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5

태고인들은 ‘땅들’(lands)에 관하여 말할 때 그것들이 뜻하는 바를 이해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가나안 땅과 시온산이 천국을 뜻한다는 관념을 가진 사람들은 이 장소들이 언급될 때 어떤 땅이나 산을 생각하기보다 그것들이 뜻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하윌라 땅’(land of Havilah)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윌라는 창25:18에 다시 언급되는데, 거기서 이스마엘의 아들들에 관하여 그들이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가는 길에 애굽 앞 술까지’(dwelt from Havilah even unto Shur, which is before Egypt, as thou goest toward Assyria) 거주했다고 합니다. When the most ancient people spoke of “lands,” they understood what was signified by them, just as those at the present day who have an idea that the land of Canaan and Mount Zion signify heaven, do not so much as think of any land or mountain when these places are mentioned, but only of the things which they signify. It is so here with the “land of Havilah,” which is mentioned again in Genesis 25:18, where it is said of the sons of Ishmael, that they “dwelt from Havilah even unto Shur, which is before Egypt, as thou goest toward Assyria.”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창25:18)

 

천국적인 관념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 말씀에서 지성과 지성에서 흘러나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퍼셉션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두르다’(compass)는, 비손 강이 ‘하윌라 온 땅을 두른다’(compasseth the whole land of Havilah)고 한 것처럼, 유입을 퍼셉션합니다. 또한 아론의 에봇 어깨에 있는 호마노가 금테로 둘러싸여 있는 것에서도(출28:11) 사랑의 선이 신앙의 진리 안으로 흘러들어야 한다는 것을 퍼셉션합니다. 이와 같은 예는 그 밖에도 많이 있습니다. Those who are in a heavenly idea perceive from these words nothing but intelligence, and what flows from intelligence. So by to “compass”—as where it is said that the river Pishon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Havilah”—they perceive a flowing in; as also in the onyx stones on the shoulders of Aaron’s ephod being encompassed with ouches of gold (Exod. 28:11), they perceive that the good of love should inflow into the truth of faith. And so in many other instances.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출28:11)

 

해설

AC.115는 AC.110에서 ‘하윌라 땅’이 마음을 뜻한다고 한 해석을 태고인들의 말씀 이해 방식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태고인들은 어떤 ‘땅’에 관하여 말할 때 단지 지리적인 장소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 땅이 뜻하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오늘날에도 가나안 땅이나 시온산을 천국과 연결하여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을 들을 때 물리적인 땅이나 산만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예를 듭니다. 즉 장소의 문자적 이미지 너머에 그 장소가 나타내는 영적인 관념이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스베덴보리는 ‘하윌라 땅’도 이와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25:18에서 이스마엘의 아들들이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가는 길에 애굽 앞 술까지’ 거주했다는 말씀을 인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명들을 곧바로 하나씩 암호처럼 치환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는 ‘천국적인 관념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 말씀에서 ‘지성과 지성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퍼셉션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하윌라를 포함한 이 지리적 묘사는 천국적인 관념 안에서는 인간의 지성과 그로부터 이어지는 내적인 질서와 관계되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입니다.

 

이 설명은 태고인들의 퍼셉션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들은 ‘하윌라 = 마음’이라는 대응표를 머릿속에서 찾아 문자에 대입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지 않습니다. 스베덴보리의 표현은 그들이 그 말씀에서 지성과 지성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퍼셉션한다’는 것입니다. 앞의 AC.104에서 퍼셉션을 무엇이 참되고 선한지에 관하여 오직 주님으로부터 오는 일종의 내적 감각이라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단순한 상징 해독이나 지적인 연상과는 다릅니다. 말씀의 자연적인 표현 안에서 그것이 담고 있는 천적이고 영적인 것을 알아차리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이어지는 ‘두르다’에 대한 설명은 창2:11의 움직임 자체에도 속뜻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비손 강이 하윌라 온 땅을 ‘두른다’는 말씀에서 천국적인 관념 안에 있는 사람들은 ‘유입’을 퍼셉션한다고 합니다. 앞에서 비손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지성을 뜻했고, 하윌라 땅은 마음을 뜻했습니다(AC.110). 따라서 비손이 하윌라 땅을 두르는 모습은 단순히 강이 어떤 지역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지리적 장면을 넘어, 지성과 관계된 것이 마음 안으로 흘러드는 생명의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에덴에서 강이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는 것으로 시작된 ‘흐름’의 이미지가 여기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두름’의 의미를 아론의 에봇에 있는 호마노를 통하여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출28:11에서 호마노는 금테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앞의 AC.113에서 금은 사랑의 선을 뜻했고, AC.114에서 호마노를 비롯한 보석들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진리를 표상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AC.115는 금이 호마노를 둘러싼 그 모습을 ‘사랑의 선이 신앙의 진리 안으로 흘러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선과 진리가 단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선이 신앙의 진리 안으로 유입되어 그것을 살아 있게 하는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대목은 AC.110에서 처음에는 상당히 낯설었던 ‘사랑의 선’과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선’, ‘사랑의 진리’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진리’라는 구별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스베덴보리는 사랑과 신앙, 선과 진리를 서로 분리된 네 가지 항목으로 늘어놓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서 신앙이 나오고, 사랑의 선이 신앙의 진리 안으로 흘러들며, 그 결과 지혜와 지성과 선과 진리가 하나의 생명의 질서 안에서 서로 연결됩니다. 그러면서도 AC.111에서 보았듯이 각각의 것은 서로 구별됩니다. 하나 됨은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이 서로 구별되는 것들을 질서 있게 결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유입’의 궁극적인 근원입니다. AC.112는 지혜와 지성, 선과 진리가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며 ‘따라서 주님으로부터’ 나온다고 네 차례에 걸쳐 반복했습니다. 그러므로 AC.115의 ‘사랑의 선이 신앙의 진리 안으로 흘러든다’는 말도 인간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자기 발생적인 과정으로 읽을 수 없습니다. 에덴에서 강이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비손이 하윌라를 두르며, 금이 호마노를 둘러싸는 일련의 이미지들은 모두 생명이 주님으로부터 흘러와 인간 안의 서로 다른 것들을 살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결합하는 모습을 조금씩 다른 각도에서 보여 줍니다. (AC.115 해설)

 

 

 

AC.116, 창2:13, ‘기혼은 선과 진리에 속한 모든 것에 관한 앎을 뜻함’ (AC.116-117)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And the name of the second river is Gihon; the same is it that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Cush. (창2:13) AC.116‘둘째 강’(second river), 곧 ‘기혼’(Gihon)은 선과 진리,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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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4, 창2:11-12, ‘보석들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의 진리들을 뜻하고 표상함’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4신앙의 진리는 말씀에서 보석들(precious stones)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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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4

신앙의 진리는 말씀에서 보석들(precious stones)에 의해 뜻해지고 표상됩니다. 그 예로 판결 흉패에 있는 보석들과 아론의 에봇 어깨에 있는 보석들이 있습니다. 흉패에서 ‘금, 청색, 자색, 두 번 물들인 홍색, 가늘게 꼰 베실’(gold, blue, bright crimson, scarlet double-dyed, and fine-twined linen)은 사랑에 속한 것들을 표상했고, 보석들(stones)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에 속한 것들을 표상했습니다. 에봇 어깨에 있는 두 ‘기념의 보석’(stones of memorial)도 마찬가지였는데, 그것들은 금테에 물린 호마노였습니다(출28:9-22). The truth of faith is signified and represented in the Word by precious “stones,” as by those in the breastplate of judgment, and on the shoulders of Aaron’s ephod. In the breastplate, “gold, blue, bright crimson, scarlet double-dyed, and fine-twined linen,” represented such things as are of love, and the precious “stones” such as are of faith from love; as did likewise the two “stones of memorial” on the shoulders of the ephod, which were onyx stones, set in ouches of gold (Exod. 28:9–22).

 

9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11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12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13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14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15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16길이와 너비가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17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18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9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20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21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2순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출28:9-22)

 

보석들의 이러한 의미는 에스겔에서도 분명합니다. 거기서는 지혜와 지성이라는 천국의 부요를 가진 사람에 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This signification of precious stones is also plain from Ezekiel, where, speaking of a man possessed of heavenly riches, which are wisdom and intelligence, it is said:

 

12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5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겔28:12-13, 15) Full of wisdom, and perfect in beauty, thou hast been in Eden, the garden of God; every precious stone was thy covering, the ruby, the topaz, the diamond, the beryl, the onyx, and the jasper; the sapphire, the chrysoprase, the emerald, and gold; the workmanship of thy tabrets and of thy pipes was in thee; in the day that thou wast created they were prepared; thou wast perfect in thy ways from the day that thou wast created (Ezek. 28:12–13, 15),

 

이 말씀들이 돌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천적이고 영적인 것들을 뜻한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분명할 것입니다. 참으로 각각의 돌은 신앙의 어떤 본질적인 것을 표상했습니다. which words it must be evident to everyone do not signify stones, but the celestial and spiritual things of faith; yea, each stone represented some essential of faith.

 

해설

AC.114는 앞의 AC.110에서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진리를 뜻한다고 한 해석 가운데 특히 ‘호마노’를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의 배경을 제시합니다. AC.113에서 금이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한다는 것을 여러 성경 구절로 확인했다면, 이제 AC.114에서는 보석들이 신앙의 진리를 뜻하고 표상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하윌라 땅에 ‘금’과 함께 ‘호마노’가 있다는 것은 선과 진리가 함께 있다는 앞의 설명과 연결됩니다.

 

먼저 스베덴보리는 아론의 판결 흉패와 에봇을 예로 듭니다. 흉패를 만드는 데 사용된 금과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베실은 ‘사랑에 속한 것들’을 표상했고, 그 위에 놓인 보석들은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에 속한 것들’을 표상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보석 = 진리’라는 하나의 대응 관계가 아닙니다. 보석들이 나타내는 신앙 자체가 사랑과 분리된 신앙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오는 신앙’이라는 점입니다. 앞의 AC.110-112에서 계속 설명해 온 질서가 아론의 흉패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에봇 어깨에 있던 두 ‘기념의 보석’이 호마노였다는 사실은 창2:12의 호마노와 직접 연결됩니다. 스베덴보리가 출28:9-22을 인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창세기의 하윌라 땅에서 금과 호마노가 함께 등장하고, 성막의 거룩한 의복에서도 금과 호마노가 함께 사용됩니다. 스베덴보리는 이러한 말씀의 연결을 통하여 금이 선을, 호마노를 비롯한 보석들이 신앙의 진리를 표상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창2의 호마노를 단순히 그 지역의 귀한 광물에 관한 정보로만 읽지 않고, 천적 인간 안에 있는 진리의 표상으로 읽는 근거가 여기에서 조금 더 분명해집니다.

 

이어지는 겔28:12-13, 15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이 말씀에는 ‘에덴’, ‘하나님의 동산’, ‘각종 보석’, ‘금’이 한 장면 안에 함께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창2의 에덴동산과 금과 호마노의 이미지가 에스겔에서 다시 등장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사람은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다’고 묘사됩니다.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한 까닭은 이러한 보석들이 단순한 물질적 부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지성이라는 천국의 부요’를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보석의 상응을 이해하는 데 특히 중요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보석들을 한꺼번에 막연히 ‘진리’라고만 처리하지 않고, ‘각각의 돌은 신앙의 어떤 본질적인 것을 표상했다’고 말합니다. 즉 보석들은 모두 신앙과 진리에 관계되지만 각각이 완전히 같은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앞의 AC.111에서 주님께서 천국을 무수히 많은 사랑과 신앙의 차이에 따라 가장 뚜렷하게 질서 지으신다고 한 설명과도 잘 연결됩니다. 하나의 신앙 안에도 서로 구별되는 수많은 진리들이 있으며, 그 차이가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고유한 성질을 지닌 채 하나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아론의 흉패는 AC.111의 ‘하나를 이루면서도 가장 뚜렷하게 구별된다’는 원리를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여러 보석이 하나의 흉패에 놓여 있지만 각각의 보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스베덴보리는 각각의 돌이 신앙의 어떤 본질적인 것을 표상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루시는 질서는 다양성을 없애 하나로 만드는 질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것들을 각각의 자리에서 구별하시면서 하나의 질서 안에 결합하시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다시 AC.112의 ‘따라서 주님으로부터’라는 말로 돌아갑니다. 신앙의 진리가 보석처럼 귀한 것은 인간이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 내어 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참된 진리는 신앙에서 나오고, 그 신앙은 사랑과 분리되지 않으며, 그 사랑과 신앙의 근원은 주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덴의 금과 호마노, 아론의 흉패와 에봇의 보석들, 에스겔의 하나님의 동산을 장식한 보석들은 서로 떨어진 이미지들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신앙의 생명이 사람 안에서 선과 진리의 풍성함으로 나타나는 하나의 질서를 보여 줍니다. (AC.114 해설)

 

 

 

AC.115, 창2:11-12, ‘하윌라 땅과 비손이 두르는 것은 지성과 그 유입을 뜻함’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5태고인들은 ‘땅들’(lands)에 관하여 말할 때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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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3, 창2:11-12, ‘금은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하고 표상함’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3말씀에서 ‘금’(gold)이 지혜 또는 사랑의 선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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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7,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71, ‘예부터 도움 되시고’입니다.

 

오늘은 창2 세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8절로 12절, AC 글 번호로는 100번에서 113번입니다.

 

본문 함께 읽습니다.

 

8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8-12)

 

이 본문을

 

‘에덴의 구조 : 네 강의 비밀, 첫째 강 비손’

 

이라는 제목으로, ‘아르카나 코엘레시티아’(Arcana Coelestia) 본문 및 해설, 그리고 심화 리딩 주일설교 시작합니다.

 

 

 

AC.100, 창2:8, '에덴과 동산, 사랑과 이해의 이중 질서'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창2:8) AC.100 ‘동산’(garden)이 지성(intelligence)을 의미하고, ‘에덴’(Eden)이 사랑(love)을 의미한다는 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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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1, 창2:8, '동쪽을 향함 : 주님의 영광이 들어오는 방향'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창2:8) AC.101 ‘동쪽’(east)이 주님을 의미한다는 것은 말씀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에스겔에 이르기를,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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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2, 창2:9, '두 나무, 두 인식 : 사랑에서 보는가, 지식에서 판단하는가'(AC.102-106)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And out of the ground made Jehovah God to grow every tree desirabl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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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3, 창2:9, ‘주제가 의미를 결정한다 : 상응 해석의 원리’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3 여기서 ‘나무들’(trees)이 퍼셉션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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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4, 창2:9, '퍼셉션과 양심 : 잃어버린 생명의 감각'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4 오늘날에는 퍼셉션(perception)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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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5, 창2:9, ‘생명나무 : 인간 의지의 중심에 계신 주님의 자비’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5 ‘생명나무’(tree of lives)는 사랑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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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6, 창2:9, '세 나무의 구분 : 퍼셉션과 사랑, 그리고 감각적 신앙의 길목'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AC.106 그러나 ‘동산의 나무’(tree of th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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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7, 창2:10, '에덴의 강 : 사랑에서 지혜로, 지혜에서 지성으로 흐르는 생명의 질서'(AC.107-109)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And a river went out of Eden to water the garden, and from thence it was parted, and was into four heads. (창2:10) AC.107 ‘강이 에덴에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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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8, 창2:10, ‘동산과 강 : 사랑에서 흐르는 지혜가 이루는 인간의 성장 질서’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창2:10) AC.108 태고 사람들은 사람을 ‘동산’(garden)에 비유할 때, 지혜와 지혜에 속한 것들을 또한 ‘강들’(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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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09, 창2:10, '지혜와 지성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강'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창2:10) AC.109 지혜와 지성 나타나는 것이 겉보기엔 사람인 것 같아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실은 오직 주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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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0, 창2:11-12, '천적 인간의 첫 지성, 비손 : 사랑에서 나온 신앙'(AC.110-115)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The name of the first is Pishon; that is it which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Havi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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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1, 창2:11-12, '왜 이런 설명이 오늘날 이해되기 어려운가'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1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내적 의미에서 어떠한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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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2, 창2:11-12, '지혜, 지성, 선, 진리 판별 기준 : 출처'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2 더욱이 다음의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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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3, 창2:11-12, '금은 사랑의 선 : 말씀 전체에 흐르는 일관된 상응의 증언'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2:11, 12) AC.113 말씀에서 지혜의 선,곧 사랑의 선을 ‘금’(gold)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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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범위 중 메인으로 읽은 AC.110-112번 글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비손 강’은 사랑에서 나온 신앙의 지성을 의미하며, 이는 천적 인간의 첫 지성 형태입니다. 이 지성은 지식이나 교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사랑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신앙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살아 있는 인식입니다. ‘하윌라 땅’은 마음을, ‘금’은 사랑의 선을, ‘보석들’은 사랑과 그로부터 나온 신앙의 진리를 의미하며, 이 모든 것은 선이 중심이 되고 진리가 그것을 섬기는 구조를 이룹니다.

 

둘째, 오늘날 이 개념들이 이해되기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니라 ‘인간 상태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현대 인간은 사랑 중심이 아니라 기억 지식과 이성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사랑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신앙과 지혜를 직접 체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생각의 동의가 되고, 지혜는 정보가 되며, 지성은 분석 능력으로 축소됩니다. 그러나 본래 인간은 사랑에서 신앙과 지혜가 흘러나오는 구조로 창조되었습니다.

 

셋째, 하늘의 질서는 사랑과 신앙의 ‘질적 차이’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는 외적 규칙이 아니라 각 존재의 사랑 상태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질서이며, 지상에서는 완전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경험되는 원리입니다.

 

넷째, 모든 지혜, 지성, 선, 진리는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나오며,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지 않은 것들은 겉모양은 같아도 실제로는 ‘가짜’입니다. 핵심 기준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어디에서 나오느냐’입니다.

 

다섯째, 이러한 세상 속에서의 삶의 태도는 ‘가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도 ‘출처를 지키는 것’입니다. 즉, 겉으로는 세상과 함께 살되, 내적으로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신앙을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이는 요셉과 다니엘처럼, 같은 일을 하면서도 그 근원을 자신이 아니라 주님께 두는 삶으로 요약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체 내용은 ‘사랑에서 신앙으로, 신앙에서 지성으로 흐르는 생명의 질서’와, 그 질서를 잃어버린 오늘날 인간 상태,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그 질서를 회복하며 살아가는 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과 자비, 붙드심의 은혜가 돌아오는 한 주간에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와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설교

2026-04-26(D1)

 

 

2648, 3, 창2.3, 2026-04-26(D1)-주일예배(창2,8-12, AC.100-113), ‘에덴의 구조, 네 강의 비밀, 첫째 강 비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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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2026/05/03, 창2:11-17, AC.114-127, 성찬), ‘누리되 소유하려 하지 말고, 오직 퍼셉션으로만’

※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73,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입니다. 오늘은 창2 네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11절로 17절, AC 글 번호로는 114번에서 127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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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2026/04/19, 창2:2-8, AC.85-99), ‘안식 안에서 열리는 에덴, 사랑에서 나오는 지성’

※ 오늘 부를 찬송은 순서대로 찬26, ‘구세주를 아는 이들’, 찬70, ‘피난처 있으니’입니다. 오늘은 창2 두 번째 시간으로, 본문은 2절로 8절, AC 글 번호로는 85번에서 99번입니다. 그 주간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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