것인데도 그들은 자기가 하는 생각과 말이 자기 것인 줄 믿는다. 그리고 누구나 자기 것은 소중히 여기고 사랑한다. 이렇게 해서 영들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도록 그들이 모르는 제재를 받는다. 나는 여러 해 동안 계속되는 경험의 결과로 사람과 영들과의 이러한 결합에 대해 너무도 잘 알게 되었다. 내가 이보다 더 잘 아는 것이 없을 정도이다.

 

295. 사람과 함께 있는 영들은 그 애정, 즉 사랑에 있어서 그 사람과 동질인 영들이다. 선한 영들은 주께서 사람에게 보내시지만, 악한 영들은 그 사람 자신이 불러들인다. 그러나 사람의 애정이 변함에 따라 다른 영들이 함께 있게 된다. 따라서 사람의 유아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각기 그 함께 있는 영들이 바뀐다. 유아기에는 순진성 안에 있는, 따라서 순진성의 천국인 가장 내적 천국, 즉 삼층천과 교통하는 영들이 함께 있다. 소년기에는 알고 싶어 하는 애정 안에 있는, 따라서 가장 외적인 일층천과 교통하는 영들이 함께 있다. 청년기와 장년기에는 진리와 선에의 애정, 즉 지성 안에 있는 영들이 함께 한다. 이들은 중간 천국, 즉 이층천과 교통하는 영들이다. 그러나 노년에는 지혜와 순진성 안에 있는 영들, 따라서 가장 내적 천국인 삼층천과 교통하는 영들이 함께 있다. 주께서는 고쳐지고 거듭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연합을 유지하신다. 고쳐지고 거듭날 수 없는 사람들은 사정이 다르다. 이들을 가능한 한 악으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이들에게도 선한 영들이 함께 있지만, 이 사람들은 자기와 동질인, 지옥과 교통하는 악한 영들과 직접 결합한다. 만일 그들이 사랑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거나 물질, 복수, 간음 등이면, 각각 똑같은 것을 사랑하는 영들이 와서 그들의 악한 애정 속에 머문다. 그 사람들은 선한 영들에 의해 악으로부터 저지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악한 영들의 선동을 받고, 악한 영들은 그 사람들에게 악한 애정이 우세한 한 그들에게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악한 사람은 지옥에, 선한 사람은 천국에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298. 사람과 함께 있는 영들은 천국에 결합된 영들이나 지옥에 결합된 영들 모두 결코 자기들의 기억과 생각을 사람에게 유입시키지 않는다. 만일 영들이 자기들의 기억과 생각을 가지고 사람에게 유입해 오면 사람은 영들의 것을 모두 자기 것으로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들을 통해 사람에게 흘러드는 것이 있는데, 천국으로부터는 선과 진리를 사랑함에 따르는 애정이, 지옥으로부터는 악과 거짓을 사랑함에 따르는 애정이 유입된다...

 

그리고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The Speech of Angels with Man)에도 관련 글이 있어 인용합니다.

 

256. 천사나 영은 그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오로지 사람의 기억만을 사용해야 한다. 천사와 영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억이 있다. 만일 어떤 영이 자신의 기억을 가지고 사람에게 말을 하면, 그 사람은 그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자기 것인 줄로만 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영의 생각인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전에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어떤 것을 회상하는 것과 같다. 허락하심에 따라 나는 이것을 경험해 보아 알게 되었다. 이런 현상 때문에 고대인들 중에는 자기들은 수천 년을 지나 자기들의 전생과 전생에 행한 모든 것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었으며, 실제로 돌아왔다고 믿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때때로 전에 듣도 보도 않은 것이 기억처럼 떠오르기 때문이었다. 이런 현상은 영들이 영 자신의 기억을 가지고 사람들의 생각 안으로 유입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다소 내용이 좀 길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첫째, 각 사람에게는 중간영계에서 두 종류의 영들이 와 있다. 이는 스스로 떨어져나간 인류를 어떻게 해서든 자신과 계속 연결되어 있게 하시려는 주님의 자비이다.

 

둘째, 이 영들은 선한 영들의 경우, 각 사람의 선한 기억과 생각 속으로, 악한 영들은 그 사람의 악한 기억과 생각 속으로 들어가 각각 그 기억과 생각이 자기 것인 줄 안다. 사람의 생명은 본질적으로 악이다. 그러므로 악한 영들이 와 있지 않으면 그는 존재할 수 없다.

 

셋째, 이 영들은 자기들이 사람 안에 와 있는 줄 모른다.

 

넷째, 이 영들은 에이전시(agency, 代行) 영들이다. 즉 선한 영들은 천국 어느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고, 악한 영들은 지옥 어는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렇게 해서 사람은 천국과, 그리고 지옥과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다섯째, 사람의 애정 상태에 따라 와서 머무는 영들이 달라진다.

 

등...

 

 

이상을 종합했을 때, 저는 다음과 같이 나름의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최면에 빠진 상태에서 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말은 사실은 그에게 와있는 영들 자신의 기억과 생각이다. 이런 유입을 주님이 금하셨음에도 가끔 일어나는 것은 악한 영들은 기본적으로 주님의 명령을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불법에는 반드시 벌이 따른다. 여러 겹의 전생, 환생 등은 이런 것이 복잡하게 전개되는 그런 어떤 것이다. 사람의 지상 생활은 ‘일생’(一生)이다. 윤회 같은 것은 없다.

 

둘째, 전생, 환생, 윤회 같은 것을 알아보려 하는 것은 주님이 금하신 것이다. 이는 주님의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인데, 따라서 누구에게 최면을 걸거나 스스로 그런 데를 찾아가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

 

셋째, 절대 영들과 대화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 영들은 사람의 육안을 통해 자연계를 볼 수 있으므로 우리가 보는 모든 컨텐츠들에 조심, 유의해야 한다. 음란, 폭력, 잔인, 공포 등의 컨텐츠들을 접하면, 그로 인해 우리 안의 영들이 깨어나 우리를 망가뜨리려 하기 때문이다.

 

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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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심’ (2023/1/10)

 

16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18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출19:16-20)

 

①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보통은 잘 준비된 사람, 곧 겉과 속이 깨끗한 사람이라야 여호와의 강림, 주님의 임재에 어울리지만, 그러나 주님은 가끔, 아니 어쩌면 거의 대부분, 겉만 경건한, 속은 영 아닌 그런 사람에게도 임재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런 그를 통해서라도 다른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이럴 땐, 그의 속은 베일로 덮으시고, 겉으로만 임재하십니다. 그의 속을 베일로 덮으시는 이유는 그의 악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심인데요, 이것이 보통 겉과 속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예배를 인도하거나 집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즉 그는 타인을 위해 쓰임을 받고 있지만, 계속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는 정작 자신은 구원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가 그 자리를 원했기 때문에 주님은 그를 쓰고 계시는 것입니다.

 

②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사람 내면의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사람의 내면은 가장 중심(inmost), 속 사람(internal), 겉 사람(external)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심은 주님의 영역으로 이곳 진리는 순수, 고요, 평화의 상태에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질서를 따라 속 사람, 겉 사람 순으로 흐르는데 이때 불순물들이 섞입니다. 사랑과 선의 사람에게 진리가 들어가면 그는 진리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는 반면, 저처럼 섣부르게 아는 사람은 말이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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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The Word)의 속뜻, 그 씨줄 날줄, 일점일획의 정교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사랑과 진리, 영광과 능력' (2022/12/19)

 

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내가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출17:5-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도착, 그곳에 마실 물이 없어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오늘 본문입니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이 본문을 오늘은 그 속뜻으로 살펴봅니다.

 

인생이라는 광야에서 늘 시험을 마주하는 우리, 오늘 말씀 통해 주님이 알려주시는 그 시험 극복의 영원하신 원리들을 접하시기 바랍니다.

 

https://bygrace.kr/1329

 

매일예배(2022/12/19, 출17:5-7), '모세가 호렙산의 반석을 치다'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청주 새 교회 시절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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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The Word, Truth Devine, 聖言)의 여섯 단계(degree)' (2022/10/18, AC.8443)

 

아래 내용은 말씀,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출16:10)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창세기, 출애굽기 주석 ‘아케이나 코엘레스티아’(Arcana Coelestia, 天界秘義)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신성한 진리(Truth Divine, 聖言, 말씀)에는 하나가 아닌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주님으로부터 직접 나오는데, 이것은 천사들의 이해(angelic understanding)조차 초월합니다. 신성한 진리 세 번째 단계는 가장 내적 천국, 곧 삼층천 진리이며, 그러나 사람은 그 추호(秋毫)도 도저히 이해불가한 진리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중간 천국, 곧 이층천 진리이며, 이 역시 사람에겐 이해불가입니다. 주님의 진리 다섯 번째 단계는 가장 바깥 천국, 곧 일층천 진리이며, 이것은 몇몇 빛을 받은 사람들이 살짝 지각할 수는 있는 그런 진리입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여전히 사람의 언어로는 표현불가인데, 혹시라도 어떤 영감으로 떠오르게 되면, ‘아, 그런 거구나!’ 지각하여 믿게 되는 그런 천재성이 나오는 진리입니다. 끝으로, 여섯 번째 성언은, 이것이 사람이 받아들이기에는 적합한 진리이며, 그래서 말씀의 겉 글자로, 지상 사람의 언어로 표현이 된 것입니다... (AC.8443)

 

말씀(The Word, Truth Devine, 聖言)에 대한 이런 선행학습은 주님이 어떤 분이시며, 주님의 진리의 그 광대함과 깊이, 그리고 인간의 미천함의 현주소... 등을 확인함으로써 말씀을 대하는 마음의 사전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주님의 마음 같아선 정말 처음부터 우리에게 천사들 수준으로 진리를 부어주고 싶으셨지만, 우리의 내면이 닫히고, 우리의 그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너무나도 정말 아니어서 할 수 없이 이 한참 불완전하고 제한적인 인간의 언어, 지상의 글자를 빌려 말씀을 기록하셔야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인간은 계속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위 1, 2 단계에 해당하는, 즉 가장 내적 천사인 삼층천 천사들조차 알 수 없는 진리는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동물과 달리 사람은 그 내면에 오직 주님만 들어가시는 데가 있습니다. 이곳은 오직 주님으로만 말미암는 것을 두시는 곳인데요, 이곳이 어떤 식으로 되어 있고, 무엇을 두시는 지는 그 어떤 천사도 알 수 없다는...

 

주님의 인성은 신성한 인성(The Devine Human)이신데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그 어떤 천사도 모른다는...

 

사람의 사후, 첫 번째, 두 번째 상태변화를 마친 영들 가운데 천국으로 인도되는 영들은 세 번째 상태인 천국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는데 이걸 끝으로 각자에게 허락하신 해당 천국 해당 공동체로 가게 되는데 그때 가는 그 길, 그 경로는 오직 주님만 아신다는, 즉 주님이 직접 인도하신다는...

 

그리고 천국의 실제 전체 크기와 그 모습은 그 어떤 천사의 시야에도 들지 않는다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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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ygrace.kr/585

 

주일예배(7/4, AC.486-491, 창5:4), '‘날’(days), ‘해’(years), 수명(壽命), 자녀'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And the days of man after he begat Seth were eight hundred years; and he begat sons and daughters. (창5:4) 486. ‘날’(日, days)은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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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우리에게는 익숙한 이 시공간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천국을 비롯, 영계엔 우리와 같은 해와 달이 없으며, 물리적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계는 시공간의 나라가 아닌, 상태와, 그 상태의 변화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는 ‘속히 오리라’로 읽지만, 천사들은 ‘반드시 오리라’로 읽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까지는 사람 이름이 어떤 개인이 아닌 교리 혹은 교회를 뜻하듯, 사람의 수명 또한 어떤 개인의 나이가 아닌, 그 교회의 상태, 곧 그 교회가 겪은 변화들과 그 교회의 퀄러티를 뜻합니다. 자녀 또한 실제 아들, 딸이 아닌, 그 교회가 존속하던 기간 중 습득한 선과 진리를 뜻합니다

 

사람이 영과 육으로 되어 있듯, 말씀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육으로 읽지만, 천사들은 말씀을 영으로 읽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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